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인 하이젠베그 형태의 교환상호작용에 따르면 인접한 스핀의 상태는 평행 또는 반평행 상태를 상태를 안정적으로 가진다. 최근 좀 더 일반적인 형태의 교환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좔로신스키-모리야 (Dzyaloshinskii-Moriya, DM) 교환상호작용이 있다. 이 현상은 인접한 스핀끼리 수직인 상태를 선호한다. 따라서 이 현상에 의해 공간상에 꼬여있는 스핀상태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대표적인 예로 위상학적으로 안정된 스커미온이라는 스핀상태가 있다. DM은 크게 두가지 타입을 가지는데 하나는 bulk에서 유발되고 다른 하나는 계면에서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계면DM에 의해 형성되는 스커미온 자화상태를 이용한 본연구단의 최근 연구결과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우선 교류자기장을 이용하여 물질 내의 스핀상태를 한쪽 방향으로 이동 시키는 방법과 이를 응용한 메모리 소자의 구현을 설명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서지학적 기록을 통하여 인삼의 기미(氣味)변화를 고찰하고자 한다. 한국 산양삼(山養蔘) 재배는 A.D. 1000년 경 고려시대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 A.D. 1500년-1600년 경 조선시대에 인삼재배 기술이 확립되었다. 이 무렵 집 근처 밭에서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가삼(家蔘)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삼재배는 A.D. 1790년 경 전국으로 확대되었다고 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한편, 인삼의 기미는 A.D. 250에서 A.D. 1600년까지 대부분 동양의학서적에 미한(微寒)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A.D. 1600년 이후에는 미온(微溫) 또는 온(溫)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인삼의 기미변화를 인삼재배역사 기록을 통하여 고찰해보면, A.D. 1600년 경 이전의 미한(微寒)의 기미 인삼은 산삼 또는 산양삼으로 인식할 수 있고, A.D. 1600년 경 이후의 미온(微溫) 또는 온(溫)의 기미 인삼은 가삼으로 인식할 수 있다. 또한, 기미를 미한(微寒)으로 표기하였던 한의서의 효능은 오장을 주로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킨다는 효능을 위주로 하였으나, 온(溫)으로 표기한 1600년대 이후의 한의서의 효능은 원기를 보하고, 진액을 생성시킨다는 효능이 주로 또는 추가된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재배환경이 산에서 들로 바뀌면서 인삼의 성질(기미)과 효능의 변화가 온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재배환경에 따른 성분변화가 효능차이에 미치는 연구가 고려인삼의 정체성 확인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1세기를 여는 2000년. 지구의 시계는 과거를 향해 거꾸로 돌게 된다. 전산시스템의 뜻하지 않은 에러는 전세계를 혼란속으로 내몰게 된다. 98년이 되면서 그동안 Y2K(Year 2000)문제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온 국내 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구미 선진국들보다 수년이나 뒤쳐져 있음에도 그동안 이렇다할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았던 업체들이 차츰 이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태이다. 이제 2000년이라는 새로운 땅을 밟기 위해 우리는 남아있는 2개의 징검다리를 효과적으로 디딜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guardian's experience about tepid massage of children who visited Pediatric Emergency Room (PER). Methods: Data for this study was collected from August 1 to September 30, 2009 using questionnaires of 300 guardians who visited a PER. All data analyses were done using the SPSS 17.0 program and statistical data on frequency and percentage were obtained. $x^2$ test was done as well. Result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73.7% of the guardians were doing the tepid massage, and 40% of them were doing the tepid massage when guardians thought that their children had a fever. 8.6% of them were incorrectly doing the tepid massage on their children such as using ice or alcohol. 90.5% of the children's condition changed when they had the tepid massage applied. Only 48% of the guardians got information about tepid massage, and 52.8% of the guardians got this information from the medical team.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education background about tepid massage (p<.001) and past hospital admissions history. There were differences according to whether their child had experience with febrile seizure(p=.085) and having more than one child at home (p=.085). Conclusion: This study revealed that the guardians were incorrectly doing the tepid massage on their childre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certain emergency nursing processes on accurat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trategies about tepid massage, and further studies on the effects of this kind education intervention are necessary.
This study puts an emphasis on the importance clothing and its reuse, dealing with the unmarried women workers who will be main domestic consumers. Questionnaire survey method was used in this research. The sample was taken from 546 unmarried women workers. The major findings are summarized as follows, it was found that Factor I was the cause of unplanned clothing management, Factor II was the cause of clothing modification and body type changes and Factors III was the cause of fashionmongering. Second, it was shown that as for experiences in hoarded clothing recycling disposition behavior subjective social strate had the high level, the group of sale and technical jobs / self-employed jobs had the higher level than the group of specialized skil / management jobs, the group in office-going and leaving clothing had the higher level than the group of people in separate uniform as working dress and the group of those experienced in environmental education had the high level.
공사대금에 대한 압류나 가압류가 이루어진 경우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 가능 여부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업부가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려 주목된다. 전주지방 법원 제2민사부 (재판장 조현욱 판사)는 "기성금의 청구일자보다 제3 채권자의 압류나 가압류일 자가 앞선다고 하더라도 직접지급합의서가 제3채권자의 압류나 가압류보다 먼저 작성됐다면 발주자는 하도급대금을 수급사업자에게 직접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3개의 전문건설업체가 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를 상대로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해 달라'고 청구한 소송에서 재판부는 "발주자가 하도급대금을 수급사업자에게 직접 지급하기로 발주자,원사업자,수급사업자 간에 합의한 경우에는 '그 합의한 때' 발주자의 원사업자에 대한 대금지급채무는 소멸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이번 판결이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4조 제 2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발주자의 원사업자에 대한 대금지급채무의 소멸시기'가 '수급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의 직접 지급을 요청한 때'가 아닌 '발주자,원사업자,수급사업자 간에 직불을 합의한 때'임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하도급대금 직불에 미온적이었던 발주기관들의 관행을 개선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TEP은 제품모델 정보를 서로 다른 CAD 시스템에서 교환할 수 있게 하기위한 중립형식의 국제표준으로서 CALS/EC의 구현을 위해 필수적인 핵심기반 기술이다. 선박 관련 STEP은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의 여러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되어 오고 있으며 AP215(선박구획배치), AP216(선박선형), AP217(선박배관), AP218(선박구조)은 올해 안에 CD(Committee Draft) 안이 완성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함께 세계 조선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조선 강국이면서도 관련 정보기술의 낙후로 STEP 기술 개발에는 미온적이었으나 최근 선박해양공학분소에서 과기부의 특정과제로 수행하는 KS-STEP 과제를 통하여 ATS 318 (AP218, 선박구조의 ATS) 개발 책임을 맡게되어 본격적인 관련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여기에서는 ATS 318 개발을 위해 조선소와 선급 등 선박관련 업체들의 기술 정보 교환 프로세스를 분석하여 나타내었다. 각 프로세스에서 요구되는 기술정보의 형태와 추상화 정도가 분석되고 선박 STEP AP들의 기반 구조인 SCM(ship common model)에서 어떻게 그들 특성을 지원해야 하는지를 검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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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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