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정체성

검색결과 937건 처리시간 0.026초

자아정체성의 유형이 페이스북 의견 지도자와의 준사회적 상호작용 및 정보공유 의도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Types of Self-Identity on Quasi-social Interactions and Information Sharing Intentions with Facebook Opinion Leaders)

  • 박선경;강윤지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9권6호
    • /
    • pp.225-232
    • /
    • 2021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상에서 의견지도자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여론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개인적 특성을 통해 이용자들이 의견지도자와 상호작용하며, 행위 의도를 보이는지 파악하는 연구는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자아정체성 성향에 따른 페이스북 내 의견 지도자와의 준사회적 상호작용과 정보공유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자들은 이슈 유형에 따라 인식과 행동을 달리 하기 때문에 이슈 유형을 생활문화 영역과 정치 영역으로 구분하여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생활문화 영역과 정치 영역에서 개인 정체성은 준사회적 상호작용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집단 정체성은 준사회적 상호작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정보공유 의도와 관련하여 생활문화 영역에서만 자아정체성(사회 정체성·집단 정체성)의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하였다. 준사회적 상호작용은 모든 이슈 영역에서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자아정체성 유형에 의한 의견지도자 마케팅 전략에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나타낸다. 더불어 기업적 차원에서 이슈 유형의 구분 없이 준사회적 상호작용 수준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인 결과에 도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캐나다 '뉴 퀘벡 시네마(New Quebec Cinema)'의 전형(典型), 소피 데라스페 감독의 <안티고네(Antigone)>(2019) 연구 (A Study on the Sophie Deraspe's (2019) as a Typical Film of 'New Quebec Cinema')

  • 강내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2권1호
    • /
    • pp.415-430
    • /
    • 2022
  • 이 글의 목적은 캐나다 퀘벡(Quebec)의 영화감독 소피 데라스페의 작품 <안티고네>(2019)에 대한 서사구조, 영화미학, 주제의식에 대한 작품분석을 통해 퀘벡사회와 맺는 사회맥락적 의미를 규명하는데 있다. 본 연구를 위해 '작가구조주의'와 '문화연구'라는 두 가지 층위의 연구방법론을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첫째, 소피 데라스페 감독은 퀘벡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현하는 '퀘벡성'을 가진 작가주의 감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둘째, 서사구조에서는 소포클레스의 원작 '안티고네'를 알레고리 삼아 21세기 퀘벡의 이주민 집단과 차별문제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셋째, 영화미학적 측면에서는 인서트, SNS, 환타지와 같은 가상의 미장센을 통해 극적 효과를 부여하고 있으며, 넷째, 주제에서는 민족에 근거한 과거의 정체성을 '개방성과 혼종성'이라는 보편적 가치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티고네>는 퀘벡영화의 '이주 글쓰기' 전통을 계승하면서, 글로벌 시대의 보편적 가치관인 '혼종적 정체성'을 추구하며 퀘벡영화를 재영토화해 나가는 '뉴 퀘벡 시네마(New Quebec Cinema)'의 새로운 흐름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지각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정신건강 간의 관계에서 정체성 발달의 매개효과 (The Mediation Effect of Identity Development between Perceived Parental Academic Achievement Pressures and Mental Health)

  • 윤가영;이준배;박선웅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28권4호
    • /
    • pp.529-553
    • /
    • 2022
  • 본 연구는 지각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녀의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정체성 발달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지각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녀의 정신건강 간의 관계가 정체성 발달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중 어느 측면을 통해 매개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한국 대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다. 참여자들은 지각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정체성 발달, 웰빙, 우울을 묻는 설문지에 응답하였다. 분석 결과, 지각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은 참여자의 웰빙과는 부적, 우울과는 정적 상관관계에 있었다. 다음으로, 학업성취압력과 정신건강 관계에서 정체성 발달의 매개효과를 알아본 결과, 정체성 발달의 부정적 측면만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부모로부터 학업성취압력을 높게 지각한 참여자의 정체성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는데, 이는 곧 낮은 정신건강으로 이어졌다. 본 연구는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녀의 정신건강 간의 매개변인으로 정체성 발달을 제시하며 정체성 발달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중 부정적 측면이 두 변인의 관계를 매개한다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 경쟁이 치열한 한국사회에서 정체성 형성 과정에 대한 개입이 부모의 학업성취압력과 자녀의 정신건강 간의 관계에서 부정적 영향력을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제안하였다.

재미한인2세들의 교회 활동과 정체성 문제 -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한인2세를 중심으로 - (Church Activities and Identity Problems of the 2nd-Generation Korean Immigrants in Atlanta, GA)

  • 이전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
    • 제14권5호
    • /
    • pp.573-586
    • /
    • 2008
  • 재미한인2세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영어로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인데, 이들은 영어를 잘 구사하고 미국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에 다양한 전문직에 진출하고 있다. 한인2세 성인들은 미국에서 출생하여 미국 문화에 동화되고 미국식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에 익숙해져 미국인 정체성을 내면화하게 된다. 미국의 대다수 한인교회의 운영이나 설교에서 한인1세들은 중심적 역할을 맡고 한인2세들은 극히 부차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데, 근래 상당수의 한인2세 성인들이 한인교회를 떠나고 있다. 또한 재미한인사회에서 한인2세 성인의 인구 비중이 점차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일부 한인교회에서는 영어예배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한인사회에서 한인2세들의 영향력은 점차로 커질 것이기 때문에 한인2세들의 교회 활동과 정체성 문제는 미국의 한인사회 미래를 예측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연구주제가 된다.

  • PDF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동포들의 이주세대 간 지각된 참가 경험 및 하위문화정체성의 차이 (The Difference of Perceived Experiences and Sub-cultural Identity between Overseas Korean' Generations through the Participation in the Korean National Sports Festival)

  • 이은석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5권7호
    • /
    • pp.497-504
    • /
    • 2017
  • 이 연구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동포의 이주세대에 따라 인지하는 참가경험과 하위문화정체성에 차이가 있는가를 실증적으로 구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2015년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14개국 360명의 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1.0버전을 이용해 이주세대간 인지된 참가경험과 하위문화정체성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동포들은 이주세대별로 인지하는 참가경험에 차이가 있다. 즉, 외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2세대들의 경우 이주를 결정한 1세대나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외국에서 성장한 1.5세대들보다 전국체육대회의 참가경험을 차별보다는 이익이 되는 경험으로 인식하고 있다. 둘째,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재외동포들의 이주세대에 따라 하위문화정체성을 다르게 교섭하고 있다. 즉,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외국에서 성장한 1.5세대들이 한국인이나 한국문화에 가장 가까운 정체성 교섭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