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배호분지

검색결과 5건 처리시간 0.019초

한반도 남동부 경상호의 조구조 배경과 호화산작용 (Tectonic Setting and Arc Volcanisms of the Gyeongsang Arc in the Southeastern Korean Peninsula)

  • 황상구
    • 암석학회지
    • /
    • 제21권3호
    • /
    • pp.367-383
    • /
    • 2012
  • 한반도에는 백악기에 북동-남서 방향으로 달리는 여러 화산호들을 형성하였으며 그 중에서 경상분지의 남동부를 지나는 경상호가 가장 우세하다. 백악기 전기 화산작용은 하양층군의 여러 층준에 대체로 알칼리 혹은 칼크알칼리 현무암질 용암류로 구성되는 화산층을 협재시켰다. 백악기 후기 화산작용은 경상호 내에 두꺼운 칼크알칼리 안산암질 및 유문암질 화산층을 형성하였다. 이 화산작용은 (1) 먼저 현무암질 및 안산암질 용암류의 분출로 특징되며, (2) 후에 데사이트질-유문암질 화쇄강하, 대규모 화쇄류의 분출로 이어지고 이에 관련하여 칼데라와 칼데라후 암맥과 돔의 형성으로 특징되어진다. 백악기 전기(약 120Ma)에 북쪽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약간 변화됨으로서 사각방향의 이자나기판 섭입작용은 북동내지 북북동 방향의 좌수향 주향이동 단층을 형성하면서 경상호의 배호 지역에 인리형 분지가 열리고 동쪽으로 확장되어 배호분지를 형성하였다. 이때 배호분지에는 암압의 감소와 함께 마그마 생성의 촉진으로 용암류를 분출시켰으며, 하양층군의 여러 층준에 화산성 협재층을 형성하였다. 따라서 경상분지는 대륙 열곡작용에 의해 형성된 배호분지로 해석된다. 배호분지의 확장과 더불어 경상분지에서는 호화산작용이 100Ma 무렵부터 이미 시작되었으며, 백악기 후기로 가면서 격렬하게 지속되었고 화산호를 형성하였다. 백악기 후기(약 90Ma)에 이자나기판의 섭입방향은 북북서 방향에서 북서 방향으로 변화됨으로서 분지발달이 종식되었으며, 대륙연변부에 대해 사각에서 직각방향으로의 변화는 마그마 생성이 용이하게 유도되어 백악기 후기 동안에 화산작용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게 하였다. 한편 대구-부산 사이에 북서 방향의 폭넓은 화산대는 이자나기-태평양 해령의 빠른 북서향 섭입작용으로 슬랩창의 높은 열원에 의한 화산작용과 무관하지 않다.

남극반도 동부 브랜스필드분지의 탄성파구조 (Seismic Structures of the Eastern Bransfield Basin, Antarctic Peninsula)

  • 진영근;남상헌;김예동;이주한
    • 지구물리
    • /
    • 제7권2호
    • /
    • pp.99-112
    • /
    • 2004
  • 남극반도와 남셰틀랜드군도 사이에 위치한 대륙주변부 분지인 브랜스필드분지는 중앙 동부 서부 분지 등 세 개의 분지로 형성되어 있다. 1995년 12월 동부분지에서 획득한 탄성파 자료에는 확장해령 및 기반암 상승부 단층 분지형태 퇴적층 지각 및 퇴적층의 변형 양상 다이아퍼 그리고 등수심 퇴적층 등 특징적인 지각구조들이 잘 나타난다. 디셉션섬과 브리지먼섬을 연결하는 중앙분지의 확장축은 브리지먼섬을 지나 동부분지의 중앙부까지는 연장되지만 동부분지의 북동부 지역에서는 확장작용과 관련없는 두꺼운 퇴적층이 쌓인 퇴적분지가 발달되어 있다. 이는 브랜스필드분지의 확장축을 따라 수행된 배호분지 확장작용이 동부분지의 중앙부까지만 진행되었음을 지시한다. 북동부 지역의 분지면에서는 분지 확장축과 직각방향인 남동 북서 방향으로 발달한 많은 단층작용은 현재 남동 북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쉐클턴파쇄대 단층운동과 연관된 것으로 생각된다. 남극판과 스코시아판의 경계에 가까운 동부분지에는 두 판의 경계를 따라 진행되고 있는 좌향이동단층작용에 의한 확장력이 전달됨에 따라 북동부 지역의 깊은 분지 양쪽 대륙주변부에 나타나는 정단층들과 다이아퍼 등과 같은 확장구조들이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 PDF

남서태평양 Manus Basin에서 산출되는 열수 분출구에 대한 지화학적 연구 (Geochemistry of the Hydrothermal Chimneys in the Manus Basin, Southwestern Pacific Ocean)

  • 이경용;최상훈;박숭현
    • 자원환경지질
    • /
    • 제35권1호
    • /
    • pp.1-12
    • /
    • 2002
  • 남서태평양 Manus Basin은 인도-호주판과 태평양판이 충돌하여 형성된 배호분지로 열수분출작용이 활발하며, 석영 안산암 및 현무암질 안산암 계열의 산성 화산암류를 기반암으로 발달한 열 수분출구 등 열수광체가 산재되어 있다. 열수분출구는 주로 황철석, 황동석, 백철석, 섬아연석, 방연석 등의 광석광불과 이에 수반되는 경석고, 중정석, 비정질 규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황동석이 괴상으로 다량 산출되는 Cu-rich chimney와 섬아연석이 괴상으로 다량 산출되는 Zn-rich chimney로 대분된다. 열수분출구글 구성하는 금속원소들의 전체적인 상관관계에Ai Zn은 Sb, Cd, Ag, 등과 그리고 Cu는 Mo, Mn, Co 등과 좋은 정의 상관관계가 인지된다. 또한, 열수분출구에 따라 Zn-rich chimney에서는 Au가 Zn과 대단히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며 Cd, Mn, Sb 등이 부화되어 있는 반면에, Cu-rich chimney에서는 Au가 Zn 및 Pb와 좋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며 Mo, Co 등이 부화되어 있는 특성을 보여준다. 연구지역 Cu-rich chimney 및 Zn-rich chimney의 Au 평균품위는 각각 15.9 ppm 및 29.0 ppm이며, Ag, Cu, Zn 등 유용금속도 상당량 부화되어 있어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Zn-rich chimney에 산출하는 경석고 및 비정질규소의 유체포유물 균일화 온도 및 염농도는 174~22$0^{\circ}C$ 및 2.7~3.6 equiv, wt.% NaCl로. 섬아연석 등 광석광물의 주 광화 작용이 약 20$0^{\circ}C$를 전후한 범위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때 산소분압은 $10^{40.8}$bar이하에서 $10^{39.5}$이상으로 황분압은 $10^{14.7}$bar이하에서 $10^{13.4}$이상으로 각각 증가 전이되는 것으로 추론된다. 한편, Cu-rich chimney는 Zn-rich chimney의 주 광화온도조건보다 높은 온도에서 광화작용이 진행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韓國) 북동부지역(北東部地域) 원생대(原生代)의 화성활동(火成活動)과 변성작용(變成作用) : 옥방(玉房) 앰피볼라이트의 암석성인(岩石成因)과 지구화학적(地球化學的) 특징(特徵) (Magmatism and Metamorphism of the Proterozoic in the Northeastern Part of Korea : Petrogenetic and Geochemical Characteristics of the Okbang Amphibolites)

  • 장호완;이동화;박계헌
    • 자원환경지질
    • /
    • 제26권4호
    • /
    • pp.489-498
    • /
    • 1993
  • 경북 봉화군 소천면 소재 옥방 회중석광산 주변부에 분포하는 앰피볼라이트는 그 암석성인적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앰피볼라이트는 선캠브리아기의 원남층군내에 관입암상의 형태로 산출되며 옥방회중석광산의 모암이기도 하다. 주성분과 미량성분의 지구화학적 특징에 의하면, 이 앰피볼라이트는 정앰피볼라이트로서 비알카리 계열의 쏘레라이트 현무암질 암석으로 분류되며 쏘레라이트의 분화경향을 그대로 따르고 있었다. 희토류원소 및 친액상원소들의 지구화학적 특징에 의하면, 이 앰피볼라이트를 형성한 기원암의 마그마는 친액상원소들이 결핍된 상부맨틀로부터 유래되었으며 상승도중 대륙지각물질의 혼염이 있었고 이 마그마가 관입된 조구조적 환경이 대륙배호분지 (continental back-arc basin)임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앰피볼라이트에 의해 관입된 원남층군이 퇴적된 조구조 환경 역시 대륙배호분지에 해당됨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 PDF

홍성 신리 지역 대리암 내 함석류석 변성염기성암의 암석지화학 연구 및 그 지구조적 의미 (Petrochemistry of Garnet-bearing Metabasite in Marble at Shinri area in Hongseong and its Tectonic Implication)

  • 김성원;고희재
    • 암석학회지
    • /
    • 제19권3호
    • /
    • pp.209-225
    • /
    • 2010
  • 남서부 경기육괴 홍성의 동부 예당호 부근의 신리지역은 원생대 후기의 덕정리 화강섬록암-토날라이트, 압쇄 각섬석 정편마암 및 함석류석 변성염기성암을 포함하는 대리암이 분포한다. 이 논문에서는 신리지역의 대리암 내 원생대 후기 함석류석 변성염기성암의 광물화학 및 지화학 자료를 보고하고자 한다. 신리지역의 함석류석 변성염기성암을 $SiO_2$$Na_2O+K_2O$의 분별도에 도시하면 $SiO_2$의 함량은 46.98-51.17 wt% 그리고 $Na_2O+K_2O$의 함량은 1.95-2.85 wt%로 솔레아이트질 서브-알칼라인 현무암의 영역에 점시된다. Zr/Y 대 Zr의 분별도에서도 함석류석 변성염기성암은 서브-알칼라인 현무암의 영역에 점시된다. 신리 지역의 변성염기성암의 희토류 원소 농도를 콘드라이트 조성치에 표준화한 희토류 양상은 중앙해령과 유사한 현무암의 희토류원소 양상을 보여준다. 평균 초생맨틀값으로 미량원소 성분을 표준화하여 도시한 거미 성분도상에서는 신리변성염기성암는 경희토류가 부화되어 있고, 전반적으로 주원소 및 미량원소의 지화학적 특징은 판 내부 환경의 현무암과 유사한 경향을 보여준다. 이들 양상은 기 보고된 비봉과 백동지역의 변성초염기성암과 관련된 고압형 변성염기성암의 중앙해령 현무암과 유사한 호상열도 현무암 혹은 배호분지 현무암의 양상과 상이하다. 신리지역 대리암 내에 포함된 변성염기성암의 광물군과 광물화학을 근거로 계산된 변성 압력-온도 조건은 석류석 중심부에서 9.6-12.7 kb, $695-840^{\circ}C$, 석류석 가장자리에서 9.6-13.6 kb, $630-755^{\circ}C$로 온도가 감소하며 압력이 거의 일정한 변성진화과정을 보여준다. 이들 변성 압력-온도 진화경로는 비봉 및 백동 변성염기성암의 등온하강 후퇴변성작용 경로와는 다름을 알 수 있다. 이들 암체에서 보고된 트라이아스기 변형, 변성 시기와 더불어 원생대 후기의 변성작용과 생성 시기 등을 포함한 보다 상세한 연구가 수행되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