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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에서 한국은 무슨 말을 해왔나?: 각료회의 대표발언문 분석을 중심으로 (What has Korea told in the WTO? : An analysis on the Ministerial Conference Statements)

  • 서정민
    • 무역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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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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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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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WTO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WTO 각료회의(MC)에서 회원국 대표들의 발언을 분석하여 지난 27년 동안 한국이 WTO에 대해 보여준 입장과 태도를 살펴본다. 이를 위해 WTO 문서 데이터베이스에서 회원국이 작성한 약 1,800개의 성명서 문서를 추출하여 텍스트 데이터셋을 구축한 후, 다른 회원국과 비교하여 한국 발언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적용한다. 발언 수, 발언 길이 등 형식적 특징을 통해 한국의 WTO에 대한 관심 지속성, WTO에 대한 관심 정도 등 기본적인 태도를 측정하는 한편, 실체적 특징으로 LDA 토픽 모델을 통한 한국 발언의 주제들을 분류하고, 다른 회원국 발언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각료회의 회기별 한국 대표 발언의 키워드를 분석한다.

유사인용문의 화법 구조 (The Attitudinal Force of Psuedo-Quotation Sentences in Korean)

  • 김종현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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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00년도 춘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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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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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청자를 직접 대면한 상황에서 1인칭 화자는 {X, Y, 말했다}의 인용구조를 갖추지 않은'[...]고'의 '유사인용문'을 사용하여 주관적 관점을 표현한다. '-다고'로 종결되는 유사인용문 형식이 인용문의 화법과 유사한 기저구조를 지니는 것으로 보고, 화법구조상에서 관점문과 보고문의 의미적 속성을 밝혀나가는 과정에서 유상인용문의 발화 효과와 화자의 발언의도를 설명한다. 화자가 취하는 관점의 선택에 따라 1인칭 화자인 [나] 이외에 다른 제 3 의 주체, 사회적 구속력 등이 화자의 배경지식에 자리잡는 것을 가능세계의 논리적 분할의 측면에서 구분하고 이것이 유사인용문 화자의 발언 동기에 반영되는 정도의 차이에 따라서 화자의 단언적 태도와 완곡의 태도가 각각 실현되는 것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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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부호 자동 완성을 위한 한국어 말뭉치 구축 연구 (A Study on Building Korean Dialogue Corpus for Punctuation and Quotation Mark Filling)

  • 한승규;양기수;임희석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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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2019년도 제31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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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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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문장 부호란, 글에서 문장의 구조를 잘 드러내거나 글쓴이의 의도를 쉽게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부호들로, 따옴표나 쉼표, 마침표 등이 있다. 대화 시스템과 같이 컴퓨터가 생성해 낸 문장을 인간이 이해해야 하는 경우나 음성 인식(Speech-To-Text) 결과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문장 부호의 올바른 삽입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이를 수행하는 딥 러닝 기반 모델을 훈련할 때 필요로 하는 한국어 말뭉치를 구축한 내용을 소개한다. 이 말뭉치는 대한민국정부에서 장관급 이상이 발언한 각종 연설문에서 적절한 기준을 통해 선별된 고품질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장의 총 개수는 126,795개이고 1,633,817개의 단어들(조사는 합쳐서 한 단어로 계산한다)로 구성되어 있다. 마침표와 쉼표는 각각 121,256개, 67,097개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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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방선거 결과 분석: 구조와 쟁점 (An Analysis of 2018 Local Elections: Structure and Issues)

  • 윤종빈
    • 의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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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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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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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은 필자의 선거과정에 대한 면밀한 관찰을 토대로 6 13지방선거의 구조와 쟁점을 발굴해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비록 선거연구의 일반적인 통계적 방법론은 아니지만 전문가의 시각에서 선거과정 전반을 통시적으로 관찰하고 큰 틀에서의 구조와 쟁점을 발굴해 영향력을 평가한 것은 6 3지방선거를 분석하는 여타 연구의 분석에 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선거는 높은 지지율을 유지한 문재인 정부의 1년 차에 치러진 선거로 정권심판론이 작용하지 못했고 대통령 탄핵과 촛불민심에서 나타난 과거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한 심판이 지방권력을 장악한 보수정당의 현직단체장 및 현직의원에 대한 심판으로 연결된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선거구조의 측면에서는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경쟁체제, 그리고 유권자의 이념지형의 변동이 여당에게 유리하였고, 선거쟁점의 측면에서는 남북 북미정상회담과 인천비하발언이 영향력을 발휘했고 네거티브 공세와 드루킹 파문, 부동층의 표심은 예상보다 표심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론적 측면에서 지방선거는 중앙정치의 대리전 혹은 지방정부 구성의 과정이라는 이중적 속성이 있는데 이번 선거는 탄핵과 조기대선을 자초한 과거의 보수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다른 차원에서 중앙정치의 대리전 성격을 가지면서 지방의 보수권력을 심판해 지방정부를 교체하는 의미를 동시에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