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어류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천연물질 또는 미생물의 개발과 이용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에 있으며, 이것은 양식산업의 친환경적 이미지 부각과 소비자에 대한 양식어의 선호도 증가 등의 장점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어류의 양식과 관련한 미생물의 이용은 그 중요성에 비해 그다지 많은 연구가 수행 되지 않고 있으며, 어류의 자치어에 대한 먹이생물로서, 또는 어류의 초기먹이생물의 배양 등과 관련한 연구가 중심이 되고 있다(소림, 1966; Okamoto et al., 1988). (중략)
하계 동중국해 북부해역의 표층은 CDW와 HSW 해역으로 구분되며, CDW 해역은 DIN 농도, 총 Chl-a 농도 및 소형 Chl-a 비중이 높았고, 박테리아와 섬모충류 개체수도 높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영양염 농도가 낮은 HSW 해역에서는 총 Chl-a 농도가 낮고, CDW 해역에 비해 소형 Chl-a 비중은 감소하고, 초미소 Chl-a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테리아 개체수는 CDW 해역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섬모충류 개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DW 해역에서는 박테리아가 식물플랑크톤 외에도 용존유기탄소로부터 유기물을 공급받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HSW 해역에서는 박테리아가 초미소식물플랑크톤으로부터 배출되는 유기물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해역 모두에서 박테리아와 섬모충류 간의 유의한 상관성이 관찰되지 않아, 조사해역에서는 박테리아가 섬모충류의 주요 먹이원이 아닌것으로 여겨진다. Chl-a 농도가 감소할수록 박테리아 탄소량/식물플랑크톤 탄소량이 증가했으며, 이는 영양염이 풍부한 CDW 해역에 비해 빈영양 수괴의 영향을 받은 HSW 해역에서는 미생물 먹이망의 역할이 더욱 강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본 연구 결과는 CDW 및 빈영양 대마난류의 세기 변화가 식물플랑크톤의 크기 및 군집 분포에 영향을 미치며, 이에 따라 해양 먹이망 내 미생물 먹이망의 기여도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시사한다.
참달팽이(Koreanohadra koreana)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법정보호종(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이며, 전라남도 신안군 홍도와 하태도에서만 서식하는 한국고유종이다. 반면, 그 동안 참달팽이 지방산에 대한 연구는 진행된 바 없다. 홍도와 하태도를 대상으로 계절, 미소서식처, 지역 차이에 따른 참달팽이의 지방산 구성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분석에 사용한 표본의 개수는 총 99개였다. 실험결과 총 16가지의 지방산이 검출되었으며, 주로 식물질 먹이에서 유래되는 다중불포화지방산(PUFAs)이 53.6%로 가장 높았다. 반면, 동물성 또는 미생물에서 유래하는 단일불포화지방산(MUFAs)은 31.4%, 포화지방산(SFAs)은 15.0%로 상대적으로 적게 검출되었다. 참달팽이의 총 지방산량 변화는 PUFAs의 변화와 가장 강한 상관관계(R2=0.88, p < 0.0001)를 보였다. 계절별로 PUFAs는 봄 (13.20 mg/g)과 여름 (13.08 mg/g)이 가을 (12.06 mg/g)과 겨울 (12.40 mg/g)에 비해 많은 양이 검출되었다. 미소서식처별 PUFAs는 초지대(12.80 mg/g)에서 석회질 지대(12.48 mg/g) 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지역별로 홍도(12.65 mg/g)와 하태도(12.64 mg/g)는 차이가 거의 없었다. PUFAs는 참달팽이의 먹이원을 기반으로 한 서식지의 질을 추적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로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유입수의 농도, 수리학적 체류시간 및 F/M비와 슬러지 첨전성과의 상관관계를 새롭게 명확히 밝혀 기존에 제시된 각 처리법 즉 장기포기법, 재래식 활성슬러지법, 고율 활성슬러지법 및 수정포기법의 설계조건이 도출된 원인을 밝히고 동시에 이들 기 제시된 설계조건에 관계없이 설계가 가능함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이다. 본 실험은 특히 체류시간과 미생물의 침강성을 중심으로 고찰되었는데, 이는 슬러지의 침강성이 기존 각 처리법의 운전조건을 결정하는 주인자$^{1)}$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각의 처리법에 대해 제시된 설계범위를 벗어날 경우 슬러지는 팽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설계의 기초를 제공한 Lesperance$^{1)}$의 실험결과에서도 침강성이 확보되지 않는 부하범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위와 같이 일정 조건에서 슬러지가 팽화하는 원인은 Lesperance가 이전 다년간의 실패와 시도로 밝혀진 연속운전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진 몇몇의 운전조건을 실험조건으로 채용함에 따라 각각의 체류시간에 해당하는 최적의 부하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 실험결과 부하를 적절히 유지할 경우, F/M비 $6.3kg-BOD/kg-MLSS{\cdot}day$ 이하, HRT 0.67hr 이하의 조건에서 슬러지의 침강성이 SVI치 120 이하로 확보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체류시간과 그에 해당하는 최적 부하를 제시하였으며, 체류시간이 미생물의 침강성에 결정적 영향인자임을 밝히고, 아울러 본 실험결과를 근거로 이제까지 알려진 처리법에서는 적용된 바 없는 1시간 이하의 체류시간에서 고율 활성슬러지법의 적용 부하치를 수 배 능가하는 새로운 운전법 (UHR : Ultra high rate)도 가능함을 제시하였다.
장기간의 무기질비료 연용은 토양생태계의 비생물적 및 생물적 요소에 영향을 미쳤다. 질소 투입은 식물의 생장과 토양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켰다. 하지만 이것이 토양미생물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토양 pH의 감소나 EC의 증가와 같은 환경스트레스 증가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미생물 밀도는 처리간 차이가 있었지만, 이를 섭식하는 미소동물과의 상관관계는 없었다. 다만 동적평형에 의해 표면적으로 밀도변화가 나타나지 않았거나, 각 생물군의 군집조성이 변화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유기물함량과 선충밀도의 유의적 상관관계는 시비에 의한 토양 이화학성 변화가 직접적으로 미소동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분해자인 미생물과 이를 섭식하는 미소동물간의 상관적 관계가 없었다는 것은 먹이연쇄에서 환경요소의 변화가 먹이양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미생물연료전지(MFC)는 미생물의 촉매 반응을 통해 다양한 유기물로부터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장치이다. MFC는 여러 분야로 응용이 가능하며 현재 생산되는 전력이 낮기 때문에 상용화가 되기 위해서는 미생물연료전지의 성능을 증진시키는 연구가 필요하다. 현재 연료전지에 비해 MFC의 성능이 낮은 이유로는 미생물 분해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과 음극에서 산소 환원의 과정에서 과전압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MFC는 전력량이 미흡하지만 많은 요인들을 고려하면 신재생에너지로써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 하고 있는 이온교환막인 Nafion 117 대비 전력밀도가 PP(Poly Propylene) 80에서 약 11배 높은 저비용의 미세 다공성 부직포로 변경하여 하 폐수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절감시키면서 전력을 발생시키는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폐기물은 미생물의 먹이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생물 연료 전지의 지속가능성은 무한하다. 본 논문에서는 미생물연료전지의 구성, 운전 매개변수의 최적화 및 성능에 대한 최근 연구를 고찰하고 SSaM-GG(Smart, Shared, and Mutual-Green Growth) 또는 GG-SSaM =(Green Growth - Smart, Shared, and Mutual)라는 개념을 통하여 MFC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중간지표들을 개발하고자하는 바이다.
현대와 같이 대량의 폐수가 유출되는 시점에서 처리는 재이용을 고려한 질적 개념과 양적 개념을 고려해야 한다. 양적 개념을 고려할 경우, 고율법(high rate aeration)은 현재까지 알려진 공법 중 가장 효과적인 공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처리량이나 처리속도 면에서 고율법을 능가하는 UHR(ultra high rate) 공법을 제시한 바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미 이 가 밝힌 UHR법의 적용부하, 적용농도 등 기초적 설계범위 및 처리특성을 밝히기 위해 실행되었다. 실험 결과 본법의 적용 가능부하는 $2.2{\sim}7.0kg-BOD_5/kg-MLSS{\cdot}day$로 고율법의 최대 적용부하인 $2.25kg-BOD_5/kg-MLSS{\cdot}day$을 3배 이상 초과하였다. 또한 유입수 농도 200에서 450 mg/L범위에서 처리율은 94.7~97.3%로 매우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처리의 양적 개념에서 볼 때 기존의 어떤 처리법보다 UHR법은 매우 획기적인 처리법으로 고려된다.
내분비장애 물질은 분해가 어렵고, 생물체에 축적되기 때문에 먹이그물을 통하여 결국 인간에게 피해를 준다. 리그닌 분해효소 군을 가진 백색부후균들은 다양한 난분해성 물질의 분해능이 우수하며, 국내에서 분리한 아교버섯은 내분비장애 물질에 속하는 프탈레이트의 분해능이 우수하다. 내분비장애 물질분해와 관련된 laccase cDNA를 발현벡터로 재조합하고 이를 형질전환 방법에 의하여 아교버섯으로 도입하였으며 도입된 발현벡터는 형질전환체의 염색체에 안정하게 존재하였다. 형질전환체들 중 가장 효소활성이 좋은 균주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laccase 활성이 증가되었을 뿐만 아니라 내분비장애 물질의 분해능도 향상되었고, 동시에 다양한 내분비장애물질에 의한 에스트로겐 활성도 야생형 균주에 비하여 빠르게 감소시켰다.
내분비장애물질은 분해가 매우 어려워 자연계에서 먹이그물을 통하여 사람에게 농축 전달된다. 이들은 정상적인 내분비계에 혼란을 일으키며, 특히 성호르몬의 작용에 많은 피해를 준다. 이를 효율적으로 분해하고 이들의 에스트로겐 활성을 제거하고자 백색부후균의 하나인 아교버섯(Phlebia tremellosa)을 활용하여 4가지 내분비계 장애물질의 분해에 대한 실험을 수행하였다. 아교버섯의 manganese peroxidase (MnP) 활성을 높이기 위하여 구름버섯의 MnP 유전자를 아교버섯에 도입하여 형질전환체를 확보하였으며 이들은 유전적으로 MnP 활성을 안정되게 나타냈다. 내분비 장애물질을 분해하는 조건에서 내분비장애 물질에 따라 30${\sim}$45%의 분해율을 보인 야생형에 비하여 이 형질전환체들 중 T5는 70${\sim}$88%의 분해율을 보였으며 에스트로겐 활성의 제거에도 약 2배 향상된 능력을 보였다.
Xylan이 풍부한 식물체를 먹이로 하는 하늘소의 장내에 존재하는 xylanase 생산 미생물의 탐색 과정에서 털두꺼비하늘소 (Moechotypa diphysis) 성충의 장으로부터 우수한 xylanase 생산균주 Paenibacillus sp. HY-8을 분리하였다. 생화학적, 계통학적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 분리균은 Paenibacillus 속에 속하는 종으로 분석되었다. HY-8 균주에서 xylanase 생산은 제한배지에 xylan을 첨가함으로써 유도되는 특성을 나타내었고 1% 의 yeast extract와 0.5%의 birchwood xylan이 포함된 M9 배지에서 $25^{\circ}C$, 24시간의 배양에 의해 xylanase의 생산이 최대치에 도달하였다. HY-8 균주가 생산하는 xylanase는 pH6.0에서 여러 가지 식물성 사료의 원료에 대하여 대조구로 사용된 Tricoderma sp. 유래의 xylanase에 비해 우수한 분해능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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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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