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변이종

검색결과 1,176건 처리시간 0.027초

유색대두 수집계통의 당함량 변이와 주요 특성과의 관계 (Variation of Sugar Content and Its Relationship with Some Major Characteristics in Collection of Colored-Soybean)

  • 이홍석;손범영
    • 한국작물학회지
    • /
    • 제37권6호
    • /
    • pp.521-527
    • /
    • 1992
  •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 수집한 유색대두 계통에 관한 당함량변이와 그의 주요 특성과의 관계를 살펴 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유색 대두 수집계통의 당함량의 변이는 최저 8.3%에서 최고 12.1%의 범위로서 평균 10.1%를 나타내었다. 2. 국내 지방수집 유색대두 1087계통에서 성숙군 분포는 O군 (--115일) 0.5%, 1군(116--123일) 1%, II군(124--131일) 5.7%, III군(132--139일) 16%, Ⅵ군(140-147일) 19%, V군(148--155일) 22%, Ⅵ군(156--163일) 14% 그리고 군(164--일) 19%로 나타났고, 대부분 III, IV, V, Ⅵ, Ⅶ군에 속하는 중ㆍ만생계통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생종일수록 당함량이 많은 경향이었다. 그리고 각각의 지역에 있어서 성숙일수가 긴 성숙군 계통들의 당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종피색에 따른 당함량의 차이는 볼 수 없었고, 피분유무에 따른 당함량의 차이는 피분이 있는 계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유색대두 종실의 자엽색에 따른 당함량의 변이는 노란 자엽계통보다 녹색 자엽 계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 전체 수결 계통에서 당함량은 단백질함량과는 부의 상관(-029$^{**}$ )을, 지방함량과는 정의 상관(0.21$^{**}$ )을, 고리고 성숙기간과는 정의 상관(0.36$^{**}$ )을 나타내었고, 각 성숙군내에서도 조숙계통을 제외한 각 성숙군 내 계통들에서 당함량은 단백질 함량 및 지방함량과 유의 상관을 나타내었다. 또한 당함량과 알카리 붕괴도 간에도 유의적 정의 상관을 나타내었다.

  • PDF

팥(Phaseolus angularis) 종자에 함유된 mannose와 galactose의 함량비에 관한 생태형적 변이 (Ecotypic Variation Related to the Ratio of Mannose to Galactose In the Seeds of Phaseolus angularis)

  • 김창호
    • 생명과학회지
    • /
    • 제21권7호
    • /
    • pp.1060-1066
    • /
    • 2011
  • 종자 내에 함유된 mannose와 galactose의 함량비에 따른 팥(Phaseolus angularis)의 생태형적 변이를 조사하기 위하여 한반도 남부의 북위 $32^{\circ}\;18'\sim37^{\circ}\;51'$ 사이에 위치한 17개 지역(양양, 평창, 강화, 포천, 금산, 서천. 진천, 단양, 통영, 산청, 금능, 월성, 완도, 곡성, 옥구, 장수, 북제주)에서 각각 수집된 종자들을 재료로 mannose와 galactose의 함량을 분석하였다. Mannose함량에 있어서는 최저 6.488 mg/g (금산)에서 최고 17.071 mg/g (장수)까지 지역별로 다양한 수치를 보였다. Galactose의 지역별 함량 역시 9.477 mg/g (월성)으로부터 19.877 mg/g (장수)에 이르는 범위 내에서 폭넓게 나타났다. 기후환경에 대한 적응성과 관련하여 종자 경실도(硬實度, seed hardness)를 의미하는 mannose와 galactose의 함량비의 경우, 지역에 따라 0.64~1.22의 값을 나타내었다, 팥의 17개 지역개체군들 가운데 주변 개체군들과 비교해 이질적인 4개 지역개체군(곡성, 양양, 포천, 금산)을 재외한 나머지 13개 지역개체군들은 mannose와 galactose의 함량비와 지리적 기후구분에 대응하여 크게 해안I형(완도, 옥구, 북제주), 내륙형(장수, 월성, 단양, 금능, 평창, 산청) 및 해안II형(강화, 서천, 통영, 진천) 등 3가지 변이유형으로 구분 되었다. 이러한 변이유형의 분화는 생육지별 자연환경조건에 적응적인 일반적 진화 경로에 더하여. 재배식물의 특성상 육종이나 기타 다양한 인위적 도태압에 오랜 기간 노출되어온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mannose와 galactose 함량비 자체의 다양성과 함께 식물의 미진화 현상과 관련한 종내 형질분화의 구체적인 증거로서 종생태학적인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 내 물쇠뜨기 6개 집단의 RAPD 변이와 표현형 관계 (RAPD Variation and Phenetic Relationships for Six Populations of Equisetum pratense in Korea)

  • 허만규;최재원;이장섭;진보규;김혜경
    • 생명과학회지
    • /
    • 제24권6호
    • /
    • pp.612-617
    • /
    • 2014
  • 한국 내 물쇠뜨기 여섯 개 자연 집단의 표현형적 유연 관계를 RAPD 마커에 근거하여 집단수준에서 조사하였다. 또한 RAPD로 물쇠뜨기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과 집단구조를 분석하였다. 물쇠뜨기는 평균 26.7%의 유전적 다형성을 나타내었다. 물쇠뜨기는 대립유전자좌위당 적은 수의 좌위(1.267)와 유효한 유전자좌위(1.176)를 나타내었다. 물쇠뜨기의 유전적 다양도(H)는 0.102로 유사한 생활사를 가진 다른 종에 비해 낮았다. 전체 유전적 다양도($H_T$)는 0.112(OPD-07)에서 0.445(OPD-16)까지였으며 평균은 0.141이었다. 전체 유전적 다양도에서 집단 내 다양도($H_S$)는 0.102로 낮았다. 이런 낮은 물쇠뜨기의 다양도는 무성적 생식, 작은 집단 크기, 집단화 과정 등으로 설명될 수 있었다. 유전자좌위에 근거한 집단간 분화를 나타내는 다양도는 비율은 OPD-07의 0.129에서 OPD-09에 0.455로 평균은 0.277이었다. 전체 유전적 변이에서 집단간 변이는 27.7%였으며 나머지 변이의 72.3%는 집단 내에 있었다. 본 결과는 물쇠뜨기의 분류학적 연구 및 집단유전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울릉도, 독도 초종용에서 형태 변이와 지리적 분포 양상 (Morphological variation and aspects of the geographic distribution of Orobanche coerulescens Stephan ex Willd. (Orobanchaceae) on Ulleung-do and Dok-do Islands)

  • 이웅;정금선;최경;김진석;조성호;박재홍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6권4호
    • /
    • pp.405-412
    • /
    • 2016
  • 한국내의 초종용은 한반도의 서해, 남해, 동해의 해안가 및 도서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본 연구는 울릉도와 독도를 중심으로 12개 자생지에서 초종용의 종내 형태형질 변이를 관찰하고 지리적 분포 양상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외부 형질(줄기, 잎, 포엽, 꽃받침 그리고 화관)에서 털의 유무에 의하여 두 개의 type (G-type, glabrous; P-type, pilose)을 확인하였다. 확인된 두 개의 형태학적 type은 확인된 자생지에서 뚜렷한 지리적 분포 양상을 보여주었다. 한반도와 제주도에는 P-type, 울릉도에는 G-type과 P-type 그리고 독도의 동도에는 G-type만이 관찰되었다. 초종용은 외부 형태 형질에 의하여 서로 다른 두 개의 type이 확인되고 뚜렷한 지리적 분포 양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털이 없어지는 형태적 변이가 단순히 일시적인 우연의 결과물이 아니라 초종용 내에 이주 및 군체 형성의 과정을 동반하는 진화적으로 서로 다른 계통이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제한된 지역에서 분포하는 독도의 초종용은 유일하게 G-type 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독도 자생종의 의미와 함께 중요한 식물지리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생지 보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Pinus thunbergii×P. massoniana F1 교잡종(交雜種) 유묘(幼苗)의 특성(特性) (Characteristics of Pinus thunbergii×P. massoniana F1 Hybrid Seedlings)

  • 박문한;전계상;윤양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69권1호
    • /
    • pp.51-55
    • /
    • 1985
  • Pinus thunbergii를 교배모수(交配母樹)로 하고 대만(台灣)으로부터 도입(導入)된 P. massoniana 화분(花粉)으로 인공교배(人工交配)한 교잡종(交雜種)과 그의 모수(母樹) 풍매차대(風媒次代)들에 대(對)한 충실종자생산(充實種子生産), 생장(生長), 외부형태학적(外部形態學的) 특성(特性) 및 Phenol 물질함량(物質含量)을 조사(調査)하였다. 1) 구과당(毬果當) 충실종자(充實種子) 생산량(生産量)은 교잡종(交雜種)이 평균(平均) 2.3립(粒)으로 풍매(風媒) 26립(粒)에 비(比)하여 저조(低調)하였다. 2) 유묘시(幼苗時) 묘고생장(苗高生長)은 교잡종(交雜種)이 풍매차대(風媒次代)에 비(比)해 평균(平均) 151%로 우수(優秀)하였으며 120~208%의 변이(變異)를 나타냈다. 3) 침엽(針葉)의 외부형태학적(外部形態學的) 특성(特性)은 교잡종(交雜種)이 풍매차대묘(風媒次代苗)에 비(比)하여 침엽(針葉)이 부드럽고, 연(軟)하고, 길며, 연록색(軟綠色)을 나타내고 해부형태(解剖形態)에 있어서는 수지구(樹脂溝)의 위치(位置)가 P. thunbergii 풍매차대(風媒次代)는 중위(中位)인데 비(比)하여 교잡종(交雜種)들은 중위(中位)와 외위(外位)가 동시(同時)에 나타났다. 4) Phenol 물질분석(物質分析)에 있어서는 교잡종(交雜種)과 P. thunbergii 풍매차대간(風媒次代間)에 뚜렷한 차이(差異)가 없었으나 Unknown 4와 6의 물질(物質)이 교잡종(交雜種)에만 나타난 사실(事實)은 특이(特異)하나 이것이 화분수(花粉樹)에서 유래(由來)된 것인지의 여부(與否)는 좀 더 구명(究明)되어야 할 과제(課題)이다.

  • PDF

참깨품종의 단백질함량과 아미노산 조성 (Varietal Difference of Protein Content and Amino Acid Composition in Sesame)

  • 성낙술;이정일;강철환;박래경;채영암
    • 한국작물학회지
    • /
    • 제35권5호
    • /
    • pp.440-448
    • /
    • 1990
  • 참깨 품질 개량 육종을 위한 기초조사로써 작물시험장에서 수집 보존하고 있는 참깨 유전자원 품종중 임의로 114품종을 선정하여 생육특성 및 단백질 함량을 조사하였으며 유래별로 12품종에 대한 아미노산을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품종별로 20.6%-30.2%의 변이를 보였으며 평균함량은 24.72%였다. 미국 도입종인 PI158066이 30.2%의 최고치를 보여 고단백질 품종육성을 위한 귀중한 유전자원으로 평가되었다. 2. 품종의 유래별로는 한국재래종이 25.8%로 높았으며 일본 도입종과는 무려 2%의 단백질 함량 차이가 있었다. 3. 초장, 엽색, 화색, 착과습성 및 실방수에 따른 단백질 함량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이나 종파조직이 매끄러운(smooth) 품종들의 함량이 0.8% 정도 높았고 종파색별로는 검은색 > 갈색 > 회색 > 백색순으로 높았다. 4. 참깨 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은 FAO 권장량보다 높아서 그 우수성을 알 수 있었다. 총 마이노산 함량은 도입종인 PI 258372가 25.03%로 가장 높았으며 재래종인 부안종과 삼척종도 높은 편이었다. 5. 필수아미노산 비율은 FAO 권장치 32.3%보다 훨씬 높은 평균 42-58.2% 수준이었으며 다른 작물보다도 높은 편이었다. 6. 재래종인 삼척종은 필수아미노산 비율이 58.2%로 가장 높고 Tyrocin 및 Lysine 함량이 공시품종중 가장 높아 품질 개량 육종의 유망한 자원으로 평가되었다. 7. 육성종중 한섬깨는 Histidine, Valine 및 Lysine 등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양질 다수성 품종 육성에의 이용이 기대되었다. 8. 품종의 유래별로도 차이를 보여 한국재래종 > 도입종 > 육성종 순으로 아미노산의 함량이 많았으며 특히 재래종은 필수아미노산도 가장 높아 단연 품질의 우수성이 인정되었으며 향후 이들 자원을 이용한 고품질 품종육성의 가능성을 알 수 있었다.

  • PDF

ITS에 의한 한국내 전복 속 분류군의 유전적 계통분류학적 연구 (Phylogenetic Study of Genus Haliotis In Korea by Internal Transcribed Spacer Sequence (ITS))

  • 허만규;김정호;문두호
    • 생명과학회지
    • /
    • 제19권8호
    • /
    • pp.1003-1008
    • /
    • 2009
  • 전복속에 속하는 종은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에 광범위하게 서식한다. 전복속 종은 한국과 중국에서는 식용뿐만 아니라 약용으로도 이용된다. 한국내 전복속(genus Haliotis)에 속하는 분류군에 대해 ITS에 의한 계통관계를 조사하였다. 전복속 전체 종에서 5.8S exon은 160 핵산서열로 일정하였다. ITS1은 종에 따라 다양하였는데, 오분자기(H. diversicolor aquatilis)에서 272 핵산서열인 반면, 시볼트전복은 294 핵산서열이었다. ITS2 핵산서열 역시 종에 따라 다양하였다. 전체 서열은 오분자기는 722 핵산서열인 반면, 시볼트전복은 752 핵산서열이었다. ITS 전체 서열은 763 핵산서열에서 78개는 절약법에 정보적이었고, 57개는 변이로 비정보적이였고, 459는 일정하였다. 오분자기는 다른 전복속 종과 다른 분지를 나타내었다. ITS 서열로 한국내 분류군과 유럽종간 구분이 잘 되었다. ITS 서열로 종 동정에 이용할 수 있었으며, 종의 보전이나 생식질 보전에 기초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역분화성 방골성 골육종 - 증례 보고 - (Dedifferentiated Parosteal Osteosarcoma - A Case Report -)

  • 성기선;장문종;임경섭
    • 대한골관절종양학회지
    • /
    • 제13권2호
    • /
    • pp.195-200
    • /
    • 2007
  • 역분화성 방골성 골육종은 골육종의 드문 변이로서, 국소 재발 및 원격 전이와 관련하여 불량한 예후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종양의 역분화성을 진단하는 것은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9세 여자 환자로 2년 전부터 발생한 좌측 대퇴 근위부의 종창 및 불편감으로 내원하여 시행한 검사상 방골성 골육종으로 진단되어, 종괴 절제 및 재건술 시행하였다. 환자 병력상 수술 2주 전부터 대퇴부 통증이 심해졌고, 종괴 크기의 증가가 있었으며, 이에 수술직전 시행한 자기공명영상(MRI) 상 종괴의 크기 증가 및 인접 근육으로의 침범 소견 관찰되었고, 술 후 시행한 절제 표본의 조직검사 상 미분화성 방골성 골육종으로 진단되어 결국 환자는 수술적인 절제 후 불량한 병의 경과로 사망하게 되었다. 술전 조직 검사상 방골성 골육종으로 진단된 경우라도 급격한 통증의 증가나 종괴 크기의 증가 등의 임상양상의 변화가 있을 때는 종양의 역분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 PDF

결절종에 의한 견갑상신경 포착 증후군 (Suprascapular Nerve Entrapment Syndrome Caused by Ganglion)

  • 김성연;안성찬;전재명
    •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지
    • /
    • 제1권1호
    • /
    • pp.65-70
    • /
    • 2002
  • 목적 : 결절종에의해발생한견갑상 신경포착증후군환자에서수술적치료후결과를분석하고치료방법의개선을찾고자하였다. 대상및방법 : 1996년3월부터2001년5월까지진찰소견, 근전도, 자기공명영상소견에서결절종에의한견갑상신경포착증후군으로진단받은 13명의환자를대상으로하였다. 수술은결절종의개방적절제및감압술과관절경하검사를시행하였으며수술후의평가는근력의주관적인회복정도와American shoulder elbow surgeon (ASES)의평가법을이용하여분석하였다. 결과 : 수술후9예(69$\%$)에서간헐적인동통, 근력의불완전회복, 근위축의잔류로인한증상의지속소견이관찰되었으며4예(31$\%$)에서증상의완전회복소견을보였다. 수술후ASES 점수는평균86.4(70$\~$99.8)점이었으며수술전에비해수술후84$\%$의환자에서동통의호전과53$\%$의환자에서근력의호전을보였으나근위축은남아있었다. 결론 : 결절종에의한견갑상신경포착증후군은결절종의절제만으로는증상의완전한해소를기대하기어려우며, 수술시결절종에의한주병변이외에포착이다발성으로발생할가능성이있으므로결절종의제거및관절내병변의치료와함께견갑상절흔과견갑하절흔부위에서의신경에대한감압술을함께고려하는것이좋을것으로생각한다.

  • PDF

폐과오종에 대한 임상적 고찰 -국내 문헌 보고 41예를 포함한 세브란스 병원 13예에 대한 분석- (A Clinical Study of Pulmonary Hamartoma -Analysis of 41 Reported Cases in Korea Including 13 Cases in Severance Hospitol-)

  • 김성은;이홍렬;김세규;장준;안철민;김성규;이원영;최규옥;정경영;신동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40권5호
    • /
    • pp.565-574
    • /
    • 1993
  • 연구배경 : 폐의 양성종양증 결핵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폐과오종은 외국 부검예에서 보이는 0.25%의 유병율과는 달리 국내에선 드물지만, 고립성 폐결절의 양상으로 나타나는 폐내 과오종 및 기관지 폐쇄 양상을 보이는 기관지내 과오종은 원발성 폐암 및 육아종과의 감별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최근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과 세침흡인 폐생검술의 보급으로 국내에서도 폐과오종의 발견 보고가 늘고 있어 세브란스 병원 13예를 포함하여 국내 증례에 대해 분석을 시도하였다. 방법 : 1964년 5월부터 1992년 12월까지 국내 문헌에 보고된 폐내 과오종 28예 및 기관지내 과오종 13예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경험한 13례의 폐과오종 증례를 통합하여 그 임상적, 방사선학적, 수술적 및 병리학적 특정들을 외국 문헌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기관지내 과오종은 남녀비는 1:2.4로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고, 평균 연령은 51.3세였다. 폐내 과오종의 남녀비는 1.3:1이고 평균 연령은 45.3세 였다. 폐내과오종에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는 22%로 대부분 우연히 흉부 X-선 촬영상 발견된 경우이나, 기관지내 과오종은 모두 기침, 호흡곤란, 객담 등의 호흡기증상을 호소하였다. 방사선학적 소견으로 기관지내 과오종에서 무기폐를 동반한 병변이 59%, 폐렴양 침윤은 29%였고, 폐내 과오종은 석회화를 보이는 고립성 결절은 23%에서 나타났다. 진단은 기관지내 과오종의 경우 기관지내시경 검사로 43%가 진단되었으며, 폐내 과오종은 세침흡인술로 57%의 확진율을 보였고 그외는 개흉술로 확인되었다. 수술은 폐엽 절제술이 54%, 종양 적출술 및 쐐기형 절제술이 각각 16%였다. 발생 부위는 기관지내 과오종은 우폐에서 13예, 좌폐 4예로 외국 보고와 큰 차이를 보였으나, 폐내 과오종에선 유의한 좌우간의 차이는 없었다. 종괴의 크기는 폐내 과오종에서는 3.8cm, 기관지내 과오종은 2.3cm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약 80%의 폐과오종은 연골성이었고, 현재까지의 경과 관찰중 악성 변화나 동반된 악성종양은 없었다. 결론 : 폐과오종은 여자에서 빈발하였고, 폐내 과오종이 기관지내 과오종보다 평균 연령이 더 낮았으며, 방사선학적으로 석회화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고 전체적인 유병율은 매우 낮으며 현재까지 악성 변화는 없음이 외국 보고와의 차이점으로 보인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