• 제목/요약/키워드: 병리조직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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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 편평상피병변에서 자궁경부질도말 세포검사의 진단정확도 : 481예의 세포-조직 상관관계 (Diagnostic Accuracy of Cervicovaginal Cytology in the Detection of Squamous Epithelial Lesions of the Uterine Cervix; Cytologic/Histologic Correlation of 481 Cases)

  • 진소영;박상모;김미선;진윤미;김동원;이동화
    • 대한세포병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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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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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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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Background : Cervicovaginal cytology is a screening test of uterine cervical cancer. The sensitivity of cervicovaginal cytology is less than 50%, but studies of cytologic/histologic correlation are limited. We analyzed the diagnostic accuracy of cervicovaginal cytology in the detection of the squamous epithelial lesions of the uterine cervix and investigate the cause of diagnostic discordance. Materials and Methods : We collected a total of 481 sets of cervicovaginal cytology and biopsies over 5 years. The cytologic diagnoses were categorized based on The Bethesda System and the histologic diagnoses were classified as negative, flat condyloma, 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CIN) I, CIN II, CIN III, or squamous cell carcinoma. Cytohistologic discrepancies were reviewed. Results: The concordance rate between the cytological and the histological diagnosis was 79.0%. The sensitivity and specificity of cervicovaginal cytology were 80.6% and 92.6%, respectively. Its positive predictive value and negative predictive value were 93.7% and 77.7%, respectively. The false negative rate was 19.4%. Among 54 false negative cytology cases, they were confirmed by histology as 50 flat condylomas, 2 CIN I, 1 CIN III, and 1 squamous cell carcinoma. The causes of false negative cytology were sampling errors in 75.6% and interpretation errors in 24.4%. The false positive rate was 7.4%. Among 15 false positive cytology cases, they were confirmed by histology as 12 atypical squamous cells of undetermined significance (ASCUS) and 3 low grade squamous intraepithelial lesions (LSIL). The cause of error was interpretation error in all cases. The overall diagnostic accuracy of cervicovaginal cytology was 85.7%. Conclusions : Cervicovaginal cytology shows high overall diagnostic accuracy and is a useful primary screen of uterine cervical cancer.

간질성 폐렴과 폐암수술 (Interstitial Pneumonia and Lung Cancer Surgery)

  • 사영조;왕영필;박재길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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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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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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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배경: 간질성 폐렴(IP)은 폐암의 발생과 깊은 관련이 있으나 수술 후 경과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술전 간질성 폐렴과 수술 후 급성 호흡부전의 발생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1월부터 2005년 3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근치적 수술을 시행받은 원발성 폐암환자 672예를 대상으로 후향적인 검토를 시행하였다. 수술 전 흉부 HRCT소견이나 수술 표본의 병리조직 판독서에서 간질성 폐렴이 확인된 환자들을 간질성 폐렴(IP)군으로 구분하여, 비합병(non-IP)군과의 사이에 수술 전 검사치와 암 관련 사항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IP군에서는 급성 호흡부전의 발생군과 비발생군 사이에서 급성 호흡부전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이점들을 분석하였다. 결과: 근치적 수술을 시행 받은 672예 중 28예(4.2%)에서 수술 후 급성 호흡부전증이 합병되었으며, 672예 중 수술 전에 IP의 동반이 확인되었던 증례는 53예(7.9%)였다. IP 동반례에서는 6예(11.3%)에서 수술 후 급성 호흡부전증이 합병되었으며, IP가 없었던 619예에서는 22예(3.6%)에서 합병되었다. 급성 호흡부전증의 합병환자 28예 중 21예에서 사망하여 사망률은 75%였다. 결론: 간질성 폐렴은 폐암 수술 후 급성 호흡부전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Houttuynia cordata Thunberg 에탄올 추출물의 최적용량 결정 (Determination of Optimal Dosage of Ethanol Extract of Houttuynia cordata Thunberg Against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 이진영;김형회;강재선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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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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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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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Houttuynia cordata Thunberg는 전통의학에서 다양한 약리학적 작용에 대해 연구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 거세 및 테스토스테론 프로피오네이트(TP) 주입에 의해 유도된 양성 전립선 비대증(BPH) 모델에 대한 Houttuynia cordata 에탄올 추출물(HCE)의 영향을 조사했다. 총 30마리의 쥐를 6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한 그룹은 정상 대조군으로 사용되었고 다른 그룹은 거세 후 14일 동안 복강내 TP를 주입하여 BPH를 유도하였다. 양성 대조군은 BPH 모델에 매일 피나스테라이드(5 mg/kg)를 투여했다. 피나스테라이드 대신 HCE (0.5, 1, 2mg/kg)를 투여한 군은 실험 군으로서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체중 100 g 기준으로 전립선 무게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ELISA 검사로 5-α 환원효소 및 디하이드록시 테스토스테론(DHT) 농도를 측정하였으며, 모든 실험군에서 유의미한 감소가 있었다. 5-α 환원효소의 경우 HCE (0.5 mg/kg) 군이 가장 낮았고, DHT는 HCE (2 mg/kg) 군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립선에 대한 조직병리학적 관찰에서 대조군과 HCE (2 mg/kg) 투여 군은 정상 세포 형태를 보였고 세포팽창이 없었다. 그러나 음성 대조군과 HCE (1 mg/kg) 군에서는 세포가 부풀어 오르고 세포 사이의 간격이 좁아졌다. 특히 HCE (0.5 mg/kg) 군에서는 일부 세포가 터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따라서 2 mg/kg 이상의 HCE를 투여하는 것이 BPH의 보호 효과에 적합할 것이다.

C57BL/6N db/db 생쥐에서 복분자 미숙과 에탄올 추출물의 항당뇨 효과 (Antidiabetic effects of unripe black raspberry ethanol extracts in C57BL/6N db/db mice)

  • 최혜란;이수정;류태호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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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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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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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복분자 미숙과의 항당뇨 활성을 알아보기 위해 유전적 당뇨 질환 동물모델인 db/db 마우스에서 복분자 미숙과 50% 에탄올 추출물을 11주간 경구 투여한 후 당뇨병 개선 효과를 조사하였다. 체중 측정 결과, 정상대조군에 비하여 당뇨대조군의 체중이 45.9% 증가하였으나 복분자 미숙과 50% 에탄올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군들의 체중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시료 투여 11주 후 공복혈당을 측정했을 때 복분자 미숙과 50% 에탄올 추출물 투여군에서는 농도 의존적으로 혈당 상승이 억제되었으며, 복강내당능 시험을 통해 복분자 미숙과 50% 에탄올 추출물이 양성대조군과 유사한 경향으로 혈당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 역시 복분자 미숙과 50% 에탄올 추출물 투여군은 농도 의존적으로 중성지방의 농도가 감소되었고, 혈중 인슐린의 농도는 복분자 미숙과 50% 에탄올 추출물 투여군이 당뇨대조군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군간 유의성은 없었다. 췌장의 병리조직학적 검사 결과, 당뇨대조군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로 이루어진 랑게르한스섬의 형태학적 손상이 나타났으며 복분자 미숙과 50% 에탄올 추출물 투여에 의해 손상이 억제됨으로써 랑게르한스섬의 면적 및 세포 수가 당뇨대조군에 비해 증가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인슐린 항체를 이용하여 면역 염색을 통해 췌장 내 베타세포의 형태학적 구조를 확인해 보면 복분자 미숙과 50% 에탄올 추출물 투여군들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랑게르한스섬 세포 수가 유의하게 증가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위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복분자 미숙과 50% 에탄올 추출물이 혈당 강하에 효과가 있으며, 이를 위한 목적으로 장기간 섭취했을 때 항당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료된다.

고혈관성 종양으로 오인된 Trichophyton verrucosum에 의한 두피 백선종창 1례 (Kerion Celsi Caused by Trichophyton verrucosum Mimicking a Hypervascular Tumor in a Pediatric Patient: A Case Report)

  • 김경란;박환희;김두리;윤윤선;전치만;이상훈;임소영;김지혜;김예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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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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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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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피부사상균은 접촉을 통해 피부, 모발, 손발톱 등에 감염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백선종창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건강했던 4세 여자 환자가 심한 두피병변으로 내원하여 세균, 진균감염뿐만 아니라 고혈관성 종양도 의심되어 두피 종양 절제술과 피부이식까지 받았다. 저자들은 면밀한 병력청취와 신체 진찰 및 임상양상을 토대로 Trichophyton verrucosum을 의심하여, 최종적으로 조직병리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T. verrucosum에 의한 백선종창으로 진단 및 치료한 증례 1 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상피낭종을 동반한 신장의 상피모양 혈관근지방종: 두 희귀 질환의 조합에 대한 증례 보고 (Renal Epithelioid Angiomyolipoma with Epithelial Cysts Mimicking Cystic Renal Cell Carcinoma: A Case Report of Combination of Two Rare Entities)

  • 이상훈;이정섭;김정재;고수연;이경렬;황임경;현창림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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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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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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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신장의 혈관근지방종은 전형적으로 고형 종괴지만, 낭성 형태의 신장 혈관근지방종이 소수 보고되었다. 그중에서 대다수의 보고는 상피낭종을 동반한 혈관근지방종으로 입방상피조직으로 둘러싸인 낭종을 포함한다. 다음으로 상피모양 혈관근지방종은 호산성 세포질이 풍부한 상피모양세포를 포함하는데, 이것이 출혈이나 괴사로 인해 낭성변화를 일으킨 증례 보고도 있었다. 이런 낭성 형태의 신장 혈관근지방종은 영상검사에서 낭성 신세포암 등의 다른 낭성 종괴로 오인될 수 있다. 이 증례 보고에서는 58세 남성에서 발견된 상피낭종을 동반한 상피모양 혈관근지방종의 영상 소견을 살펴보려고 한다.

인공지능 딥러닝을 이용한 갑상선 초음파에서의 갑상선암의 재발 예측 (Deep Learning in Thyroid Ultrasonography to Predict Tumor Recurrence in Thyroid Cancers)

  • 길지은;김광기;김영재;구혜령;박정선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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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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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4-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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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수술 전 초음파 검사에서 갑상선 종양의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심층 학습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수술 전 초음파에서 병리학적으로 확진된 갑상선 수술을 받은 229명의 환자(남성:여성 = 42:187, 평균 연령, 49.6세)의 대표적인 초음파 이미지를 포함시켰다. 각각 대표적인 횡축 또는 종축 초음파 이미지가 선택되었다. 신경 네트워크용 Python 2.7.6 및 Keras 2.1.5,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사용한 심층 학습이 사용되었다. 재발한 환자와 재발이 없는 환자의 임상 및 조직학적 특징을 비교하였다. 그룹 간의 심층 학습 모델의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curve 곡선 아래의 영역은 재발 갑상선암을 예측하기 위한 심층 학습 모델의 예측에 사용되었다. 결과 전체 환자 229명 중 49명이 종양 재발(21.4%)을 보였다. 종양의 크기, 다원성은 재발이 없는 군과 재발 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 0.05). 재발성 갑상선암 예측을 위한 심층 학습 모델의 전반적인 평균 area under the curve (이하 AUC) 값은 0.9 ± 0.06이었다. 평균 AUC는 macrocarcinoma에서 0.87 ± 0.03, microcarcinoma에서 0.79 ± 0.16이었다. 결론 갑상선암의 초음파 이미지를 이용한 심층 학습 모델로 갑상선암 재발의 예측 모델 구축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개에서 발생한 요추 혈관종성수막종 증례 (Lumbar Angiomatous Meningioma in a Dog)

  • 손정민;김보은;정선영;지서연;윤대영;권오경;김대용;최민철;윤정희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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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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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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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11년령의 중성화된 수컷 Schnauzer 가 후지마비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6개월 전부터 후지의 운동실조를 보이다가 3개월 전부터는 좌측 후지의 불완전마비를 보였으며, 2주 전부터는 양측 후지의 완전마비 증상을 나타내었다. 신경계 검사에서 양측 후지의 완전마비와 자세반사 및 심부통 소실이 확인되었으며, 척수반사는 항진되어 있었고 자발배뇨는 불가능한 상태였다. 흉요추 부위의 MR (0.3 Tesla) 영상 검사가 실시되었다. 척수를 심하게 압박하는 하나의 종괴가 요추 2번 수준에서 확인되었으며, 종괴는 좌측 및 등쪽으로 경질막과 넓게 접하고 있었다. 종괴는 T1 강조 영상에서 척수와 비슷한 신호 강도를 보였으며, T2 강조 영상에서는 고신호를 보였다. 조영 후 T1 강조 영상에서는 고도의 균일한 조영 증강을 보였으며, 경계는 명확하고 "dural tail sign" 을 동반하고 있었다. 이러한 영상학적 특징으로 부터 경질막내 척수외 종양이 고려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수막종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었다. 좌측 편측후궁절제술 및 등쪽 후궁절제술이 실시되었다. 부분적으로 경질막과 유착되어 있는 하나의 경질막내 종괴가 척수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종괴는 유착된 경질막 부분과 함께 완전히 제거되었다.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통해 혈관종성수막 종으로 진단되었다.

연소성 대장 용종의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 (Solitary Juvenile Polyps and Colonoscopic Polypectomy in Children)

  • 전경훈;김재영;김성원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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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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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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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연소성 용종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장관 내에 발생하는 종양이다. 대부분 단발성이나 다발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단발성 연소성 용종의 경우 60-80%가 직장 및 S자 결장에서 발생되어 반복적이면서도 만성적인 혈변배설을 일으킬 뿐 아니라 보호자를 불안하게 하고 때로는 빈혈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증상이 있는 경우의 용종은 조기 절제가 바람직하다. 저자들은 연소성 용종으로 용종 절제술을 받은 19례의 임상 양상과 특징 및 대장 용종 절제술의 치료 성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 1998년 3월에서 2002년 8월까지 대장 용종으로 진단되어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을 받은 환아들 중에서 병리조직 검사에서 연소성 용종으로 확진 된 19례의 환아들의 임상 양상 및 용종의 특징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1) 환아의 연령은 $4.7{\pm}2.8$세 남녀 비는 1 : 1.1이었다. 2) 전례에서 혈변이 있었으며 설사 및 점액변이 8례(42%), 복통 5례(26%), 변비 2례(11%), 항문 열상이 2례(11%)에서 있었다. 3) 연소성 용종의 분포는 직장 7례(37%), 직장-S자 결장 4례(21%), S자 결장 4례(21%)로 15례(79%)가 직장과 S자 결장 부위에서 발생했으며 상행 대장에서 발생된 1례는 흑색 혈변을 보이면서 심한 빈혈이 있었다. 용종 절제술 당시에 혈색소 치가 10 g/dL 이하인 경우가 4례(21%)에서 있었으며 수혈 없이 용종절제 후 모두 정상화 되었다. 그리고 대장 전처치, 진정제 투여, 대장 내시경 검사와 관련된 합병증은 없었지만 용종 절제 후 2례에서 출혈이 있었다. 이 중 1례는 특별한 지혈 요법 없이 저절로 멎었으나 1례에서는 지혈 클립으로 지혈 시켰다. 4) 용종의 크기는 절제 후 장경 1-1.9 cm가 10례(53%)로 가장 많았고 2-2.9 cm는 5례(26%)였고 1 cm 이하가 3례(16%)였으며 1례는 3.5 cm의 거대 용종이었다. 5) 증상 발현 후 용종 절제까지의 기간은 1개월부터 42개월 사이로 평균 $7.6{\pm}11.7$개월이었다. 6) 초기 진료 시의 추정 진단은 변비 및 항문 열상, 감염성 설사, 대장 용종, 원인 불명의 하부 장관 출혈, 멕켈 게실, 치질 등이었다. 결 론 : 대장 연소성 용종은 2-10세 사이의 소아에서 반복적이고도 만성적인 혈변 배설의 주원인이며 대장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은 간편하고도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불필요한 치료를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호자의 불안 및 빈혈 등과 같은 원치 않는 문제를 피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성대낭종의 임상적 특성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Intracordal Cysts)

  • 홍기환;이상헌;최승철;임현실;김연우;전희석;양윤수
    •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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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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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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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교실에서 1988년 1월부터 2002년 3월까지 시행했던 후두미세수술 2595례중 수술 후 성대낭종으로 확진된 121례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전체 후두미세수술 2595례 중 성대낭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121례로 4.7%였다. 2) 성대낭종 121례 중 유표피낭종은 33례로 27.3%, 저류낭종은 88례로 72.7%를 차지하였다. 이전 보고들에 비해 최근 들어 저류낭종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3) 성별분포는 121례의 성대낭종 중 여성이 81례(66.9%), 남성이 40례(33.1%)로 여성에 호발하는 양상을 보였고 유표피낭종의 경우에는 남녀비가 11 : 22, 저류낭종의 경우 29 : 59로 나타났다. 4) 이학적 검사소견으로서 유피낭종은 보다 진단이 용이하여 술 전 이학적 검사상 33례 중 21례(63.6%)에서 낭종을 의심할 수 있었으나 저류낭종은 성대 폴립이나 결절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88례 중 56례로 63.6%를 차지했고 수술 전 낭종을 의심할 수 있었던 경우는 32례로 36.4%에 불과했다. 5) 병리조직학적 검사상 유표피낭종 내부에 PAS 음성인 케라틴과 콜레스테롤양(cholesterol-like)물질이 중층 편평상피로 구성된 막에 둘러 싸여 있는 양상을 보였고 저류낭종은 내부에 PAS 양성인 점액분비물을 포함하고 있는 원주 또는 입방세포로 구성된 막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6) 애성 발생과 관련된 유발 요인으로는 성대과용 또는 음성남용과 관련된 경우가 121례 중 42례(34.7%), 상기도감염 후에 발생한 경우가 21례(17.4%)로 나타나 성대과용과 상기도감염이 중요한 유발인자로 생각되며 수다스러움과의 관련성에 대한 조사에서 조사대상 84례 중 약 82.1%에 해당하는 69례에서 경도 이상의 수다스러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저류낭종의 경우 관련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7) 발병부위는 대부분 막성유리연의 중간부 및 전방부 1/3에서 발생하였고 수술 결과는 저류낭종 82례 중 25례(30.5%)에서만 낭종의 파열 없이 완전제거가 가능하였으며 유표피낭종 30례 중에서는 21례(70.0%)에서 완전제거가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나 저류낭종이 유표피낭종에 비해 낭종을 파열시키지 않고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더욱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저류낭종의 경우 낭종의 절제가 어려운 경우 수술방법으로 조대술(marsupialization)을 시행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8) 수술 전 후의 음성만족도를 비교한 조사 결과 조사가 가능했던 82례 중 49례(52.0%)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고 답하여 성대 폴립수술 후의 만족도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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