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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오차문제에 대한 다차원 강우모형의 적용 (Application of Multi-Dimensional Precipitation Models to the Sampling Error Problem)

  • 유철상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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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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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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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강우계측망이나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어떤 지역의 강우를 관측할 경우 각 관측방법의 특성에 따라 관측오차가 발생하게 된다. 즉, 강우계측망을 이용할 경우 관측된 강우는 시간적으로 연속이지만 공간적으로는 불연속의 특성을 갖게 되고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경우 강우는 공간적으로는 연속이지만 시간적으로 불연속인 특성을 나타내게 된다. 이에 따라 관측오차의 계산은 강우의 시간적-공간적 통rP특성과 관측방법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정량화된다. 현재 이 문제와 관련하여 North와 Nakamoto(1989)가 제안한 관측오차의 추정식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식에서는 강우의 통계특성과 관측방법에 따른 특성이 고려되어 있다. 이 식은 강우의 특성이 어느 정도 파악되는 경우 적절한 강우관측 계획 수립을 가능할 수 있게 해준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관측방법에 따른 관측오차의 계산에 대해 살펴보고, 명 책의 다차원 강우모형을 이용하여 이 문제에 적용해 보았다. 적용 결과 현재까지의 관측오차 계산에는 강우의 2차원 통계 특성만이 고려되기 때문에 모형의 매개변수들이 이 특성에 맞추어 적절히 추정된 경우, 모형에 따른 관측오차의 크기는 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 이러한 단점은 2차원 이상의 통계특성을 고려하는 관측오차의 추정식, 궁극적으로는 강우의 확률밀도함수를 고려할 수 있는 관측오차의 추정식의 개발을 통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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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조경요소로써 도입된 학(鶴)과 원림문화 (Cranes(Grus japonensis) Adopted as a Traditional Factor in Landscaping and Gardening Culture)

  • 김해경;소현수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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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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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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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학과 관련된 고문헌과 조선시대 산수화를 분석하여 원림에 도입된 동적(動的) 조경요소인 학으로 인해 형성된 원림문화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학은 부처의 화현(化現), 신선 세계와 장수의 희구(希求), 은일자의 고고한 삶을 표현하는 매개체로써 불교 도교 유교적인 상징 의미를 지녔다. 삼국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학을 길렀던 기록이 있으며, 조선시대 선비는 학시사(鶴詩社) 학 품평회를 개최하거나 출사(出仕)를 거절하는 의미로 학을 활용하였다. 둘째, 원림에 학을 도입하기 위해서 야생의 학을 잡아 길들여 학옥 학우리나 울타리를 만들어 가두고, 물을 공급해 주는 연못으로 생육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학을 전담 관리하는 노비가 있었으며, 춤을 추도록 훈련시킨 후 마당에 관념적 의미에서 한 마리의 학을 방사하거나 학의 생태를 고려하여 두 마리의 학을 방사했다. 셋째, 학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학과 짝이 되어 상징성을 만드는 수목으로써 은일 처사의 의미체인 매화와 장수 의미를 지닌 소나무를 원림에 식재하였다. 더불어 조선시대 선비는 학과 함께 완상(玩賞) 오수(午睡) 독서(讀書) 탄금(彈琴)으로 풍류를 즐겼다. 살펴본 바와 같이 조선시대 선비는 학이 상징하는 의미를 그림으로 그리거나 시를 짓는데 그치지 않고 동적 전통조경요소로써 원림에 학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였으며, 선비의 풍류와 연관시켜 학의 생김새, 몸짓, 소리를 포함하는 공감각적 감상을 즐겼다.

화훼장식이 돌잔치 고객의 만족도와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flower decoration on customer's satisfaction and re-visit of a baby's first birthday)

  • 김정희;임영희;김규원
    • 화훼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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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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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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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화훼장식이 돌잔치 고객의 만족도와 장소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징은 남녀나 기혼자와 미혼자는 거의 비슷하였으나 연령은 20대와 30대가 주류를 이루었고, 학력은 대졸자가 가장 많았다. 요인분석 결과 7개의 중요 변수 즉, 화훼장식을 위한 디자인의 스타일과 구성, 디자인의 조화와 색감, 접근성, 시설, 서비스와 가격, 만족도, 그리고 재방문 의도로 이론적 모형이 구성되었다. 모형화한 연구가설의 검증 결과에 대한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SPSS 14.0K를 이용하여 탐색요인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모형의 모든 인과관계의 경로계수를 동시에 측정하기 위해서는 구조 분석방법을, 타당성 평가를 위해서는 AMOS 7.0의 측정 모형을, 그리고 자료 분석을 위해서는 기술적 통계, 빈도분석, 크론바하 알파를 이용한 신뢰도 분석과 요인 분석법을 이용하였다. 가설을 검증한 결과, 매개변수인 만족도에 가장 큰 항목을 차지하는 항목은 화훼장식의 스타일과 구성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화훼장식의 조화와 색감이었다. 그리고 서비스와 가격은 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나 접근성과 시설은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돌잔치의 기획 및 연출을 위해서는 화훼장식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것을 의미하는 한편, 이 중요 변수를 잘 활용하면 고객의 만족도가 증가하게 되고 만족도가 증가하게 되면 재방문 의도가 향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우영의 만화 <놀부뎐>의 서사 변용 양상과 흥부전의 수용문화 (Adaptation of Ko woo-young's Nolbudyeon and Reception Culture in Heungbu and Nolbu)

  • 황혜진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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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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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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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에서는 만화가 고우영(1939-2005)을 고전에 대환 자신의 이해와 해석을 동시대인들에게 확산시킨 창조적 수용자라고 보고, 일련의 고전소설을 개작한 그의 작업 중 흥부전의 개작인 <놀부뎐>(1988)을 대상으로 서사변용 양상을 살피고 이를 가능하게 한 흥부전의 수용문화를 고찰하였다. 특히 고우영의 작품은 '어떻게 하면 과거의 문학을 현재의 고전으로서 살아있게 할 수 있는가?'하는 질문에 좋은 참조가 된다. 기존의 흥부전과 다른 특징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어 사건 구성과 인물형상화, 시공간적 배경에서 작품의 서사 변용 양상을 살펴보았다. 우선이 작품은 흥부와 놀부가 태어나게 된 사연으로부터 시작하여 가족 관계 속에서 둘의 성격 형성 과정을 서사화하는 '앞이야기 이어붙이기'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이 작품이 성격과 성향이 다른 형제 간의 갈등을 서사의 중심 문제로 취하고 있음을 말해 준다. 한편, 결말 처리에 있어서는 모호성과 다양한 해석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이는 권선징악의 주제를 구현하던 흥부전에 대한 대화적 답변이라 할 수 있다. 인물형상화 면에서는 새로운 인물의 삽입과 기존 인물에 대한 재해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분석하였다. 새로운 인물인 놀순이와 연생원은 각기 자기 사연과 개성을 가진 인물로 등장하여 놀부와 흥부의 성격 형성과 인생행로에 영향을 미치면서, 형제의 서로 다른 성격을 매개적으로 드러내었다. 또한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를 함께 갖춘 흥부와 놀부의 성격형상화를 통해 <놀부뎐>은 기존의 흥부전이 보여주는 선악관, 인간관에 대해 의문을 드러내며 겉모습으로 사람의 선악을 쉽게 판단하는 세태를 비판할 수 있었다. <놀부뎐>의 시공간을 이해할 때, 작품의 시공간적 배경은 흥부와 놀부가 살고 있는 서사세계와 작자와 독자가 살고 있는 당대가 혼융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흥부, 놀부의 외면은 전승되는 서사세계에서 가져왔으되, 그들이 사유 방식과 감성 구조는 현대적인 것이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이질적인 시공간에 속한 사물과 이와 연관된 사건들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런 시공간의 혼융은 흥부전이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동시대에 진행되는 현재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하면서 <놀부뎐>이 현재의 삶을 빗댄 이야기임을 재확인하게 한다.

인간과 비인간 존재는 어떻게 만나는가? (How does Man and Non-human beings meet?)

  • 심귀연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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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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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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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기술의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비인간존재인 인공지능로봇(A.I)은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인가 아니면 인간과의 상호협력 또는 앙상블을 이루는 존재인가? 인간이 과학기술의 힘을 빌어 자연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이 자신을 소멸시킬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물음과 두려움의 근저에 있는 데카르트적 인식론의 문제를 확인하고 시몽동과 라투르의 존재론 및 기술철학을 활용하여 메를로-퐁티의 몸살존재론을 토대로 이 물음들에 답하려는 시도이다. 데카르트 철학이 도출한 코기토는 인간-이성을 주체로 하여 '주관과 객관이라는 이분법적 인식론의 구조'의 토대가 되었다. 인간이 중심인 세계에서 인간 아닌 모든 존재들은 인간을 위한 도구이거나 통제의 대상이었다. 근대인의 문제는 인간을 비롯한 자연을 통제하는 방식에 자연과학적 방법에서 도움을 얻을 뿐 아니라, 과학적 방법만이 세계를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는데 있다. 이를 비판하면서 메를로-퐁티는 몸이 인간과 비인간존재들을 매개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살존재론으로 그것이 가능한 존재론적 토대를 마련한다.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 방법론과 존재론은 기술철학자이자 현상학의 영향 아래에 있는 시몽동에 의해 새롭게 전개된다. 시몽동에 의해 인간과 비인간존재의 관계는 인간과 기술적 대상의 앙상블 또는 인간과 기술적 대상과의 상호협력적 공진화로 나타난다. 특히 라투르는 시몽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근대의 핵심 개념인 주체를 부정하고 세계에 거주하는 모든 몸들을 행위자네크워크이론으로 규정한다.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 관점은 기술시대의 철학적 논의에 새로운 가능적 근거가 될 수 있다. 우리는 근대적 두려움이 현상학적 태도로 전환함으로써 그 문제 자체가 해소될 수 있음을 확인할 것이다.

옥상녹화 효율성 검증실험장비 개발 (Development of Experimental System for Green Roof System)

  • 박재록;김새봄;천종현;김병성;신현석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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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17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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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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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도시화는 불투수면의 증가를 야기 시켜 물순환 왜곡, 다양한 오염 물질의 유입으로 인한 비점오염물질 유출, 인공 배출열의 증가로 인한 도시열섬효과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 이러한 수리수문학적 및 환경생태학적 문제를 저감하기 위하여 도시지역과 같은 개발 사업에서는 수환경을 가능한 자연 상태로 복원하는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LID)기법이 중요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LID기법 중 하나인 옥상녹화는 에너지 이용을 최소한으로 한 자연 녹음의 효과적인 이용을 도모하여 환경공생도시 조성과 식물을 매개로한 자연 순환 과정을 도시구조에 도입하여 순환 시스템 재생이 가능 하도록한다. 노지녹화는 두꺼운 자연 토양을 이용하는 반면 옥상녹화는 적재하중의 제약(옥상의 적재하중 조건은 $150{\sim}180kgf/m^2$이다. 비중이 1.6~1.8인 토양을 20cm 객토한 경우, 약 $320kgf/m^2 $이상의 적재하중이 되기에 식재기반의 경량화는 중요한 사안이다.)으로 인해 용적밀도가 작은 인공경량토양 또는 개량토양을 이용하며, 토양 두께도 얇게 설정된다. 또한 토양의 두께는 식물의 크기와 종류 및 토양의 조성에 따라 다르기에 적재하중 조건을 고려한 적절한 토양과 식재 식물의 크기와 종류 결정은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옥상녹화식생에 대한 평가와 이에 대한 시험 프로세스가 가능한 실험 장치를 개발하였다. 옥상녹화 효율성 검증실험장비는 1m*1m*0.6m 아크릴 재질의 녹화셀로 경사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경사변화에 따른 유출, 침투, 증발산량의 탄성도 모의 평가를 할 수 있다. 또한 4점식 형태의 로드셀을 이용하여 녹화셀에서 발생하는 증발산량을 측정하고 관측된 증발산량은 RS-232c 이상의 통신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주기적인 관측치의 송수신이 가능하며 주기적 자료송수신 외에도 옥상 녹화셀의 측면에 하중 표시기를 설치하여 관측이 가능하다. 또한 저면에 바퀴설치를 통하여 이동 실험이 용이하며 현재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한국 GI&LID 실증단지 연구센터 내 옥상녹화 실험장에 옥상녹화 효율성 검증 실험 장비를 설치하여 자연 혹은 인공강우를 통한 유출, 침투, 증발산량의 시험계측을 실시중이다. 이러한 옥상녹화 효율성 검증실험장비는 최대 하중 2,000kg, 측정해상도 0.02kg 이상을 허용하는 로드셀과 녹화셀을 이용하여 하중을 고려한 식생의 종류에 따른 평가가 가능하므로 최적 식재기반 단면구조 개발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토양 함수량 변화 측정으로 옥상녹화에 이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의 염분에 대한 저항성과 식물의 성장능력을 평가하여 녹화공간에 따른 옥상녹화에 사용할 식생을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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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of Press Articles and Research Trends related to 'University Core Competencies' using Big Data Analysis Methods

  • Kwon, Choong-Hoon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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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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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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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 핵심역량'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 최근 10년간(2011~2020년) 언론사 보도기사의 추이와 학술지 논문들의 연구동향을 빅데이터 분석방법으로 확인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방법론은 빅카인즈 분석 시스템과 언어네트워크 분석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연구결과는 첫째, 대학 핵심역량 관련 언론사 기사수는 2014년 12월, 2020년 후반기에 급증하는 키워드 트렌드를 보였다. 관련 연관어는 교육과정, 특성화, 사업단, 교육부, ACE, 경쟁력 등으로 나타났다. 둘째, 관련 연구논문 키워드 간의 언어네트워크 값은 연결정도 554개, 평균연결 18,467개, 밀도 0.637을 보였다. 연결정도 중심성은 대학(1606), 역량(1481), 핵심(1349), 핵심역량(1301) 등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매개 중심성 높은 키워드는 핵심역량(13.101), 대학생(13.101), 대학(13.101), 역량(13.101)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고등교육기관 구성원, 교육정책 관련 전문가, 교육학자 등에게 향후 연구 및 정책 입안,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에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 방향 충격을 받는 박판 파형관의 충돌안전도 해석 및 형상 최적설계 (Crashworthiness Analysis and Shape Design Optimization of Thin-walled Corrugated Tubes under Axial Impact)

  • 안승호;정현승;김진성;손승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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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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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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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박판관은 충돌안전을 위한 에너지 흡수장치 중의 하나로써 가벼우면서도 에너지 흡수 효율이 좋아 널리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일반적인 박판관은 충돌 초기 피크하중(IPCF: Initial Peak Crushing Force)이 높게 유발될 뿐 아니라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피크하중으로 인하여 충돌에너지 흡수장치로써의 안정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충돌 초기 피크하중을 감소시키고 충돌에너지 흡수장치의 안정성을 키우기 위하여 박판 파형관이 도입되었다. 파형관의 성능은 기하 형상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최적설계 기법을 적용하여 파형관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충돌안전도 해석에 기반한 형상 최적설계를 수행하기 위하여 적응 근사모델(adaptive surrogate model)을 활용한 최적설계 기법을 활용하였다. 파형의 진폭 및 파장 뿐 아니라 형상의 곡률 변화를 설계 변수로써 고려하였다. 형상 설계 매개변수화를 수행하기 위하여 몰핑(morphing) 방법을 채택하였다. 수치 예제를 통해서 적응 근사모델에 기반한 최적설계 결과와 기존 근사모델에 기반한 최적설계 결과를 비교하고 적응 근사모델에 기반한 최적설계 방법이 좀 더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함을 보였다.

공연예술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소고 - <2017전주세계소리축제>를 중심으로 - (The Review of Musical Programs in Performing Art Festival - Focus on <2017 Jeonju International Sori Festival> -)

  • 노복순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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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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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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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2000년을 전후하여 지자제가 정착되면서 지역에서 크고 작은 수많은 축제들이 우후죽순으로 개최되고 있는데 해당 축제의 정체성과 목적성을 프로그램에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본고는 <2017전주세계소리축제>를 지역의 공연예술축제에서 성공한 사례로 보고 그 특성과 지향을 살펴 향후 공연예술축제의 발전 방향에 도움이 되고자 집필하였다. 특히 음악프로그램에 집중하여 축제의 정체성과 기획 의도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구성과 내용, 의미와 지향점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무엇보다도 <2017전주세계소리축제>의 가장 큰 성과는 지역의 문화자원인 판소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여 축제의 정체성을 실현하였을 뿐만 아니라 마니아와 대중들의 눈높이를 만족시켰다는 점이다. <2017전주세계소리축제>가 공연예술프로그램을 통해 구현해낸 특성은 다섯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전통음악의 새로운 이미지 만들기, 둘째, 문화적 소통을 위한 탈경계화의 욕구, 셋째, 신진예술가와 지역예술가들을 위한 무대 제공, 넷째, 대중 소환의 매개체, 다섯째, 미래 잠재 관객의 스펙트럼 확장에 기여한 것으로 본다. 본고는 <2017전주세계소리축제>라는 단일 행사만을 제한적으로 분석하여 공연예술축제의 표본 모델화로 다루는 데는 한계가 있다. 추후 다양한 공연예술축제를 연구하여 <전주세계소리축제>와 비교 분석을 통해 보다 객관적인 논의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심청전>의 재구와 고전 콘텐츠 - <심청전을 짓다: 심청이 제삿날 밤에>를 대상으로 - (Reconstruction of and Classical literature contents)

  • 김선현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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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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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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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논문에서는 <심청전을 짓다: 심청이 제삿날 밤에>를 대상으로, 심청이야기의 재구 방식과 특징을 살펴 심청의 목소리가 어떻게 재현되고 의미화 되는지를 고찰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이 텍스트가 <심청전>의 서사를 재매개 및 재창작하는 방식을 탐구해 봄으로써 고전 문학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의 가능성과 방향을 탐색해 보았다. 이 작품은 심청의 이야기를 다루되 심청과 심봉사가 아닌 남경상인이나 귀덕어미 등 주변인들의 시선을 통해 심청의 희생과 죽음을 둘러싼 문제적인 국면들을 포착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그간 간과되었던 희생자이자 사회적 타자로서 심청의 목소리가 발견되고, 이를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여성의 삶을 규율했던 효열 담론과 연결 지으며 조선 시대 여성의 삶에 대한 사회적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심청전을 짓다>는 이와 같은 방식을 통해 <심청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현대의 독자와 관객들이 원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하위주체의 '희생'을 재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