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디지털대학 중년기 재학생들이 갖는 내외통제성 및 노화불안이 중년기 주요발달과업인 노후준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확인하여, 노후준비에 영향력 있는 심리적 변인이 내외통제성과 같은 상황통제에 대한 기본적 생활신념인지, 혹은 노화불안과 같이 중년기에 시기적으로 급증하는 불안기제인지를 파악하려는 탐색적 연구이다. 조사대상자들은 디지털 대학에서 자발적으로 경력개발을 하며 적극적으로 노후를 대비해가는 중년기 재학생들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내외통제성, 노화불안, 인구사회학적 변인을 독립변인으로, 노후준비를 종속변인으로 설정하여 검증하였고, 최종적으로 308부의 설문이 결과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노후준비에 영향력이 있는 변인은 노화불안, 수입, 나이, 종교 등으로 확인되었다. 중년기의 당면한 현실적 난제인 노후준비에는 내외통제성과 같은 개인 신념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고, 중년기에 급증하는 노화불안이 노후준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효과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심리적 기제 차원에서 중년기 성인들은 노화에 대한 지나친 불안보다는 긍정적인 노화관과 노후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생활전략을 가져야함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지각된 취약성(Perceived Susceptibility)에 있어서 왜곡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낙관적 편견 외에, 지각된 통제성(Percived Controllbility)에 있어서의 왜곡현상인 통제성 편향(Illusion of Control)을 포함하여 이들 두 변인이 COVID 19 관련 개인방역행동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어떠한 영향관계를 가지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이를 위해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온라인 패널을 활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마스크 착용, 손씻기, 손소독제 사용 등의 개인방역행동을 독립변인으로 하여, 통제성 편향과 낙관적 편견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하고, 아울러 낙관적 편견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회귀분석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COVID 19 개인방역행동 중 손씻기 실천을 제외하고는 통제성 편향에 유의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통제성 편향이 낙관적 편견에 영향을 주는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성별과 연령 등 인구학적 변인에 따라 개인방역행동이 통제성 편향에 주는 영향, 통제성 편향이 낙관적 편향에 주는 영향, 그리고 낙관적 편향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주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났다. 이는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촉진을 위한 개입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타겟별 차별화된 전략 및 메시지를 마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저소득층 편부모의 자아통제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봄으로써 이들 대상의 심리적 안녕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색적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편의표본추출방법에 따라 저소득층이 밀집된 48개 지역에 거주하는 635명의 편부모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이용만 우편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종속 변수인 심리적 안녕감은 우울증, 자존감, 삶의 만족도 등이며, 독립변수로 인구사회적 배경 요인(모델 1), 사회적 지원 요인(모델 2), 자아통제 요인(모델 3) 등이 사용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초점인 자아통제 요인은 내외통제성, 적극적 대처, 소극적 대처 등으로 구성되었다. 자료분석은 위계적 다중회귀분석(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이 활용되었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우울증 모델에서는 자아통제 요인이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내적 통제감이 높고 소극적 대처력이 낮고 적극적 대처력이 높을수록 우울증이 낮게 나타났다. 다른 유의한 변인은 건강상태로 건강할수록 우울증이 낮았다. 2) 자존감 모델에서는 자아통제 요인 중 내외통제청과 적극적 대처력이 유의한 변인으로 판명되어, 내적 통제감이 놓고 적극적 대처를 많이 하는 편부모일수록 자존감이 높았다. 또한 고연령이고, 건강상태가 좋고, 종교를 갖고 있으며 자녀와의 관계가 가까울수록 자존감이 높았다. 3) 삶의 만족도 모델에서는 자아통제, 소극적 대처, 적극적 대처가 유의한 변인으로 분석되어, 내적 통제감이 높고, 소극적 대처는 낮으며 적극적 대처력이 높은 편부모가 삶의 민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건강, 종교, 자녀와의 관계는 두 모델에서는 유의하였으나, 자아통제 요인을 첨가하자 의미성이 없어졌다. 예상외로 부모, 형제, 친구, 공공기관, 종교기관으로부터 받는 사회적 지지는 거의 모든 모델에서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저소득층에게 제공되어지는 사회적 지지가 미미한 편으로 변이가 없기 때문으로 해결될 수 있다. 따라서, 저소득층 편부모에게 사회적 지지는 물론 자아통제를 제고하는 것이 그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높게 하는 주요 방안이라 팔 수 있다. 앞으로 저소득층 편부모의 자아통제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이의 적극적 실행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문제를 스스로 진술하고 방법 및 해를 스스로 찾는 자유 탐구와 문제와 방법이 모두 주어진 안내된 탐구의 경우, 학생들의 변인 판별 및 통제에 대한 생각을 과학자와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 대상은 서울 소재 중학교 1학년이다. 자유 탐구의 경우 3개 반에서 과학 성적이 상위 1/3 이내에 드는 학생들을 연구 대상으로, 연구자가 개발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변인 판별과 실험 설계를 통한 변인 통제를 조사하였다. 안내된 탐구에서는 반 전체를 그 대상으로 하였다. 안내된 탐구의 경우 3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대상 학생들에게 교과서 실험 제목과 과정을 제시하고 변인을 판별하도록 하였다. 안내된 탐구의 경우, 제시된 실험에서 제시된 문제의 변인이 두 개 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와 관련된 변인을 하나 이상 판별한 학생들이 매우 적었다. 자유 탐구의 경우, 판별한 변인의 수는 2-3개로 증가하였으나 실험 설계를 통하여 학생들의 변인 통제를 조사한 결과, 독립 변인과 종속변인을 혼동하거나, 오개념으로 적절하게 판별하지 못하며, 공변화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학생들의 변인 판별 및 통제에 대한 2가지 수준을 판별하고, 이를 과학자들의 생각과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주된 관심은 신경증-스마트폰 중독-학교적응에 이르는 매개과정에 대한 자기 통제력의 조절효과, 즉 조절된 매개효과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해서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인식되고 있는 중학생을 연구의 대상으로 하였으며, 남녀 중학생 1,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법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결과는 자기 통제력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속변인인 학교적응의 세부 요인에 대해서는, 학교만족과 학업성취가 종속변인일 때에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으며, 대인관계가 종속변인일 때에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자기 통제력의 조절효과와 관련해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자기 통제력의 수준이 높을 때에 신경증의 수준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자기 통제력의 수준이 낮을 때보다 스마트폰 중독의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스마트폰 중독의 원인과 결과를 하나의 연결된 과정으로 검증하였다는 것과 이러한 과정에 대해서 신경증과 자기 통제력이라는 2개의 성격 변인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조절효과 및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는 것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와 관련된 시사점 및 제한점이 결론 및 논의에서 다루어졌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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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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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0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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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본 연구에서는 한국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취약성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1107명의 초등학교 5, 6학년 및 중고생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중독적으로 사용하는 집단과 비중독적으로 사용하는 집단간에 인터넷 기대, 자기통제력, 부모와의 의사소통, 친구관계, 외톨이 성향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고 인터넷 중독을 예측하는 개인적 변인과 환경적 변인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인터넷 중독 집단은 비중독 집단에 비해 인터넷 이용시 자존감 고양, 갈등해소, 정보화 획득, 인간 관계 증진 면에서 더 많은 것을 기대하였고 자기통제력이 낮았으며 부모와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많이 하였고 친구가 없는 외톨이 경향이 많았다. 또한 회귀분석 결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을 설명하는데 가장 유의미한 심리적 변인은 인터넷 기대의 하위 요인인 갈등 해소와 자존감 고양이였으며 자기통제력도 유의미한 설명변인이었다. 또한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을 설명하는 환경적 변인은 부모와의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인터넷에 대한 부모의 통제였으며 친구관계나 외톨이 성향 등은 유의미하게 인터넷 중독을 설명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이타행동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도덕적 정체성, 성격강점, 가족건강성, 도덕적 고양과 자기통제력 변인들의 구조적 관계를 탐색하는 것이었다. 연구모형으로는 도덕적 정체성, 성격강점, 가족건강성이 이타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과 도덕적 고양과 자기통제력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포함하는 부분매개모형을, 대안모형으로는 세 개의 변인이 도덕적 고양과 자기통제력을 통해서만 이타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완전매개 모형을 설정하여, 두 모형을 비교 평가한 후 연구모형을 최종 선정하였다. 이와 함께 최종모형을 이용하여 변인들 간의 구조적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남자대학생과 여자대학생 집단 간의 구조적관계에서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도덕적 정체성은 도덕적 고양과 자기통제력을 완전매개하여 이타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성격강점은 도덕적 고양, 자기통제력을 매개하여 이타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도덕적 고양과 자기통제력을 차례로 매개하여 이타행동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건강성은 자기통제력을 매개해서만 이타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남녀 대학생집단에 따라서는 구조적 관계에 차이가 없었으나, 성격강점이 도덕적 고양에 이르는 경로계수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배경: 두개강내 용적에 대한 수동과 자동 측정법이 여성 주요 우울증 환자의 해마의 용적측정술과 modulated voxel-based morphometry (mVBM)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21명의 여성 주요 우울증 환자와 성별, 나이의 분포가 비슷한 20명의 여성 정상인을 연구대상에 포함시켰다. 해마와 두개강내 용적은 수동으로 측정하였고, FreeSurfe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두개강내 용적을 자동으로 측정하였다. 또한 회색질과 백색질의 부피도 SPM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측정하였다. 결과: 수동으로 측정한 두개강의 용적을 통제변인으로 하여 분석한 통계분석의 결과가 FreeSurfer에 의해 측정된 두개강내 용적이나 뇌실질의 용적을 통제변인으로 한 통계분석의 결과보다 우울증 환자의 해마부피 감소와 mVBM 분석의 국조적 부피감소를 보다 민감하게 보여주었다. 수동적인 방법과 FreeSurfer에 의해 측정된 두개강내 용적은 정상인에서는 차이가 없었지만 (p = 0.696), 우울증 환자의 두개강 부피는 FreeSurfer를 이용해 측정한 두 개강의 부피가 더 작았다 (p = 0.000002). 우울증 환자의 전체 회색질의 부피는 수동으로 측정한 두개강의 용적을 통제변인으로 적용하였을 때 정상인의 회색질의 부피보다 작았고 (p = 0.000002), 해마의 부피도 수동으로 측정한 두 개 강의 부피를 통제변인으로 통계처리를 했을 때는 우울증환자의 해마가 뚜렷한 위축을 보였지만 (오른쪽, p = 0.014; 왼쪽, p = 0.004), 다른 측정법을 통제변인으로 했을 때는 유의하지 않았다 (p > 0.05). mVBM 분석에서는 수동으로 측정한 두개강의 부피를 통제변인으로 사용했을 때만 다중비교교정 후에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FDR p < 0.05). 결론: 수동적인 방법으로 측정한 두개강의 용적이 FreeSurfer에 의해 자동으로 측정된 두개강의 용적이나 뇌실질의 부피보다 해마용적측정술과 mVBM 의 결과에 있어서 더 효율적으로 우울증이 있는 그룹과 없는 그룹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에 민감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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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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