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모음 /어/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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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PECTROGRAPHICAL STUDY OF KOREAN VOWELS

  • 이현복;지민제
    • 대한음성학회지: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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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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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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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이 논문은 음향 분석기를 이용하여 한국어의 단순모음 8개를 음향 음성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이 현복의 1971년 논문 "현대 서울말의 모음 음가"에서 기분 모음을 기준으로 하여 기술한 단순 모음의 소리값과 비교하는 데어 목적이 있다. 특히, 한국어의 모음 1)길고 세게 날 때, 2)짧고 세게 날 때, 그리고 3) 여리게 날 때의 세가지 환경에 따라 변이음의 음가가 달리 나타난다는 이 현복의 이론을 음향 음성학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연구를 하는 주요 관심사이다. 이 실험에 사용된 자료는 위에 말한 이 현복의 논문과 "한국어 음성학"(김선기, 1937, 1971; 영문)에 제시된 낱말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스웨덴에 유학중인 지 민제가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녹음하여 위메오 대한 음성학과의 음향 음성학 실험실에서 음향분석기로 분석한 다음, 각 모음의 제1 및 제2포인트를 측정하여 리를 토대로 음향도를 만들었다. 이 실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1)그림 2,3과 포먼트 표에서 보인 바와 같이, 모음 /이, 에, 오, 으/는 각각 이 현복의 주장대로 환경에 따라 세 개의 분명히 다른 음가를 나타내고 있다. 2) 한편 모음 /애, 아, 우, 어/는 모음의 길이에 따라 다만 두 종류의 음가 변동이 나타날 뿐이며 강세의 유무에 따른 음가 차이는 드러나지 않았다. 3) 이 현복의 주장대로 모음 /에/와 /애/mss 음가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음운 대립이 무디어질 수 있음을 이번 실험 결과로 확인 하였다. 특히 강세가 없는 /에/는 강세가 있는 /애/와 소리값이 거의 같았다. 4) 이 현복은 표준말에서 /어/의 음가가 세대에 따라 다르며, 안정된 세대의 말씨에서는 /어:/가 /어/에 비해 높고 중앙화한 소리값을 지닌다는 주장을 하였다. 그러나 이 실험 연구에서는 녹음한 이가 젊은 세대이어서 인지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다만 /어:/는 /어/보다 높이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 이번 실험 연구에서 모음의 소리값이 장단과 강세에 따라 달라진다는 이 현복의 주장이 대체로 증명된 셈이나, 종합적이고 확고한 결론을 내리려면 좀 더 광범한 실험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안정된 세대의 말씨를 직접 녹음하여 음향 음성학적으로 분석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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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모음 /어/와/오/에 대한 산출과 지각 상관성 연구 (A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Production and Perception of Korean vowel /ʌ/ and /o/ for Chinese Learners)

  • 김은경;인지영;성철재
    • 한국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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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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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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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aspect of production and perception of Korean vowels /${\Lambda}$/ and /o/ and to discuss the correlation between production and perception of the two vowels. For this purpose, two separate experiments were conducted. 19 Chinese learners and 20 Korean native speakers produced Korean vowels /${\Lambda}$/ and /o/. Production experiments indicated that Koreans and Chinese female groups revealed common features in production, showing that they all pronounced /${\Lambda}$/ and /o/ in a distinguishable manner in the acoustic space. On the other hand, the Chinese male group failed to show that they could pronounce two vowels distinctively. The Chinese male group seemed to be confused in vowel height between the two vowels. A perception experiment was carried out on a continuum consisting of 11 synthesized stimuli. The perceptual judgment from referred Chinese and Korean subjects showed that Koreans and Chinese female groups had the same phonological boundaries (stimulus '04') for the two vowels on the continuum. However, the Chinese male group made perceptual criterion on stimulus '03'. These results confirmed that there was strong correlation between the aspect of production and perce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