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가 후원하고 서울특별시와 SBS가 공동 주최한 Hi Seoul 2004 건강엑스포가 서울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지난 6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무료건강 검진 및 상담, 건강관련 우수제품 전시홍보 및 건강관련 이벤트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의료ㆍ보건 관련 전시회와는 달리 유익하고 재미있는 건강축제로 기획되었다.
특히,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는 행사기간 동안 기초검사 및 생리기능검사, 일반혈액검사, 방사선검사 등 일반 관람객 3,000여 명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여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서울지부는 각종 건강관련 홍보물을 배부하여 바른 건강정보 제공에 앞장섰다.
서울 마포구 보건소 하현성 소장/65세 이상 서울시민 무료 치매 검진/‘건강투자’보건의료전략 제시/국산약 해외진출,“ 현지화가 급선무”/‘의약품정책협의회’공식 출범/서방형 성장호르몬 상품화 성공/“다 함께 건강증진, 안전한 마포 건설”/지역자원역량강화 통합적 서비스 체계 구축/전립선비대증‘녹차’예방 효과 커/건강검진 수검자 비만율 30.64%/“식품첨가물, 아토피피부염과 상관없다”/허리둘레 크면 당뇨위험 2.2배 증가/발의 구조가 무너지면 인체의 구조가 무너진다/고령친화 모델지역 기본구상/
이 글은 본회 사무국에서 보건복지부 협찬으로 지난 1월5일부터 19일까지 총 15일간 방영된 TV 에이즈광고 후 상담실적을 비교한 것이다. 광고 내용은 향락업소 등지에서 이성과의 성적 접촉을 한 청소년들이 에이즈 검진을 받고 싶어도 신분노출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는 것으로 연세대 의대 황수관 박사가 무료로 출연했다.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들에서 대장암의 건강검진 관계성을 파악하여 이들의 대장암 검진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조사도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 2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였다. 주요 변수는 국민건강수준, 건강관련의식 및 행태, 식품 및 영양섭취실태에 대해 1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대장암검진 대상자인 40세 이상 성인 남, 여 4,703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는 대장암 검진 이행여부와 관련성이 있는 변수로는 성별, 연령, 거주 지역, 건강기능 식품 복용여부, 건강검진 수검여부, 암 과거력 등 이었다. 배우자 유무, 교육수준별, 가구 월 총소득, 민간보험, 규칙적 운동여부에서는 관련성이 없었다. 대장암검진 수검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료 암검진 확대실시와 암검진의 간편한 검사법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 홍보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새 천년의 개막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건강'을 주제로 한 박람회가 개최된다. '건강박람회 2000', 새 천년 국민의 건강 비전을 제시하고 건강 생활 실천 붐 조성을 위해 열리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의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있을 건강 박람회 현장을 찾아가면 컴퓨터를 이용한 건강 체크와 무료 건강 검진, 체력 측정, 영양ㆍ운동 평가 등 건강 증진을 위해 필수적인 여러 방법들을 체험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보건의료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다 확실하고 실현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건강박람 2000 조직위원회의 최종건 사무총장을 만나 건강박람회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세계에서 매년 약 1,000만명의 새로운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650만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약 85,000명의 새로운 암환자가 등록되고 있으며, 55,000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의 20%를 차지하는 수치로서 사망원인으로는 단연 1위에 해당한다. 이처럼 암 발생과 암으로 인한 사망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암을 일으키는 원인인자를 밝히고 이러한 원인을 제거하여 암을 예방하려는 노력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몇몇 암의 경우에는 그 발생 원인들이 일부 밝혀지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금연을 통하여 폐암의 발생을 예방하고 간염백신 접종을 통해 간암을 예방하는 경우 등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인구 가운데 1/3은 예방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만 되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의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거의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암들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실시할 겨우 암으로 인한 사망을 상당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정부는 2002년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 조기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암 예방 교육 및 홍보를 통하여 국민들에게 암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나아가 생활양식의 변화를 유도하여 암을 예방하도록 하는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고 있다.
본 조사는 농촌지역 농업종사자들의 건강진단 수검실태를 파악하여 이들을 위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1996년 8월에 대구시 인근 1개군의 8개면에 거주하는 농협조합원 및 18세 이상 성인가족을 대상으로 사전에 훈련받은 의과대학생들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여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면접완료 인원은 751명으로서 남자가 314명(41.8%), 여자가 437명(58.2%)이었다. 이들 중 전업으로 농사일을 가끔 하는 경우가 184명(24.4%),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206명(27.3%)이었다. 농부증 양성률을 전체적으로 응답자 745명 중 171명(23.0%)이었는데 전업농이 361명 중 84명(23.3%), 비전업농이 384명중 88명(22.9%)으로서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남자가 314명 중 51명(16.2%), 여자가 431명 중 120명(27.8%)으로서 여자가 남자에 비해 유병률이 높았다(p<0.01). 농약을 직접 살포하는 농민288명 중 113명 (39.2%)이 최근 1년간 농약중독과 관련된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었으나 의료기관을 방문한 경우는 증상경험지 중에서 18명(15.9%)에 지나지 않았다. 농약취급에 관한 교육을 직접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응답자 285명 중 70명(24.6%)이었는데 피교육 경험과 농약살포시 보호구 착용간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p<0.001). 당해년 및 작년의 건강진단 수검률은 응답자 736명(62.6%), 유료검진 수검자가 105명(37.4%)이었다. 유료검진의 비용은 10만원에서 30만원 미만이 45.7%를 차지하였고 30만원 이상도 11.4%가 되었다. 성인병 검진은 533명 중 124명(23.3%)이 받았는데 전업농의 수검률이 304명 중 84명(27.6%)으로서 비전업농의 229명 중 40명(17.5%)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성인병 검진을 하지 않으려는 221명의 이유는 '몸이 건강하므로'가 76명(34.4%)으로 가장 많았고 '귀찮아서'(48명, 21.7%), '도움이 안될 것 같아서'(25명,11.3%) 등의 순이었다. 지역의 보피보험자와 직장 및 공교보험 피부양자의 건강진단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생각은 651명 중 180명(27.6%)이 '꼭 필요하다'고 하였고 1년에 한번씩 정기적 무료검진을 해 준다면 256명(39.3%)이 '꼭 하겠다'고 하였다. 지역의료보험에 들어있는 193가구의 월 의료보험료는 2만~3만원 미만(66가구,34.2%), 1만-2만원 미만(51가구, 26.4%), 3만-4만원 미만(40가구, 20.7%) 등의 순이었는데 지역의 보피보험자 340명 중 263명(77.4%)이 매우 비싸다고 생각하였으며 45명(13.2%)이 조금 비싸다고 하였다. 농촌지역의 농업종사자들은 농약 등의 유해물질에 폭로되고 소득수준에 비해 도시주민이나 산업체 근로자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보험료를 내면서도 산업안전보건법의 적용 대상이 되지 않아 일반 주민과 마찬가지로 40세 이상에 대해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성인병 검진의 혜택밖에 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건강진단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에 비해 성인병 검진의 수검률은 매우 낮은 반면 검진수검자 중 유료검진 수검자가 3분의 1이 넘어 무료 검진에 대한 홍보가 미진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기존 성인병 검진 등 보건예방 사업의 활성화와 어울러 농업종사자들에 대해 산업체의 유해물질 폭로 근로자에게 제공되는 특수 건강진단과 같은 별도의 건강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해외의 공공도서관 기반 건강정보서비스 사례를 조사하여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건강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5개의 웹사이트를 조사하였고, 총 15개의 콘텐츠를 추출할 수 있었다. 국내 공공도서관의 건강정보서비스 도입을 위해 각 콘텐츠의 유용성을 분석한 결과, 모든 콘텐츠가 보통 이상으로 유용하게 조사되었으며, 이 중 핵심적으로 작용하는 콘텐츠는 '질병, 투약, 건강관리 정보', '건강강좌, 무료검진 정보', '암 관련 정보'였다.
본 연구는 1차 영유아 구강검진을 수검한 부모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실질적인 구강검진 사업의 개선방안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1차 영유아 구강검진을 수검하였고 자녀의 월령이 18~29개월인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으며, 녹음된 내용의 개념정리 및 범주를 도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본 연구의 불만족스러운 검진의 주된 이유는 형식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빠르게 진행됨과 동시에 자녀의 구강을 제대로 살피지 않는 상황에 부모들은 실망했고 무료로 실시되기 때문에 일반 치과진료를 받기 위한 검진에 비해 더 형식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의견이 있었다. 무성의한 치과 의료진의 태도에 불만이 있었으며 부모와 대화하려는 태도가 아닌 일방적인 의사소통 등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둘째, 참여자들 대부분이 형식적이기만 한 영유아 구강검진을 다시 받아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셋째, 구강검진표가 우편 발송되어 수령이 어렵고 영유아건강검진 문진표에 비해 빈약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문진표에 그리고 결과통보서에 나와 있는 치아번호나 치과용어 등은 부모가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영유아 구강검진 개선에 대한 의견으로는 검진 후 구강건강관리정보 제공과 수검 시 직접적인 구강건강관리방법 교육 등이 있었다. 또한 부모대상의 영유아 구강건강관리 교육에 대해서는 첫째, 교육의 부재로 자녀의 구강을 관리하는 데 혼란을 겪고 있으며 올바른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부모들의 의견을 확인하였다. 둘째, 현재 보건소에서 제공되고 있는 모자수첩이나 기타 기관들에서 구강건강관리에 관한 교육 자료를 제시하고 있으나 부모들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고 내용 또한 포괄적이지 않아 자녀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정확하고 실질적인 교육자료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들이 교육받기를 원하는 내용으로는 월령에 따른 구강관리방법, 구강관리용품 선택에 도움이 되는 내용, 구강건강지식, 치과 진료에 대한 지식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영유아 구강검진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어 부모들을 통한 영유아기 자녀의 올바른 구강건강관리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형식적인 검진으로만 인식되고 있는 구강검진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영유아 구강검진과 관련한 반복적 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운영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무치의촌 진료반은 하기방학을 이요하여 지난 7월21일부터 30일까지 전국26개군 91개 면에 지도교수 17명 치과의사 36명 학생147명으로 구성원 대규모적인 17개 진료반을 편성 24,750명을 검진하고 16,740명에 무료진료를 하고 돌아왔다. 근대화에 따라 한국농어촌은 상당한 발전의 면모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도 의료시설의 부족과 경제적인 궁핍으로 인한 적절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일뿐 아니라 국민보건의 기초가 되는 구강보건상태는 거의 무관심에 가깝다. 따라서 본대학 진료반은 적절한 치료봉사를 통해 구강보건계몽과 아울러 농어촌 구강보전 실태에 관한 기본조사를 한바 당분간 치의학도들이 중신이된 진료봉사와 계몽이 농어촌민들에게 고도로 발달된 치과진료의 혜택을 줄 수 있는 길임을 강조하고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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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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