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만성질환 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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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만성 콩팥병에서 나타나는 심혈관계 질환 (Cardiovascular Disease in Pediatric Chronic Kidney Disease)

  • 조민현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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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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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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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만성 콩팥병의 장기 예후를 결정하는 요인 중 심혈관계 합병증의 중요성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아 환자의 경우 전형적인 증상 발현이 적어 그 임상적 중요성이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심혈관계 합병증의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과 같은 전통적인 위험 인자와 빈혈,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산화 스트레스, 염증과 같은 새로운 위험 인자 등이 알려져 있다. 소아 만성 콩팥병의 경우 주로 좌심실 비대나 경동맥 내중막 두께의 증가 및 관상동맥의 석회화 같이 대부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증상이므로 위험 인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이다.

급성 감염성 질환을 가진 영유아에서 철결핍 진단 지표로서의 망상적혈구혈색소량 (Reticulocyte hemoglobin content for the diagnosis of iron deficiency in young children with acute infection)

  • 김존수;최준석;최두영;유철우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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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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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7-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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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영유아기에 발생하는 철 결핍성 빈혈은 성장,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철 결핍을 조기 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혈청 ferritin이나 iron 대신 염증이나 만성질환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철 결핍 상태를 진단하는데 비용이나 혈액채취량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망상적혈구혈색소량을 다른 철 결핍 지표들과 함께 비교하였다. 방 법 : 2006년 6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을지대학병원 소아과에 급성 감염성 질환으로 입원한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정맥혈을 채혈하여 ADVIA 120 (Bayer Diagnostics, NY, USA)을 이용하여 Hb, MCV, MCH, CH, CHr, RDW를 검사하였고, 철 상태를 평가하기 위하여 iron, iron binding capacity, ferritin을 측정하였다. 혈색소 11 g/dL, Tfsat 20%를 기준으로 철 결핍성 빈혈군, 철 결핍군, 철 결핍이 없는 군을 나누었다. 결 과 : 총 69명의 영유아 중 철 결핍이 있는 환아가 47명, 이중 17명이 철 결핍성 빈혈군에 해당되었으며 철 결핍이 없는 군이 22명이었다. 빈혈을 포함한 철 결핍이 있는 집단과 철 결핍이 없는 군과는 MCH (P<0.01), CH (P<0.01), RDW (P<0.05) 및 CHr (P<0.01)이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지만, ferritin은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없었다(P=0.109). CHr은 철결핍에 유의한 예측변수로 나타났다(LRT=71.25; odds ratio=0.67 [95% 신뢰구간, 0.47-0.97]; P<0.05). 철 결핍군을 빈혈이 있는 집단과 빈혈이 없는 집단과 비교하였을 때 MCV, MCH, CH, RDW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모두 P<0.05). 또한 CHr, iron, TIBC, ferritin은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P>0.05). CHr의 cutoff 27.4 pg을 기준으로 전체 집단을 구분하여 비교하였을 경우에는 Hb, MCH, CH, Tfsat, iron (모두 P<0.05)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MCV (P=0.188), RDW (P=0.138), ferritin (P=0.730), TIBC (P=0.700)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CHr은 일부 기종에 국한되어 제공되는 사항이고 적절한 참고치의 설정이 필요하지만, 6개월에서 24개월령의 유소아에서 철 결핍 상태를 진단하는데 급성염증반응에 영향을 받지 않고, 비용이나 혈액채취량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새로운 지표로 이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당뇨병환자의 신장이야기-당뇨병환자의 신장합병증 치료

  • 강종명
    • 월간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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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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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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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당뇨병은 혈액 속에 포도당이 높아져 이에 따른 각종 합병증 때문에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 중에서 신장 합병증은 중요한 당뇨병 합병증 가운데 하나이다. 당뇨병성 신증은 거의 모든 당뇨병환자에게서 나타난다. 당뇨병성 신증의 마지막은 신장 기능이 거의 다 망가져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받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당뇨병이므로 당뇨병의 신장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 할 수 있다. 신장합병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신장이 손상되기 시작하면 단백뇨가 계속 나오고 혈압이 오르며 빈혈이 발생하고 몸이 붓는다. 이런 현상은 포도당의 대사물질이 사구체에 쌓이기 때문이다. '사구체'란 신장 안에서 오줌을 거르는 일을 하는 모세혈관 조직으로 일단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고 진행되며 이 상태를 그대로두면 결국 더 이상 신장에서 혈액의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는 만성 신부전증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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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종격동 종괴로 발견된 골수외 조혈 종괴의 비디오 흉강경 수술을 이용한 절제 1예 (VATS Resection for a Posterior Mediastinal Extramedullary Hematopoietic Mass: Resection of Extramedullary Hematopoiesis)

  • 장지원;맹영희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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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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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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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골수외 조혈은 만성 빈혈을 유발하는 혈액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종종 나타날 수 있는 보상 기전으로 알려져 있으나 무증상 환자에게 종격동 종괴로 발견되어 수술적 절제를 하게 되는 경우는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흉강 내에 발생하는 경우 후 종격동에 흔히 발생하는 신경성 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하고, 출혈의 위험이나 접근상의 어려움 때문에 미세 침 흡인 생검이 권장되지 않으므로 진단과 치료를 위해 과거에는 주로 개흉을 통한 절제를 실시하였으나 최근에는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이 증례에서는 59세 남자 환자가 우연히 발견된 후종격동의 골수외 조혈 종괴에 대해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절제 후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고 외래 추적 관찰 중이며 현재까지 혈액학적 질환의 증거나 재발의 증거는 없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소아의 만성신장질환의 치료 (Treatment of chronic kidney disease in children)

  • 이주훈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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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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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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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만성 신질환 환아들의 치료는 신대체 요법과 더불어 적절한 식이 요법, 수분, 전해질 및 산-염기의 관리, 신장 골형성 장애의 예방 및 치료, 빈혈과 고혈압, 성장 지연의 치료 등으로 이루어진다. 식이 요법은 환아들의 성장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및 열량의 공급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수분, 전해질 및 산-염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혈청 칼슘, 인, 부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사구체 여과율에 따른 적절한 목표치 안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인 결합 제제와 비타민 D 제제를 투여하여 신장 골형성 장애를 예방하여야 한다. 적혈구 생산 촉진제와 철분 제제를 투여하여 혈색소 값을 11-12 g/dl로 유지하여야 한다. 수분 및 염분의 균형과 적절한 항고혈압제의 투여로 고혈압을 조절해야 한다. 사람 재조합 성장 호르몬을 투여하여 최종 성인 키를 호전시키도록 한다.

서울시 일부 취약계층 노인에서 맞춤형 영양중재 프로그램에 따른 식품안정성 확보 및 건강·영양상태 개선 효과 (The effects of a personalized nutrition intervention program on food security, health and nutritional status of low-income older adults in Seoul city)

  • 이예연;양나래;신민정;이경은;유창희;김기랑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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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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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6-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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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일부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으로 구성된 영양꾸러미를 제공하여 식품안정성 확보와 건강·영양 상태 개선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서울시 일부 자치구 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65세 이상 노인 372명이었다. 맞춤형 영양중재 프로그램은 맞춤 영양교육과 보충식품 제공인 2가지 요소로 구성되었고, 영양중재는 약 4개월간 이루어졌다. 프로그램 효과평가를 위해서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 식품안정성, 빈혈 여부, 간이영양평가도구 (MNA)를 활용한 영양불량 여부, 만성 질환관리 수준, 허약 여부가 조사되었다. 영양중재 프로그램 참여 이후, 대상자의 모든 영양소 섭취량이 프로그램 참여 이후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권장섭취기준 대비 50%에 미치지 못했던 대부분의 영양소 섭취는 프로그램 참여 이후 50%를 넘게 섭취하였다. 프로그램 참여 이전 모든 대상자가 식품불안정 상태였으나 프로그램 참여 이후 37.1%가 식품안정성을 확보하였다. 영양 상태에서는 불량과 위험은 감소하였고, 정상이 0%에서 29.8%로 증가하였으며, 빈혈에서는 정상이 18.7%에서 28.5%로 증가하였다. 또한, 질환관리 수준에서는 정기 및 집중관리 수준의 대상자 비율은 감소하였고, 자기역량 관리 수준이 0%에서 4.6% 증가하였으며, 허약 상태에서는 허약 및 허약 위험 비율은 감소한 반면, 정상 비율이 0%에서 9.7% 증가하였다. 연령별로 분석하였을 때, 80세 이상의 고령인 노인일수록 특히 만성질환수준의 관리와 허약 수준에 대한 개선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대상자는 질환을 갖고 있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대상자로 경제적으로나 건강상태로나 매우 취약한 대상자로서 이들의 질환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유지하거나 개선시키는 부분은 매우 중요하며, 본 연구는 대상자들의 질환 관리 및 영양상태 개선을 위하여 질환별 보충식품의 제공 및 영양교육 등의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서 영양 상태 향상뿐만 아니라 질환 개선까지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암환자의 추적 골스캔에서 관절주위 섭취증가시 전신골섭취계수 측정이 골수전이 평가에 도움이 되는가-골수스캔과의 비교 (The Usefulness of Measurement of Whole Body Count in Assessing Bone Marrow Metastasis in Cancer Patients with Increased Periarticular Bone Uptake on Follow-up Bone Scan: A Comparison with Bone Marrow Scan)

  • 진성찬;최윤영;조석신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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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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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8-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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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적: 암환자의 추적 골스캔에서 관절주위 섭취증가를 보이는 경우 관절염 이외의 원인으로 말초골수 확장에 의한 이차적 골섭취 증가를 생각할 수 있다. 이 때 막초골수 확장의 원인으로. 즉 중심골수 침범에 의한 이차적 말초골수 확장과 만성빈혈에의한 이차적 골수확장의 감별에 골스캔상 전신골섭 취계수 증가 소견이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암환자의 골스캔상 관절주위 섭취증가 소견을 보인 12명의 환자에서 골스캔과 골수스캔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추적 골스캔에서 관절주위 섭취증가를 보인 12명의 암환자에서 1 주일 이내에 Tc-99m colloid 골수스캔을 시행하였다. 골스캔상 전신골섭취계수 증가 여부를 알아보고 골수스캔에서는 중심골 섭취감소 여부와 말초골수 확장여부를 각각 알아 보았다. 임상적으로 관절염, 관절통 여부와 빈혈이 동반되는지 알아 보았다. 결과: 원발암의 진단명은 혈액암 5례, 위암 3례, 유방암 2례, 전립선암 1례, 폐암 1례였다. 남녀비는 7:5 이고 평균연령은 47.5 14.3세였다. 골스캔에서 전신골섭취계수 증가는 3례에서 관찰되었으며 모두 골수스캔상 중심골수 섭취감소 소견과 말초골수 확장 소견을 보여 전신 골수전이로 진단되었다. 골스캔상 전신골섭취계수 증가를 보이지 않았던 9례 중 1례는 중심골수 섭취가 감소되고 말초골수가 확장되었으며 만성골수성백혈병의 급성기로 진단되었다. 7례는 중심골수 섭취는 정상이었고 말초골수 확장이 관찰되었으며 빈혈이 동반되어 있어 악성질환의 만성빈혈로 추정되었다. 결론: 암환자의 추적 골스캔에서 관절주위 섭취증가와 함께 전신골섭취계수가 증가된 경우 전신 골수전이에 의한 이차적 말초골수 확장을 고려해야 하며 이의 감별진단에 골수스캔이 유용한 검사이다.

서울 거주 성인 여성의 대두 이소플라본 섭취와 건강과의 관련성 (Relation between Health Status and Intake of Soy Isoflavone among Adult Women in Seoul)

  • 이민준;손춘영;박옥진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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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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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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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대사증후군 및 골다공증 등의 질병이 증가하는 폐경을 기준으로 구분하여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을 조사하고,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에 따른 각종 만성질환과 관련된 건강지표와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1. 본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9.97세이며, 폐경 전 대상자는 45.14세, 폐경 후 대상자는 55.99세였다. 폐경 전 대상자에 비해 폐경 후 대상자는 평균 체질량지수(p<0.01), 허리-엉덩이둘레 비율(p<0.001), 체지방율(p<0.001), 수축기 혈압(p<0.001), 혈당 및 혈중 지질 수준(p<0.05)이 유의적인 차이로 높았고, 골반 및 척추의 골밀도는 유의적언 차이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폐경 후 대상자의 경우 폐경 전 대상자와 비교할 때 빈혈 위험 집단으로 분류된 비율은 낮았으나,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각종 만성질환과 관련된 건강 위험자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폐경 전 후 조사 대상자의 각 대두식품/음식의 섭취 빈도는 유사한 양상을 나타냈다. 폐경 전 대상자는 47.1%, 폐경 후 대상자는 42.7%가 매일 조림 볶음 콩밥 등의 형태로 콩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부와 된장의 경우 1주일에 1회, 2회, 3~4회 섭취 빈도가 모두 20% 이상으로 나타나 콩, 두부, 된장이 이소플라본의 주요 공급원임을 알 수 있다. 3. 조사 대상자의 하루 이소플라본 평균 섭취 수준은 28.48 mg이었으며, 폐경 전 대상자는 25.48 mg, 폐경 후 대상자는 32.25 mg으로 폐경 후 대상자의 하루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의 분포는 폐경 전 대상자는 3.29~78.36 mg(중간값 24.19 mg), 폐경 후 대상자는 3.18~116.59 mg(중간값 25.94 mg)으로 개인 간의 섭취 수준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4. 폐경 전 대상자의 이소플라본 평균 섭취 수준은 low, middle, high 집단이 각각 8.2 mg, 24.8 mg, 47.5 mg이었다.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높을수록 체질량지수와 수축기 혈압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집단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헤마토크리트는 이소플라본이 가장 낮은 섭취군과 가장 높은 섭취군이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높을수록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폐경 후 대상자는 low, middle, high 집단 각각의 이소플라본 평균 섭취 수준이 8.6 mg, 24.6 mg, 63.6 mg 이었으며,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높을수록 초경 연령은 낮고, 폐경 연령은 높은 경향을 보여 주었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체질량지수와 허리-엉덩이 비율은 섭취 수준이 가장 낮은 집단이 중간 섭취 집단과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p<0.05). 체지방율은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외에도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중간 이상 섭취하는 집단에서 수축기 혈압, 총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지방 모두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횡단적 관찰 연구이므로 각종 만성질환의 위험을 나타내는 건강지표들과 태두 이소플라본의 섭취 간에 인과관계를 밝힐 수는 없었으나, 대사증후군 및 골다공증 등의 질병이 증가하는 폐경 후 여성에서 대두 이소플라본 섭취와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등 건강문제와의 관련 가능성을 미약하게나마 보여준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결과만으로 대두 이소플라본의 적정 섭취 기준을 제시할 수 없으나 조사대상자의 이소플라본 섭취 분포에 따라 4분위로 나누었을 때 최하위군에 속하는 하루 15 mg 이하를 섭취하는 경우 그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여러 질병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 및 선행 연구 결과들에서 나타난 한국인의 일상적인 식생활을 통한 이소플라본 하루 평균 섭취 수준은 20~35 mg 수준으로 나타난 바 있으므로, 다양한 대두식품을 통해 하루 15~35 mg 이상의 이소플라본 섭취는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앞으로 종단적 영양 역학 연구와 설험 연구를 통해 대두 이소플라본 섭취와 만성질환 간의 인과 관계를 규명하고,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폐경 여성에서 호르몬 대체 요법을 위해 대두식품 및 이소플라본의 적정 섭취 수준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가 다각도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혈액질환에 속발하는 이차성 위암 (Stomach Cancer Secondary to Hematologic Diseases)

  • 김지훈;지성배;허훈;진형민;김욱;김동욱;이종욱;민우성;김춘추;전해명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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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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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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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적: 만성 골수성 백혈병이나 말성 림프구성 백혈병에서 이차성 암의 위험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혈병을 비롯한 혈액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 가운데 하나인 위암의 위험이 증가하는지 조사하여 혈액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위암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한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응고장애나 면역저하와 같은 수술에 관련된 위험인자가 있을 수 있는 혈액질환 환자에서 위암 수술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지난 15년가 성모병원에서 백혈병 및 다발성 골수종, 재생불량성 빈혈로 진단받은 8,37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총 9예의 이차성 위암이 확인되었다. 감염이나 출혈등 수술관련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조기에 발견된 경우 재발도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위암의 빈도가 일반인에 비해 크게 증가하지 않아 혈액질환 환자에서 이차성 위암의 감시를 위한 집중적인 프로그램이 따로 도입되어야 할 필요성은 없는 것으로 생각되며, 혈액질환 환자의 위암 수술에 있어 합병증도 크게 증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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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식욕부진, 전신권태감 등을 동반한 만성 질환에 의한 빈혈 환자의 한방치료 1례 (A Case Report of Using Korean Medicine for the Treatment of Anemia of Chronic Disease (ACD) in a Patient with Dizziness, Anorexia, and General Weakness)

  • 김동원;길봉훈;조혜미;정다해;윤혜수;이은창;원지영;이정은
    • 대한한방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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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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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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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port the clinical effect of Korean medicine in a patient with anemia of chronic disease (ACD). The patient was treated with herbal medicine, acupuncture, and moxibustion in combination with Western medicine for around 4 weeks. Although the patient's hemoglobin concentration was maintained at a similar level, the other clinical symptoms of ACD (anorexia, xerostomia, dizziness, and general weakness) were improved after the treatment with Korean medicine. Therefore, Korean medicine treatment may be effective for improving the clinical symptoms of A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