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만성간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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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혈청 및 유도객담에서의 항산화제 (Antioxidants in Serum and Induced Sputum of COPD Patients)

  • 박형관;유영권;김규식;임성철;김영철;박경옥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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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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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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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의 병태생리에 산화제와 항산화제간의 불균형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COPD에서 흡연으로 인한 산화제나 항산화제의 변화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 저자는 안정상태의 COPD 34명과 정상 대조군 30명을 대상으로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프를 이용하여 혈청 및 유도객담에서의 항산화제들을 측정하였고, 혈청에서 산화스트레스의 지표로 지질과산화산물을 함께 측정하였다. 혈청 아스코르빈산의 농도는 COPD군에서 정상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되어 있었다($484.8{\pm}473.3$ vs $1497.8{\pm}819.2\;pmol/L$, p<0.001). 혈청 알파 토코페롤과 레티놀의 농도도 COPD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되어 있었다(각각 $48.38{\pm}17.34$ vs $73.96{\pm}26.29\;pmol/L$, p<0.001, $9.51{\pm}8.33$ vs $15.01{\pm}5.88\;pmol/L$, p<0.05). 유도객담에서의 항산화제 농도는 양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아스코르빈산의 객담/혈청 비는 COPD군에서 정상인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0.375 vs 0.085, p<0.05). 정상인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 흡연자에서 혈청 아스코르빈산의 농도가 비흡연자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나($1073{\pm}536$ vs $1757{\pm}845\;pmol/L$, p<0.05) COPD 환자에 비해서는 여전히 유의하게 높았다 (p<0.05). COPD 환자에서 혈청 레티놀의 농도는 $FEV_1$에 비례하여 증가하였다(r=0.58, p<0.05). 그러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지질과산화도를 측정한 결과 정상인과 COPD 환자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115.56{\pm}19.93$ vs $120.02{\pm}24.56\;{\mu}mol/{\mu}mol$ Pi of liposome). 혈청에서 항산화제들의 농도가 COPD 환자와 정상 흡연자에서 감소된다는 사실은 흡연 등의 산화 스트레스로 인해 항산화제의 농도가 감소되고 COPD의 병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한다. 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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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박이 고지방식이를 섭취한 흰쥐의 체내 지질대사와 간조직의 형태학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Dietary Grape Pomace on Lipid Metabolism and Hepatic Morphology in Rats Fed a High Fat Diet)

  • 장선화;최수경;서정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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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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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5-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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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포도박이 고지방식이를 섭취한 흰쥐의 지질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함으로써 포도박의 생리활성과 자원화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Sprague-Dawley계 수컷 흰쥐 48마리를 정상식이 대조군(C), 정상식이에 포도박을 첨가한 군(CP), 고지방식이 대조군(HF), 고지방식이에 포도박을 첨가한 군(HFP)으로 나누어 4주간 실험식이를 급여한 후 간 기능 관련 효소, 혈청과 간조직 및 변 중의 지질 함량, 변으로 배설되는 중성 스테로이드와 담즙산 함량을 측정하였고 간조직의 형태학적 변화를 관찰하였다. 식이섭취량은 정상식이군(C, CP)에 비하여 고지방식이군(HF, HFP)이 유의적으로 적은 양을 섭취하였으며 식이효율은 고지방식이군에서 증가하였다. 체중증가량은 실험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간 기능을 나타내는 GOT와 GPT 활성은 대조군과 포도박을 첨가한 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혈청 중의 총 콜레스테롤 함량은 고지방식이와 포도박 분말의 급여에 의한 상호작용을 나타내었으며, HDL-콜레스테롤 함량은 CP군이 C군보다 유의적으로 증가되었다. 중성지질과 LDL-콜레스테롤 함량은 정상식이군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지만 고지방식이군에서는 HF군에 비하여 HFP군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간조직 중의 총 지질 함량과 총 콜레스테롤 함량은 고지방식이와 포도박 분말의 급여에 따른 상호작용을 나타내었으며 중성지질 함량은 대조군에 비하여 포도박을 첨가한 군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인지질 함량은 고지방식이군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지만 정상식이 군에서는 C군에 비하여 CP군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변 중의 총 지질 함량은 C군에 비하여 CP군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총 콜레스테롤 함량은 HFP군이 HF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변 중 중성지질 함량은 대조군에 비하여 포도박 첨가군에서 배설이 증가되었다. 변으로 배설되는 coprostanol 함량은 모든 실험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Cholesterol과 coprostanone 함량의 합은 정상식이군보다 고지방식이군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고지방식이군에서 HF군보다 HFP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담즙산의 함량은 HF군과 HFP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지만 C군에 비하여 CP군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간조직의 형태학적 관찰결과를 보면 HF군의 간조직 표면이 심한 지방 침착으로 윤기와 탄력성이 저하되었다. HFP군에서는 세포질 내의 지방방울의 크기와 숫자는 유사하였으나 HF군에 비하여 지방세포 비대, 괴사 및 염증현상이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는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성분을 다량 함유한 포도박 식이는 혈청과 간조직의 지질 축적을 감소시키고 변으로 배설되는 지질 함량을 증가시켜 줌으로써 지질대사 관련한 만성질환의 예방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었다. 포도박의 이러한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결과는 향후 포도 가공중에 얻어지는 포도박 폐기물을 자원화 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써 이용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2003년 태안지역에서 황사 부유분진의 미생물학적 동정과 금속 성분 및 농도 (Microbiological Identification and Distribution of Metal Components in Suspended Particulate Matter during Yellow Sand Phenomena at TaeAn Region in 2003)

  • 배강우;김윤섭;김종호;박재석;지영구;이계영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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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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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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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연구배경 : 황사는 우리나라에서 주로 3월에서 5월까지 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사람에게 만성 기관지염을 악화시키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사기간 중 부유분진 중의 무기이온 성분과 금속성분의 분석에 대한 연구와 천식 등 호흡기 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많으나, 아직까지 황사의 부유분진중의 미생물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이 연구에서는 황사 현상시 부유분진 중에 박테리아, 진균 그리고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의 검출유무와 종류를 알아보고 금속 성분 및 농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시료의 채취는 충남 태안군 파도리에서 cascade impactor(AN-200, USA)를 설치하여 1시간 동안 얻었으며 채취는 황사현상 기간과 비황사기간중 각각 한번씩 시행하였다. Cascade impactor에 의해 채취된 부유분진중의 미생물 검사는 cascade impactor내에 있는 여과지를 그람 양성균, 그람 음성균, 진균, 그리고 바이러스의 배지(4종, influenza, parainfluenza, adenovirus, RSV)에 옮긴 후에 배양하여 분석하였다. 금속 성분의 분석은 XRF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 조사 대상 지역의 황사기간과 비황사 기간 중 부유분진의 농도는 각각 80.2, $40.3g/m^3$ 이었다. 부유분진 중 XRF로 분석한 금속성분은 알루미늄과 규소, 황, 칼륨과 칼슘, 철 등 대부분의 금속이 비 황사 기간에 비해 황사 기간에서 농도가 높았다. 미생물 검사 결과상 그람 양성균은 Bacillus species, Coagulase negative staphylococcus가 자랐으며 황사기간보다 비 황사 기간동안 채취한 시료에서 오히려 더 많은 단계의 여과지에서 균이 동정되었으나 두 기 간에서 자라는 균주의 종류에는 차이가 없었다. 진균 배양은 비 황사 기간동안 Mucor species, Cladosporum, Alternaria, Aspergillus, Penicillium, Alternaria등의 진균들이 자랐으며, 황사 기간동안은 Penicillium과 Alternaria, 그리고 다른 mold form fungus들이 자랐다. 바이러스와 그람 음성균은 두 기간 다 자라는 균주는 없었다. 결 론 : 이 연구는 황사 기간동안 대기분진 중에 포함된 미생물에 대한 최초의 연구로 황사 현상시 미생물의 검출 종류는 크게 차이가 없었으나 개체수의 증가가 관찰되었으며 금속 성분의 종류는 차이가 없었으나 농도는 황사 현상시에 더 높은 수치를 보여 황사현상에 따른 호흡기 질환자의 주의와 대기오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고관절 주위에 발생한 유골 골종 (Osteoid Osteoma Around the Hip Joint)

  • 김태승;김종헌;이봉근;김순명
    • 대한골관절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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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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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8-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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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적: 저자들은 고관절 주위에 발생한 8예의 유골 골종의 진단과정 및 임상양상에 있어 장관골의 간부에 발생한 유골 골종과의 차이점이 있어 이를 분석하고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85년부터 2004년까지 병리학적으로 유골 유종이라고 진단된 20예중 고관절 주위에 발생한 8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남자 6예, 여자 2예로 진단당시 평균연령은 17세(8~29세)이었다. 전자간에 발생한 경우는 4예, 전자하 2예, 대퇴경부 1예, 비구 1예에 발생하였다. 진단을 위해 단층촬영 및 골주사검사, 자기공명검사를 시행하였으며, 모든 예에서 적혈구침강속도 및 C -반응단백검사를 시행하였다. 모든 예에서 소파술을 이용하여 치료하였고, 3예에서 골이식을 시행하였다. 결과: 환자들이 증상을 호소한 부위로 고관절부위 6예, 슬관절부위 3예, 요추부위 3예이었으며, 2예에서는 슬관절 질환에 대한 검사 및 수술을 시행한 바 있었다. 2예에서 파행을 주증상으로 호소하였고, aspirin 등의 소염제에 동통이 완화된 예는 3예이었다. 병리학적으로 진단되기까지 추정진단으로 감염과 감별하지 못한 예는 2예, 반월상연골판파열 1예, 슬내장증 1예, Legg-Calve-Perthes disease 1예, 요추부 추간판 탈출의증 1예였다.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한 6예중 5예에서 유골 골종으로 진단하였으며, 자기공명검사에서 고관절 활액막염으로 1예, 감염성 질환으로 1예를 진단하였다. 적혈구 침강 속도 및 C-반응 단백 검사에 이상소견은 없었다. 결론: 고관절 주위에 발생한 유골 골종은 주증상으로 파행을 호소할 수 있으며, 고관절 부위 통증뿐만 아니라 슬관절 부위 통증을 나타내며, 이중 슬관절 부위 통증이 고관절부위 통증보다 더 심한 예가 있어 진단에 주의해야 될 것으로 사료되며 또한 만성 염증질환과 감별해야 되지만, 적혈구 침강 속도 및 C-반응 단백 검사가 정상으로 나타나므로 감별진단에 도움이 될수 있으며, 그리고 다양한 영상진단법이 사용될 수 있으나 이들 중 컴퓨터단층촬영이 더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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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감염성 질환을 가진 영유아에서 철결핍 진단 지표로서의 망상적혈구혈색소량 (Reticulocyte hemoglobin content for the diagnosis of iron deficiency in young children with acute infection)

  • 김존수;최준석;최두영;유철우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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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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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7-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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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영유아기에 발생하는 철 결핍성 빈혈은 성장,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철 결핍을 조기 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혈청 ferritin이나 iron 대신 염증이나 만성질환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철 결핍 상태를 진단하는데 비용이나 혈액채취량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망상적혈구혈색소량을 다른 철 결핍 지표들과 함께 비교하였다. 방 법 : 2006년 6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을지대학병원 소아과에 급성 감염성 질환으로 입원한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정맥혈을 채혈하여 ADVIA 120 (Bayer Diagnostics, NY, USA)을 이용하여 Hb, MCV, MCH, CH, CHr, RDW를 검사하였고, 철 상태를 평가하기 위하여 iron, iron binding capacity, ferritin을 측정하였다. 혈색소 11 g/dL, Tfsat 20%를 기준으로 철 결핍성 빈혈군, 철 결핍군, 철 결핍이 없는 군을 나누었다. 결 과 : 총 69명의 영유아 중 철 결핍이 있는 환아가 47명, 이중 17명이 철 결핍성 빈혈군에 해당되었으며 철 결핍이 없는 군이 22명이었다. 빈혈을 포함한 철 결핍이 있는 집단과 철 결핍이 없는 군과는 MCH (P<0.01), CH (P<0.01), RDW (P<0.05) 및 CHr (P<0.01)이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지만, ferritin은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없었다(P=0.109). CHr은 철결핍에 유의한 예측변수로 나타났다(LRT=71.25; odds ratio=0.67 [95% 신뢰구간, 0.47-0.97]; P<0.05). 철 결핍군을 빈혈이 있는 집단과 빈혈이 없는 집단과 비교하였을 때 MCV, MCH, CH, RDW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모두 P<0.05). 또한 CHr, iron, TIBC, ferritin은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P>0.05). CHr의 cutoff 27.4 pg을 기준으로 전체 집단을 구분하여 비교하였을 경우에는 Hb, MCH, CH, Tfsat, iron (모두 P<0.05)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MCV (P=0.188), RDW (P=0.138), ferritin (P=0.730), TIBC (P=0.700)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CHr은 일부 기종에 국한되어 제공되는 사항이고 적절한 참고치의 설정이 필요하지만, 6개월에서 24개월령의 유소아에서 철 결핍 상태를 진단하는데 급성염증반응에 영향을 받지 않고, 비용이나 혈액채취량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새로운 지표로 이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내엽성 폐격리증의 임상적 특성과 조직병리학적 소견의 연관성 (Clinicopathological Correlation of Intralobar Pulmonary Sequestration)

  • 조현민;신동환;김길동;이삭;정경영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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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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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6-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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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배경: 폐격리증의 발생기전에 대해서는 발생학적 이상에 의한 선천성 질환으로 생각해왔으나 대부분의 내엽성 폐격리증은 유아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동반된 선천성 기형이 비교적 드물다는 점에서 후천성 병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대상 및 방법: 1985년 12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수술절제 후 병리소견상 내엽성 폐격리증으로 확인된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나이 및 성별, 수술 전 증상 및 동반질환의 유무, 다른 선천성 병변의 동반여부, 이학적 소견, 술 전 검사방법 및 처치, 병변의 위치 및 수술 방법, 이상동맥의 기원과 크기 및 개수, 주요병변 및 동반병변의 병리소견, 술 후 합병증 등을 각각 조사하였다. 결과: 남녀 성비는 남자 8명(32%), 여자 17명(68%)으로 여자가 많았으며 나이분포는 1세에서 57세까지로 평균나이는 23세이었다. 호흡기계 임상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14예(5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흉통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11예(4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수술 전에 폐격리증으로 진단할 수 있었던 경우는 8예(32%)에 불과하였고 그 외에 종격동 종양 혹은 폐종양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8예(32%), 선천성 혹은 후천성 낭종성 질환, 폐농양 혹은 기관지확장증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각각 5예(20%), 4예(16%) 있었다. 수술 시 이상동맥의 존재를 확인하였던 22명의 환자에서 하행 흉부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19예(86.4%)로 가장 많았고 흉부 및 복부 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2예, 복부 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1예 있었다. 수술 당시 연령을 10세 미만과 10세 이상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다른 선천성 기형의 동반여부는 각각 30%, 6.7%로 연령이 어릴수록 많았으나 선천성 원인에 의한 내엽성 폐격리증으로 진단된 경우는 각각 10%, 6.7%로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p>0.05). 병리조직소견상 주된 병변은 나이에 관계없이 만성 염증 및 낭종성 변화를 보이고 있었으며 주위조직과의 유착정도도 비슷하게 관찰되었다. 결론: 내엽성 폐격리증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을 보면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호흡기감염과 관계없는 흉통만을 호소한 경우가 4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수술 전에 종격동 종양 혹은 폐종양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많았다. 10세 미만의 환자에서 다른 선천성 기형의 동반이 많았으나 병변의 조직병리소견 및 선천성 비율을 볼 때 대부분이 후천성 병변으로 확인되었다.

다양한 두개강내 질환의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 : 임상적 유용성 (Diffusion-Weighted MR Imaging of Various Intracranial Diseases : Clinical Utility)

  • 김영준
    • Investigative Magnetic Resonance Im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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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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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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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적 : 다양한 두개강내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확산강조영상을 시행하여 병변의 신호강도를 분석함으로써 확산강조영상의 임상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전향적으로 무작위 추출하여 확산강조영상을 시행한 70명의 환자(급성 뇌경색 20명, 만성 뇌경색 또는 소혈관 질환 21명, 두개강내 원발성 종양 14명, 뇌전이 3명, 뇌종양 5명, 뇌혈종 5명, 퇴행중의 유구낭미충 1명, 유피낭종 1명)를 대상으로 하였다. 확산강조영상은 1.5T 장치를 사용하여, single shot spin echo EPI 기법을 사용하여, 6500ms TR, 107ms TE, $128{\times}128$ matrix, 1 number of excitation, $24{\times}24{\;}cm$ field of view, 5-7mm slice thickness, 2-3 mm inter-slice gap으로, x, y, z 세방향으로 확산경사자기($b=1000s{\;}/{\;}textrm{mm}^2$)를 가하여 얻었다. 병변의 신호강도의 평가는 정성적인 분석에서는 병변의 신호강도를 임의의 5단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고, 정량적 분석에서는 ROI(region of interest)를 이요하여 병변의 신호강도를 측정하여, 반대쪽 정상 뇌실질에서 얻은 신호강도와의 상대적 신호강도비를 구하였다. 결과 : 정성적 분석에서 매우 높은 신호강도를 보인 병변은 모든 예의 급성 뇌경색, 뇌농양, 유피낭종, 그리고 퇴행성 유구낭미충의 낭성 병변이었다. 뇌혈종은 모든 예에서 병변내에 매우 높은 신호강도와 낮은 신호강도가 혼재되어 있었다. 1명의 종양환자에서는 고형성 부분에 국소적인 매우 높은 신호강도가 보였다. 이들 병변 각각의 뇌실질에 대한 평균 신호 강도비는 모두 2.5 이상이엇다. 정성적 분석에서 죄실질과 같은 정도의 신호강도를 보인 경우는 실경교증(71%), 뇌종양의 고형성 부분(64%), 뇌전이 (100%), 혈관성 부종(67%)이었으며, 이들 병변의 뇌실질에 대한 평균 신호강도비는 1.15에서 1.28로 서로간에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p>0.1). 매우 낮거나 약간 낮은 신호강도를 보인 경우는 낭성 뇌연화증과 종양내 괴사로서, 평균 신호강도비는 각각 0.45와 0.42였다. 결론 : 급성 뇌경색, 뇌농양, 유피낭종, 퇴행중의 유구낭미충은 확산강조영상에서 매우 높은 신호강도를 보여, 다른 실환과의 감별 진단에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뇌농양과 괴사나 낭성 부분을 포함한 뇌종양과의 감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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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폐결핵의 임상적 특정 (Clinical Features of Pulmonary Tuberculosis In The Elderly)

  • 이재호;황보빈;유철규;이춘택;김영환;한성구;심영수;정희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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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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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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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 배경 : 폐결핵은 아직도 노인들에게 있어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심각한 임상문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노인 폐결핵은 젊은 연령 군에 비해서 증상이 비전형적이고 약제에 대한 부작용이 많아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노인 폐결핵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의 임상 양상이 젊은 연령 군과 비교하여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 방법 : 1991년 11월에서 1997년 1월까지 서울 시립 보라매병원에서 폐결핵으로 진단, 치료받은 65세 미만인 젊은 연령 군 125명과 65셰 이상인 노인 군 70명올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노인 폐결핵 환자들은 젊은 연령 군에 비하여 식욕 감소(12% vs 31.4%), 전신 쇠약감(20.0% vs 54.3%), 호흡곤란(21.6% vs. 37.1%), 의식 변화(0.8% vs. 15.7%) 등의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내원한 경우가 유의하게 많았다. 반변에 젊은 연령인 군에서는 노인 군에 비하여 객혈(32.8% vs. 10.0%), 발열(58.4% vs. 35.7%)의 빈도가 높았다. 기저질환에 있어 노인 군은 젊은 연령 군에 비하여 심혈관 질환과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흉부 X-선 소견 상 폐결핵 병변의 위치는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병변의 모양은 노인 군에서 폐렴이나 폐암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았다(8.8% vs. 30.0 %, p<0.05). 양군 간에 객담 항산균 포말 및 배양 검사상 차이는 없었으며, 치료에 대한 반응이나 치료 중 이탈률에도 차이가 없었다. 노인 군에서 젊은 연령 군에 비하여 약제 부작용이 많았고(13.6% vs. 45.7%, p<0.05), 치료 도중 약제 변경도 노인 군에서 많았다(4.9% vs. 25.7%, p<0.05). 젊은 연령 군 125명 중 1명, 노인 군 70명 중 6명이 결핵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결 론 : 노인 폐결핵은 임상적, 방사선학적으로 비전형적인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노인에서 폐결핵이 의심될 때는 즉시 객담 도말 및 배양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노인 폐결핵 환자는 약재 부작용이 사망률도 높았으나 치료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좋고 반응도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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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긴산 올리고당이 고콜레스테롤식이를 급여한 마우스의 지질대사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lginate Oligosaccharide on Lipid Metabolism in Mice Fed a High Cholesterol Diet)

  • 백수연;김현구;정승기;도정룡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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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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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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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고콜레스테롤 식이를 급여한 마우스의 지질대사에 알긴산 올리고당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실험동물은 4주령 된 수컷 apoE 마우스를 사용하였으며, 정상군, 고콜레스테롤 식이대조군, 알긴산 올리고당 5%와 10% 첨가군으로 나누어 6주간 급여하였다. 실험식이는 AIN-93G 식이를 기본으로 하여 콜레스테롤(1%, w/w)을 혼합하였으며, 알긴산 올리고당을 각각 5%와 10% 수준으로 혼합하였다. 실험기간 동안 증체량은 고콜레스테롤 식이대조군에 비해 알긴산 올리고당 10% 첨가군이 약 7.6%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장기조직 중 신장 주변지방과 부고환지방의 무게는 고콜레스테롤 식이대조군이 정상군에 비해 각각 42.6%, 27.6%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05). 반면 알긴산 올리고당 첨가군은 신장 주변지방과 부고환지방 무게가 고콜레스테롤 식이대조군보다 2배 이상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고콜레스테롤 섭취는 혈청 중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수준을 정상군보다 각각 16%, 12%, 47.1% 유의적으로 증가시켰으며, 반면에 알긴산 올리고당 10%를 섭취한 경우 고콜레스테롤 식이대조군보다 각각 57.5%, 51.4%, 82.9% 유의적으로 감소시켰다 (P<0.05). 혈청 HDL-콜레스테롤 함량은 실험군간 유의적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전체 콜레스테롤에 대한 HDL-콜레스테롤 비율에서 알긴산 올리고당 첨가군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간 조직 내 지질 수준은 고콜레스테롤을 섭취했을 경우 정상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알긴산 올리고당 10%를 섭취했을 때 고콜레스테롤 식이대조군보다 총 콜레스테롤 함량은 3배 이상, 중성지방 함량은 33.5%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고콜레스테롤 식이군에서 나타난 분변 내 총 콜레스테롤 함량은 알긴산 올리고당 10% 첨가군에서 정상군보다 21%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05). 이상의 실험 결과 고콜레스테롤 식이와 알긴산 올리고당을 함께 섭취한 마우스는 체중 감량과 장기 내 지방의 중량을 감소시켜 비만 예방효과가 있고, 혈액, 간지질 및 분변 지질 수준의 개선 효과가 높아 지질대사와 관련된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술 후 림프부종과 만성질환을 동반한 종양 환자에서 방사선치료 기간 동안 발생한 연쇄구균독소충격증후군 예 (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Occurred during Postoperative Radiotherapy in a Cancer Patient with Preexisting Lymphedema and Chronic Illness -Case Report-)

  • 장지영;오윤경;김동민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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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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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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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67세 남자환자가 하지의 악성섬유조직구종으로 진단받고 광범위 절제술 후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안 연쇄구균독소충격증후군이 발생하여 그 예를 소개하고자 한다. 환자는 수술 후 증감하는 부종이 있어 약 1개월간 비스테로이드소염제를 복용하였다. 환자는 C형 간염보균자였으며, 당뇨, 고혈압의 과거력이 있었다. 환자는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계획하여, 주 5회 조사하여 32.4 Gy를 치료받았다. 이틀간의 주말 치료중단이후 갑자기 방사선치료 받은 우측 대퇴부에 홍반성 염증이 발생하였고, 열, 오한, 소변감소증이 동반되었다. 환자는 즉시 감염내과에 의뢰되었고, 독소충격증후군이 의심되어 즉시 입원하였다. 입원당시 환자는 저혈압, 소변감소증, 변비, 비정상적인 신기능 및 간기능 소견을 보였다. 환자의 혈액 배양 결과 스트렙토콕쿠스 피오게네스균(Streptococcus pyogenes)이 검출되었다. 환자는 연쇄구균독소충격증후군으로 진단받고 적절한 항생제치료와 수액공급을 받았다. 연쇄구균독소충격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종양학적 응급상황으로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하다. 본 예의 환자는 C형 간염보균, 수술 후 증감되는 부종, 지속적인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복용과 방사선치료가 연쇄구균독소충격증후군을 일으킨 인자들로 생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