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밀레니엄을 불과 몇 년 앞둔 지금 우리는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 등 전 분야에 걸쳐 전개되고 있는 역동적인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냉전시대의 종식 이후 세계의 정치 구도는 경제패권을 둘러싼 지역화.블럭화의 경향을 보여주고, 플랜트와 하드웨어 중심의 규모의 경제가 기술중심의 소규모화 된 현장중심의 범인의 경제로 전환되는 와중에 있다. 사회.문화적 측면에도 오늘날 우리는 국제화, 다원화, 지방화의 무드 속에서 조직구조의 변화는 물론 이에 따른 인간의 가치관과 생활양식의 변화를 때로는 능동적으로 혹은 피동적으로 체험하고 있다. 한편, 과학 기술 분야의 변화는 거대 에너지와 물자를 활용하는 ‘힘-중심적’ 방향에서 새 사고와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지식-중심적’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과학과 기술에 있어서도 에너지, 재료, 기계 등 대대적으로 활용하는 거시적 과학과 기술로부터 지식, 정보, 통신을 중심에 두는 정밀과학, 정밀기술 쪽으로의 변화가 진행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의 변화와 관련된 교육적 대응의 원리는 두 가지 형태로 집약될 수 있다. 교육은 본질적으로 순응(accommodation)과 적응(adaptation)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순응의 원리는 교육의 탄생이래 교육목적의 본질에 해당되는 것으로 기존 사회질서의 유지와 체제 존속을 위해 교육은 과거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의미 있는 문화내용을 엄선하여 미성숙한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그들로 하여금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도록 하는 사회화에 그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순응의 원리를 강조하는 교육은 과거 지향적이며 외부의 변화에 대해 수동적인 자세를 견지한다. 한편, 적응의 원리에 입각한 교육은 문화와 전통에 대한 피동적 전승을 넘어서 사회의 변화에 따라 교육체제와 내용을 바꾸는 등 적극적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인간육성에 힘을 기울이는 교육방식을 취한다. 시대적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교육은 이제 기왕의 많은 교육적 신화들을 타파하고 뉴 밀레니엄을 준비해야할 기로에 서 있다. 현재의 변화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미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는 인간을 육성하기 위한 오늘날 교육의 사명은 우선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정책의 방향을 수립하는 일이다. 교육정책은 국가의 교육방침으로서 현실 교육문제의 해결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장기적인 비젼과 목표 속에서 정립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의도하에 본 연구는 21세기를 대비한 교육정책의 방향을 탐색하고 그에 따른 정책적 과제를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하에 본고는 \circled1 과거 우리 나라의 교육정책을 반성적으로 회고하고, \circled2 미래사회에 대한 전망과 교육적 시사점을 분석하며, \circled3 마지막으로 21세기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내용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래 교육에 대비하여 예비 교사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학령기 인구 감소로 인한 교원양성체제의 구조적인 변화 대응 및 교원양성기관의 교육과정에 대한 미래 지향적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2019년~2020년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항목을 분석하였으며, 2021년 7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 시안 및 4차에 걸친 토론회 내용에 근거하여 미래 교원양성기관의 교육과정에 대한 내용을 제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하여 교원양성기관에서는 다(多) 교과 역량 함양과 미래형 교육과정으로의 개편이 필요하다. 둘째, 교원양성기관의 교원과 예비 교사에 대한 역량 함양을 위해 메타버스의 도입, 일반교수법, ICT 활용 교수법 등을 통한 교수자 역량 강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셋째, 교원양성기관에서는 예비 교사양성을 위해 학교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실습생 교사 담임제', 선후배 중심 '전담 멘토-멘티', 대학 교수자 주도의 '모니터링 시스템', '수습 교사제' 등의 도입 및 강화이다.
역동적 평가는 구성주의와 사회문화적 관점이 교육과정에 많은 영향을 주면서 이를 평가에 반영하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한 새로운 평가의 방향이다. 전통적인 심리 측정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되었으며, 통계적인 자료정리에서 벗어나 아동에 대한 변화가능성을 평가하자는 것이 주목적이다. 결과 지향적인 평가는 미래의 수행에 대한 완전한 예언을 할 수 없지만, 역동적 평가에서 각 개인의 평가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체제 내에서 이루어진다. 역동적 평가의 입장 가운데서도 본 연구에서는 사회문화적 체제 관점에서 실제영역과 발달가능영역에 대한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개인에 작용하는 생태학적 회로망을 평가의 주요한 배경으로 선택하고 있으며,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평가관의 변화를 제시하면서 이에 따른 수학교육적 시사점을 찾아본다.
오늘날 사회는 지식이 부가가치를 산출하는 지식기반사회로, 이러한 지식은 전통적인 교과적 지식과는 달리 신속성, 다양성, 복잡성을 가진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생산, 저장, 공유 및 재생산의 과정을 거쳐가면서 가치를 더해 가는 것이다. 사회현장의 이러한 변화에 따라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에서도 대학경영으로 변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즉, 대학은 기존 체제와 운영방식을 유지하는 것보다도, 팀 중심으로 기존의 지식을 공유하고 대화와 토론을 중시하는 학습조직화를 통하여 새로운 대학체제를 창조하는 지식경영적 접근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 대학은 지역과 구성원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미래의 변화에 부응하는 장기적인 통찰과 정책이 필요하다.
국제수준의 전문성을 토대로 한 평가를 통해 대학들의 자기혁신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등교육 평가기능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국가 차원의 평가전담기구의 필요성이 여러 측면에서 대두되고 있다. 민간과 정부, 대학 간의 공동협력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고등교육 질 보장 체제를 구축하여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교육 환경의 미래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일은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사안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공학교육 이해관계자(stakeholder)인 교수, 학생, 직원/조교들을 대상으로 공학교육인증제를 포함한 공학교육 체제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사항을 조사 분석하여 공학교육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공학교육 체제의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하는데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터한 공학교육 체제의 개선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실습실 및 장비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수요자 요구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중장기 교육환경 개선과 재정이 확보되어야 한다. 둘째, 공학교육 이해관계자간 관계 증진을 위하여 멘토링 프로그램과 미래상담설계 등의 제도가 실효성 있게 재정비 되어야 한다. 셋째, 교육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서비스의 질 평가를 통한 우수 직원/조교에 대한 보상과 직무교육 강화 등의 개선이 요구되며, 공학교육인증제와 관련한 행정 업무의 단순화와 전담인원 충원 등이 검토되어야 한다. 넷째, 공학교육인증제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학교육혁신센터의 위상 강화와 체계적인 홍보 체제가 필요하며, 외부 인사가 포함된 '공학교육 체제 평가 협의회(가칭)'와 같은 공학교육 평가 전문가 위원회가 필요하다. 다섯째, 공학교육인증제는 이해관계자들의 실익 부재와 행정 소요의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하여 그 실효성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하여 공학교육 관련기관 차원의 방안 연구가 시급하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학교의 소규모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지역 및 학교 소멸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규모학교에서 미래교육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미래에는 유연한 교육과정, 디지털·인공지능 기반의 교실 수업 개선 등과 같은 교육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 창의성 및 인성 함양, 학업성취도 향상, 협력적 소통 역량 강화와 교사들의 교수학습 방법의 변화 등의 교육적 효과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공간혁신 등 학교시설을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소규모 학교에서 미래형 교육체제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고 학교공간 변화와 학교교육 상관관계, 스마트 환경 등 공간혁신의 교육적 효과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소규모학교 공간혁신사업의 바람직한 추진 방향을 제시하였다.
한국 및 국제적인 미래사회의 요청에 의하여 공학계대학원교육의 확립은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이를 위하여는 정부와 산업계의 올바른 의사판단이 요구되며 또한 시급히 해결한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하여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1. 정밀한 평가와 해당대학원의 의지에 의하여 그 대학원의 특성을 결정한다. 2. 우수한 교수진이 확보되어야 하며 또 충분한 지원인력이 뒤따라야 하고 합리적인 보수가 지 급되어야 한다. 3. 공학에서 직업주의(professionalism)가 정립되어야 하고 합리적인 교육목표, 교과과정, 학사운 영이 기획되어야 한다. 4. 학문의 발전을 위하여 박사과정의 확립이 시급하며 계속교육체제가 기성기술자를 위하여 교 부되어야 한다. 5. 실험시설의 완비 및 그 운영비의 확보와 대학원학생들의 연구에의 전념을 위하여 장학금이 지급되어야 한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프랑스의 컴퓨터교육은 2018년이 되어 초중등을 아우르는 교육시스템이 완성되었다. 프랑스가 산업화된 이후 지금까지 약 60년을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핵심역량으로서의 컴퓨터교육에 대한 교수 학습방법과 체제 구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크게 네가지의 시사점을 살펴볼 수 있다. 첫째, 학교 급별 위계를 토대로 달성해야할 각각의 성취목표를 설정하였다. 둘째, 프랑스의 컴퓨터교육의 전격적인 도입 및 확산을 위하여 교육과정이 발표된지 3년만에 컴퓨터교육의 도입이 완성되었다. 셋째, 컴퓨터 소양과 컴퓨터과학의 개념에 대한 균형을 토대로 알고리즘을 프로그래밍 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넷째, 컴퓨터교육의 융합에 대한 내용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다루도록 하고 학년 및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컴퓨터소양 및 컴퓨터과학의 개념에 대한 이해와 프로그래밍의 심화가 이루어지도록 제시되어 있다.
u-러닝시스템의 개발과 활용은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의 발달에 따른 미래교실에서의 교육 및 학습 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노력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u-러닝시스템이 높은 수준의 유비쿼터스 학습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학습할 수 있는 u-러닝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u-러닝 시스템 구축을 통한 미래교육 연구는 광범위한 관심과 보급에도 불구하고 u-러닝시스템 활성화의 한계를 도출하고 있다. 즉, 현재 다양한 플랫폼 하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바일 기기 환경에서 기존의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u-러닝 지원을 위한 단말기의 안정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u-러닝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기반 시스템이 적절하게 개발 보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사용자의 편의성이 떨어져 u-러닝 환경에 적합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와같은 u-러닝시스템의 기반기술 구축에 필수적인 기술적 요소를 보완하기 위하여 오픈소스를 포함한 다양한 운영체제의 환경에서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한 Remote Desktop Protocol을 통한 가상화 기술을 구현하여 u-러닝시스템의 컴퓨팅 성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현하고 타 시스템과의 성능평가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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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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