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방과 후 생활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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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중학생의 성별 및 비만판정에 따른 식행동 비교 연구 (A Comparison of Dietary Behaviors According to Gender and Obesity Status of Middle School Students in Jeonju)

  • 성선화;유옥경;손희숙;차연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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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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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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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청소년기의 식습관은 현재의 영양섭취와 미래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전주시내 중학생 450 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식행동을 조사하여 성별에 따른 차이 연구와 비만여부에 따른 차이를 연구하였다. 비만판정은 체질량 지수, 신장별 체중, 비만도의 3가지 비만판정 방법 중 2가지를 만족하는 학생을 비만으로 하였으며 설문지를 이용하여 식행동과 식품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분포는 남학생은 56.7%(255명), 여학생은 43.3%(195명) 이었으며 비만${\cdot}$비비 만별로는 비만은 33.6%(151명), 비비만은 66.4% (299 명 ) 이였다. 또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비만율이 높게 나타났다 (p<0.05). 나이는 13세, 14세가 가장 많았으며 부모의 학력은 고졸이 가장 많았고, 아버지 직업은 공무원 및 회사원이, 어머니 직업은 전업주부가 가장 많았다. 학 생들이 자각하는 경제적 수준은 중류층으로 인식하는 경우 가 가장 많았고 자신의 체격에 대해서는 비비만학생의 경우는 66.6% 가 '적당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비만학생의 경우는 62.0% 가 '뚱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하루 중 세끼 모두 식사하는 경우는 64.2%였으며, 아침 결식은 27.3%, 점심 결식은 1.1%, 저녁 결식은 7.4% 임을 알 수 있었다. 식사 시간의 규칙성은 성별로는 남학생 (58.8%) 이 여학생 (55.9%)에 비해 규칙적이었으며, 비만${\cdot}$비비만별로는 비비만학생 (62.2%)이 비만학생 (48.0%) 에 비해 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p<0.05). 식사에 걸리는 시간은 전체 59.4% 가 10${\sim}$20 분이었고,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식사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p<0.05). 식사량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고 비만학생이 비비만학생보다 식사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맛은 매운맛, 단맛, 신맛, 짠맛, 쓴맛 순이었고 비만 학생이 비비만학생에 비해 짠맛과 매운맛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다났다(p<0.05). 싫어하는 음식은 남녀학생 모두 특정 채소(부추, 호박)를 싫어하는 경향이 많았고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식사할 때 가라는 음식이 많은 것으로 나다났다(p<0.01). 한 달 동안의 외식횟수는 2${\sim}$4회(33.6%) 가 가장 많았고, 비비만학생이 비만학생보다 외식 횟수가 많았으며 가족과 외식할 때 주로 먹는 음식은 한식, 양식, 중국음식 순으로 나다났다. 친구와 외식할 때 주로 먹는 음식은 패스트푸드가 79.6%로 가장 많았다 간식의 횟수는 대부분(86.3%) 하루에 1회 이상이었고 비비만학생이 비만학생보다 간식 횟수가 더 많았으며 (p<0.01), 간식을 먹는 주된 이유 는 배가 고파서였고 간식을 먹는 시간은 방과 후 저녁시간이 가장 많았다. 간식으로 주로 먹는 음식은 과자류, 라면류, 과일, 우유 및 유제품 순으로 나다났다. 성별에 따른 일주일간 식품 섭취는 남학생의 경우에 라면(p<0.05), 우유 (p<0.01), 탄산음료(p<0.05)가, 여학생의 경우는 초콜릿${\cdot}$사탕(p<0.05)의 섭취빈도가 높았으며 비만${\cdot}$비비만별 일주일간의 식품 섭취는 비비만학생이 비만학생에 비해 라면(p<0.05), 햄버거${\cdot}$피자(p<0.05), 초콜릿${\cdot}$사탕 (p<0.01)의 섭취빈도가 높았다. 또 남자 비비만학생이 햄버거${\cdot}$피자, 라면의 섭취빈도가 높았으며(p<0.05), 여자 비비만학생은 초콜릿${\cdot}$사탕의 섭취 빈도가 높았다 (p<0.01). 이상과 같이 식사의 규칙성, 싫어하는 음식, 간식, 식품섭취 빈도 등에서 남녀별, 비만${\cdot}$비비만별 차이가존재하며 특히 몇 가지 식습관과식 행동은 지도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첫째, 아침 결식은 청소년기의 신체적 성장${\cdot}$발달과 수학능력 등 학교생활에 영향을 미치므로 적극적인 지도와 보완책이 필요하며 둘째, 친구들과 외식할 때 패스트푸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청소년들의 외식유형에 대한 관심과, 편향된 영양소와 지나친 칼로리의 패스트푸드를 지양하는 영양교육이 필요하며 셋째, 비만학생들의 식사량 제한이나 특정식품 제한은 성장기의 영양결핍이나 성장지연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올바른 체중관리 프로그램의 교육 및 보급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를 위한 청소년기의 바른 식생활 습관 적절한 영양섭취를 위한 체계적인 영양교육이 요구되며 학교와 가정,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인문계·실업계 고등학생의 식사에 대한 인식과 영양지식 비교 (Comparison of the Perception of Meals and Nutrition Knowledge in General and Vocational High Schools)

  • 윤은정;정혜영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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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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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4-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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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서울지역 인문계와 실업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548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단독식사 및 가족식사에 대한 실태와 영양지식을 비교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어머니 교육정도는 대부분 고졸과 대졸이었고(p<0.001), 실업계 학생이 인문계 학생보다 어머니의 직장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p<0.01). 가족형태는 부모님과 형제와 함께 살고 있는 학생이 인문계 75.4%, 실업계 73.9%로 조사되었다. 아침식사 횟수의 조사에서 아침식사를 '거의 매일 먹는다'로 응답한 경우 인문계 67.6%, 실업계 45.3%, '먹지 않음'으로 응답한 경우는 인문계 7.0%, 실업계 15.6%로 나타났고(p<0.001), 인문계 학생이 실업계 학생보다 아침식사의 횟수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단독식사를 하는 이유로 '내가 바빠서'라고 응답한 경우가 44.0%로 가장 많았고(p<0.001), 단독식사의 주식의 형태로 '밥과 반찬'으로 식사한다는 조사가 53.1%로 나타났다(p<0.05). 단독식사할 때 식사시간의 규칙성에서 '불규칙하다'는 응답(34.9%)에서 실업계 학생이 인문계 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p<0.001). 식사속도는 대체로 빠른 편이었고, 단독식사 할 때 좋지 않은 식습관 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으로 '불규칙한 식사시간', '편식' 및 '인스턴트식품 섭취'의 순으로 조사되었다(p<0.01). 가족식사의 인식 조사에서 '함께 사는 가족이 모두 모여 식사하는 것이 가족식사'라고 생각한다는 응답(70.6%)이 가장 많았고(p<0.05), 가족식사의 유무는 인문계 학생이 실업계 학생보다 11.8% 더 많이 가족식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였다(p<0.01). 가족식사의 횟수를 '일주일에 1~2회 한다'는 응답이 173명(31.6%), 가족식사의 좋은 점으로 '가족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다'는 응답(35.4%)이 가장 많았다(p<0.05). 가족식사를 하는 날로 '주말 또는 공휴일'이 50% 이상으로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평일에는 학교와 학원수업으로 바빠서 상대적으로 온 가족이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말 또는 공휴일에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을 보여주었다. 가족식사의 태도, 환경 및 참여도에 대한 동의 정도를 측정한 결과, 가족식사의 태도의 평가에서는 대체적으로 실업계에 비해 인문계가 모두 동의하는 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식사 횟수에 따른 가족식사의 태도, 환경 및 참여도에 대한 동의 정도를 측정한 결과, 가족식사의 태도에 대한 동의 정도는 모든 평가에서 가족식사의 횟수가 많은 집단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양지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열량에 대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인 항목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사 조절보다 운동이 효과적이다'(인문계 0.65, 실업계 0.61)이었고, 영양소에 관련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인 항목은 '다양한 영양소를 가진 식사가 좋은 식사이다'(인문계 0.85, 실업계 0.80)이었다. 영양소의 급원식품 및 기타 항목에서 '등푸른 생선은 고도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좋은 지방공급원이다'의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인문계 0.51, 실업계 0.47). 영양지식 점수 '상', '중' 및 '하'에 따른 가족식사의 태도, 환경 및 참여도에 대한 동의 정도는 영양지식 점수 '상'인 집단에서 가족식사의 동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아침식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인문계 학생이 실업계 학생보다 아침식사의 횟수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인문계 학생들은 학습 및 학원시간 등으로 본인 바쁜 이유로, 실업계 학생들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에 따른 식사시간의 불규칙으로 인해서 단독식사를 하고 있었다. 단독식사 시 좋지 않은 식습관으로 인문계 학생들은 방과 후 자율학습 및 학원수강 등으로 집 밖에서 식사를 많이 하게 되므로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을 자주 먹는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인문계 학생들이 실업계 학생들보다 가족식사에 대한 동의 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대부분 가족식사의 횟수가 많은 집단과 영양지식 점수가 '상'인 집단에서 가족식사에 대한 동의 정도는 높았다. 따라서 인문계와 실업계 청소년들 모두에게 매일 반복되는 식사의 중요성과 온 가족이 모여서 하는 가족식사가 개별적으로 하는 단독식사보다 식사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으며 지속적인 영양교육을 통해 식생활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