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이용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밤 과실의 등급화 및 규격화에 필요한 정확한 품질평가 기준을 확립하고자 대보 등 13개 주요 재배품종을 대상으로 수확직후의 과실품질 및 저온저장 기간에 따른 밤 과실의 당도와 과육정도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수확 직후의 밤 과실을 대상으로 밤의 품질을 크게 좌우하는 입중, 당도, 과육경도, 열과율, 다배율을 조사한 결과, 각 형질에 있어서 품종간에 큰 차이가 있었으며 동일한 품종에서도 해마다 상당한 변이가 관찰되어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circ}C$에서 16주간 저장하면서 4주 간격으로 당도변화를 조사한 결과 저장기간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출운 품종의 경우 당도가 저장 16주째에 수확직후보다 8%나 증가되었다. 조생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종에 있어 저온저장 12주까지는 당도가 증가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점차 감소하였다. 저온저장 중 과육정도는 석추품종을 제외하고는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약간 증가하였으나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로부터 얻어진 주요 재배품종에 대한 과실품질 자료는 밤 재배지는 물론 육종가 등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밤 주요재배 품종을 대상으로 저장온도($4^{\circ}C$, $-1^{\circ}C$) 및 품종에 따른 밤 과실의 저장 중 품질변화를 분석하였다. 저장기간(16주) 동안 밤 과실의 외피색, 경도, 당도, 부패율, 관능평가 등을 조사하여 품질변화 양상을 비교하였다. 저장기간 동안 외피색의 변화는 '축파(Tsukuba)'와 '석추(Ishizuchi)'가 적었던 반면 '이평(Riheiguri)'과 '대보(Daebo)'에서는 유의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저장 온도에 따른 밤 품종들의 외피색의 변화는 $4^{\circ}C$ 처리구보다 $-1^{\circ}C$ 처리구에서 적게 나타났다. 저장온도 $-1^{\circ}C$에서 품종에 따른 경도를 비교시 '유마(Arima)'와 '단택(Tanzawa)' 품종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저장온도에 따른 밤 품종들의 경도를 비교하면 $4^{\circ}C$에 보관한 밤들의 경도가 $-1^{\circ}C$에 보관한 밤에서 보다 높게 나타났다. 저장기간 동안 당도가 가장 많이 증가한 품종은 '이평(Riheiguri)'이었고, '유마(Arima)'는 가장 적게 증가하였다. 저장기간 동안 당도는 저장온도 $4^{\circ}C$와 $-1^{\circ}C$ 모두 처리구에서 증가하였고, 저장온도 $-1^{\circ}C$처리구에서 더 많이 증가하였다. 부패율은 저장온도 $4^{\circ}C$ 처리구보다 $-1^{\circ}C$ 처리구에서 더 낮았으며, '석추(Ishizuchi)'와 '이평(Riheiguri)'의 부패율이 높았으나, '대보(Daebo)', '옥광(Okkwang)', '단택(Tanzawa)'은 낮게 나타났다. 관능평가의 경우, 식감과 단맛을 조사한 결과, '이평(Riheiguri)', '대보(Daebo)', '축파(Tsukuba)'는 단단한 식감과 강한 단맛을 나타낸 반면, '단택(Tanzawa)'은 다른 품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식감이 물렀다. 저장기간 동안 '유마(Arima)'와 '옥광(Okkwang)'은 약한 단맛을 나타냈다. 식감은 저장온도 $4^{\circ}C$의 과실이 더 단단했으며, 단맛은 저장온도 $-1^{\circ}C$의 과실에서 더 높았다. 저장온도 $4^{\circ}C$에 저장한 밤의 식감이 우수하고 단단하여 $4^{\circ}C$는 1개월 이내 단기저장에 좋은 온도인 것으로 보이며, 4개월 이상 장기저장 시에는 $-1^{\circ}C$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 밤 주요재배 품종의 수확 후 관리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 고부가가치 향상 및 임업 소득 증대에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주요 밤 5품종(단택, 대보, 석추, 옥광, 병고)의 전체과육, 흰과육 그리고 노란과육을 10개월 동안 냉장($4^{\circ}C$), 냉동($-10^{\circ}C$) 저장 중에 수분, 조단백질, 조지방, 비타민 C 그리고 당의 함량 변화를 알아보므로 국내산 밤의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저장방법 및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밤 5품종의 전체과육 중 수분함량은 $49.9{\sim}57.4%$였으며, 석추($57.4{\pm}0.2%$)가 밤 5품종 중 수분함량이 가장 높았고, 단택($49.9{\pm}0.1%$)이 가장 낮았다. 단택을 제외하고 시료의 흰과육이 전체과육보다 수분 함량이 더 높았고, 노란과육보다 흰과육에서 수분함량이 높았다. 5품종 밤의 전체과육, 흰과육 및 노란과육을 10개월 동안 냉장($4^{\circ}C$), 냉동($-10^{\circ}C$) 저장 중 수분함량 변화를 보면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밤 5품종의 전체과육 중 조단백질 함량은 $3.3{\sim}4.2%$였으며, 주요 밤 5품종 중 대보($4.2{\pm}0.2%$)에서 조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았다. 단택, 석추, 옥광, 병고를 10개월간 냉장 저장한 후 조단백질 함량을 저장 전과 비교한 결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나, 대보의 전체과육은 감소하였고, 노란과육은 변화가 없었다. 10개월간 냉동 저장 후 옥광의 전체시료에서만 조단백질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10개월간 냉장과 냉동 보관한 후 보관 온도가 다른 시료의 조단백질 함량 변화를 비교한 결과 냉장 보관보다는 냉동보관에서 함량변화가 적었다. 대보와 병고의 조지방 함량은 냉장($4^{\circ}C$), 냉동($-10^{\circ}C$) 저장 중 감소하였고, 대보, 옥광 그리고 병고에서는 흰과육보다 노란과육에서 조지방 함량이 높았다. 비타민 C 역시 감소하였다. 비타민 C의 감소는 냉동 ($-10^{\circ}C$) 저장보다는 냉장($4^{\circ}C$) 저장에서 더 급속하게 감소하였으며, 3개월 냉동 저장 후 모든 시료에 비타민 C가 검출되지 않았다. 당 함량은 냉장, 냉동 저장 후반기에 증가하였다. 밤 5품종의 전체과육 중 당 함량은 $36.2{\circ}44.3%$였으며, 단택에서 당 함량이 가장 높았다.
밤가공품(加工品)의 개발(開發) 및 이의 공업화(工業化) 가능성(可能性)을 연구(硏究)하기 위(爲)하여 밤의 품종(品種) "단택", "축파"를 포함(包含)한 14개종(個種)과 장기저장(長期貯藏)밤에 대(對)한 가공적성(加工適性)을 검토(檢討)하는 한편 실용적(實用的)인 유색가공품(有色加工品)의 가공방법(加工方法)에 대(對)한 일련(一連)의 시험(試驗)을 실시(實施)한 바 그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가) 원료(原料)밤의 개체종(個體種)의 범위(範圍)는 $11{\sim}18g$로서 일본(日本)밤의 $15{\sim}37g$에 비(比)하면 적은 편이며 밤의 크기가 $25{\sim}30g$가 좋은 것으로 되어있는 Marronglaces의 제조(製造)에는 적합(適合)치 못하였다. 과육변색(果肉變色)의 주요소(主要素)인 tannin에 의(依)한 발색현상(發色現象)은 품종별(品種別)로 다르며 "축파", "유마" 등(等)이 가장 심(甚)하고 "다압B"같은 품종(品種)은 거의 발색(發色)치 않아 감로자(甘露煮) 등(等)의 가공(加工)에 적합(適合)할 것으로 기대(期待)된다. 나) 밤전분(澱粉)의 성상(性狀)도 품종별(品種別)로 약간씩의 차이(差異)가 있으며 감자전분(澱粉)에 비(比)하면 입자(粒子)의 크기가 $1/4{\sim}1/9$정도(程度)이고 호화온도(糊化溫度)는 감자전분(澱粉) $67^{\circ}C$에 비(比)하여 밤전분(澱粉)은 $73^{\circ}C$로서 높은 편(便)이었다. 밤과육(果肉)의 외곽(外郭)에는 무전분층(無澱粉層)이 있으며 이것이 가공도중(加工途中) 층리현상(層離現象)을 가져와 외관(外觀)을 손상(損傷)케 하고 설탕 syrup통조림의 경우 즙액(汁液)을 혼탁(混濁)케 할 우려(憂慮)가 있다. 한편 장기저장(長期貯藏)밤은 무전분층(無澱粉層)이 중앙(中央)에 형성(形成)되고 외곽(外郭)은 비교적(比較的) 균일(均一)하게 분포(分布)되어 있으며 전술(前述)한 층리현상(層離現象)은 심(甚)하지 않았다. 다) 유색제품(有色製品)을 위(爲)한 박피방법(剝皮方法)으로서는 열(熱)에 의(依)한 배초방식(焙焦方式)을 시험(試驗)한 결과(結果) 1 batch 처리(處理)에 소요(所要)되는 시간(時間)은 밤의 크기에 따라 다르며 밤의 개체종(個體種) 평균(平均) 11.7g 및 23.3g의 것으로 시험(試驗)한 결과(結果) 배초소요시간(焙焦所要時間)이 각각(各各) 1분(分) 50초(秒) 및 3분(分) 10초(秒)가 소요(所要)되었다. 박피가능률(剝皮可能率)은 적은 것이 100%, 큰 것이 98.5%였으며 저장(貯藏)밤과 수확후(收穫後)의 밤의 박피능률(剝皮能率)에는 약(約) 20%의 차(差)가 있었으며 저장(貯藏)밤의 경우가 어려웠다. 라) 단위시간당(單位時間當) 배초처리능력(焙焦處理能力)은 배초처리진동식(焙焦處理振動飾)의 반경(半徑)의 자승(自乘)에 비례(比例)하며 그 처리능력(處理能力) y와 진동식(振動飾)의 반경(半徑) x와의 사이에는 $y=2.45(x-4)^2$의 관계(關係)가 성립(成立)되며 동일기계(同一機械)로서 진동식(振動飾)의 반경(半徑)만 조절(調節)하면 그 능력(能力)의 신축성(伸縮性)이 비교적(比較的) 크다.
국내산 밤 일부 품종(단택, 대보, 석추, 옥광, 병고)의 기능성 성분 분석과 이들 물질들의 항산화력 및 밤 추출물이 대식세포 활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국내산 밤 일부 품종의 내피와 과육에서 coumarin, gallic acid 그리고 catechin이 HPLC에 의해 검출되었다. 밤 내피에 가장 풍부한 기능성 성분은 catechin이고 그 다음 gallic acid와 coumarin 순이었으나, 과육에서는 gallic acid만 검출되었다. 따라서 밤의 기능성 성분인 gallic acid와 catechin의 항산화력을 DPPH radical 소거작용과 SOD 유사활성을 통해 알아보았다. Gallic acid과 catechin을 6.0 mg/100 g 처리하였을 때 DPPH radical 소거작용이 각각 69.4%와 38.3%였으며, gallic acid의 DPPH radical 소거작용은 농도 의존적이었다. Gallic acid를 동일한 농도의 catechin과 비교하면 모든 농도 구간에서 catechin보다 gallic acid가 높은 DPPH radical 소거활성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SOD 유사활성은 gallic acid보다 catechin이 높았다. 더하여 밤의 과육, 노란과육 및 흰과육 추출물들이 대식세포 활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병고 흰과육 추출물은 현저하게 대식세포 활성을 증가시켰고, 병고, 단택, 대보 및 옥광의 노란과육 추출물 역시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세포와 비교하여 현저히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켰다. 노란과육 추출물이 흰과육 추출물보다 더욱 더 대식세포 활성을 증가시켰고, 5품종 중 병고가 대식세포 활성을 가장 증가시켰다.
본 연구는 효율적인 박피 밤 생산을 위한 마찰식 박피기의 최적조건과 품종별 밤 과실의 내피박피성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마찰식 박피기의 최적조건은 박피시간 50분, 드럼 회전속도 27 rpm이었으며, 내피박피율도 89.3%로 가장 우수하였다. 최적의 박피조건(27 rpm/50분) 하에서 '축파' 등 8품종에 대한 내피박피율을 조사한 결과, '축파'가 89.3%로 가장 우수하였으며, '단택(72.2%)', '석추(70.9%)'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I등급 밤의 비율은 '축파'가 77.2%로 가장 월등하였으며, '석추(46.7%)', '단택(45.0%)' 등의 순으로 높았다. 상품화 비율도 '축파'가 90.5%로 가장 우수하였으며, '단택(74.8%)', '석추(7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피 시 과육 파손 및 흠집 발생 비율은 '미풍'이 37.2%로 가장 많은 반면, '축파'는 5.9%로 가장 적어 '축파' 품종이 마찰식 박피기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 밤 생산을 위한 적합한 품종임을 알 수 있었다.
밤의 효율적 박피 방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산 및 알카리 처리에 의한 내피 및 외피의 박피효과를 조사하고, 밤의 형태학적, 물리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알카리 처리에 의한 밤 내피의 박피 정도는 4%, NaOH 15분 처리시 박피가 가장 잘 되었으며, 산처리에 의한 박피는 3% HCIO$_4$ 농도로 5$0^{\circ}C$에서 30분 처리시 박피가 가장 잘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화학적 처리시 온도가 높아지고 처리시간이 길어질수록 색상, 경도 등의 품질저하가 나타나 낮은 온도에서 단시간 처리가 요구된다. 축파와 은기 품종의 중량, 장경, 단경, 체적 및 내 외피 중량을 측정하고, 이들 두 품종의 물리적 특성치간의 상관성을 조사한 바 중량과 내ㆍ외피 중량간의 상관성이 다른 특성치들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물리적 특성치로부터 내피 및 외피의 중량을 구할 수 있는 다중 회귀식을 구하였다.
본 연구는 수확 후 밤 품질관리 및 가공을 위한 특성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중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밤나무 주요 품종을 대상으로 지역 및 수령에 따른 품질을 비교 분석하였다. 지역 및 품종별 과실 입중을 조사한 결과, 지역별로는 부여가 가장 크고, 품종별로는 '병고57호'가 타 품종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및 품종별로 과실당도와 과육경도를 조사한 결과, 품종 및 지역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당도의 경우, 지역별로는 공주가 높고, 품종별로는 '축파'가 20.5%로 타 품종보다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육경도에 있어서는 지역별로는 청양이 가장 높은 값을 보였으며, 품종별로는 단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가장 낮은 값을 보였다. '단택', '옥광', '축파' 세 품종을 대상으로 수령에 따른 입중, 당도, 경도를 조사한 결과, 세 품종 모두 입중을 제외한 당도 및 경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인정되었으나 수령과의 상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밤 품종(品種)에 따른 적정선량(適正線量)을 구하고 조사(照射)밤의 저장말기(貯藏末期)에 발생(發生)하는 과육흑반점(果肉黑斑點) 억제(抑制)에 대한 실험(實驗)을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結果)를 얻었다. 1. 대기하(大氣下)에서 방사선(放射線)을 조사(照射)할 경우 밤의 발근(發根), 발아율(發芽率), 부패율(腐敗率) 및 과육흑반점(果肉黑斑點) 발생율(發生率)을 고려(考慮)할 때, 품종(品種)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적정선량(適正線量)은 25~35Krad였다. 2. 저산소상태(低酸素狀態)에서의 방사선조사(放射線照射)는 부패(腐敗), 과육흑반점(果肉黑斑點) 발생을 현저하게 억제(抑制)할 뿐 아니라 15Krad로서도 발아억제효과(發芽抑制效果)가 현저하였다. 3. 저장중(貯藏中)인 밤의 품종(品種)별 화학성분(化學成分)의 큰 변화는 없고 저장기간(貯藏期間)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며, 방사선조사(放射線照射)로 인한 영양소(營養素)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았다. 4. 호흡(呼吸)은 방사선조사(放射線照射) 직후(直後)에 급격(急激)히 상승(上昇)하였으나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정상화(政常化)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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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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