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신장한어방언에 대한 연구는 진행된 바 없으며 소개하는 내용도 없으나 소수민족교육정책의 개선방안 또는 소수민족 이중언어 교육정책에 관한 연구 내용의 일부로 다루어진 적이 있다 김영구(2007, 2015, 2016)) 「카시가르시의 공공활동 영역에서 위구르어가 차지하는 사회문화적위상에 대한 연구」, 「중국 소수민족 언어의 위상 하락과 주변화의 추이」, 「소수민족 이중언어교육정책의 지향에 대한 연구:서부대개발 이후신장위구르자치구의 상황 변화에 대한분석을 중심으로」있다. 신장에는 오래 전부터 다양한 소수민족 언어를 사용하는 공동체들이 구성되어 왔다. 특별한 언어사용 방식 이외에도 급격한 정치·사회적 변화는 언어 사용의 사회적 측면을 주목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므로 본고는 사회언어학 입장에서 신장한어방언의 특징 및 신장한어방언이 형성된 원인과 발전추세를 중심으로 고찰을 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possibility of conflicts and disputes between titular nations and ethnic minority groups in the post Soviet countries where most of the policies were designed only for the titular nations. Most of the Post-Soviet countries supported a policy that a language of the indigenous national must be used as a lingua franca. This caused the resistance of minority people in the countries. Especially, the promotion of the language status and function as an indigenous national language resulted in discrimination in the political, economic and socio-cultural areas of the ethnic minorities. In the 14 new independent countries except for the Russian Federation, the Russians became an ethnic minority. It led Russian peoples to emigrate out of the new independent country, creating a chaotic situation. In the Baltic region, Russians have descended to ethnic minorities, and the use of Russian language has also been banned. Thus there is a possibility of a conflict between the titular nations and Russians. The ethnic minorities in Moldova are also Russians, who constitute a de facto independent state, Transnistria. Another ethnic minority, the Gagauzes, compromised with the Moldovan government and formed a self-governing organization in the territory of Moldova. However, there is a possibility of a conflict between the titular nations and Gagauzes. Ethnic minorities in the Caucasus region are the Abkhazians, Ossetians of Georgia, the Russians and Azerbaijani of Armenia, and the Russians and Armenians of Azerbaijan. The status of the Russians and Russian language in Armenia and Azerbaijan remains virtually unchanged, but the Russian-speaking regions of Abkhazia and South Ossetia in Georgia are still likely to experience ethnic and language disputes. Minorities in Central Asia are the Karakalpaks and Tajiks in Uzbekistan, and the Uzbeks in Kyrgyzstan (mostly in Osh Province) as well as the Russians and Koreans, who were Russian single language users and became ethnic minorities in the new environment.
과거부터 중국은 중화사상에 의해 주변국과 그 민족들을 자신의 세력권이라는 시각이었다. 이는 중국의 고유민족은 한족이고 그 외의 타민족들은 이민족이라는 것이다. 중국 덩샤오핑도 집권 이후, 개혁개방을 통해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룩하면서 필요에 의한 패권주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내적으로 타민족들을 억압·말살하기 위하여 타민족의 거주지역을 제한하거나 고유언어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영토확장을 위하여 역사와 문화를 왜곡·편입하는 '하상주단대공정', '중화문명탐원공정', '동북공정', '서북공정', '서남공정'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개혁개방으로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원자재와 운송로 확보, 군사시설 확충, 수출시장 확대 등을 목적으로 일대일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국은 관련국들의 정치, 경제, 영토 주권 등을 침해하기에 한국도 중국과 관련한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의 분야에 관한 대(對)중국정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구이동에 대한 배출-흡입 모형에 근거하여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이 귀환 이주하는 현상을 미시 거시적 관점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고려인들의 귀환 이주는 배출과 흡입 지역에서의 미시 거시적 요인들에 의해서 설명되었다. 배출 지역의 거시적 요인으로 국가의 언어 정책 그리고 내전과 민족 갈등을, 미시적 요인으로 교육열과 신분 상승 욕구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흡입 지역에서 작동한 거시적 요인으로 군 주둔지의 시설과 토지 이용의 허가 그리고 복권과 명예 회복법치 제정을, 미시적 요인으로 가족 혹은 친척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고려인의 귀환 이주와 관련된 두 가지 점을 논의하였다. 첫째,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귀환 이주는 민족 친화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둘째, 귀환 이주와 관련한 한인 자치주 수립에 대해 고찰하였다.
Uzbekistan, which gained its independence after the dissolution of Soviet Union in 1991, was the second most populous federal republic after Russia and Ukraine during the Soviet era. The population and proportion of indigenous people were relatively high, and more than 80% of Uzbek nationals are originated from the indigenous nation. Uzbekistan implemented language policies such as a national language regulation and elimination as well as reduction of the use of Russian language, which has been functioning as a communicative language among the people. Furthermore, the Uzbek government decided to push ahead with the exclusion of Russian language and change of writing system from Cyrillic to Latin, in order to revive the national identity. These polices were considered one of the strongest along with those of Post Soviet Baltic countries. However, the language polices by the Uzbek government were not very successful. In spite of the overwhelming majority of the population of Uzbek nationality, the fact that a large number of people based on various ethnic backgrounds still live in the region, the influx of Russian and Russian speakers since the Soviet era, the influx of Russian politics, economics, society, education systems and mass media, and finally the superior status of Russian language in everyday life make many people use Russian language actively. The social, economic and educational downturns in Uzbekistan cause a large number of people to leave their country. The Russian Federation is the first desirable place for their immigration. In addition, Uzbekistan is a multi-ethnic society including a local entity called the republic of Karakalpakstan, which occupies approximately one third of the territory of Uzbekistan. Despite the expiration of the 20-year merger treaty between Uzbekistan and Karakalpakstan, the Karakalpak people currently insist on the independence, while the Uzbek government has been ignoring it. The ethnic language policy of Uzbekistan does not seem to have a big problem, but a population census that can reveal the ethnic distribution and use of language has not been implemented since the independence of Uzbekistan. The Uzbek government takes a prudent attitude toward the national language policies. Also, the transition to Latin letters, which began in May 1995, should be finalized in September 2005, but Cyrillic is still being used. Thus, Uzbekistan has been promoting the Uzbek language with the strong ethno-linguistic policies since the beginning of independence, but they do not seem to be fully successful.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캠페인이 시작된 이래로 '영어유일주의'를 천명해 왔다. 이 단일언어 정책은 세계화가 본격화된 1990년대 이후 미국의 인구학적, 문화적 변화에 직면하여 이민자와 다문화주의를 거부하고 토착주의를 강조하는 흐름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다. 특히, 미국의 히스패닉화와 스페인어의 성장에 대한 반작용으로 백인중심의 문화와 가치를 고수하려는 시도와 연결되어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트럼프의 단일언어주의를 대표적인 라티나 작가인 글로리아 안살두아가 제안하는 '경계의 언어'와 대비시키면서 코드스위칭의 효과와 이중언어 공동체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경계지대/국경"(1987)에서 안살두아는 하위언어인 스페인어를 텍스트에 포함시키며 자신의 언어적 현실을 드러냄과 동시에, 영어와 스페인어의 교차사용을 통한 번역작업을 시도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번역의 불가능성을 드러내면서 이중언어 사용의 불가피함을 암시하는 한편, 단일언어 독자들에게 타자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해야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안살두아가 구현하는 '경계의 언어'는 이질적인 민족, 계급, 세대의 언어가 충돌하고 교섭하는 게임의 과정을 통해 생성된다. 고정되기보다는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언어적 형태를 통해 안살두아는 단일 언어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각과 더불어 다양한 언어들 사이에서 대안적 소통방식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한국 정부의 주요 해외 공중 집단 중 하나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로서 정부는 이들을 인적자원으로 인식하여 2000년대 초반부터 재외동포정책을 수립하여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 자녀들에게 민족주의 제고를 위해 한국어 교육지원 사업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지원사업의 대상인 재미한인들이 한국어 학교를 통해 현재까지 진행된 교육 지원 사업에 대한 경험에 의거한 생각과 효과를 탐색적 접근을 통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재미한인들에게는 한국어 학교 보다는 부모님이 가르쳐 준 한국 문화 및 가치 그리고 직접적인 한국 문화체험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 태도 및 한국 혈통으로서의 자부심을 형성하는데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결과 참여자들은 본인들도 한국문화 및 언어를 더 배울 뿐 아니라 추후 자녀에게도 계승하고자 하였는데 이러한 동기부여는 전반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국문화에 대한 평가가 향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앞으로 재미동포와의 관계발전을 위한 재외동포 정책 방향 및 차세대 재미한인들을 위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제안하는데 의의가 있다.
최근 우리사회는 세계화의 조류와 경제발전을 위한 노동력 등의 확보를 위해 다수의 외국인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되면서 단일민족의 단일문화사회에서 다민족 다문화사회로 전이되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언어가 다른 사람들로 구성된 다문화가족이 생겨나게 되고 이 자녀들은 서로 다른 이중 언어 환경에서 한국어 습득의 어려움과 사회적 부적응 현상을 겪고 있다. 이에 본인은 이 논문이 미술을 통한 여러 미술방법을 활용하여 다문화 자녀의 언어능력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은 먼저 다문화가족의 실태와 선행 논문과 자료를 통한 미술이 가지고 있는 양질의 효과를 알아보고 분석하여 다문화 자녀의 언어와 사회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미술 활용을 통해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첫째, 언어의 극복을 위해 이중언어강사와 미술적 멀티미디어의 적극적인 활용이 교육적으로 필요하다. 둘째, 여러 다른 과목의 학습증진 효과를 위해 미술의 다양한 방법 활용이 필요하다. 셋째, 감정조절과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미술놀이와 미술체험활동을 교육에 적용시킨다. 넷째, 창의성과 사회성뿐만 아니라 공동체적 인성교육을 위해 미술 중심의 통합문화예술교육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이 연구는 LCSH에 수록된 주제명표목 가운데 한 중 일 관련 주제명의 변천과정 및 특성을 LCSH 초판 (1914)부터 제31판(2009)까지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표 1>과 <표 2>에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LCSH 초판에서는 한 중 일 관련 주제명이 각각 4개, 49개, 24개였지만 제31판에서는 713개, 1,742개, 2,647개로 늘어났으며, 한국의 '6.25 전쟁'과 '3개의 국가명'(1948년 이전, 남한, 북한), 일본의 '사적'과 '다도', 중국의 '소수민족 관련 언어 및 문학'과 '무역' 등이 특징적인 주제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 관련 주제명이 누락되었거나 세목이 부족한 것은 전적으로 LC의 장서수집 정책과 관련이 있지만 필요한 한국 관련 문헌이 LC에 골고루 많이 수집될 수 있도록 기증을 하는 등 우리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중앙아시아 한인의 생활 실태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중앙아시아 한인의 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고, 그들이 지니고 있는 사회문화적 특성과 문제점을 전반적인 사회변동의 맥락에서 검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한인 사회에 대한 현지조사를 기초로 진행되었다. 현지조사는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으로 이루어졌다. 설문조사는 타쉬켄트와 알마타에서 러시아어로 준비된 질문지를 통해 수행되었다. 이와 함께 한인 및 단체에 대한 방문, 면담, 관찰 등으로 얻은 질적 자료도 활용되었다. 연구결과 중앙아시아 한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체제변화 속에서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가라는 과제와 직결된다. 예컨대, 경제적 기반이자 정신문화의 구심점이었던 집단농장이 붕괴돼 가고, 한글을 모르는 세대가 성장하면서 신구세대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정신적 보루였던 고려일보, 조선극장 등 각종 문화단체들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공화국의 자민족 중심정책에 따른 언어문제도 한인들에게 또 다른 적응의 고통이 되고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한인들이 다민족 사회에서 자기의 말과 문화를 간직한 채 상당한 정도의 동질성을 유지해 가며 주위의 다른 민족과 잘 살아 나아가는 것이다. 현지어의 습득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며 각 공화국 개혁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주인역도 맡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한국인 및 한국정부도 이들에 보다 많은 관심과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특히 정부 및 민간 차원의 경제적·문화적 교류 활성화와 그 결과로서 현지 한인들의 생활기반 안정과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제도적 지원, 그리고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른 한인들의 자부심 고양 등이 한인들에 대한 자극제로 작용할 때 한인과 한국인 사이의 인식의 공감대가커질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조국과 민족의식을 되찾아 주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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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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