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하구언과 영암 및 금호방조제 건설에 의해 목포해역에서는 조석확폭현상이 발생하여 만조위가 상승함에 따라 저지대에 침수피해를 야기시킨 바 있다. 이는 목포구의 'tidal choking effect' 기능이 상실됨에 기인한다는 결론을 선행인구(강주환, 1996)에서 얻은 바 있다. 본 인구에서는 선행연구에 비해 전체 영역이 확대되었으며 격자크기가 작아졌을 뿐 아니라 관심영역에는 세부역을 도입하여 더욱 세밀한 격자체계를 구성하였다. 이에 따라 조간대 처리가 한층 정밀해졌으며, 천해조 경계조건 부여와 함계 낙조우세를 실제에 가깝게 재현시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방조제 건설후 낙조우세가 심화되는 자정을 모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류사 이동양상의 변화된 패턴 역시 파악할 수 있었으며, 만조위 상승에 따른 침식유발 효과와 더불어 인근 해역의 침식 원인을 부분적으로 규명할 수 있었다.
평년도 보다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2002년 7월 20일과 25일 및 9월 3일에 담수 방류에 따른 목포 주변 해역의 수질분포 특성을 파악하고자 영산강 하구 둑을 기점으로 목포 주변 해역 25개 정점의 표층과 저층의 해수를 채수하여 염분, 용존산소, 암모니아질소, 질산질소, 총질소, 인산인, 총인, SS, COD 및 Chlorophyll-a의 분포를 조사하였다. 염분과 용존산소는 현장에서 조사되었고 그 외 수질 인자는 해양환경공정시험법에 따라서 측정하였다. 조사결과, 고화도 입구를 기점으로 염분분포와 55분포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내부해역과 외부해역으로 구분하여 기술하였다. 지점별 층별 염분과 55 분포와 각 형태의 영양염의 분포 및 Chlorophyll-a의 분포 특성 및 염분과 각 수질인자들 간의 관계로부터 검토한 결과 목포항의 입구인 고화도와 목포해양대 사이를 기점으로 한 내부 해역에서는 영산강에서 방류되는 담수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에 외부 해역에서는 일반적인 연안에서 볼 수 있는 수질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목포해양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021년 공동 연구를 통하여 '실습선 기반 원격/자율 운항 선박 시스템 개발 및 검증'을 수행하였고 이를 통하여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인 세계로호를 활용하여 삼성중공업의 자율운항 선박 시스템(Autonomous Navigation System)인 SAS의 Test Bed 시연 실험 시스템을 구축하여 2022년 자율운항 선박(MASS) 기술 요소에 대한 시뮬레이션 기반 SAS(Samsung Autonomous Ship) System 검증 및 '운항 노선에 대한 설정을 통한 선박 자율운항 검증'을 위한 실선·실해역 실험을 통해 이를 시연 및 검증을 시행하였다. 특히 의미 있는 것은 자율운항선박 실선 테스트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소 분석을 위해 한국선급과 HAZID Workship을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국내최초 자율운항실험용 기국 승인 및 선급임시검사 완료 후 실험이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실습선 기반 자율운항 선박 실해역 실험 연구를 소개하고 그 결과를 운항자 입장에서 분석하여 향후 보완하여야 할 사항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영산강 하구언 배수갑문의 개방으로 대량의 담수가 방류될 경우 목포항 인근해역의 해수유동 변화와 이에 수반되는 부유물질/염분 농도의 시공간적인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방류조건과 확산성분별로 12가지의 계산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MIKE21의 해수유동(HD)모듈과 오염 확산(AD)모듈을 이용하여 하구언 방류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해수유동 모의결과, 배수갑문과의 거리에 따라 방류조건별로 수위와 유속이 최대 144.5cm, 175.6cm/sec까지 상승하였다. 특히 청계만 수역에서는 방류시기에 낙조시 유속이 최대 68.8cm/sec까지 감소해 방류에 따른 수위상승으로 낙조시 해수유출이 지체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부유물질 확산모의 결과, 목포 기준검조소를 기준으로 목포항 내부수역은 원활한 해수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각종 오염원 유입시 외해로 쉽게 확산되거나 희석되지 못하고 계속 정체되는 것으로 나타나 항내 오염이 심각하게 우려되며, 특히 연속적인 담수 방류와 방류량의 크기가 내부수역의 부유물질 농도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방류량이 작고 연속 방류가 행해지지 않는 비우기시의 오염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방류조건별 염분농도 역시 방류량이 크고, 연속적인 담수 방류가 행해질 경우 농도가도 크게 감소하며 확산면적도 증가하였다.
연안 해역은 해안구조물 건설과 간척 등의 연안 개발로 인해 해안의 퇴적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많은 환경변화가 발생하였다. 특히 점착성 퇴적물은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이동하여 환경적으로 큰 변화를 야기한다. 목포해역은 최근에 많은 해안구조물의 건설로 인해 낙조우세가 점점 심해지는 등의 환경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점착성 퇴적물을 채취하여 수리실험하고 얻은 침식률 및 침식한계전단응력의 퇴적물 이동모의 활용가능성에 대해 검토하였다. 부유사 농도에 대한 모의 결과는 관측자료와 일치하는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수리실험을 통해 결정된 침식률을 사용하는 것이 수치모의에서 정확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의과정에서 침식률, 침식한계응력, 침강속도, 활성층 두께 등의 민감도를 분석하였다.
일반적인 연안 해역에서 창조지속시간과 낙조지속시간은 거의 동일한 수준을 보여 조위곡선은 대칭적인 형태를 띠게 된다. 그러나 M4분조나 MS4분조와 같은 천해조가 발달된 해역에서는 그 모체가 되는 M2분조나 S2분조와의 상대적인 위상차에 따라 조위곡선이 비대칭적인 형상을 띠기도 한다. 창조지속시간이 길 경우 낙조시 최대조류속이 크게 되는 낙조우세가 형성되는 반면 낙조지속시간이 길 경우에는 반대로 창조우세가 형성된다. 소류사의 움직임은 유속의 6승에까지 비례하므로 이러한 최대조류속 차이에 따라 창조우세 또는 낙조우세 해역에서 소류사 이동량에는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감조하천의 경우 상류로 갈수록 창조우세화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금강을 비롯한 군산해역이 대표적이다. 창조우세인 군산해역과 반대로 영산강하구 및 목포해역의 경우 낙조우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근원은 황해에서의 순환특성과 함께 목포해역 인근의 드넓은 조간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인접한 무안만에서는 낙조지속시간이 창조지속시간에 비해 2시간 이상 짧아 국내에서 가장 심한 수준의 낙조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산강하구 낙조우세의 근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조간대가 발달된 해역은 천해조 생성에 따라 낙조우세 경향이 있음과 관련하여 Kang and Moon(2001)은 조간대가 조석파의 전파와 천해조 발생에 미치는 영향성에 대하여 수치실험을 통해 연구한 결과 무안만의 낙조우세는 조간대의 발달에 기인함을 재확인한 바 있다. 따라서 낙조 우세를 수치모형을 통해 재현하기 위해서는 조간대 모의가 필수적임과 동시에 낙조우세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천해조 개방경계 설정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이렇게 천해조가 발달된 하구에서 조석비대칭 현상은 퇴적물 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Kang et al.(2002)은 소류사 및 부유사 이동에서 이러한 영향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천해조가 발달된 이러한 해역에서 퇴적물 이동과 관련된 수치모의시 M2분조와 같은 천문조 경계조건에 부가하여 M4분조의 천해조까지 포함시킬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와 같이 하구역에서는 천해조 발달로 인해 조석비대칭이 두드러지게 발달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감조하천 상류로 갈수록 비대칭은 더욱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감조하천 하류부에서 조석을 고려한 경계조건을 부여하여 하천의 흐름양상을 수치적으로 모의할 경우 천해조가 발달된 하구역에서는 천해조가 포함된 경계조건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조석이 크게 작용하는 서해안 지역에서 천해조 성장에 기인하여 조위곡선에 비대칭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특히 목포해역의 낙조우세는 국내에서 가장 두드러지기에 국내 연구자들에 의해 낙조우세 현상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수행된 바 있다. 목포해역 낙조우세의 근원은 무안만의 드넓은 조간대에 기인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조석비대칭의 정량적 해석을 위해 진폭비 및 상대지각, 조위 및 조류속 곡선의 왜도 등을 고찰하였다. 또한 무안만에서 보름 동안 조위를 관측함으로써 목포항과의 진폭 및 조시차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무안만의 낙조시간이 목포항보다 40분 정도 짧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목포북항과 목포구 조류예보자료 역시 분석하여 결과 도출에 활용하였다. 한편, 대소조 주기별 조석비대칭의 정량적 변화를 PCA 및 SWA 지표를 통해 검토함으로써 소류사와 부유사 거동의 정성적 해석의 토대를 제공하였다. 이와 함께 목포해역 낙조우세의 장기적 변화를 고찰함으로써 조석비대칭과 관련된 이 해역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조석특성 규명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PCGS(preconditioned conjugate squared) 방법을 사용한 음해법적 조석모형인 FIT(fully implicit tidal)모형을 개발하여 목포항 인근해역에 적용하였다. M$_2$분조에 따른 유속과 조위에 대한 검증결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으며, 빠른 유속을 갖는 협수부와 수심과 지형이 복잡한 곳에서도 모형의 타당성이 입증되었다. 개발된 모형을 통해 목포구의 완충효과를 규명하여 하구언 및 방조제 건설에 따른 목포항 부근의 조석 확폭현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
목포는 지형 특성상 도시기반이 낮게 조성되어 있어 폭풍해일에 의한 영향이 그리 크지 않더라도 조위가 크게 상승하는 대조기에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범람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특히 1997년 8월 태풍 WINNIE(9713)와 2004년 7월 태풍 MINDULLE(0407)의 간접영향시기가 대조기 고조와 중첩됨에 따라 목포 내항 및 북항 일대에 해수범람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러한 피해에 대응하여 목포 해안시설물 표고는 1997년 이전의 D.L.(+)480~500cm(목포지방해양수산청, 1998)를 D.L.(+)550cm로 증고한 상태이다. 태풍이 발생하여 내습하는 시기에 해당하는 2010년 7월~9월까지 목포지역 조석예보표(www.khoa.go.kr)에 따르면 거의 매달 500cm 이상의 조위가 예측(최고 511cm, 2010년 8월 11일)되었고, 2004년 범람이 발생한 7월과 8월에는 5.2m 이상의 조위가 3회 이상 예측된 바 있다. 또한 2000년 이후 목포지역의 태풍에 의한 해일고가 매년 50cm 내외로 기록(최고 59 cm, 태풍 RUSA(0215)됨을 고려할 때 D.L.(+)550cm의 목포 해안시설물 표고는 범람피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최근 2년 동안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친 태풍이 없었으나, 올해 8월 중순에는 대조기에 태풍 DIANMU(1004)가 내습하여 남해안 일대에 피해가 발생하였고, 올해 9월 초에 서해안으로 상륙한 태풍 KOMPASU(1007)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북상하여 서해안 일대 및 수도권에 큰 피해가 발생하였다. 만약 태풍 KOMPASU(1007)가 태풍 DIANMU(1004)가 내습했던 대조기 또는 9월 중순의 대조기에 내습했다고 가정한다면, 목포와 같은 서남해안의 저지대는 물론 많은 해안지역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관련연구와 자료분석을 통해 목포해역의 침수범람 위험성을 파악하고, 올해 발생한 태풍의 수치모의 적용을 통해 위험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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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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