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총장 이숭겸)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1 2 전시장, 산학관 광장, 복지관 지하 1층, 식물원, 박물관 등지에서 신구 엑스포 2013을 개최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약 80 명의 그래픽아츠과(학과장 최재혁) 2학년 학생은 졸업작품전을 통해 창의력과 젊음이 살아있는 각양각색의 작품을 공개했다.
이종관 교수의 철학소설 "소피아를 사랑한 스파이"는 가볍고 경쾌한 문체를 통해 본격적으로 현대철학의 핵심주제에 대한 비판과 통찰을 듣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한다. 스파이가 된 철학자의 포스트모던한 모험을 통해 서구 철학사의 비밀과 속내를 재미있게 정탐해놓은 보고서를 읽으면서 철학적 사색의 기쁨을 맛본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정보통신체험관‘IT월드’(과천 서울대공원내)에서 지난 4월 3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자연사박물관, 영국 내셔널 스페이스센터, 스페인 아일라 메지카 등 선진 체험학습관에서 제작해 선보여 왔던‘세계 디지털 돔영상 페스타’를 개최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몰려 매회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본 논문은 그간 문화시설 건립의 타당성조사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수요 추정과 편익 추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여가시간 확대와 소득 증대에 의해 문화시설 공급에 대한 당위성도 있지만 건립 이후의 운영 부실에 따른 경제적 부담 또한 크다. 문화시설의 건립 및 운영의 전문화와 활성화까지를 건립 계획 단계에서 고려하기 위해서 타당성조사라는 관리도구를 활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 타당성재조사 사례를 통해 문화시설 건립 타당성조사 중 경제성 분석의 수요 추정과 편익 추정에서의 쟁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문화시설 수요 추정은 유사 시설을 선정하고 중력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수요 추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준거시설 설정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타당성조사를 통해 건립된 문화시설인 경우 운영 데이터 및 정보를 공개하도록 유도 및 강제하고 이를 향후의 문화시설 타당성조사에서 수요 추정시 준거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DB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확한 편익 추정을 위해서는 복수의 CVM 설문이 요구된다. 현재의 CVM 설문에 병행해서 온라인 비대면 설문을 보조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현재 CVM 설문에서 설문 응답자에 대한 대체재 상기가 부족하여 WTP가 과대할 수 있기 때문에 건립 예정인 문화 시설의 대체재 설명에 대해 영상매체를 이용할 것을 제안한다.
Recently major construction companies are building Housing Cultural Center instead of existing model house or housing gallery for accomplishing new marketing strategy. This Housing Cultural Center are different with existing model house or housing gallery on scale, spacial composition and operating program. And Background of differentiation is caused by change of housing market's environment, consumer's awareness level, service and marketing strategy. Because existing model house or housing gallery can not supply various consumer's needs and change of awareness level. Therefore, recent Housing Cultural Center is focused on cultural marketing for rapidly adjusting to new customer's need, including new customer acquisition and old customer retention. In accordance with this situation, it is very important to analyze out type and trend of Housing Cultural Center as facility for enlargement of cultural service and companies's social role for consumer.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an analysis about the trend of Housing Cultural Center as cultural space and a presentation of concept, function and direction when other construction companies build Housing Cultural Center hereafter.
최근 해외에서 대표적인 기록관과 도서관이 통합되거나 협력하는 사례가 늘면서, 기록관,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정보기관의 통합과 복합정보서비스에 대한 연구와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 동시에 국내에서는 지방기록관의 시설이 열악한 현실에서, 박물관의 콘텐츠 확충을 위한 고민과 도서관 기능의 다양화를 위한 시도는 이들 기관들을 통합한 문화정보센터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록관과 도서관, 박물관의 기능을 통합한 '라키비움'의 개념이 제시되고, 국내에서도 라키비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실제 라키비움이 현실화된 바는 없으므로 이에 관한 구체적인 실현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기록관, 도서관, 박물관의 기능적 특성과 요건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하여 라키비움의 기능 요건을 설정하여 공간 기획을 위한 기능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의 절차를 제안하였다.
현대사회에서 과학관은 유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테마파크,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차별화 전략을 통하여 단순한 놀이가 아닌 에듀테인먼트로서의 과학관 위상 확립을 도모 하여야 한다. ICT융합 콘텐츠 전시를 이용하여 과학의 원리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과학교육이라는 교육적인 측면 이외에도 대중적인 과학 문화공간으로 흥미로운 여가공간의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과학관의 효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시기에 이르렀다. 과학교육의 장으로서의 과학관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과학관 역할이 필요하며, 대국민 과학교육의 메카로서 교육적인 내용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대중에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과학관이 단순한 체험과 교육에서 벗어나 현대사회에서 과학교육의 메카로서 ICT융합기술을 어떻게 접목하여 과학 교육에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외적 환경 조성을 분석하였다.
우리나라의 제사 문화는 코로나(COVID-19)로 왕래 및 접촉이 제한적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제사 문화는 직접 만나 고인을 추모한다. 본 논문에서는 메타버스(Metaverse) 기술을 적용해 사이버 세상(가상현실)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제사 의식할 수 있는 비대면 메타버스 추모관 플랫폼 서비스를 제안한다. 연구에서는 제안하는 서비스는 고인의 일대기를 전시하는 회상관, 고인에 제사를 지내는 제사관, 고인의 유품과 유언장을 확인하는 고인 관을 구성했다. 또한, 가상현실장치(HMD:Head Mounted Display)는 어지러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Teleportation, 콘텐츠 해상도를 4K로 했다. 특히, 제사관은 상호작용(interaction) 기술을 적용해 가족 간에 제사하는 실감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연구된 추모관 메타버스 서비스는 누구나 대면 형태가 아닌 비대면 상태에서 가족 단위로 고인을 추모하는 메타버스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이다.
최재욱 환경부장관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환경정책이야 말로 국민과 호흡을 같이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인터넷을 통한 토론마당을 개설 한 바 있다. "환경부장관과의 토론마당"은 개설이래 지금까지 수백건의 "국민의 의견"이 들어 왔으며 최장관은 이들 의견에 대해 일일이 답변을 하고 있다. 다음은 이 토론마당의 국립공원관련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마을아르페(Community Archpe)는 <책, 기록, 역사 그리고 치유와 창업의 풀무간>이다. 마을아르페는 한 마을의 중심적 위치에서 개인과 마을의 문화적 토양을 풀무질하는 곳으로 일종의 '복합문화공간' 또는 '커뮤니티 센터(community center)'에 가깝다. 예컨대, 마을아르페는 마을도서관, 마을기록관(마을아카이브), 마을역사관(community historical center), 마을치유센터(community recovery center), 마을창업센터(community commencement of an enterprise center) 등을 포괄할 수 있다. 이렇게 접근하는 것은 한 개인과 마을의 문화적 토양을 가꾸기 위해서는 국가 단위의 거대 규모의 시설과 전문적인 시스템보다는 마을 단위의 작은 도서관, 작은 기록관(archives), 작은 역사관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마을아르페는 몇 가지 지향점의 좌표점에 위치한다. 첫 번째 지향은 '이질적 풀무간(heterogenous smithy)이다. 마을아르페에게 이질성은 생명의 문제이다. 두 번째 지향은 '여성적 풀무간'(feminine smithy)이다. 기록(archives)과 역사를 통해서 한 인간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지지하는 맥락의 치유가 이루어진다면, 마을아르페는 문화적 치유(recovery)의 커뮤니티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마을아르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첫 번째는 새로운 마을운동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인문적 삶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 분명히 마을아르페는 마을 중심에 있으면서 사람들 삶의 문화적 토양이 되고 마을역사와 마을문화의 풀무간 역할을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아르페는 사람들의 삶에 적지 않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마을아르페가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자. 마을아르페가 기록학계에 던져주는 시사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공공기록법과 대통령기록법에 언급되어 있지만 요원한 일로 비춰지는 개별대통령기록관(Presidential Archives)과 기초자치단체 기록관(archives), 기타 공공기관 기록관의 대안이 될 것이다. 기초자치단체 기록관의 경우도, 공공도서관, 박물관, 기록관 등을 마을아르페 개념으로 추진하면 가능할 것이다. 둘째, 기록학관리 분야 종사자들(대학원생, 졸업생 등도 포함)에게 진로를 모색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기록관리분야에는 다양한 지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복합적인 마을아르페는 기록관리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영역이 될 수 있다. 국가 단위의 거창한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되지 않더라도, 마을아르페는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행복에는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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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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