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의 어류 군집구조 및 멸종위기어종 꾸구리(Gobiobotia macrocephala)와 돌상어(G. brevibarba)의 서식현황을 알아보기 위하여 2010년에 10개 지점을 선정하여 계절별로 조사하였다. 총 출현한 어종은 10과 37종이었고, 우점종은 피라미(Zacco platypus, 36.2%), 아우점종은(13.2%)와 돌상어(12.2%), 그 다음으로 쉬리(Coreoleuciscus splendidus, 8.1%)와 밀어(Rhinogobius brunneus, 4.9%) 등의 순으로 우세하게 출현하였다. 출현종 중 한국고유종은 18종(48.6%)이였으며, 환경부 멸종위기종은 꾸구리와 돌상어 2종이 출현하였다. 지점별 출현한 어종을 근거로 유사도 분석을 한 결과 상류(St. 1~3)와 중류(St. 4~6), 하류(St. 7~10)로 잘 구분되었으며 하류로 갈수록 우점도 지수는 대체로 낮아지고, 다양도 지수와 종 풍부도 지수는 대체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멸종위기 어종인 꾸구리는 섬강 하류의 자갈과 돌이 쌓인 여울에서 서식하였고, 돌상어는 전구간에 쌓인 여울지역에 비교적 높은 비율로 서식하고 있었다.
소록도의 식물상 조사는 2001년 12월부터 2002년 11월 까지 총 8번 시행하였다. 본 조사결과 관속식물은 총128과 397속 524종 1아종 65변종 13품종 총 604분류군이 동정하였다. 멸종 위기 및 보호식물은 애기등이 관찰되었으며, 한국특산식물은 개비자나무, 소사나무, 섬벚나무, 수양벚나무 등 10과 10속 9종 3변종 총 12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왕벚나무, 애기등을 포함 87종 3변종 총 90분류군이 관찰되었다. 그 외에 귀화식물은 소리쟁이, 자리공, 미국자리공, 흰명아주 등 12과 21속 25종 1변종으로 우리나라 전체 귀화식물종 284종에 대한 도시화지수(U.I)및 귀화율은 9.15%와 4.30%이다. 조사지역은 남해안아구로 자연경관이 뛰어나 방문객의 수가 갈수록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귀화식물의 종류와 수는 앞으로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본 섬의 강력한 보전대책 수립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인간의 개발로 점차 멸종위기 생물종이 증가하고 있어, 충분한 보호지역의 선제적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간의 개발영향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보호지역 선정 시 고려해야 할 보전 우선순위지역을 확인하였다. 보전 우선순위 도출은 보전계획 의사결정 지원 소프트웨어인 MARXAN을 이용하여 기존 보호지역 포함 여부와 개발영향 반영여부를 기준으로 총 네 가지의 시나리오로 분석하였다. 개발영향은 개발면적 비율, 인구밀도, 도로망 체계, 교통량을 이용하여 도출하였으며, 생물종 보전 대상 지역은 제 3차 전국자연환경조사 자료의 조류, 포유류, 양서파충류의 출현자료를 이용하여 도출한 서식적합지역을 이용하였다. 이 두 가지 요인을 입력 자료로 기계학습 기반 최적화방법론을 이용하여 보전 우선순위 지역을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멸종위기 생물종을 보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 기존 보호지역과 떨어진 지역에서 다수 나타났으며, 개발영향을 고려했을 때는 보전우선순위 지역이 파편화되어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개발영향과 기존보호지역을 모두 고려했을 때에도 기존 보호지역 주변으로 이미 도로개발이 많이 이뤄져 기존 보호지역과는 떨어진 지역에서 우선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개발영향을 고려하여 멸종위기종 보호하기 위해서는 기존 보호지역 주변 이외의 지역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으며, 파편화되어 나타나는 보전 우선순위지역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벽계천의 어류군집 특성 및 멸종위기 4종의 서식 양상을 밝히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9월까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7개 지점을 선정하여 조사한 결과, 채집된 어류는 9과 31종 3,415개체였다. 출현종 중 우점종은 참갈겨니(Zacco koreanus, 31.2%), 아우점종은 피라미(Z. platypus, 15.0%), 다음으로 돌고기(Pungtungia herzi, 11.7%), 줄납자루(Acheilognathus yamatsutae, 5.4%), 납자루(A. lanceolata intermedia, 4.8%), 밀어(Rhinogobius brunneus, 4.4%), 가는돌고기(Pseudopungtungia tenuicorpa, 4.3%) 등의 순으로 우세하였다. 출현종 중 한국고유종은 19종(고유화율 61.3%)이었고, 기후변화민감종(냉수성 어종)은 금강모치(Rhynchocypris kumgangensis)와 둑중개(Cottus koreanus) 2종이 확인되었다. 법정보호종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묵납자루(A. signifer)와 가는돌고기, 한강납줄개(Rhodeus pseudosericeus), 둑중개 4종이 출현하였으며, 주로 묵납자루와 가는돌고기는 중·하류에, 한강납줄개는 중류에, 둑중개는 최상류에 서식하고 있었다. 이중 가는돌고기는 출현개체수가 가장 많았고, 전장빈도분포도로 연령을 추정한 결과, 7월기준 전장 24~35mm는 당년생, 54~75mm는 1년생, 82~97mm는 2년생, 104~109mm는 3년생 이상으로 추정되었다. 군집분석 중 우점도는 상류에서 높고 하류로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나 다양도와 균등도, 풍부도는 상류에서 낮고 하류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하천건강성(FAI)은 매우 좋음 5개 지점, 좋음 2개 지점으로 나타나 양호하였다. 벽계천은 비교적 서식지가 잘 보존되고 있었으나 멸종위기종이 많이 서식하는 중·하류부 일부는 하천공사가 진행되면서 서식지가 교란되고 있어 보존대책이 요구되었다.
$CO_2$ 농도 증가에 의한 지구온난화는 식물의 생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우리나라의 우점종인 소나무, 가로수로 많이 쓰이는 은행나무 그리고 난대림의 우점종인 종가시나무와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된 개가시나무, 미선나무의 유식물을 대상으로 $CO_2$ 농도와 온도증가를 증가시킨 지구온난화 처리구와 대조구로 나누어 실험을 하였다. 2010년 4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지상부 길이와 잎 수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소나무, 은행나무 그리고 종가시나무의 지상부 생장량은 대조구와 지구온난화 처리구에서 차이가 없었다. 개가시나무와 미선나무의 지상부생장량은 대조구보다 처리구에서 높았으나, 잎 수는 $CO_2$ 농도와 온도증가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상으로 볼 때, 지구온난화 조건이 되면 우점하고 있는 소나무, 은행나무, 종가시나무보다 멸종위기식물인 미선나무와 개가시나무의 지상부 생장에 유리할 것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마르형 분화구 내에 형성된 하논은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벼농사가 약 500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논 생태계이다. 이러한 하논의 식물상 특성과 복원 방안을 파악하고자 2015년부터 2018년 사이 총 8회에 걸쳐 식물상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관속식물은 55과 151속 194종 1아종 26변종 4품종으로 총 225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과별 분포현황은 벼과가 가장 많은 36분류군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국화과 29분류군, 사초과 20분류군, 콩과 13분류군, 마디풀과 11분류군으로 나타났다. 하논에 출현한 식물의 생활형 조성은 일년생식물-단립식물-중력산포형-총생형($Th-R_5-D_4-t$)으로 나타났다. 희귀식물로는 물질경이 (Ottelia alismoides (L.) Pers.), 창포(Acorus calamus L.), 물잔디(Pseudoraphis ukishiba Ohwi) 3종이 확인되었다. 멸종위기야생식물은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인 삼백초 (Saururus chinensis (Lour.) Baill.) 1종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15과 34속 41종 2변종으로 총 43분류군이 확인되었고, 도시화지수는 13.3%, 귀화율은 16.9%를 나타냈다. 현재 제주도 하논은 멸종위기야생식물, 희귀식물을 포함하여 높은 식물 다양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도 유일의 벼농사 지역으로서 지속적으로 보전해야할 충분한 경관생태적, 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된다.
2002년 2월부터 8월까지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천 지역에 대한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75과 158속 174종 31변종 1품종으로 총 206종류였다 수생식물은 16과 23속 26종 3변종으로 총 29종류가 확인되었으며 정수식물은 22종류, 침수식물 4종류, 부엽식물 2종류 및 부유식물 1종류였다. 귀화식물은 10과 17속 17종 2변종으로 총 19종류가 확인되었다. 본 조사지역의 회귀식물과 보호야생식물종의 서식처조사결과 산림청에서 지정한 회귀식물은 흑삼릉 1종이 관찰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자연사박물관 웹 컨텐트 자료 중 특히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 보호대상종 및 회귀동물, 특산종 들을 중심으로 컨텐트 검색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컨텐트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시스템에 저장하고, 저장된 자료를 웹 상에서 효과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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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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