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미생물 변화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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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피부 및 연조직 감염 환자에서의 황색포도알균의 항생제 감수성의 변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단일기관에서의 경험 (Changing Susceptibility of Staphylococcus aureus in Children with Skin and Soft Tissue Infections: a Single Center Experience from 2010 to 2018)

  • 조용선;이신혜;이택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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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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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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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피부 및 연조직 감염(skin and soft tissue infections [SSTIs])의 가장 흔한 원인은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이다. 본 연구는 19세 미만의 SSTI 환자에서 분리된 황색포도알균의 항생제 감수성의 변화추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황색포도알균이 분리된 소아청소년 지역사회관련 SSTI 환자에서 후향적 관찰연구를 시행하였다. 미생물학 및 인구학적 자료를 수집하고, 항생제 감수성의 변화추이를 관찰하였다. 결과: 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807개의 지역사회관련 황색포도알균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Oxacillin에 대한 감수성은 전반적으로 증가하여(P<0.001) 2018년에는 75.0%였다. Trimethoprim/sulfamethoxazole과 tetracycline에 대한 감수성은 매우 높게 유지되어 2018년 각각 97.6%와 95.2%였다. 만 1-5세 연령군에서 만 6-18세 연령군에 비해 oxacillin 감수성이 유의하게 낮았다(53.4% vs. 75.0%, P<0.001). 결론: 소아청소년의 지역사회관련 SSTI의 원인이 된 황색포도알균 중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알균의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상의는 경험적 항생제를 선택할 때 지역적 항생제 감수성 양상을 확인해야 한다.

분무수세한 쌀로 제분한 쌀가루의 저장중 특성 변화 (Properties of Rice Flour Milled from Spray-Washed Rice During Storage)

  • 최소연;이영택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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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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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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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쌀을 분무수세한 후 제분하여 제조한 쌀가루를 건식제분 쌀가루와 함께 $5^{\circ}C$, $20^{\circ}C$, $35^{\circ}C$의 저장온도에서 4개월간 저장하면서 저장 중 품질변화를 측정하였다. 저장기간 중에 쌀가루의 수분함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저장온도가 $5^{\circ}C$에서 $35^{\circ}C$로 높아짐에 따라 수분의 감소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분무수세한 쌀가루의 색은 저장 중 L값이 약간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며 건식제분 쌀가루와 비교할 때 L값이 높아 보다 밝게 나타났다. 분무수세 쌀가루의 RVA 호화양상을 측정한 결과 건식제분 쌀가루에 비해 저장중의 최고점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5^{\circ}C$에서 저장한 쌀가루의 최고점도가 가장 낮은 반면에 $20^{\circ}C$, $35^{\circ}C$로 저장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최고 점도가 증가하였다. 한편 분무수세 쌀가루의 저장중 최종점도는 건식제분 쌀가루에 비해 낮게 나타나 setback 점도는 분무수세한 쌀가루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반적으로 $5^{\circ}C$에서 저장한 쌀가루의 RVA 점도변화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쌀가루의 저장 중 총균수는 미미하게 증가하여 저장 4개월에 $10^{3}$정도였으며 분무수세 쌀가루의 총균수가 건식제분 쌀가루에 비해 지속적으로 낮아 분무수세 쌀가루의 미생물의 오염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장 온도가 Rhodococcus sp. Strain DK17의 Megaplasmid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Heat Shock-Induced Physical Changes of Megaplasmids in Rhodococcus sp. Strain DK17)

  • 김경선;김덕규;박혜연;성정희;김응빈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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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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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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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Rhodococcus sp. strain DK17은 3개의 linear catabolic megaplasmid (380 kb pDK1, 330 kb pDK2, 750 kb pDK3)를 보유하고 있다. Alkylbenzene 분해 유전자군(akbABCDEF)은 pDK2에만 위치하는 반면 phthalate 분해 유전자군의 경우에는 거의 동일한 copy가 pDK2 (ophA'B'C'R')와 pDK3 (ophABCR)에 각각 위치한다. DK17은 최적 성장온도인 $30^{\circ}C$에서 $37^{\circ}C$로 배양온도를 상승시키면 성장이 멈추지만 $30^{\circ}C$로 환원 즉시 다시 성장을 시작하였다. 이는 $37^{\circ}C$라는 온도 조건이 DK17에게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스트레스로 작용함을 암시하는 것이다. 또한 $37^{\circ}C$에서 열충격을 받은 일부 세포는 o-xylene (alkylbenzene의 모델 화합물)을 분해 능력을 상실하였다. 열충격 후 200개의 집락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pDK2- 또는 pDK3-specific 프라이머를 이용한 PCR과 pulsed-field gel electrophoresis를 통해 megaplasmid의 변화 양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29개 돌연변이체에서 야생형의 것과 다른 5가지 megaplasmid 유형[pDK2 소실과 함께 새로운 약 700 kb megaplasmid 출현(10개), pDK2만 소실(9개), pDK3 소실과 함께 새로운 약 400 kb megaplasmid 출현(8개), pDK3만 소실(1개), 그리고 pDK2와 pDK3 소실과 함께 각각 약 400 kb와 700 kb 크기의 새로운 megaplasmid 출현(1개)]이 관찰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성장 온도 변화가 세균 유전체의 물리적 변화를 직접 유도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온도 변화를 비롯한 서식지 환경 변화가 세균 진화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오디 발효액의 발효기간 동안 식중독 세균수의 변화 (Microbial Population of Foodborne Pathogens during Fermentation of Mulberry Wort)

  • 한상현;류송희;박운라;임은아;김세리;김원일;윤보현;김현주;류재기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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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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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8-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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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오디를 포함한 베리류의 건강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생산량 증가 및 가공식품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베리류 과실의 특성상 상처 입거나 무르기 쉬워 생과로 유통되기 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가공품으로 유통되고 있다. 베리류를 원료로 식물발효액을 제조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소규모 이루어져 원료의 안전성 및 제조과정에 대한 위생관리가 시급하다. 본 연구는 오디 발효액 제조에 사용되는 원물이 유해 세균에 오염되었을 경우와 발효액으로 소량 포장되는 단계에서 유해 세균에 오염되었을 경우에 오디 발효액 발효과정 중 그리고 오염 발효액 보관과정 중 오염세균의 세균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오디 발효액이 발효되는 동안 원물에 접종된 E. coli는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양상이었다. 특히 오디 원물의 무게 대비 100%로 설탕을 혼합한 처리구 보다는 80%로 혼합한 처리구에서 E. coli의 세균수 감소가 급격하였는데, 설탕을 원물 무게의 80%로 혼합하였을 때 발효과정 중 생기는 총 산도가 100% 혼합처리구보다 높음으로써 결과적으로 발효액의 pH가 낮아지게 되어 발생한 결과인 것으로 판단된다. 발효가 완료되어 발효액으로 제품화되는 과정에서 식중독세균에 오염되었을 경우에는 접종 균주별로 조금씩 다른 세균수 감소 양상을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보관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양상이었고, 특히 $30^{\circ}C$에서 보관하였을 때에는 실험균주 모두 4일 이내에 사멸하였다. 따라서 오디 발효액 제품화시 소량 포장 후 $30^{\circ}C$의 온도에서 일주일 정도 보관하는 것이 오디 발효액의 미생물학적 안전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생물학적 영양소제거공정에서 Microthrix Parvicella에 의한 Bulking 특성 및 제어 (Characteristics and Control of Microthrix Parvicella Bulking in Biological Nutrient Removal Plant)

  • 이호식;안경희
    • 한국물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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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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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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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생물학적 영양소 제거공정의 하수처리장에서 운전온도가 낮은 겨울철 기간중 사상성 미생물에 의한 Bulking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사상성 세균의 한 종류인 M. parvicella의 성장에 의한 Bulking 문제를 C시 하수처리장과 파일럿 시설을 이용하여 검토하였다. Full-scale 시설은 1일 처리용량이 $51,000m^3/d$이고 F/M비는 0.12 kgBOD/kgMLVSS/d이며 SRT는 25일 이상으로 운전되고 있었다. 본 시설은 2003년 생물학적 영양소 제거공정으로 전환된 이후 운전온도가 $15^{\circ}C$ 이하의 저온으로 운전될 때 Bulking과 그로 인해 반응조내 거품현상이 주기적으로 발생되어 왔다. 파일럿 플랜트는 Full-scale과 동일한 시스템 및 폐수를 이용하였으며 1일 처리용량은 3.8 톤이고 운전온도는 $10^{\circ}C$에서 $25^{\circ}C$이었으며 SRT는 10일에서 25일 사이로 운전되었다. Full-scale에서는 온도변화에 따른 M. parvicella 성장과 SVI 변화 양상이 검토되었다. 아울러 파일럿 시설에서는 DO와 SRT를 변화시키면서 그에 따른 Bulking 미생물의 성장과 SVI 변화 형태를 분석하였다. 3년간 Full-scale의 운전결과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 기간은 SVI가 160 이하의 양호한 분포를 나타내는 가운데 M. parvicella에 의해 더 이상 침전효율이 저조한 결과를 나타내지 않고 있었다. 반면 낮은 운전온도에서는 SVI가 300 이상의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결과 DO 농도를 2-4 mg/L로 운전하거나 SRT를 20일 이내로 유지하였을 경우 M. parvicella에 의한 Bulking 문제가 효과적으로 제어되었다.

국내 생산단계 토마토의 위생지표세균 및 유해미생물 오염도 조사 (Survey of Microbial Contamination of Tomatoes at Farms in Korea)

  • 김원일;조아라;이주한;김세리;박경훈;남기웅;윤요한;윤덕훈;오소영;이문행;류재기;김황용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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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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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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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생산단계 토마토를 국내 5개 지역 소재의 18개 농가에서 총 90점의 시료를 수집하여 위생지표세균 및 유해미생물의 오염도를 분석하였다. 또한 주산지 1개 지역의 4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기별(3, 4, 5, 6월) 위생지표세균 및 유해미생물의 오염도 변화를 조사하였다. 생산단계 토마토의 위생지표세균 중 일반호기성세균은 최소 0.48 - 최대 6.15 Log CFU/g 범위로 나타났고, Coliforms는 최소 ND - 최대 3.37 Log CFU/g 범위로 나타났다. B. cereus의 경우에는 90개 시료 중 6개의 시료에서 검출되었고 모두 1 LogCFU/g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는 3월에 일반호기성세균, Coliforms, B. cereus가 평균적으로 각각 2.70, 0.56, 1.58 Log CFU/g으로 나타났고, 이들 모두 4, 5, 6월로 시기가 지남에 따라 오염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수행한 S. aureus, E. coli, E. coli O157:H7, Salmonella spp., L. monocytogenes 오염도 조사에서는 이들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 생산단계 토마토의 위생지표세균 및 유해미생물 오염도를 조사하고 시기별 오염도 변화 양상을 관찰하여, 농식품 안전성 확보 및 국내 토마토의 미생물위해성평가(Microbiological Risk Assessment)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퇴비화 시설용 천연 악취저감제로의 잣송이 부산물의 활용 가능성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Feasibility of Utilization of Pine Cone Byproduct as a Natural Deodorizing Agent for Composting Process)

  • 천현식;곽정훈;가천흥;박재인;김창혁;라창식
    •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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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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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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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에서는 잣송이 부산물을 이용하여 인체와 가축에는 무해한 천연 잣송이 부산물 악취저감제를 제조하고 돈분뇨 퇴비화과정에 적용하여 악취 저감효과와 퇴비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잣송이 부산물 악취저감제는 분쇄된 잣송이 부산물, 3종의 미생물(Lactobacillus spp., Alcaligenes spp., Pasteurella spp.) 그리고 무기영양소가 첨가된 당밀수를 혼합하여 수분함량을 55%로 조정한 후 $30^{\circ}C$에서 48시간 배양하여 제조하였다. 실험 처리구는 대조구인 톱밥처리구(T1),톱밥과 3종의 미생물을 혼합한 처리구(T2), 톱밥과 제조된 악취저감제(NDA) 처리구(T3)로 하여 실험실 규모의 반응기 내에서 퇴비화를 진행하면서 실험한 결과 퇴비화 기간 동안 모든 실험구는 최고온도 $55^{\circ}C$ 이상까지 상승하며 병원성 유해미생물들이 사멸되는 퇴비화 적정온도 조건에 부합하였다. 또한 퇴비화 전, 후의 이화학적 성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처리구간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제조된 악취저감제를 20%이상 사용시 유기물 분해율이 적어져 퇴비화 과정에서 충분한 온도 상승이 이루어지지 않을 우려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악취저감제 사용 시 퇴비화 과정 중 암모니아 가스 발생에 따른 질소소실이 상대적으로 적어 최종 퇴비물질의 질소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퇴비화 기간 중 암모니아($NH_3$)가스 발생양상을 분석한 결과 황화수소($H_2S$)와 머캅탄($CH_3SH$) 등의 황화합물 가스와는 달리 퇴비화 전 과정을 거쳐 지속적으로 발생함을 알 수 있었다. 퇴비화 반응조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가스 농도를 비교할 때 31일 동안 포집된 암모니아의 농도는 T1, T2, T3 각각 12,660 mg/L, 11,598 mg/L, 7,367 mg/L로 잣송이 부산물을 이용하여 제조된 악취저감제를 첨가한 T3에서 암모니아가스의 발생이 확실하게 저감됨을 알 수 있었다. 퇴비화 과정 중 발생하는 머캅탄($CH_3SH$)과 황화수소($H_25$)의 일일발생량과 축적량을 측정한 시험에서 제조된 악취저감제를 첨가한 T3에서는 황화수소 가스와 머캅탄 가스가 크게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미뤄 잣송이 부산물과 미생물을 혼합하여 제조된 악취저감제의 적량 이용은 퇴비화 과정과 퇴비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퇴비화 과정 중 발생하는 악취물질을 저감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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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명태식해 숙성중의 미생물 및 효소학적 특성 (Microbiological and Enzymatic Characteristics in Alaska Pollack Sikhae during Fermentation)

  • 차용준;김소정;정은정;김훈;조우진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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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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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9-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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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숙성온도 조건(5$^{\circ}C$, 2$0^{\circ}C$ 및 변온조건)을 달리한 명태식해에서 숙성에 지배적으로 관여하는 미생물상의 변화 및 효소학적 특성을 구명하였다. 2$0^{\circ}C$조건의 숙성초기에는 단백질분해균이나 Lactobacillus속 및 Pediococcus속이 총균수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숙성 10일 이후에는 단백질분해 3, Leuconostoc속, Streptococcus속 및 Pediococcus속의 감소가 총균수의 감소에 기여하였고 숙성 10일 이후의 총균수는 Lactobacillus속, Pediococcus속 및 효모가 대부분이었다. 변온조건의 경우 숙성 10일 이후에도 총균수가 일정수준을 유지하였는데, 이는 Lactobacillus속, Pediococcus속 및 Streptococcus속이 변온 이후에도 균수가 일정하게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circ}C$와 변온에서 숙성 10일 이후의 균증식 양상은2$0^{\circ}C$의 경우효모의 증식이 우세한 반면에, 변온에서는 Streptococcus속의 증식이 우세하였다. 반면 5$^{\circ}C$의 경우 Lactobacillus속이 숙성초기에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특히 Leuconostoc속이 다른 조건의 비해 오래 지속되었다. 산성단백질분해효소 및 지방분해효소 활성은 온도에 민감하여 2$0^{\circ}C$일 때가 5$^{\circ}C$보다 활성이 높은 반면 중성 단백질분해효소와 지방분해효소는 온도에 따른 활성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변온조건에서는 단백질분해효소의 경우 실활 되었고, 지방분해효소는 온도변화에 적응력이 존재하여 활성 이 유지되었다.

토양에서 분리한 수종 세균의 농약분해력 검정 및 동정 (Pesticide Degradation Activity of Several Isolates of Soil Bacteria and Their Identification)

  • 박경훈;이영기;이수헌;박병준;김찬섭;최주현;엄재열
    • 농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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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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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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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농약분해에 관여하는 세균을 분리하기 위하여 연작지 시설하우스 토양 및 밭토양시료에서 procymidone, parathion, alachlor에 대해 생육저해를 받지 않는 12개의 균주를 분리한 후, 이들을 표준사용농도 및 그 1/10의 농도가 함유된 배지 상에서 가장 생육이 왕성한 2균주, B52 및 B71을 선발하여 농약 분해능을 조사하였다. 선발된 분리균을 6종의 농약(procymidone, chlorothalonil, ethoprophos parathion, alachlor, pendimethalin)이 40 mg a.i. $L^{-1}$의 농도로 함유된 TSB배지에서 분해율을 조사한 바, 대조구에 비해 분리균 B52는 최고 53.2%, 분리균 B71은 25.0%의 차이를 보여 분리균이 농약을 분해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procymidone, parathion, alachlor에 대한 분해율이 높았다. 이들 3종 농약의 농도에 따른 분해율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5{\sim}40$ mg a.i. $L^{-1}$까지는 균의 생육이 왕성하였고 농약의 분해율도 높았으나 그 이상에서는 농약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대체로 균의 생육과 분해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배양일수별 분해율의 변화는 농약의 종류 및 균주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나타내었는데, B59는 parathion을 6일간의 배양으로 거의 분해하였고 procymidone과 alachlor는 배양 21일까지 거의 비슷한 속도로 분해되었다. 배양액의 pH는 농약의 분해와는 거의 상관이 없어 pH 5 이상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었고 pH 4에서는 균이 거의 생육하지 못했으므로 분해율 또한 매우 낮았다. 선발균은 형태적, 생리생화학적 특성 및 미생물 동정장치를 이용하여, B59는 Acinetobacter sp. B71은 Pseudomonas sp.로 동정되었다.

호박을 첨가하여 제조한 고추장의 숙성 중 성분 변화 및 관능적 특성 (Sensory Evaluation and Changes in Physiochemical Properties, and Microflora and Enzyme Activities of Pumpkin-added Kochujang)

  • 주종재;신현주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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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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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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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순창식 식혜고추장의 담금 과정에서 식혜액 제조시 찹쌀의 일부를 건조완숙호박으로 대체하여(고추장 총 무게비로 1, 2, 5% 수준) 제조한 고추장을 $25^{\circ}C$에서 120일간 숙성시키면서 30일 간격으로 이화학적 특성 및 미생물 그리고 효소활성도의 변화를 측정하였으며 관능적특성은 숙성 120일째에 조사하였다. 숙성 중 고추장의 수분함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하였다. pH는 담금 초기부터 서서히 감소하다가 숙성 90일에 약간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그 후 다시 감소하였다. 적정산도는 숙성 중 서서히 증가하여 숙성 90일에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다가 숙성 120일에는 약간 감소하였다. 호박 첨가에 의해 고추장의 pH는 낮아지고 적정산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호박중의 유기산에 기인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숙성이 진행되는 동안 환원당 함량은 계속 증가하여 숙성 120일에는 대조구가 20.82%, 1% 호박첨가구가 21.34%, 2% 호박첨가구가 22.73% 그리고 5% 호박첨가구가 24.48%로 분석되었다. 아미노태 질소는 숙성 기간 중 서서히 증가하여 숙성 120일에 최고치를 나타내었다. 환원당과 아미노태 질소는 호박의 첨가량에 비례하여 높아졌으며, 에탄올 함량도 호박 첨가에 의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효모수나 세균수 그리고 효소 활성도는 호박 첨가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관능적 특성에 있어 호박첨가는 고추장의 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냄새, 구수한 맛, 매운맛, 단맛, 짠맛 그리고 전체적인 기호도 등의 항목에서는 대조구, 1% 호박첨가구, 2% 호박첨가구 그리고 5% 호박첨가구 사이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단맛의 경우에는 호박첨가량에 비례적하여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구수한 맛의 경우에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나 호박첨가량이 낮은 수준에서는 오히려 대조구에 비해 낮게 평가되는 등 다소 복잡한 양상을 보였다. 예상과는 달리 고추장의 전체적인 기호도는 호박첨가에 의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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