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seon royal family considered the act of burying the placenta very important for various reasons. Accordingly, they developed their own ritual culture of burying the placenta based on the geomancy(Pungsu). In 1661, The King Sukjong's placenta chamber was built in Gong-ju, and later stone objects were added in 1683. Since its establishment, the King Sukjong's placenta chamer have been continuously managed by the Joseon royal family, but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placenta chamber was partially destroyed, and now only some stone objects remain in the original site. This study aims to estimate the original style and structure of King Sukjong's placenta chamber by focusing on the stone objects which were discovered through recent field surveys. In addition to that, the stylistic review of Joseon Dynasty's royal placenta chamber was conducted to secure a literary data basis and acquired data were comprehensively analyzed. As a result, Some of the original style and structure of King Sukjong's placenta chamber could be confirme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help restore the authenticity of the royal placenta chamber damaged in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are expected to be a good example in the research methodology of historical evidence of other damaged royal placenta chambers.
본 연구는 문화유산 관람환경 및 해석·전달 체계에 대한 실천목표를 정립하고 문화유산 유형 분류에 따른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적인 탐색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유산 관람환경 및 해석·전달 체계의 국제적인 기본원리를 살펴보고 그를 바탕으로 다섯 가지의 추진목표를 설정하였다. 둘째, 설정된 추진목표를 기반으로 문화유산을 제1유형 '사라져 숨겨진 유산', 제2유형 '박제된 유산', 제3유형 '살아있는 유산'으로 분류하였다. 셋째, 각 유형별 문화유산의 관람환경 조성 방향을 제시하였다. 제1유형은 발굴과 디지털 기술 등을 통하여 문화유산을 관람객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제2유형은 실제 존재하는 문화유산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유형과 무형의 가치를 복합적으로 전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제3유형은 이미 존재하는 유형과 무형의 가치를 관람객이 효과적으로 향유하는데 있어 지역주민의 역할이 강조되어야 한다. 넷째, 문화유산 관람환경 및 해석·전달체계 조성에 있어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을 제안하였다. 역동적이고 지속 가능한 유산관리를 바탕으로, 문화유산 관람은 가치있고 만족스럽고 즐거워야 한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광 및 보존 활동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관람환경 조성은 문화유산의 진정성을 보호하고 강화해야 한다.
현재의 자동번역 방식의 문제점은 대화 상대에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존대 표현을 생성하여 자동번역 결과를 부자연스럽게 만들고 앞뒤 대화 문맥을 혼란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화 상대가 달라지면 동일한 원문에 대해서도 자동번역 결과는 다른 존대 표현을 생성해야 하나, 현재의 자동번역 시스템은 항상 하나의 일관된 존대 표현을 생성한다. 이 이유는 자동 번역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번역지식 또는 데이터가 고정되어 있어 유동적으로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기존 자동번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인맥 정보와 같은 비언어적 정보와 발화상의 표현과 같은 언어적 정보로부터 대화 자간의 존대 관계를 계산하여 자동번역 결과에 반영함으로써 언어 문화적 존대 차이를 자동으로 극복하는 대화 상대 맞춤형 존대표현 자동 번역 방법을 기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전통적(傳統的)인 좁은 경제학(經濟學)의 시각(視角)을 벗어나 여기서는 "러스킨"의 정치경제학(政治經濟學)과 "센"의 복지경제학(福祉經濟學)을 접목시킨 문화경제학(文化經濟學)의 정립(定立)을 시도하였다. 문화경제학(文化經濟學)은 인본주의(人本主義)에 입각하여 국민(國民)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뒷받침하는 것을 목적(目的)으로 과학(科學) 위에 서고 기술(技術)을 관리하며 일정한 수준의 도의문화(道義文化)를 필수요건으로 한 법(法)과 행위(行爲)의 시스템의 전개(展開)를 연구대상(硏究對象)으로 삼는다. 따라서 이러한 시각(視角)에서는 재화(財貨)의 소유(所有)보다 삶을 더 중요시 한다. 먼저 "러스킨"의 정치경제학(政治經濟學)과 "센"의 복지경제학(福祉經濟學)의 이론적 특징을 살펴본 후 삶의 질(質)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 법질서(法秩序)와 행위(行爲)와 수용능력(受容能力)과 도의문화(道義文化)의 중요성(重要性)을 부각시킨 후, 이러한 이론적(理論的) 시각(視角)을 우리나라의 대중교통생활(大衆交通生活)에 적용하여 구체적으로 대중교통망(大衆交通網)의 과학성(科學性), 교통질서(交通秩序)와 운전행위(運轉行爲), 그 사회적(社會的) 비용(費用)과 그 분담(分擔), 교통(交通)서비스의 수용능력(受容能力) 등 문화경제학적(文化經濟學的) 과제(課題)를 제기(提起)하였다. 이러한 예시적(例示的) 과제(課題)는 우리의 교통생활(交通生活)뿐만 아니라 정치(政治), 경제(經濟), 사회(社會), 언론(言論), 문화(文化) 등 모든 분야(分野)에 있어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유사한 문제점(問題點)을 안고 있을 것으로 예상(豫想)된다. 여기서 대응방향(對應方向)으로서 제시된 경제사회질서(經濟社會秩序)의 확립(確立), 사회적(社會的) 보상체계(報償體系)의 합리화(合理化), 수용능력(受容能力)의 순화(淳化)와 배양(培養), 도의문화(道義文化)의 함양(涵養) 등은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문화경제학(文化經濟學)의 시각이 도입되어야 이러한 대응(對應)이 경제학(經濟學)의 틀에 수용(收容)될 수 있으며 이러한 시각(視角)의 원용(援用)은 우리 경제(經濟)가 당면한 경제적(經濟的) 난제(難題)들을 근본적(根本的)으로 해결하는 데 새로운 접근(接近)의 모색을 가능케 할 것으로 생각된다.
당진 신암사는 고려 후기에 창건된 사찰이며, 경내의 극락전에는 금동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 불상의 개금층은 박락과 광택이 저하되는 등 여러 손상이 발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재료학적 분석과 비파괴 진단을 통해 불상의 내부와 외부에 대한 보존상태를 정밀 검토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제작기법을 해석하였다. 이 결과, 개금층은 순금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되며 안료에서 흑색은 먹, 녹색은 석록과 염화동 및 동록 등으로, 적색은 연단 또는 진사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손상도 평가 결과, 개금층의 벗겨짐, 균열, 탈락 및 박리 등이 확인되나 보존상태는 비교적 건전하다. 그러나 개금층의 광택은 유지부에 비해 저하부가 더 넓게 산출된다. 이 불상에 대한 초음파 속도측정 결과 1,230~3,987(평균 2,608)m/s로 비교적 넓은 범위를 보였으며, 적외선 열화상으로 박리는 확인되지 않았고 특별한 접합흔도 발견되지 않는다. 내시경 검사에서는 내부 소지금속의 부식과 생물학적 피해가 다소 관찰되었으며, 봉안된 복장물이 확인되었다. 이를 종합하여 제작기법을 검토한 결과, 이 금동여래좌상은 통주조로 제작하였으며 주형을 거꾸로 뒤집어 용탕을 주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기술협력은 파트너 간 이해관계 불일치와 기술수준, 문화, 언어 및 각종 거시적 환경여건의 차이로 국내 기업 간 협력보다 훨씬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는 국제 기술협력에서 제기되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성과를 도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Microsoft사의 글로벌 기술협력 사례를 조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자원기반이론, 네트워크 이론, 관계마케팅 이론 등의 기술협력 이론을 검토하였다. 아울러 시장지배력 관점에서 두 기관의 협력 동기를 살펴보았다. 양 기관 간 기술협력 심층조사 과정에서 도출된 주요 성공요인들로서 명확한 협력목적, 신뢰에 기반한 소통, 파트너가 의존할 수 있는 핵심역량, 사회문화적 요소 등 환경요인이 도출되었다.
8월 21일 부터 24일 까지 4일간 대한주류공업협회 주최, 국세청 후원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08 대한민국 주류박람회'(KOREA ALCOHOL & LIQUOR EXPO 2008)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술과 문화의 페스티벌' 이라는 주제로 열린 금번 박람회는 소주, 맥주, 위스키, 약주, 과실주, 전통주 등 국내 주류업체 84개사와 독일, 중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스리랑카 7개국이 참가하여 다양한 주류제품 전시 및 시음, 이벤트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였다. 행사기간 동안 일반인, 언론인, 국내외 바이어, 주류관련 종사자등 3만여 명의 많은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방문하여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술의 맛과 향을 체험하고 아울러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통해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주류의 역사.종류.제조과정, 건전음주체험 등 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건전음주문화 조성, 주류제조기술 및 주류산업 활성화 주제의 세미나와 한국양조과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열려 주류산업 종사자, 연구원, 학생 및 주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정보 및 의견 교환의장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2022년에 새롭게 보물로 지정된 앙부일구의 재질과 외형적 특징을 분석하였다.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과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의 세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앙부일구는 그 재질, 규격, 형태(외형), 은상감 등 제작기법이 쌍둥이처럼 비슷하다. 이 세 점의 앙부일구은 구리: 아연: 납이 90.6: 6.0: 1.8의 비율인 황동으로 제작되어 있다. 이 성분비는 82.2: 3.7: 11.8의 조성비를 가지고 있는 보물 제845호 앙부일구와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새 보물 앙부일구에서 반구의 받침부분은 용의 문양이 수직기둥에 그려지고 구름의 문양이 기둥의 날개를 형성하여, 반구 지평환에 각각 리벳과 은땜으로 결합되어 있다. 이러한 운룡주(雲龍柱)의 문양은 조선 후기 제작된 다양한 앙부일구 받침대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다. 앙부일구에 새겨진 북극고도는 1713년 이후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실제 제작은 19세기 진주 강씨 앙부일구 전문제작자의 활동 시기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가 2022년 지정 보물 앙부일구의 재질과 외형적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근대 과학기기의 과학기술사적 고찰을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새로운 의료기기 개발이나 신약 개발에 있어서 임상시험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임상시험을 진행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 된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해외 주요 국가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임상시험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들의 표준 형식을 정의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도 새로운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에서 수집하는 데이터들의 표준을 정의한다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하나의 표준화된 데이터로 수집 및 관리를 한다면 다양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통합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였다. 그리고 그 활용 방안에 대해서 모색하고자 한다.
새만금호의 목표수질 달성과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서는 비점오염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새만금호 상류 유역은 농경지 비율이 38%로서 높아 농업활동에서 유래하는 농업 비점오염원의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농업비점오염 저감기술의 개발하는 물리적 기술적 접근만이 아니라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참여와 함께 행정적인 지원을 포함하는 사회 경제 문화적 접근을 포함하는 통합적인 접근 즉, 거버넌스가 요구된다. 이러한 거버넌스를 새만금유역의 농업비점 관리에 적용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새만금유역 농업비점오염관리 거버넌스구축 사업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를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추진하게 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농업비점오염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요소들을 도출하고 각각의 요소별 추진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최종적으로 이를 상호 연계하여 운영하는 기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농업비점오염관리 거버넌스 구축의 접근 방향으로는 신규구축형과 기존정책사업연계형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된다. 거버넌스 시스템은 참여단위와 행정단위, 그리고 이것을 연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의 다층적 거버넌스 구조로 제안하였다. 참여단위 거버넌스는 공동체단위와 개별 농가단위의 참여 프로그램으로 설계하였다. 특히, 참여단위 거버넌스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커뮤니티비즈니스 육성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1차년도(2015년)에는 신규구축형을 중심으로 진행을 위하여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용계리를 연구대상 지구로 선정하였다. 참여단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하여 연구대상 지구에서 우리 마을과 물 이야기, 우리마을회의 등 통하여 주민이 생각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잠재자원을 발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침체된 마을 공동체를 마을길을 연결하여 다시 활성화 하고, 물이 흐르는 마을도랑으로 가꾸고, 단절된 이웃간 마음을 연결하기 위한 "마을길-물길-마음길 연결" 커뮤니티 비즈니스 프로젝터를 도출하였다. 이러한 거버넌스구축 프로그램의 정보의 공유와 확산을 위하여 커뮤니티 비즈니스 안내판을 설치하고, 마을소식지(청파)를 제작배부하고 거버넌스구축 과정을 담은 마을영상다큐 제작을 진행하였다. 2차년도에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심화과정을 운영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 농촌지역의 비점오염관리를 위한 거버넌스구축 등 정책 및 제도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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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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