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철학(文化哲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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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1999 전망과 회고-철학

  • 이진우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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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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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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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인문학의 위기와 극복, 전통사상의 계승과 보편주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같은 문제들은 세기 전환을 앞두고 있는 올해도 철학적 성찰의 중심 주제가 될 것이다. 불투명한 세기말 상황에서 정신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치열한 철학적 성찰이 요청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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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저술의 흐름-철학

  • 김광명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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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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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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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유럽대륙과 영미철학의 큰 흐름 사이에서 다문화시대에 걸맞은 세계의 철학이 국내에 소개되리라 본다. 기술과 진보에 대한 문명비판적 검토, 자연과 인간의 조화 속에 생태학적 균형을 모색하는 작업 등 다각적인 영역에서의 공동연구 작업은 계속 요청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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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지음 "소피아를 사랑한 스파이"

  • 조형준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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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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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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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이종관 교수의 철학소설 "소피아를 사랑한 스파이"는 가볍고 경쾌한 문체를 통해 본격적으로 현대철학의 핵심주제에 대한 비판과 통찰을 듣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한다. 스파이가 된 철학자의 포스트모던한 모험을 통해 서구 철학사의 비밀과 속내를 재미있게 정탐해놓은 보고서를 읽으면서 철학적 사색의 기쁨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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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L을 활용한 <문화와 철학의 이해> 수업 사례 연구 (A Case Study on the class of Using PBL)

  • 박해랑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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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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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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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2020-2학기 00_대학교 <문화와 철학의 이해>라는 균형교양교과목에서 실시한 PBL(문제중심학습) 수업 사례를 통해 그 학습의 효과를 고찰한 것이다. 학습을 통한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PBL(문제중심학습)은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충분히 이루어진다. 비대면 학습이 장기화되고 있는 실정에서 PBL교수법은 교수자-학습자, 학습자-학습자 간의 충분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 둘째, PBL학습은 교과목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역할 분담과 협업의 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문제 상황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확장할 수 있다. 본 수업 사례에서 확인한 한계점은 첫째, <문화와 철학의 이해>라는 교과목의 특성상 세계문화 현상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가능하지만, 철학이라는 관점에서 논의가 되어야 한다. 철학적 부분을 분히 검토하여 적절하게 적용해야 한다. 둘째, 비대면 온라인에서 팀 작업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팀을 이루어 학생들이 논의의 과정을 거친다면 훨씬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안확의 '조선' 인식과 '조선철학' (An Hwak's Recognition of 'Joseon' and 'Joseon Cheolhak')

  • 이행훈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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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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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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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1910년대에 들어서면서 본격화한 일제의 '조선' 연구가 식민 정책의 일환이었다면 그에 대항하는 조선 연구는 국권 회복과 자주 독립의 염원을 담고 있었다. 이는 당대 '조선'이라는 개념이 발화주체에 따라 그 안에 내포된 의미와 지향이 상이했음을 의미한다. 대한제국의 소멸과 함께 근대 국가 건설은 좌절됐지만 민족의 이념 지형 안에서 '조선'은 새롭게 발견되었다. '조선'은 과거의 경험을 응축하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담아내는 역사적 기본개념이 되어갔다. '조선학'은 학술의 장에 국한된 지식인들 사이의 담론이었으나, '조선'은 그 내 외부의 보다 다양한 사회 주체들의 발화를 포괄한다. 더욱이 개념과 담론의 상호 연관을 고려한다면 '조선학'은 '조선'의 역사적 의미론 속에서 독해되어야 마땅하다. 1920년대 문화운동의 흥기 속에서 안확은 "조선문명사"를 통해 고대 신화의 시대로부터 당대까지를 '조선'이라는 기표 아래에 묶어낸다. 역사 실증주의의 미명 아래 자행된 일제의 역사 왜곡에 맞서 조선의 역사를 서양 민주주의 정체에 비견해도 뒤지지 않는 문명으로 이상화한다. 안확은 '조선' 연구를 문화 전반으로 확장하는 가운데 조선의 미술과 문학을 넘어 조선철학의 탄생을 예고했다. "조선철학사상개관"은 '조선철학'을 하나의 독립적 학문영역으로 사고한 최초의 기술로써, 조선의 학술과 사상의 특수성을 인류의 보편적 문명사의 관점에서 파악하려했던 작업의 일환이었다. 안확은 철학을 조선의 3대 발달 가운데 하나로 제시하고, 조선 철학사의 특색을 서양과 비교하여 특정함으로써 조선철학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주장했다. '종(倧)'을 조선철학의 시원이자 근세에까지 이르는 사상적 근저로 파악하면서 불교와 유교의 수용도 조선철학의 발전으로 인식했다. 전통 지식체계의 근대적 전환과정에서 탄생한 '조선철학'은 전통 지를 근대적 학문 분류 체계에 적용하여 재해석하고 재구축하는 지적 실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