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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眉叟) 허목(許穆)의 연천 은거당(恩居堂) 정원 복원을 위한 연구 - 십청원과 괴석원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Misu Heo Mok's Eunguhdang's in Yeoncheon for the Garden Restoration - Focusing on the Ten Evergreen's Garden and Oddly Shaped Stone Garden -)

  • 노재현;김화옥;박율진;김영숙;박주성;신상섭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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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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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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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미수 허목의 정원 유적인 연천 은거당의 공간구성 및 정원적 특질을 구명하기 위해, "미수기언" 등의 시문과 고지도 그리고 소치 허련의 <연천 태령십청원도>를 중심으로 은거당의 입지와 핵심 정원인 십청원과 괴석원의 공간구성, 정원식물과 시설 등을 조사 분석한 것으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은거당의 건물은 안채, 사랑채, 별묘 그리고 행랑채 등이며 정원은 안채와 별묘 사이의 십청원과 녹봉으로 이어지는 후원 그리고 사랑채 전정의 괴석원 등으로 모두 괴석을 정원시설로 중요하게 활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십청원기" 등 기문 분석과 후손의 인터뷰 결과, 십청원은 하도를 표방한 용도서를, 괴석원은 낙서를 상징한 귀문원을 구현하고자 한 석정(石庭)의 형태를 갖는 정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십청원에 도입된 상록식물은 용도서에 등장하는 십장청(十長靑)의 식물과 일치하는데 이를 통해 맑고 시원한 이미지를 추구한 것으로 판단되며 괴석과 함께 활용함으로써 성리학적 격물치지(格物致知)와 불로장생의 도가적 이상세계의 소우주를 구현한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괴석원과 주변에 도입된 화려한 화목과 화초는 귀문원에서 찾을 수 있는 변화의 용(用)을 의미하며 십청원의 상록식물과 대비를 이룬다. 더불어 은거당 정원에 도입된 괴석은 미수의 전서체에서 느껴지는 기이함과 동질의 미적 대상으로서 창고미(蒼古美)와 고태미(古態美)를 창출하고자 한 것으로 파악된다. 궁극적으로 미수는 상록식물로 바탕을 삼고 화훼류로 변화를 꾀하며 기(氣)의 체(體)와 골(骨)에 해당하는 괴석을 둠으로써 그 뜻을 더욱 견고히 한 것으로 추론되며 이는 은거당의 정원적 특질로 귀착된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은거당 정원의 의장적(意匠的) 특질은 향후 은거당 복원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제Ia형 당원병 1례 (Glycogen Storage Disease , Type Ia) (A Case of Glycogen Storage Disease Type Ia Confirmed by Biopsy and Enzyme Assay)

  • 문상애;노광식;김병길;정현주;박영년;김명준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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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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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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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적 : 제Ia형 당원병 (Type Ia Glycogen storage disease)은 Glucose-6-phosphathase 결핍으로 간, 신장, 장 (intestine)에 글리코겐이 축적되는 대사성 질환으로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매우 드문 질환이다. 1929년 von Gierke에 의해 처음으로 보고된 이래, 현재 외국에서는 prenatal molecular diagnosis까지 가능하고 국내에서는 1972년 서등이 최초로 보고하였으며, 그 이후 임상양상 및 조직생검소견으로 진단된 예가 십여례 있었고, 1990년 김 등이 간조직내에 결핍된 효소를 검사하여 4례를 보고하였다. 이에 연자들은 임상소견, 간 및 신장 조직생검, 그리고 간조직내에서의 Glucose-6-phosphatase 효소의 결핍을 확인하여 von Gierke disease로 확진된 1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 환아는 18년 7개월된 남아로 출생시부터 복부 팽만을 보여 2세경 본원에 내원하여 복부초음파 및 동위원소 촬영상 간의 혈관종 진단받고, 추적 관찰없이 지내다가 13세때 신장이 135cm으로 3 percentile 미만의 저신장을 주소로 내원하여, 혈액검사상, SGOT/PT는 51/44 IU/L로 약간 증가되어 있으며, 복부 초음파상 간종대는 지속적으로 보였으나, 그외 특이소견은 없었다. 가족성 저신장으로 진단후 2년6개월간 성장호르몬 치료받으며 외래 추적관찰중 내원 5개월전 고혈압, 단백뇨, 고지혈증 및 elevated SGOT/PT를 주소로 정밀검사위해 입원하였다. 내원당시 키는 159 cm(<3 percentile),몸무게는 54 kg(10-25 percentile)이었고 혈압은 160/110 mmHg(>95 percentile)로 고혈압 소견보였다. 금번 입원시 말초혈액검사, 전해질 검사 및 혈당은 모두 정상이었고, SGOT/PT가 51/60 IU/L 약간 증가 되었고, 혈중 콜레스테롤치는 307 mg/dL, 요산이 9.2 mg/dL로 증가된 것 외에는 특이소견 업었다. 24시간 소변검사상 단백은 1.3gm, 크레아티닌 1028 mg, Ccr $114ml/min/1.73m^2$ 이였다. 복부 초음파와 CT scan상 간에 다발성 선종이 보였고, 상기 임상소견상 당원병 의심되어 신장과 간의 생검을 시행화여 간과 신장에서 모두 글리코겐의 축적을 관찰할 수 있었고, 선종부위의 생검에서도 선종으로 확인되었으며 악성변화는 없었다. 간조직을 이용한 효소검사상 Glucose-6-phosphatase에 대한 정량검사상 0.847 nM/min/mg protein으로 상당히 저하되어 있었다. 위, 소장 내시경 검사도 시행하여 조직검사까지 시행하였으나 글리코겐의 침착을 볼 수 없었다. 환아는 현재 고혈압 치료제 및 Allopurionol과 식이조절하며 외래에서 추적 관찰 중이다. 결 론 : 저자들은 임상증세, 간과 신장의 조직생검, 그리고 간 조직의 Glucose-6-phosphatase효소 검사를 시행하여 제Ia형 당원병으로 확진된 1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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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입지특성에 따른 그린네트워크 활성화 연구 - 부산광역시 도심권을 대상으로 - (A Study on the Location of Urban Parks for Green-Network Revitalization - Based on Downtown of Busan -)

  • 김승환;이규홍;박승범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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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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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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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부산은 해안구릉지의 지형특성으로 인하여 공원의 입지가 이용가치가 낮은 산지 주변으로 다수의 공원이 지정되어 있으며, 지역 간의 균형적 입지 측면에서도 문제를 안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도심생활권 내 도시공원에 대한 환경특성 분석과 더불어 주변시가지와의 상호 관계적 특성에 따라 유형을 구분하고, 그린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유형별 도시공원의 관리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해 내륙권역과 해안권역으로 구분하고, 녹지연계적 관점에서 결절부 녹지대에 해당하는 내륙권역의 표고 150~300m, 해안권역의 100~150m 내외의 산지 및 구릉지에 입지하는 도시공원을 분석한 결과, 시가지와 도시공원의 형태가 관입되거나, 지대(地帶)적 중첩의 영향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도시공원이 이루는 녹지대는 시가지의 형상과 도시기능에 의해 녹지연계의 방향성과 영향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현황을 바탕으로 도시공원을 유형화하고, 유형별로 미조성 도시공원에 대한 이용성 증진 방안, 녹지연계를 통한 효과적인 그린네트워크 활성화방안을 검토하였다. 완사면 녹지대를 이루는 도시공원은 비교적 양호한 접근성과 뚜렷한 인식성을 지니고 있으며, 중심산지에서 연계된 녹지대가 수렴되는 도시하천과 해안지대에서의 도시기능의 활력과 개방성 확보가 그린네트워크 활성화의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고지대생활권에서 녹지대에 분포하는 한정적 가용지와 배후녹지로 연계되는 주요 연결로를 중심으로 일상생활영역에서의 그린웨이를 활성화하고, 주요 도로와 도시공원의 주진입부가 교차하는 지역에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을 형성하는 것이 그린네트워크 활성화의 주요방안으로 제시하였다.

국내 유통 혼합잡곡 제품의 품질 및 항산화 특성 (Quality and Antioxidant Characteristics of Commercially Available Mixed Grains in Korea)

  • 김미정;고지연;이경하;김현주;이석기;박혜영;심은영;오세관;우관식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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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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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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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혼합잡곡의 작목별 구성비, 수분특성, 호화특성 등의 품질특성과 페놀성분 함량, radical 소거활성 등의 항산화특성을 검정하여 추후 기능성 강화 잡곡 혼합비율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혼합잡곡 37제품을 구입하여 혼합비율을 조사한 결과, 5~25가지의 작목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15개 작목이 혼합된 제품이 13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혼합잡곡 제품의 수분결합력, 용해도 및 팽윤력은 각각 99.83~122.83, 6.91~39.26 및 7.76~86.92%의 범위로 나타났다. 최고점도, 최저점도, 강하점도, 최종점도, 치반점도는 각각 $31.53{\pm}20.17$, $25.24{\pm}13.22$, $6.29{\pm}7.43$, $50.27{\pm}25.84$$18.74{\pm}8.68RVU$로 나타났다. 혼합잡곡 제품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817.14{\sim}2,524.29{\mu}g\;GAE/g$의 범위로 나타났고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106.36{\sim}1,099.09{\mu}g\;CE/g$의 범위로 나타났다. 혼합잡곡 제품의 DPPH radical 소거활성은 31.91~151.70 mg TE/100 g의 범위로 나타났으며, ABTS radical 소거활성은 28.09~119.92 mg TE/100 g의 범위로 나타났다. 페놀 성분 함량과 radical 소거활성이 높은 제품들은 현미, 유색미, 보리, 콩 등 작목의 함유량이 높은 제품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부농촌지역(一部農材地域) 노인(老人)들의 영양상태(營養狀態)에 관(關)한 연구(硏究) (A Nutrition Survey of the Rural Elderly in Hwaseung' Kyeonggi Province)

  • 서정숙;이은화;모수미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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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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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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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2
  • 경기도 화성군 팔탄면에 거주(居住)하는 60세(歲)이상 노인(老人) 50명(名)을 대상(對象)으로 영양섭취실태(營養攝取實態), 혈액분석(血液分析), 임상증세(臨床症勢) 등을 조사연구(調査硏究)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식품섭취실태(食品攝取實態) 곡류(穀類)에서 에너지의 82.1$\sim$84.8%를 섭취(攝取)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식물성식품(植物性食品)에서 거의 모든 영양소(營養素)를 섭취(攝取)하고 있었다. 2. 영양소섭취실태(營養素攝取實態) (1) 60$\sim$64세(歲) 남자(男子)의 경우 에너지 섭취(攝取)는 권장량(勸奬量)의 77.2%이었고 vitamin A 를 제외하고는 모든 영양소가 권장량(勸奬量)에 미달되었다. (2) 65세(歲) 이상의 남자(男子)는 에너지가 권장량(勸將量)의 84.1%를 섭취(攝取)하고 있었고 vitamin A, ascorbic acid를 제외하고는 모두 권장량(勸奬量)에 미달되었다. (3) 60$\sim$64세(歲) 여자(女子)의 경우 남자(男子)들보다 권장량(勸奬量)에 대한 에너지섭취(攝取)가 많으나 vitamin A, ascorbic acid를 제외하고는 모두 권장량(勸奬量)에 미달되었다. (4) 65세(歲) 이상 여자(女子)의 경우에서는 모든 영양소섭취(營養素攝取)가 권장량(勸奬量)에 미달되고 있다. 특히 칼슘섭취(攝取)는 권장량(勸奬量)의 4.6%로서 가장 낮은 비율(比率)을 타나내고 있다. (5) 전체 에너지섭취(攝取)에 대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蛋白質)의 구성비율(構成比率)은 79 : 10 : 11로서 탄수화물에 의한 에너지섭취(攝取)가 높게 나타났다. 3. 혈액분석(血液分析) Serum cholesterol, triglyceride level, cholesterol level, triglyceride level의 平均値는 각각 212.6mg/100ml, 122.3mg/100ml로서 각각 220mg%, 140mg%를 기준으로 할 때 조사대상자(調査對象者)의 52.0%가 고지혈증(高脂血症)을 나타내었다. 4. Blood pressure Systolic, diastolic blood pressure의 평균치(平均値)는 각각 141.2mmHg 96.4mmHg로서 160/95mmHg 를 준으로 할 때 32%가 고혈압(高血壓)에 해당하였다. 5. 임상증세(臨床症勢) 식욕지수(食慾指數) 및 식사(食事)의 balance에 따른 영양섭취실태(營養攝取實態) (1) 임상증세(臨床症勢) : 임상증세(臨床症勢)를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영양소섭취비율(營養素攝取比率)이 낮았다. (p<0.05) (2) 식욕지수(食慾指數) : 식욕(食慾)이 좋을수록 권장량(勸奬量)에 대한 영양섭취실태비율(營養素攝取比率)이 증가(增加)하였다. (p<0.05) (3) 식사(食事)의 균형도(均衡度) : 식사(食事)의 balance가 높을수록 영양소섭취비율(營養素攝取比率)이 증가(增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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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성분 분포도를 이용한 서낙동강 수계 농업용수 수질평가 (Estimation of Agricultural Water Quality Using Classification Maps of Water Chemical components in Seonakdong River Watershed)

  • 고지연;이재생;김춘송;정기열;최영대;윤을수;박성태;강항원;김복진
    • 한국환경농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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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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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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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오염부하가 심한 서낙동강 수계에서의 농산물 안전생산 및 건전한 농업환경유지를 위하여 수계내 오염원 및 수질을 조사하고 이를 수질성분 분포도로 작성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서낙동강 수계의 주오염원은 인구의 도시집중에 따른 생활하수 발생이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는 호계천, 신어천의 수질악화 및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로 인한 조만강 하류의 수질 중 T-N, T-P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서낙동강 수계 수질의 또 다른 문제인 염농도는 갈수기에 급격히 증가하여 갈수기의 서낙동강 중 하류 및 하류에 연결된 지천인 조만강과 평강천의 EC는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부산 강서구의 동계 시설재배밀집지에서 사용되는 농업용수 수질 또한 EC가 서낙동강 중류 이후부터 1.0 ds/m를 초과하고 T-N함량도 $4{\sim}8mg/L$의 높은 수준이었다. 2. 서낙동강 수계 지류 중 T-N 및 T-P의 유달부하량은 조만강이 지류전체 부하량의 각각 56%, 6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조만강의 유량이 많았던 것에 기인하였다. 3. 서낙동강 수계 수질을 N과 EC성분분포를 기초로 로 서낙동강 수계 지류별수질 취약분포도를 작성한 결과, 신어천, 호계천 등은 적극적인 영양염류 저감대책이 수립되어야 할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서낙동강 중류 및 평강천 일원은 영양염류 및 염류장애 우려지역, 서낙동강 하류는 염류장애 대책지역으로 나타났다. 4. 수질현황 및 수질환경 관련 인자를 지리정보가 결합된 분포도로 표현하면 정보의 전달이 명료하면서도 그 자체로도 오염 개선기술 개발 필요지 구분과 같은 message를 전달할 수 있었고, 공간적 분포에 따른 수질변화를 오염원의 공간적 분포와 match시켜 이의 원인을 해석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기 쉬운 장점이 있었다.

혼합잡곡 첨가 취반 밥의 품질 및 항산화특성 (Quality and Antioxidant Characteristics of Cooked Rice with Various Mixed Grains in Korea)

  • 우관식;김현주;김미정;심은영;고지연;이춘기;전용희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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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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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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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국내 시중에서 유통되는 있는 혼합잡곡 제품을 첨가하여 취반 후 품질특성과 페놀성분 함량, radical 소거활성을 검정하여 추후 소비자의 수요와 용도별 잡곡 혼합비율 설정을 위한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시중 유통 혼합잡곡 제품 첨가 취반 밥의 명도는 백미에 비해 감소하였으며, 적색도와 황색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도와 탄력은 압력밥솥에서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부착성과 찰기는 일반밥솥과 압력밥솥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혼합잡곡 첨가에 따라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시중유통 혼합잡곡 첨가 취반 밥 에탄올 추출물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일반밥솥과 압력밥솥에서 각각 $16.50{\pm}3.86$$15.88{\pm}3.52mg$ GAE/100 g이었고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각각 $1.58{\pm}0.00$$1.55{\pm}0.02mg$ CE/100 g이었다. 일반밥솥과 압력밥솥으로 취반한 혼합잡곡 첨가 취반 밥 에탄올 추출물의 DPPH radical 소거활성은 각각 $9.27{\pm}2.62$$8.72{\pm}2.41mg$ TE/100 g으로 일반밥솥으로 취반한 경우가 유의적으로 약간 높았다. ABTS radical 소거활성은 각각 $22.89{\pm}4.60$$23.07{\pm}4.49mg$ TE/100 g으로 압력밥솥으로 취반한 경우가 약간 높았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현미, 유색미, 보리, 콩, 수수 등의 잡곡 함유율이 높을수록 제품의 페놀 성분 함량과 radical 소거활성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 서남근해에 대한 항공자력탐사 해석 (Aeromagnetic Interpretation of the Southern and Western Offshore Korea)

  • 박창고;박창업
    • 한국석유지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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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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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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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1969년 미해군이 황해지역에서 실시한 항공자력측정자료를 분석 연구한 결과, 한국 서남근해 제2광구 내에 있는 기존 군산분지(群山盆地) 남쪽에 흑산분지(黑山盆地)라고 명명하는 신퇴적분지가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이 흑산분지는 서서 북-남남동으로 뻗은 3개의 소분지로 구성되었다. 이번 연구결과로 인하여 군산분지에 대해 독립적인 새로운 분석을 하게 했고 또한 그 두 분지뿐만 아니라 서근해 전역에 걸쳐 지질구조적 성인 및 그 생성역학(生成力學)에 대한 중요한 자료를 얻게 되었다. 분지생성 및 구조형태는 ‘두번-건너뛴-좌수향-렌치단층(斷層)’(Double overstepped left-lateral wrench faults)에 의한 롬보캐즘(rhombochasm)으로 해석된다. 한반도 내에 발달하고 있는 대단층들을 본 항공자력이상으로부터 얻은 중거에 의해서 본 연구지역 즉 근해까지 연장시켰다. 또한 이들 단층들의 성질을 좌수향렌치로 해석했다. 이와 같은 전 지역적인 단층 구조형태는 이동우의 영동분지에 대한 연구결과와 같다. 단층들의 운동방향은 필리핀이 에오세(Eocene) 이후 시계방향으로 약$80^{\circ}$회전했다는 최근 발표된 고지자기연구(古地磁氣硏究)에서 얻은 증거에 의하여 뒷받침되고 있다. 2$\frac{1}{2}$-차원의 모형 연구결과에 의하면 군산분지는 대략 $7,500{\cal}m$의 두터운 퇴적층을 갖는 것 같다. 흑산분지는 그 상부에 탄성파 속도가 빠른 층이 덮고 있어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었다고 믿어진다. 흑산분지의 개략적인 형태가 석유부존에 적합한 듯 하기 때문에 두터운 퇴적층을 보유하고 있는 듯한 자력적 표현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항공 자력탐사를 실시할 것을 추천한다. 만약 고속도의 층이 확인된다면 자력탐사법에 대한 보충이 될 뿐 아니라 퇴적층에 대한 구조적인 묘사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중력탐사를 추가할 것을 추천한다. 정밀자력탐사 또는 중력탐사를 할 수 없다면 높은 에너지원의 탄성파 탐사를 실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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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明谷) 최석정(崔錫鼎)의 논설류 산문 연구 (A study about Myeonggok(明谷) Choiseokjeong(崔錫鼎)'s persuasive style(論說類) proses)

  • 권진옥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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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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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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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조선 중후기의 대표적인 소론(少論) 계열 인물인 명곡(明谷) 최석정(崔錫鼎, 1646~1715)을 대상으로, 그가 남긴 산문 가운데 논설류 문장을 고찰한 글이다. 최석정은 남구만(南九萬, 1629~1711), 박세채(朴世采, 1631~1695)의 제자이면서 조선 중후기 소론의 영수로 활약한 인물이다. 남구만-최석정-조태억(趙泰億, 1675~1728)으로 이어지는 조선후기 소론의 계보를 잇는 중심인물로서 정치사와 사상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기존의 연구는 주로 정치사적, 사상사적 입지와 의의를 밝히는 데에 치중하였고, 학문적으로는 예학(禮學), 산학(算學), 어학(語學)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문학에 대한 연구는 소략하다 못해 전무한 게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최석정의 문학 가운데 논설류 문장에 집중하여 그 문학성을 가늠하고자 한다. 그 예비적 고찰로서 1장에서는 최석정의 문학에 대한 제 평가들을 살펴보았다.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최석정의 문학에 대한 평가는 일정 수준을 넘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의 문학에 대한 연구도 유의미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2장에서는 "명곡집(明谷集)" 소재 논설류 산문을 개관하였고, 3장에서는 최석정의 논설류 문장의 특징적인 면모를 살펴보았다. 최석정이 지은 논설류 문장은 총 14편으로, 그 창작시기는 문과에 급제한 1671년 즈음부터 생의 마지막까지 걸쳐있다. 이 가운데 본 논문에서 분석 대상으로 삼은 글은 "순욱론(荀彧論)", "부자대가론(夫子待賈論)" 그리고 "문언계사변(文言系辭辨)"이다. 기존의 논의를 뒤집는 역발상이 돋보이면서 구성면에서 독특한 면모를 보이는 글이 "순욱론"이라면, 설득력을 높이는 유비(類比)를 활용하여 논의를 전개하되 기존의 시각을 전환시킨 글이 "부자대가론"이다. 또한 상대방 주장의 대전제(大前提)를 무너뜨려 반박하는 논리적 정합성을 보이면서도 어휘나 문장, 구성의 형식미에서도 그 공력을 들인 글이 "문언계사변"이다. "순욱론"은 순욱에 대한 평가를 새롭게 제시한 논설류 문장이다. 그의 재능과 행적, 처세와 절의에 대해 다양한 평가들이 있었는데, 이처럼 첨예하게 갈리는 논란 속에서 자신의 식견과 통찰로 순욱의 인물상을 새롭게 제시한 글이 바로 "순욱론"이다. 특히 이 작품은 액자식 구성을 보이는데 '재능을 구사하는 어려움[재난(才難)]'이라는 의제 안에 다시 '순욱에 대한 논의[순욱론(荀彧論)]'를 개진한 점이 특징적인 면모라 할 수 있다. "부자대가론"은 어제응제(御製應製)로 지은 글인데, 공자(孔子)의 "팔아야지, 팔아야겠지. 그러나 나는 좋은 값을 기다리는 사람이다.[고지재고지재(沽之哉沽之哉), 아대가자야(我待賈者也).]"라는 언급을 의제(議題)로 삼은 것이다. 이 글은 무엇보다도 유비(類比)를 적극 활용하였는데, 이러한 유비의 활용은 주제를 구현함에 있어 설득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한편 최석정은 기존의 논의와 궤를 같이 하여 공자의 입장에서 논의를 전개하다가 끝부분에서는 군주의 입장에서 논의를 전환시켜 군왕에 대한 권면으로 논설류 문장을 끝맺음하였다. "문언계사변"은 "주역(周易)"의 "문언(文言)"과 "계사(系辭)"가 공자의 저술이 아니라는 구양수(歐陽修)의 논의에 정면으로 조목조목 반박한 글이다. 이 글의 특장은 반박하는 논리의 정합성도 있겠지만 어휘나 문장, 단락 구사의 측면에서도 탁월하다고 평가할 만하다. 최석정은 구양수가 대전제로 삼은 논리를 반박하는 기제로 삼았다. 또한 이 글은 구성의 측면에서 보면 총 다섯 단락으로 구성하되 각 단락은 정연하게 안배하였다. 또한 순차적으로 논거들을 제시하되, 뒤로 갈수록 논거의 중요도가 강화되는 점층법을 구사하였다.

Atorvastatin 그리고 fluvastatin 약물의 IL-1β-유도 염증반응 억제 효과 (Atorvastatin and Fluvastatin Can Reduce IL-1β-induced Inflammatory Responses in Human Keratinocytes)

  • 최영인;문경미;유재철;변준호;황선철;문동규;우동균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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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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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8-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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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자외선과 병원미생물 감염 등으로 야기되는 다양한 피부조직의 손상은 피부염증을 일으킨다. 피부염 치료제로 염증을 완화시키는 항히스타민 또는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이 처방되고 있다. 하지만 부적절한 스테로이드 복용은 피부 장벽 약화나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부작용이 적은 피부염 치료 약물은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콜레스테롤 합성에 필요한 3-hydroxy-3-methylglutaryl-coenzyme A 환원효소를 억제하는 statin은 혈청 콜레스테롤 수준을 낮추는 약물로 고지혈증이나 심혈관질환에 널리 처방되고 있다. 이러한 콜레스테롤 생성 억제 기능에 더하여, 흥미롭게도, statin 약물은 골관절염과 관련된 여러 연구에서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피부 장벽의 주요 구성 세포인 각질형성세포(HaCaT 세포주)에서 atorvastatin 및 fluvastatin의 잠재적인 항염증 효과를 조사하였다. IL-1β 자극에 반응하여 HaCaT 세포에서 염증반응의 주요한 인자인 COX2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COX2 단백질의 발현 증가는 atorvastatin 또는 fluvastatin 약물 처리로 억제되었다. 비슷하게, IL-1β에 의해 발현이 증가된 다른 염증반응 유전자(iNOS 그리고MMP-1 등)의 발현양도 atorvastatin 또는 fluvastatin 약물 처리로 감소되었다. 종합하면, 본 연구결과는 HaCaT 세포에서 IL-1β 로 유도된 염증반응이 atorvastatin 및 fluvastatin 약물 처리로 하향 조절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atorvastatin 및 fluvastatin 약물이 피부염증을 완화시키는 조절제로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