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말 현재 국내에서 가정과교육관련 박사학위 논문은 20편이 발표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가정과교육을 발전시키고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가정과교육관련 박사학위 논문의 주제별, 방법별 연구 동향을 분석해 보고 이에 터하여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연구 대상은 2008년 4월 한 달간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한국교육학술정보연구원, 가정교육전공 박사를 배출할 수 있는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중앙대 한국교원대학교 도서관 등의 홈페이지를 검색해서 나온 논문 중에서 일반적인 가정 내에서의 교육이나 일반 가정학 교과내용을 제외한 가정교육 학위논문 총 20편이다. 가정과교육 관련 박사논문의 연구주제는 가정과교육의 주요개념 및 관점, 가정과 교육과정, 가정과 교수 학습, 가정과 교사역량, 기타 5가지로 분류하였다. 가정과교육 관련 박사논문의 연구방법은 조사연구, 문헌연구, 사례연구, 교육자료 개발, 평가도구 개발, 측정, 적용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과교육관련 박사학위 논문들은 교육과정에 제시된 목표나 성격을 규명하거나 교사의 역량 강화 등 가정과 교육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주제가 많았다. 그 다음은 가정교과의 교육과정이나 교수 학습에 관한 주제가 뒤를 이었다. 둘째, 가정과교육관련 박사학위 논문에서 사용한 연구방법은 연구주제와 관련이 깊었다. 연구방법별 동향에서는 문헌연구와 조사연구가 가장 많았고, 자료개발이나 도구개발, 사례연구 등의 연구방법은 상대적으로 적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셋째, 연도별 경향을 보면 90년대 박사학위 관련 논문이 5편에 불과했으나 2000년 이후 현재까지 15편으로 증가하여 최근에 가정교육 관련 박사학위 논문이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현재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거나 재학 중인 가정과 교사 수를 감안해 볼 때 가정과교육 박사학위 논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발표된 박사학위 논문을 정리한 이 연구 결과는 앞으로 진행될 학위논문 준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유학중 나의 박사학위논문 연구는 엽산의 이성질체를 합성하는 것이었는데 하루는 이 물질을 사용해 연구에 필요한 물질을 합성하려고 했는데 실험중 이상한 물질을 발견했다. 나는 대학원 동기생의 도움으로 이 시료를 NMR로 촬영해 이제까지 알려진 이 물질의 구조가 잘못된 것임을 밝혀냈다. 이 실험결과가 영국의 권위있는 학술지에 발표되어 미국 유학중인 나는 갑자기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이 연구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의 문헌정보학 분야 대학원과 특수대학원에서 생산한 석 박사 학위논문을 대상으로 발행연도, 생산대학, 학과나 전공, 주제 등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동안 석사학위논문은 1,296편, 박사학위논문은 143편, 합계 1,439편의 석 박사 학위논문이 생산되었다. 평균적으로 보면 1년에 석사학위논문은 약 130편, 박사학위논문은 14편이 생산되었다. 이러한 학위논문의 규모는 2000년대 이전에 비해 4배로 팽창하였으며, 대학원 교육이 보편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기간 동안 30개 대학에서 석사학위논문을, 13개 대학에서 박사학위논문을 생산하였다. 학위논문의 생산 규모는 중앙대, 연세대 성균관대, 부산대, 충남대의 순으로 나타났다. 논문을 생산한 대학원의 학과나 전공을 보면, 1,439편 가운데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에서 생산한 학위논문은 939편이고, 교육대학원 사서교육전공에서 생산한 논문은 500편으로 2 : 1의 비율이다. 학위논문의 주제를 보면, 정보서비스, 정보학, 도서관경영, 자료조직, 장서개발, 서지학, 기록학, 문헌정보학 기초, 도서 및 도서관사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학별 학위논문의 주제분야를 살펴본 결과 대학별 특색도 파악할 수 있었다.
1956년 서울대 공과대학에 입학한 나는 대학졸업 후 잠시 취직을 하였다가 대학원에 입학하여 석사과정을 마치고 1967년 박사과정에 입학 서울대 공과대학 신제박사 1호를 기록했다. 그 후 서울대 화공과에서는 1백38명의 박사를 배출하여 그들은 외국에서 학위를 받은 사람들과 어깨를 같이하며 대학고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대학교수와 연구원들을 평가함에 있어 그 잣대를 SCI등재 논문수에만 치우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도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본 연구는 박사학위논문연구 수행과정에서 연구자들이 어떤 형태의 문헌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가장 빈번하게 인용된 학술잡지는 어떤 형태인가, 인용문헌의 연령 즉 학술잡지의 노화율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서울시 'K'대학교의 화학분야 박사학위논문의 참고문헌을 계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서울에 소재한 'K'대학교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9년간에 걸쳐서 수여한 42개의 박사학위논문을 대상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총 3,258개의 인용문헌들의 분석을 통해서 얻어진 결과들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이용된 문헌이 학술저널이며, 총 인용문헌 중에 91%에 달한다. 이용자 정보요구의 50%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학술잡지 수는 27종이였으며, 인용문헌의 50%에 해당되는 연령은 7.6년이다. 이 박사학위논문의 인용문헌분석을 통해서 얻은 결과로 특정이용집단의 정보 이용 행태를 파악하여 도서관의 장서관리를 위한 도구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23년 전인 1976년 Nebraska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할 때의 일이다. 그때 나는 학위논문을 대수학분야로 잡고 있으면서 대수학의 환론과목과 해석학분야의 위너적분론을 수강했다. 그런데 막상 시험을 볼 때 감기몸살로 대수학 환론과목을 망치는 바람에 박사학위 방향을 해석학분야로 돌렸다. 그때 나를 지도하던 Johnson교수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승으로 선배로서 학문의 동반자 관계를 계속하고 있어 그때 시험의 감기몸살이 나에겐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10년 전의 일이다 .그해 미국유럽 남미 등 전세계 학자들의 연구논문 좀 보내달라는 편지를 1백여통이나 받았다. 논문제목은「강제감쇄조화진동자로」 J.Phys.A2월호에 게재되었는데 박사과정의 제자와 함께 4년의 노력끝에 얻어낸 결실이었다. 제자의 박사학위논문으로 발표되니 이 원고덕에 소련과 국교정상화 후 한국의 물리학자중 최초로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계기가 마련되었고 소련에서 3주동안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우리 나라 생물학계의 원로 중의 한분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최기철 박사의 회갑을 충심으로 축하합니다. 최박사는 1910년 10월 16일 충청남도 대전시에서 탄생했으며, 1931년에 당시 서울에 있던 경성사범학교 연습과를 졸업하셨읍니다. 선생께서는 그 당시부터 생물학에 각별한 취미와 관심을 가지고, 정열을 기우렸으며, 그후 여러 곳에서 교원생활을 하시면서 학문연구에 몰두 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생물학계의 선배 중에는 졍규적인 고등교육을 받지 못하고 독학으로 노력하여 학문적으로 대성한 분이 몇분 계신데, 우리 최기철 박사도 그 카테고리에 드는 분이라고 하겠읍니다. 선생께서는 늘 정열과 노력으로 일관했으며, 대학 출신 못지않게 학문적인 터전을 닦았던 것입니다. 선생의 공적은 점차로 학계와 당국의 인정을 받게 되어, 1935년에는 일본 문부성 시행인 중학교 교원 검정시험에 합격하셨으며, 1956년에는 우리나라 문교부로부터 대학교수 자격을 획득하였고, 또 1966년에는 서울대학교에서 이학박사의 학위를 받으셨읍니다. 그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관계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하심은 물론, 1957년에는 미국에 건너가 Peabody 대학과 Vanderbilt 대학에서 자신의 주전공인 동물생태학을 연구하셨으며, 이듬해인 1958년에는 Woods Hole에 있는 세계에서도 가장 유명한 해양생물학 연구소를 두루 시찰하셨읍니다. 또 선생께서는 흥지사 발생인 동물생태학을 비롯하여 16편의 저서 및 학술조사보고서를 세상에 내놓았으며, 한편 한국동물학회지에 발표한 [바지락의 치패에 천공하는 복족류에 관한 연구]를 비롯한 9편의 학술논문을 학계에 발표한바 있읍니다. 끝으로 선생의 가족관계를 살펴 본다면 80이 되신 자당이 아직도 생존해 계시며, 부인과 슬하에 장남 최남석군을 필두로 9남매의 자녀를 거느리고 계신 누구보다도 다복한 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자녀 중에 장남인 남석군은 일찌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거쳐 미국유학을 하여 공학박사의 학위를 얻고 현재 미국 브르크린 대학교 공과대학 조교수로 있으며, 다음 차남인 신석군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학과를 나와 대학원에서 아버지와 같은 전공인 동물태생학을 연구 했고, 현재 충남대학교 전임강사로 있읍니다. 여기 최기철 박사의 회갑을 당하여 선생의 약력과 업적을 소개하여 그간 우리 나라 교육계 및 생물학계에 끼친 공로를 찬양하며, 선생의 앞날에 더욱 다복하실 것을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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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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