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변인 통제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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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과학' 프로그램의 변인활동이 초등학생의 변인통제 능력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the Variable Activities in the 'Thinking Science' Program on the Ability of Variable-Controlling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 한효순;최병순;강순민;박종윤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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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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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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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형식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논리적 사고력의 형성 가능성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 활동의 하나로, '생각하는 과학' 프로그램에 있는 변인통제 활동의 학습효과를 조사하였다. 초등학교 5학년 306명의 학생들이 연구에 참가하였으며, 같은 분량의 사간에 실험반에서는 교육과정에 따른 과학 교과 수업과 변인통제 활동을 병행하였고, 통제반에서는 과학교과 수업만을 수행하였다. 연구 초기에 논리적 사고력 검사와 변인통제 검사를 이용하여 사전 상태를 비교하고, 한 학기 동안 변인통제 활동 6개를 12차시에 걸쳐 진행하면서, 처치별, 성별, 인지수준별 학습효과를 알아보았다. 처치활동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변인통제능력 신장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변인통제능력의 하위요소별로 분석한 결과, 특별히 실험조건 통제, 변인측정과 결과변인 학습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원인변인 학습효과도 다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 여학생들의 사전 변인통제능력을 비교한 결과 여학생들이 월등히 높은 점수를 보였다. 변인통제 학습 후 남 여학생들 모두에게 거의 같은 정도로 우수한 학습효과가 나타났으며, 통제반에서 차이가 더 벌어진 반면, 실험반에서는 그 격차가 좁혀졌다. 학생들의 인지수준에 따란 변인통제 학습효과를 분석한 결과, 모든 인지수준에서 실험반 학생들의 변인 통제능력이 상당히 향상되었다. 특히 전기 구체적 조작기, 중기 구체적 조작기와 후기 구체적 조작기에 있는 학생들의 변인통제능력은 크게 향상되었다. 변인판별 능력은 전기 구체적 조작기, 중기 구체적 조작기와 후기 구체적 조작기에 있는 학생들이 거의 같은 정도의 우수한 발전을 보여주었으며, 실험설계 능력은 모든 수준에서 상당히 향상되었다. '생각하는 과학'의 변인통제 활동과 같은 형태의 학습내용을 현행 학교 과학교육에 적극적으로 도입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하는 과학' 활동을 경험한 중학생들의 변인 통제 전략과 변인의 효과를 추론하는 능력에 대한 분석 (Analysis of the Ability to Infer the Effects of Variables and Variable-Controlling Strategy in Middle School Students who experienced 'Thinking Science' Activities)

  • 이상권;백명화;이종백;최병순;박종윤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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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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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7-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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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에서는 '생각하는 과학' 활동을 경험한 중학생들이 이를 경험하지 못한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변인 통제 전략의 적용과 변인의 효과를 추론하는 능력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변인 통제 전략 유형은 조작변인의 인식과 변인 통제의 여부에 따라 변인 통제전략 성공형, 변인 통제전략 미완성형, 부분통제형, 통제 불가능형, 변인 통제전략 실패형으로 구분하였다.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변인 통제 전략을 보다 정화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였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변인의 효과 추론 능력을 분석한 결과 가역적 사고가 가능한지의 여부와 변인의 효과를 추론할 수 있는지에 따라 변인효과 추론 가능형, 변인효과 추론 불가능형, 가역적 사고 불가능형으로 구분하여 유형화하였다. 실험집단 학생들이 변인효과 추론 가능형에서 통제집단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보상논리 조작을 포함하는 가역적 사고가 가능한 학생들은 형식적 조작기 이상의 학생들에게서 가능하였다. 직관적으로 얻기 힘든 변인의 효과를 추론하는 능력은 두 집단 모두 형식적 조작기 후기에 도달한 인지 수준의 비율과 비슷하였으며, 추론에 성공한 학생들의 비율은 실험집단이 통제집단 학생들 보다 1.5배 정도 더 많았다. 따라서 변인 통제능력과 변인을 추론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과학' 활동 프로그램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학교 과학교육에서 변인통제 능력 향상 프로그램 적용 효과 (The Effect of an Enhancing Program for Variable Control Abilities Applied to the Science Education in Middle School)

  • 김희진;김희수
    • 과학교육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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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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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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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중학교 학생들의 변인 판별 및 변인 통제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15가지의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여 수업효과를 분석하였다. 변인 판별 및 통제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자신의 사고 과정을 모니터하고 인지 활동 결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프로그램의 수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을 투입한 실험집단이 비교집단에 비해 변인 판별 점수가 높았으며, 변인통제 논리 형성정도도 증가하였는데, 특히 변인통제 논리 형성정도가 미형성 단계인 학생들에게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이는 우리가 개발한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변인 판별 및 통제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또한, 변인 통제 능력 점수와 메타 인지 수준 점수 간에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메타인지 전략이 변인 통제 능력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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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변인통제 능력 향상을 위한 메타전략 활동의 효과 (The Effect of Metastrategic Activities on 7th Grade Students' Variable Controlling Abilities)

  • 정진우;장명덕;정철;허병철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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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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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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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이 연구의 목적은 메타전략 활동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변인통제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를 조사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대구광역시내 1개 중학교 1학년 3학급을 각각 메타전략 활동집단, 문제풀이 활동집단 및 통제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처치활동으로 메타전략 활동집단에게는 매회 15분씩 총 4회에 걸쳐 어느 한 특정 상황에서 변인통제전략에 대한 컨트롤, 모니터 및 평가 등의 활동이 요구되는 자료를 투입하였다. 문제풀이 활동집단에게는 메타전략 활동집단과 같은 방법으로 활동자료를 투입하였으나 그 내용은 다양한 상황하에서 여러 가지 변인통제 문제들을 해결하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메타전략 활동집단은 문제풀이 활동집단 및 통제집단보다 변인통제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며(p<.05) , 그 효과는 지속적이었다(p<.01). 문제풀이 활동집단의 경우, 통제집단보다 효과는 있었으나(p<.05) 지속 효과는 없었다. 둘째, 변인통제 능력의 요소별 발달 정도를 집단간 비교 분석 결과, 메타전략 활동집단이 문제풀이 활동집단보다 고정변인 찾기 능력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반면(p<.01), 독립변인 찾기 능력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종속변인 찾기 능력 발달로의 전이의 효과는 없었다. 따라서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과학탐구능력 중의 변인통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활동 못지 않게 한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메타전략 활동이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중학생들의 변인 통제 논리력과 변인 통제 유형 분석 (The Analysis of the Ability to Control Variables and the Types of Controlling Variables by Junior High School Students)

  • 이윤하;강순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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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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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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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변인 통제 논리력과 변인 통제 활동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변인 통제 능력에 대한 구체적인 채점 기준을 개발하였다. 이어서,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변인 통제 유형을 알아보았다. '계단 빨리 왕복하기'전략을 설계하도록 하는 과제를 부여한 후 얻어진 학생들의 응답 내용을 바탕으로 변인 통제 유형을 분석하였다. 변인 통제의 필요성 인식 여부, 불필요 변인의 배제 여부, 통제 변인의 설계 여부, 조작 변인과 종속 변인의 설계 여부의 네 가지 측면에 따라 유형A~유형F의 여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Lawson의 과학적 사고 수준 검사 문항 중 변인 통제 논리에 해당하는 4개 문항에 대한 답변을 본 연구에서 개발한 채점 기준으로 채점하여 변인 통제 논리력을 측정하였다. Lawson이 개발한 과학적 사고 검사지로 측정한 점수와 변인 통제 논리력 점수의 상관 계수는 .67로 과학적 사고력와 변인 통제 논리력의 상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1). 이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채점 기준이 학생들의 변인 통제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또한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데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변인 통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업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 효과 분석 (The Development of a Learning Program for Enhancing the Skills of Control Variables and the Effects of Its Applications)

  • 이윤하;강순희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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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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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9-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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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에서는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변인 통제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했을 때 과학적 사고력, 변인 통제 유형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변인 통제 강화 모형은 변인 통제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1단계, 학생들이 스스로 실험을 설계하여 진행하는 2단계, 자신들이 설계한 실험 과정을 되돌아보는 3단계로 구성된다. 이러한 모형에 기초하여 변인 통제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모두 9가지이며,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 점수(로슨 SRT)는 다소 상승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사전에 실시한 변인 통제 유형 검사에서는 유형A~유형F까지 고루 분포하였는데 사후에는 변인 통제를 잘하는 유형인 유형A와 유형B가 많았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실시한 설문을 분석한 결과, 학생들은 변인을 통제하는 실험을 하면서 과학적이고 비판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점을 어렵고 힘들어했지만 자신감을 얻었음을 알 수 있었다.

변인통제 문제해결 과정에서 나타난 초등학생의 실험설계 및 증거제시 특성 (Characteristics of Experimental Design and Evidence Choic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Problem Solving Process Related to Controlling Variable)

  • 김선자;최병순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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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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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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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변인통제 능력이 요구되는 문제해결 과정에서 실험설계와 증거제시의 특성 및 어려움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변인통제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실험설계 유형은 원인 변인과 통제 변인의 통제나 변화 여부에 따라 통제변인변화형, 원인변인통제형, 완전변인통제형, 불완전변인통제형, 모든변인변화형으로 구분되었으며, 실험설계 과정에서 선행신념에 포함된 원인 변인값을 포함시키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결론에 대한 증거제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원인변인의 변화 여부, 통제변인 통제 여부, 실험결과와 결론의 일치 여부에 따라 완전변인통제형, 원인변인통제형, 원인변인변화형으로 구분되었으며, 원인변인통제형이 가장 빈도가 높았다. 실험설계에 비해서 증거제시에서의 변인통제 정도는 훨씬 낮았는데, 이는 선행신념에 포함된 원인 변인값에 집착한 증거제시, 증거 실험에서의 실험 결과와 선행 신념의 불일치, 다중변인과제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선행신념을 극복할 수 있고, 탐구 과정 요소의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변인통제 발달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가족 구성원의 의사소통 능력, 내외 통제성, 충동성, 낙관성이 가족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Family Members' Communication Competence, Locus of Control, Impulsivity, and Optimism on Their Family Relationship Satisfaction)

  • 한주리;허경호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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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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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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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연구는 최근 이혼이나 청소년 가출 등 가족해체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행복한 가정생활의 지표라 볼 수 있는 가족관계 만족도를 언론학적 시각으로 접근해 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 능력 및 내외 통제성, 충동성, 낙관성과 같은 성격변인이 가족관계 만족도와 갖는 관련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이들 중 어떤 변인이 가족관계 만족도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를 고찰해 보고 이를 통해 가족관계 만족도를 설명해 보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인구통계학적 변인과 가족 성원들간의 대화시간 등 가족관계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통제 변인들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의사소통 능력, 내적 통제성, 낙관성이 높을수록 가족관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충동성이 높을수록 가족관계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또한 어떠한 변인이 가족관계 만족도와 가장 깊은 관련성을 갖는지 살펴본 결과 자녀의 경우는 본인의 의사소통 능력 및 충동성, 아버지와의 대화시간, 부모의 충동성 순으로, 아버지의 경우는 본인의 의사소통 능력, 아내의 충동성 및 낙관성, 자녀와의 대화시간 순으로, 어머니의 경우는 본인의사소통 능력 및 교육 수준 순으로 본인의 가족관계 만족도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통하여 가족관계 만족도를 설명하는 데 있어 성격뿐만 이니라 의사소통 능력 및 대화시간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이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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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그래프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 및 과학 탐구 능력의 관계 (The Relationships of Graphing Abilities to Logical Thinking and Science Process Skills of Middle School Students)

  • 김태선;배덕진;김범기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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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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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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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의 목적은 그래프를 작성하고 해석할 수 있는 중학생의 능력을 알아보고, 그래프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 및 과학 탐구 능력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수업전략과 교사의 교수 행동에 대한 시사점을 얻는 데 있다. 중학생 481명을 대상으로 그래프 능력 검사지를 이용하여 중학생의 그래프 능력을 알아보고, 논리적 사고력 검사지와 과학 탐구 능력 검사지를 이용하여 그래프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 및 과학 탐구 능력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그래프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 및 과학 탐구 능력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변인 통제 논리와 비례 논리가 그래프 능력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래프 능력은 논리적 사고력 및 과학 탐구 능력과 대부분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이지만, 통계적으로 상관은 낮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비추어볼 때, 앞으로 과학 교사는 중학생의 그래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래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이 그래프를 작성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과 변인 통제 논리, 비례 논리 등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노력과 효과적인 수업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조기영어학습이 유아의 영어능력에 미치는 영향: 인지, 성격, 부모요인을 통제한 전향적 연구 (A prospective study on early English education and Korean children's English proficiency: When cognitive, personality and parental factors are controlled)

  • 김근영;김유리;박혜경;김가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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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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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2-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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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조기 영어교육이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효과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2000년대 이후 많은 연구들이 실시되어 왔으나, 상당수 연구들은 통제집단의 부재, 관련변인 통제의 실패, 혹은 간이검사의 사용 등으로 인해 해석의 어려움이 존재했다. 본 연구는 8개월간의 영어학습 프로그램이 유아의 영어능력에 유의미한 효과를 미치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미국에서 공식 언어검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WIDA검사를 사용하여 개입집단과 통제집단의 영어능력치를 3회에 걸쳐 측정하였다. 또 영어학습이 본격화 되기 이전의 아동의 한국어 능력, 지능, 성격변인, 그리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변인 및 영어교육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고 이를 통제하여 영어학습만의 고유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3차 검사를 완료한 39명의 유아들의 영어능력을 분석한 결과, 개입집단은 수용언어 발달과 표현언어 발달에 있어 관련변인의 효과를 통제한 후에도 여전히 통제집단 유아에 비해 우수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영어검사의 정답문항 수에 근거하였을 때에만 유의미하였으며, 집단간 질적인 측면에서 유의미한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단순 노출교육이라 하더라도 조기영어교육은 최소한 단기간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