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타이어 메이커들은 계속 기업매수(M&A:Merger and Acquisition)의 공격을 받아 사업을 재편성하여야 될 입장에 몰리고 있다. 어떠한 단계에서는 기업내에서의 사업재편성만으로는 문제해결에 이르지 못하고, 업계의 재편성으로 지향되지 않을까 예상되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동향은 일본 타이어 메이커들의 미국 현지생산 계획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미국 타이어 메이커의 현상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세계 자동차타이어의 연간생산본수는 약 6억본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국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의 1/2에 가까운 생산력을 갖고 있으며, 고무 소비량으로는 세계 제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이 약 1/6에 가깝다. 금년도 세계의 고무 소비량은 연간 1,265만톤 예측(국제고무연구회)으로 5년만에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생산국은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세계 27개국이 주역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는 세계주요국자동차타이어기업중 일본의 8사를 제외한 미, 영, 불, 서독, 이, 가의 5개국 39기업의 업적(생산, 판매 등)과 그 나라의 자동차 1대당 교환본수, 주요기업의 동향 등에 대해서 비교검토 하였다.
미국의 「Fortune지」에서 조사한 "전미광공업 500사 랭킹"과 "세계광공업 500사 랭킹(미국제와)"을 토대로 작성한 "82년 세계 타이어ㆍ고무기업 랭킹"에 의하면 1위인 Goodyear를 비롯한 그 밖의 주요 멤버에는 변동이 없다. 그러나 Michelin(6억 달러 적자), Dunlop(1.4억달러 적자), Goodrich (3,300만달러 적자)가 각각 큰 적자를 기록하여, 세계 타이어기업은 82년에도 경영악화로 고난을 겪었으며 전체적으로 보아서는 적자경영으로 끝난 것 같다. <편집자주>
「러버 & 플라스틱 지」가 종합한 미국의 타이어 기업 5개사의 전망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78년도 미국자동차타이어의 출하는 약 19,500만본으로, 본수로는 약간의 증가에 불과하나, 래디알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으며 판매액으로 보면 상당한 신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래디알화의 전망에 대해서는 각사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승용차용타이어로는, 신차용이 70~80%, 교환용이 40~50%이며, 트럭ㆍ버스용으로는 신차용이 20%, 교환용이 32% 정도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77년은 견실한 성장을 이룩하는 해로 될 것이다. 작년은 경제는 별지장없이 순조로운 회복궤도를 걸었으나 이로인하여 1977년이 호조의 해로될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기업 및 소비자의 양사 공히 호주머니형편은 향상되어 있으며 경제활동의 건전한 확대를 충분 지탱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70년대를 통해서 굉장히 귀찮았든 문제인 인플레와 실업의 2개문제는 의연 미해결될 것 같다.
본자료는 미국 타이어업계 전문지인 「Modern Tire Dealer」의 기자와 경제분석가인 Reginald Duquesnoy와의 인터뷰에서 나타난 세계타이어산업에 대한 시장개관으로서, "Modern Tire Dealer"(84년 1월 호)에 특집으로 게재된 것이다. 특히 동 분석가에 의하면, 일본 타이어 메이커 중에서 재벌 그룹에 속하지 않는 타이어회사들이 미국시장에 침투하는데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시장에서의 해외 타이어 기업들의 어려움을 지적하였다.(편집자주)
김영준사장은 작년 6월 동신화학 사장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미국시장을 찾아 한국「타이어」수출을 위한 획기적인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 농림부장관을 퇴임한 후 부실기업인 흥한화섬을 맡아 일약 성장기업으로 키워놓고 다시 부실화된 동신화학을 재건중에 있는 그는 취임 11개월만인 지난 5월부터는 흑자기업으로 일으켜 세웠다. 해외시장 개척부진과 출혈수출로 작년도 「타이어」업계의 수출은 5백만달러선에 머무르고 있는데 김사장은 연 2천만달러의 장기계약을 미국의 「시어스ㆍ로박」과 체결함으로써 「타이어」대미수출의 전기를 마련하고 귀국 했다.<편집자주>
세계 각국의 노동자조직인 ICEF(세계화학에너지 일반노연)는 7월8일~10일까지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무ㆍ플라스틱 부회 총회가 개최되었다. 동총회에는 미국, 서독, 영국, 프랑스, 이태리, 스웨덴, 일본 등 14개국에서 69명이 참석하여, ①투자, 고용, 단체교섭의 현황과 전망,②기술혁신의 도입과 생산공정에 관하여, ③다국적기업대책, ④직업위생문제와 ICEF 방침 등의 주요의제를 토의하였다. 이중 다국적기업대책에 대해서는 의안서중에서 본부가 「고무 산업과 대기업」(Goodyear, Michelin, Dunlop-Pirelli, Firestone, B.F. Goodrich, Bridgstone, Uniroyal)이라는 제하의 보고문을 정리한 것이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주>
미국의 수입 타이어 시장은 타이어 산업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의 구입 타이어가 해외에 있는 미국회사의 자회사가 생산한 타이어인지 수출국이 직접 생산한 타이어인지를 구분하기가 곤란하며, 쉽게 구분 할 수 있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그리고 과거 수년간은 기업의 세계화, 평가절하 및 타이어 생산능력 등 여러 가지 여건으로 수입 타이어 시장에 많은 변화가 발생하였지만, 1987년까지는 이러한 병동상황에 따른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본고에서는 1987년도 타이어 시장을 분석하고 타이어 산업의 국제화, 평가절하 및 생산능력과는 어떠한 관련이 있었는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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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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