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경 : 다제내성 폐결핵의 발생은 약제선택의 제한성과장기간의 항결핵제의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등으로 인하여 치료 성공율을 감소시킨다. 본 연구는 치료 실패인자들을 알아내어 다제내성 폐결핵의 치료 성공율을 향상시키는데 기초자료로 삼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6년 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입원치료를 시행한 다제내성 폐결핵 환자 11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다제내성 폐결핵 치료의 실패에 관계되는 인자들을 분석하기 위하여 치료에 성공한 군(I군)과 실패한 군(II군)으로 나누어 각 인자들을 독립표본 T-검정, $X^2$ 검정 그리고 Fisher의 정확확률 검정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 I군과 II군을 비교한 결과, 폐결핵 과거력의 유무, 흉부방사선 검사상 공동이 있는 경우와 과거의 치료 횟수, 내성 약제의 개수 그리고 치료약제의 개수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관찰할 수 있었다(p<0.05). 결 론 : 다제내성 폐결핵 치료 실패의 위험인자는 과거의 치료력, 흉부방사선상 공동이 있는 경우, 내성약제의 개수가 많은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다제내성 폐결핵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초치료 폐결핵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여 항결핵제에 대한 약제 내성발생을 억제하는데 노력을 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배경: 흉선암은 악성 종양으로 드문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와 예후에 대한 자료가 충분치 않은 상태이다. 저자들은 흉선암 환자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 인자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6년 1월 1일부터 2003년 8월 31일까지 흉선암으로 치료받은 4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특성, Masaoka병기, 조직학적 등급, 완전절제여부 및 보조요법 등과 생존율의 관계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걸과: 평균연령은 $52.0\pm15.7$세였고, 남자가 30명, 여자가 12명이었다. 조직학적 저등급(low-grade histology)군이 28명$(66.7\%)$, 고등급(high-grade histology)군이 13명 $(31\%)$이 었고,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한 1예에서는 세포유형을 판별할 수 없었다. Masaoka 병기는 I기 2명, II기 2명, III기 15명$(35.7\%)$, IVa기 10명$(23.8\%)$, IVb기 13명$(31.0\%)$이었다. 수술은 22명에서 시행되었으며, 이 중 13명$(59\%)$에서 완전절 제가 가능하였다 수술 받지 않은 환자 20명 중 8명은 항암화학 요법, 7명은 방사선 치료, 5명은 두가지 치료를 병행하였다. 중앙생존기간은 $31.7\pm6.1$개월이었고, 5년 생존율은 $28.6\%$이었다. 다변량 분석 결과 조직학적 고등급군(위험도=3.009, $95\%$ 신뢰군간=$1:178\sim7.685$, p=0.021)과 불완전절제(위험도=$3.605,\;95\%$ 신뢰군간=$1.154\sim11.580$, p=0.023)가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나타났다. 걸론: 흉선암 환자에서 조직학적 저등급군이 예후가 좋았으며, 완전 절제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서 론 : 후방 경유 경추 융합을 위한 후관절 금속판 고정술은 외상성 및 퇴행성 불안정성의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후관절 금속판 고정의 안정성은 여러 가지 인자에 의해 결정된다. 이중 하나가 나사못의 삽입깊이이다. 이 방법이 처음 소개될 때에는 양피질골성 삽입이 이용되었다. 외과의사의 관심은 어떻게 안전하면서 생역학적으로 강력한 고정을 얻느냐에 있다. 목 적 : 이 연구의 목적은 사체에서 단피질성과 양피질성 나사못 삽입술을 시행한 후 안전성, pull-out 강도, 방사선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나사못의 삽입에 대한 교육 훈련의 수준에 따른 영향을 평가하는데 있다. 방 법 : 평균 나이 78.9세인 21구의 사체에 대하여, Magerl의 기술을 변형하여 C3-C6(n=168)까지 3.5mm AO 나사못을 양쪽 후관절에 삽입하였다. 수술중 방사선 사진영상은 사용되지 않았다. 오른 쪽(단피질성 삽입)은 14mm 나사못(11mm의 유효 길이)을 이용하고, 왼쪽은 양피질성 삽입을 시도하였다. 각 사체는 3개의 군으로 나누어 척추 수술 수련의 수준이 다른 받은 3명의 척추 외과 의사들(전임 강사, 임상 강사, 수석 레지던트)이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 후 경추를 떼어내어 나사못의 위치를 육안적으로 확인하고 방사선학적으로 안정성과 삽입 위치 (1,2,3)를 평가하였다. 척수, 후관절, 신경근과 척추 동맥에 대한 나사못의 위치를"만족할 만한","위험한", 그리고"직접적인 손상"으로 구분하였다. material testing machine을 이용하여 모든 나사못에 대해서 Pull-out 강도를 측정하였다. 결 과 : 대다수의 나사못(92.9%)은 만족할 만한 상태였다. 전예에서 척수에 대한 위험성은 없다. 오른 편(단피질성 : 14mm) 나사못의 98.9%는"만족할 만한"에 속했다. 그리고 왼쪽 편(양피질성)의 68.1%는"만족할 만한"에 속했다. 양피질성 나사못 군에서 5.8%의 척추 동맥에 대한 직접적인 손상이 있었고 신경근의 직접적인 손상 발생율은 17.4%였다. 반면에 단피질성 나사못 군에서는 이들에 대한 직접적인 손상은 없었다. 양피질성 나사못에서 보인"직접 손상"의 거의 대부분은 외과 의사의 경험 부족으로 발생하였다. 나사못의 안정성과 삽입 위치 사이에는 특별한 관련이 없었다. 모든 나사못의 pull-out 강도는 $542.0{\pm}296.6N$였다. 단피질성에 있어서의 pull-out 강도($519.0{\pm}289.9N$)와 양피질성($565.2{\pm}306N$) 나사못에는 아무런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p>0.05). 나사못 삽입위치와 pull-out 강도 사이에는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이번 연구는 경추 후관절 나사못 고정술시 단피질성과 양피질성 나사못의 안정성과 효능을 집중적으로 알아보았다. 명백한 것은 14mm의 나사못(효과적인 길이는 11mm)이 보다 긴 양피질성 나사못 보다 손상의 위험이 훨씬 낮고 거의 동등한 pull-out강도를 갖는다는 것이다. 또한, 수술시 방사선 영상을 사용할 수 없을 때, 훈련과 축적된 경험에 의해 나사못 삽입의 정확성과 안전성이 향상될 수 있다.
맹출 전 치관 내 흡수(pre-eruptive intracoronal resorption; PEIR)는 미맹출치 치관의 법랑상아경계하방에 위치한 방사선 투과상의 흔치 않은 병소이다. 맹출 전 치아에서의 PEIR은, 흡수 진행속도에 따라 외과적 노출술 후 수복 혹은 지속적 관찰로 치료가능하다. 하지만 맹출 후에는 우식 병소 발달의 위험이 높아 임상가의 대처가 늦을 경우 근관치료 등을 포함하는 심화된 수복치료를 진행하여야 한다. 본 증례는 어린이에서 PEIR로 인해 감염된 미성숙 영구치의 임상적 특징 및 치료에 관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방사선 노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저선량 X-ray 영상은 양자노이즈로 인해 화질열화가 발생한다. 본 논문은 저선량 X-ray 기기를 통해 입력받은 저화질의 동영상으로부터 포아송 확률 거리(Stochastic distance)에 기반하여 동영상 X-ray 데이터의 노이즈를 3차원 Non-local Means(3D NLM) 필터를 통해 제거한다. 포아송 확률 거리는 X-ray 영상에서 3D NLM 노이즈 제거 필터의 유사성을 판별하는 척도로써 사용되어 진다. 제안하는 방법은 움직임 정보가 포함된 프레임 유사도를 사용하여 움직임 아티팩트가 최소화된 X-ray 동영상 데이터를 출력하도록 한다. 수행한 결과로 노이즈가 제거된 X-ray 영상을 생성하도록 함으로써, 영상의 열화된 화질을 개선시켜 저선량 X-ray 영상 데이터에 대한 판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제안하는 방법은 객관적인 기준의 수치적인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의 X 선 영상 시퀀스의 주관적인 시각적 인식에서도 뛰어남을 확인 할 수 있다.
7년령의 암컷 진도견이 뒷다리 파행을 주증으로 내원하였다. 신체검사상에서 대퇴관절의 신전시 염발음과 통증을 보였고 방사선 검사상에서 양측 대퇴 관절 이형성증에 의한 퇴행성 관절염과 오른쪽 부위의 전측 대퇴 탈구를 보여 주었다. 오른쪽 관절의 탈구의 치료를 위해 인공 대퇴 관절 전치환 술을 실시하였다. 수술 중 오른쪽 등쪽 관절절구의 결손으로 인한 인공 관절절구 컵의 탈구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등쪽 관절절구의 결손을 잠김 금속판과 골시멘트를 이용하여 보강하였다. 수술 후 환자는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오른쪽 대퇴관절의 관절 운동 범위과 근육량이 개선 되었다. 등쪽 관골절구 결손을 가진 대퇴 관절 탈구에서 잠김 금속판과 골시멘트 이용하여 인공 대퇴관절 전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 본 증례와 같은 수술 기법이 등쪽 관골절구 결손이 있을 시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결핵은 다양한 임상양상을 보이는 감염병으로 과거에 비해 많이 감소하였고 소아 결핵도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중요한 감염병이다. 소아의 결핵은 성인과는 다른 임상적 특징을 가지며 폐외 결핵의 빈도가 성인보다 높고, 청소년의 결핵은 결핵균 감염에서 실제 질병으로 발전될 위험이 크다. 폐외 결핵 중 장결핵은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다양하여 진단이 늦어질 경우 사망률 및 이환율이 높아질 수 있다. 크론병 또는 만성적인 소화기 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하며, 최근 대장 내시경의 발달로 감별 진단이 용이해지고 있다. 저자들은 6개월간 지속된 설사와 복통, 체중 감소와 간헐적이고 반복적인 $37.5-38^{\circ}C$의 발열로 내원한 12세 여아에게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여 시행한 생검 조직의 PCR 검사와 조직학적 소견으로 장결핵을 진단하였고, 연이어 촬영한 흉부 방사선 상 활동성 폐결핵으로 진단되어 11개월간의 항결핵제 치료로 완치된 증례를 경험하였다.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생물정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병원과 원자력발전 등에서 발생되는 많은 양의 방사성 폐기물이 환경에 직접 노출됨에 따라, 이를 정화하기 위한 다양한 물리화학적 기술이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고비용 및 고위험성 과정이 수반되기 때문에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적 생물정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고방사선 노출 등과 같은 극한환경에서 서식할 수 있는 방사선저항성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많이 보고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방사성 폐기물 정화에 대한 연구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는 대표적인 방사선저항성 미생물로써 높은 방사선에 저항성을 갖는 특성으로 인해 방사성 폐기물 등의 유해물질 정화에 이용될 수 있다. 본 총설에서는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의 방사선내성과 관련한 일반적 기작에 대해 소개하고, 방사성 폐기물의 생물정화 활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한달간 간헐적인 구토, 식욕부진과 침울을 보인 11살의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 요크셔 테리어견이 내원하였다. 혈액검사상 질소혈증과 빈혈을 나타내었으며, 만성신장질환과 이로 인한 빈혈 상태로 진단이 되었다. 임상 증상 및 질소혈증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빈혈은 악화되었기 때문에 수혈을 실시하였다. 수혈 동안 환자의 상태는 양호하였으나, 수혈 후 10 시간째 환자는 급성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다. 이 환자는 급성 호흡곤란의 임상 증상을 보인점, 수혈의 위험 요인들, 흉부 방사선사진에서 좌우 미만성의 폐포 침윤, 동맥혈 분석에서 200 미만의 $PO_2:FiO_2$ 비율을 바탕으로 수혈과 관련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진단이 되었으며, 이 증상을 보인후 2시간후 폐사하였다.
6개월 남아와 30개월 여아가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이들은 모두 선천성 근질환을 진단 받았으며 반복적인 폐렴의 과거력이 있었고 흉부방사선촬영상 횡격막성 내장탈출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근질환을 가진 환아에 있어서 일반적인 개흉술을 시행할 경우 환아의 술 후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어 흉강경을 이용한 주름성형술을 시행하였다. 두 환아는 각각 수술 후 17일, 24일째 퇴원하였으며 현재 외래에서 경과 관찰 중이다. 본원에서는 선천성 근질환을 가진 환아를 대상으로 흉강경을 이용한 주름성형술 2예를 체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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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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