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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 품종의 이앙기와 등숙기 온도 변화에 따른 품질 및 수량 변화 특성 구명 (Variation in Grain Quality and Yield of Black-colored Rice Affected by the Transplanting Time and Temperature during Ripening Stage)

  • 배현경;서종호;황정동;김상열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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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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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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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실험은 흑미 품종14종을 이용하여 남부지방에서 현미수량과 안토시아닌 함량을 동시에 고려한 적정 이앙시기 및 등숙온도(출수 후 30일간 평균온도)를 구명하기 위해 2014년~2017년 까지 4년간 밀양에서 실시하였다. 1. 최대 현미수량을 얻기 위한 흑미의 적정 이앙시기는 조생종의 경우 6월 20일, 중생종과 중만생종의 경우 6월 5일~6월 20일 사이였으며 적정 등숙온도는 $24{\sim}26^{\circ}C$였다. 2. 흑미의 기능성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이앙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그 함량이 증가하여 모든 흑미 품종에서 6월 30일에 이앙하였을 때 가장 높았으며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고품질 흑미 생산을 위한 적정 등숙온도는 $22{\sim}23^{\circ}C$였다. 3. 현미수량과 안토시아닌 함량을 동시에 고려한 안토시아닌 생산량은 이앙기 6월 30일, 등숙온도 $22{\sim}23^{\circ}C$에서 가장 높았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벼 생육 및 생산성 변화 예측 (Assessing Impacts of Global Warming on Rice Growth and Production in Korea)

  • 심교문;노기안;소규호;김건엽;정현철;이덕배
    • 한국기후변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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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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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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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개발되어 IBSNAT(International Benchmark Site Network for Agrotechnology Transfer) 사업에 의해 국제적으로 널리 보급된 DSSAT 패키지(CERES-Rice 모형)의 최근 윈도우 버전(DSSAT v4)을 국내에 도입하여, 우리나라 벼 품종과 기상요소, 그리고 국립농업과학원의 정밀농업토양자료 등을 적용하여, 출수생태형별 품종유전모수를 추정한 후, GCM 기후시나리오에 따른 벼 생육 및 생산량의 변동을 시뮬레이션 방법으로 평가하였다.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출수 기간은 단축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도가 $2^{\circ}C$ 상승하였을 때는 7~8일 단축되는 것으로 모의되었고, $5.2^{\circ}C$ 상승하는 UKMO 기후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최대 16~18일 단축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출수 기간은 출수생태형의 구분 없이 온도 상승에 따라 비슷하게 단축되는 것으로 분석되었지만, 벼 등숙 기간의 변화는 출수생태형에 따라 다른 경향을 나타내었다. 즉, 생육 기간이 길은 중만생종의 출수 기간은 온도 상승 정도에 따라 14~18일 짧아졌는데 반하여, 생육 기간이 짧은 조생종의 경우에는 1~3일 짧아져, 단축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도가 30년 평년 기후(1971~2000년)보다 $2^{\circ}C$$3^{\circ}C$ 상승하는 조건에서, 전국적인 평균 벼 수량은 평년 기후에 의해 추정된 것보다 각각 4.5%와 8.2%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되었고, $CO_2$ 배증에 따라 온도 상승을 가장 높게 예측하는 UKMO 전지구 기후변화모델을 적용하여, 전국적으로 벼 수량을 모의하였을 때는 평년기후에 적용하여 추정한 수량보다 전국 평균 14.9%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온난화로 인한 등숙 기간의 단축뿐 아니라 고온에서의 임실율 저하, 그리고 야간고온에 의한 호흡손실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지역별 정밀농업기후 추정과 이에 근거한 최적 품종의 선택, 이앙기 및 수확기 등 생육 기간의 조절 등 온난화 대응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GM벼에서 non-GM벼로 유전자 이동에 대한 개화기 차이의 영향 분석 (Influence of heading date difference on gene flow from GM to non-GM rices)

  • 오성덕;장안철;김보은;손수인;윤도원
    •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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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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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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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GM작물은 세계적으로 재배면적이 지속적인 증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GM작물의 잠재적인 환경위해성에 대한 우려도 증가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GM작물의 상업적 재배는 되고 있진 않지만 GM작물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기술 개발은 크게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GM작물의 유전자이동성 평가가 수행되어왔으나 화분 공급원인 GM벼의 개화기 차이에 의한 유전자 이동성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벼의 개화기 차이에 따른 비타민A 강화벼(PAC)로부터 모품종인 낙동벼와 중만생종인 일미벼, 조생종인 운광벼, 중생종인 대보벼, 통일형인 세계진미벼로의 화분매개에 의한 유전자 이동성을 평가하였다. 비타민A 강화벼(PAC)의 도입 유전자를 검출하는 PCR 분석을 통해 유전자 이동성 유무를 최종적으로 검증하였다. 총 파종된 종자수에 대한 교잡율은 개화기가 일치하는 낙동벼에서는 0.0007%, 개화기가 차이가 있는 일미벼, 운광벼, 대보벼, 세계진미벼에서는 0%로 나타났으며, 모든 교잡개체들은 비타민A 강화벼(PAC)에 근접한 2m 내에서 발견되었다. 화분 매개에 의한 비타민A 강화벼(PAC)의 유전자 이동 특성은 기존에 연구된 결과들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으며, 벼 재배품종간의 개화기 차이가 화분에 의한 교잡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에 벼 경작지의 기상 조건과 벼 품종간의 개화시기 중복 여부 등이 GM벼에 의한 일반 재배품종 및 잡초성벼로의 유전자 이동 최소화 기술 개발과 안전관리 기준 작성에서 주요 영향 요소들로 고려해야 한다.

보리짚 피복량에 따른 논물의 화학성분 변화와 벼 발아율 및 유묘신장의 품종간 차이 (Changes in Chemical Components of Stagnant Water, Germination Rate and Seedling Elongation of Rice Varieties under Different Amount of Barley Straw Mulching)

  • 정진일;김보경;하기용;이재길;신현탁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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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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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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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보리 입모중 벼 직파재배에 있어서 콤바인 수확에 따른 보리짚 피복량의 불균일에 의한 표면수의 화학성분 변화와 그 표면수가 벼 품종의 발아율 및 초기 유묘신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pH는 보리짚 무피복에 비하여 피복구가 낮았으며, 피복량이 많을수록 낮았으나 15일 이후에는 처리간 차이가 없었다. 2. 용존산소는 무피복에 비하여 피복량이 많을수록 낮았으나, 시일이 경과할수록 증가경향을 보였으나, EC는 용존산소와는 반대로 피복량이 많을수록 높았으며, 처리간 차이가 컸고 15 일에 가장 높았으며,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3. N $H_4$-N는 처리 초기(5일)에 높고 피복량이 많을수록 높았으나, 급격히 감소되어 10일 이후에는 처리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N $O_3$-N는 N $H_4$-N와는 반대로 10일과 15일까지는 증가 경향을 보인 후 감소하였다. 그러나 피복량간에는 N $H_4$-N와 같이 기복량이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인산(P $O_4$$^{3-}$ ) 및 양이온( $K^{+}$,C $a^{2+}$ $Mg^{2+}$)함량 들은 무피복에 비하여 피복양이 많을수록 높았으며, 10일과 15일에 최고수준을 보인 후 감소하였다. 4. 보리짚 피복량별 논물이 벼 품종의 발아에 미치는 영향은, 피복량이 많을수록 발아율은 현격히 떨어졌으며, 생태형간에는 중만생종이 가장 높았고 중생종, 조생종 순이었다. 품종별로 보면 전량 환원구에서는 금오벼, 간척벼, 일품벼, 동진벼 및 계화벼가 우수하였던 바, 이러한 경향은 피복량간에도 같았다. 5. 치상 11일의 유묘신장은 무처리 대비 피복량이 많을수록 유묘의 신장률은 떨어졌으며, 전량 환원피복에서는 일품벼가 가장 우수하였고, 농안벼와 신운봉벼 는 50% 이하의 낮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2배 피복에서는 신운봉벼, 운장벼, 농안벼, 동진벼 등이 신장률이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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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요 벼 재배지역의 기온과 일장 환경에서 품종의 출수 반응과 지역 적응성 분석 (The Heading Response and Regional Adaptability of Rice Varieties under the Temperature and Day-Length Conditions of Major Rice Production Areas in North Korea)

  • 양운호;강신구;최종서;이대우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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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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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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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북한 주요 벼 재배지역의 재배기간 및 환경 적응 벼 품종을 선정하기 위하여, 13 지역의 조기이앙한계기~출수기 기간 중 기온과 일장 변화 조건에서 남한, 북한, 중국 동북 3성의 40개 품종을 공시하여 출수 반응 차이를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북한 주요 벼 재배지역 환경에서 출수가 가장 빨랐던 품종은 지역에 따라 중국 동북 3성 품종 중 Kenjiandao3, Nongdae3과 북한 품종 중 올벼1, 올벼2, 선봉9로 나타났으며, 동해안 남부의 장전과 원산에서는 남한 품종인 조운이 가장 빠른 수준을 보였다. 2. 시험 대상 13 지역 중 안전출수한계기까지 출수한 품종은 해주와 사리원 환경에서 34개로 가장 많았고, 원산, 장전, 수풍, 용연에서 16~17개로 가장 적었다. 3. 북한 서남부 평야지에 위치한 개성, 해주, 사리원, 남포, 평양 조건에서는 남한 품종 중 일부 중생종과 중만생종까지 안전출수한계기 이내에 출수하였다. 4. 서남부 평야지 중 해발이 가장 높은 신계와 중서부 평야지의 안주, 구성, 신의주에서는 남한 조생종 14 품종 중 10~11개가 안전출수한계기까지 출수하였다. 5. 서남부 평야지 중 기온이 낮아 조기이앙한계기~안전출수한계기 기간이 짧은 용연, 동해안 남부의 장전과 원산환경에서는 남한 조생종 중 출수가 빠른 6~8 품종만 안전출수한계기까지 출수하였다. 6. 출수소요일수는 모든 지역 사이에 고도로 유의한 정의 상관을 보였으나, 지역 환경에 따른 출수소요일수 변화의 품종간 상관은 유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7. 시험 대상 지역 환경의 변화에 따른 출수소요일수 반응은 군집분석의 유사도 65% 수준에서 ① 진부올, 산호미, 선봉9, 진부, ② 백일미, 조품, 운광, 조평, 조생흑찰, 조운, 오대, 해들, 온포1, 원산69, ③ 올벼1, 올벼2, Longdao5, Jijing88. Kenjiandao3, 평도15, Wuyoudao, ④ 아세미, 진미, 평도5, 평양21, 평양43, ⑤ 길주1, Nongdae3, ⑥ 진옥, 소비, 하이아미, 대보, 신보, 선품, 알찬미, 삼광, 호품, ⑦ 청아, 새누리, 청품의 7개 군으로 구분되었다.

논과 밭에서 재배한 사일리지용 옥수수의 생육특성 및 영양가치 비교 (Comparison of Growth Characteristics and Nutritive Value of Silage Corn Hybrids Grown at Paddy and Upland Field)

  • 고영삼;하준영;배환희;손재한;강경민;손범영;정태욱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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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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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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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논과 밭에서 재배한 18개 사일리지용 옥수수 품종들의 생육특성, 수량성 및 사료 가치를 비교 분석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논과 밭에서 출사일수는 조숙종인 신황옥이 78일로 가장 짧았고, 강다옥이 92일로 가장 길었다. 그리고 논과 밭의 출사 일수 차이는 조숙종(6일)보다 중·만생종(10일)에서 더 크게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간장은 논에서 재배한 옥수수가 밭보다 5~10% 감소하였지만, 착수고율은 10~15% 증가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도복과 후기녹체성은 논과 밭에서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사일리지 사료가치를 증진시키는 옥수수의 암이삭 비율은 신황옥이 논과 밭에서 55.5%, 47.8%로 가장 높았고, 대부분 품종들은 밭보다 논에서 10~30%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삭길이도 10~25% 감소하였다. 생초수량은 다청옥이 밭에서 65,750 kg/ha, 논에서 33,880 kg/ha로 최고 수량을 보였다. 생초수량과 유사하게 건물수량도 다청옥이 밭에서 26,910 kg/ha, 논에서 21,670 kg/ha로, TDN수량은 밭에서 18,040 kg/ha, 논에서 14,390 kg/ha로 최고 수량을 보여주었다. 사일리지용 옥수수의 사료 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조단백질, 전분을 종실에서 분석한 결과 논과 밭에서 재배한 품종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잎과 줄기, 종실을 이용하여 ADF와 NDF 함량을 분석한 결과 잎과 줄기는 밭에서는 P3394, P1543 같은 수입종이, 논에서 재배할 때는 신광옥, 다안옥 같은 국산품종이 낮을 함량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종실에서는 밭보다 논에서 ADF와 NDF 함량이 일부 품종에서 감소하였지만, 대부분 품종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논과 밭에서 재배한 옥수수 품종들의 사료 가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므로, 배수 관리 등을 통해 생육을 정상적으로 재배한다면 논에서의 옥수수 수량성을 확보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중립 내병 다수성 장류·두부용 콩 '늘찬' ('Neulchan', a Middle-seed, Disease-resistant, and High-yield Soybean Cultivar for Soy-paste and Tofu)

  • 김현태;고종민;백인열;한원영;윤홍태;이병원;신상욱;서정현;김홍식;곽도연
    • 한국육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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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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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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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늘찬'은 '석량풋콩'과 '장엽콩'의 후대인 SS91501-9-1-1를 모본으로 '목포17호'와 '신팔달콩2호'의 교배후대인 SS96205을 부본으로 1998년에 인공교배하여 계통육종법에 의하여 선발된 품종이다. 2006~2008년 생산력검정시험에서 중립으로 병에 강하여 재배안정성이 높고 다수성으로 유망시되어 '밀양206호'의 계통명을 부여한 후 '09년에서 '11년까지 3년간 9개소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중립 내병 내재해 우량계통으로 평가되어 품종보호출원 및 국가품종목록으로 등재하였다. '늘찬'은 유한신육형, 화색이 백색, 협색이 담갈색, 종실은 종피와 제색이 황색이면서 모양이 구형인 장류 및 두부용 콩품종이다. 개화기가 7월 30일, 성숙기가 10월 9일로 중만생종이며 경장은 '대원콩' 보다 4 cm 짧으며 주경절수가 14개로 같고, 백립중이 21.7 g으로 가벼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검은뿌리썩음병은 다소 약하지만 불마름병과 콩모자이크바이러스에 저항성 품종이다. 두부가공특성은 '대원콩' 대비 밝기가 비슷한 정도였으며 경도도 '대원콩'과 비슷한 특성을 나타냈다. 메주 풍취와 청국장 풍취는 '대원콩'보다 약간 못하였으며 메주수율과 청국장 γ-PGA 함량이 '대원콩' 보다 우수하였다. 수량성은 지역적응시험 결과 전국 평균 2.95 ton/ha, 적응지역인 이모작 지대에서 3.07 ton/ha로 '대원콩'보다 약간 많은 다수성 품종이다.

새누리 벼 품종 배경 lipoxygenase-3 결핍 자포니카 근동질계통 개발 (Development of Near-Isogenic Line of japonica Rice Cultivar Saenuri without Lipoxygenase-3)

  • 박현수;이건미;김기영;김정주;신운철;백만기;김춘송;박슬기;이창민;서정필;조영찬
    • 한국육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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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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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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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벼의 Lipoxygenase-3 (LOX-3) 결핍은 벼의 저장 후 고미취 발생 저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우리나라 밥쌀용 품종의 저장 후 품질 향상을 위해 대면적 재배품종인 새누리 유전배경에 LOX-3가 결핍된 자포니카 근동질계통 개발을 위한 육종사업이 수행되었다. 1차 육종단계에서는 다우담을 LOX-3 결핍 수여친으로 활용하여 신동진과 1회 여교배 후 발색반응을 통해 LOX-3 결핍 계통을 선발하였고 약배양을 통해 조기에 고정계통 HR27873-AC12를 육성하였다. 2차 육종단계에서는 HR27873-AC12를 LOX-3 수여친으로 하고 새누리를 반복친으로 하여 1회 여교배 후 분자표지 선발과 농업형질에 대한 표현형 선발을 통해 HR28896-31-3-1-1 (이하 HR28896)를 선발하였다. 1, 2차 단계에서 육성된 HR27873-AC12와 HR28896 계통은 LOX-3가 결핍되어 있으나 재배품종으로 활용하기에는 열악형질이 수반되어 있었다. 3차 육종단계에서 HR28896계통과 새누리를 다시 교배하여 분자표지 선발과 표현형에 대한 강한 선발압을 적용하여 최종적으로 BC2F7세대 HR30960-186-2-1-2-1를 선발하여 전주624호로 계통명을 부여하였다. 분자표지 검정 결과 전주624호는 LOX-3가 결핍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주624호는 중만생종으로 단간 내도복 직립초형에 벼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 계통으로 새누리와 농업형질 특성이 비슷하였다. 전주624호의 수량구성요소는 새누리와 대부분 같았으나 현미 천립중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수량성은 다소 낮았다. 전주624호의 외관품위는 새누리에 비해 좋았고 식미 특성은 비슷하였다. 406개 KASP 마커를 이용한 유전배경 분석 결과 전주624호는 새누리의 유전배경을 95.8% 회복하여 근동질계통으로 판단되었다. 전주624호는 새누리 품종 배경의 LOX-3가 결핍된 자포니카 근동질계통으로 최초 수여친인 다우담의 열약 형질 수반문제를 극복하였으며 새누리와 비슷한 농업형질 특성과 유전배경을 가지고 있어 저장 후 품질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재배품종, lox-3 도입을 위한 교배모본 및 유전자 효과 구명을 위한 유전재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도복 복합내병 최고품질 중만생 벼 '예찬' (High Grain Quality Mid-late Maturing Rice Cultivar 'Yechan' with Lodging Tolerance and Multiple Disease Resistance)

  • 백만기;박현수;남정권;조영찬;김기영;김정주;김우재;신운철;정지웅;김춘송;정종민;이건미;박슬기;이창민;서정필;이점호
    • 한국육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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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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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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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예찬'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재배안정성이 확대된 최고품질 중만생 벼 품종을 개발하고자 육성되었다. 단간 내도복이면서 밥맛이 좋은 최고품질 중만생 벼 '호품'을 모본으로 하고 복합내병성으로 내수발아성을 갖춘 최고품질 중생 벼 '해품'을 부본으로 단교잡 인공교배하여 육성되었다. 조기에 고정계통을 확보하고자 F1 식물체를 약배양하여 계통육성과정 중 최고품질 벼 선정 기준에 선발압을 두고 우량계통을 선발하여 생산력 검정시험과 지역적응성 검정시험을 거쳐 육성되었다. '예찬'은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평균 출수기 8월 14일로 '남평'에 비해 1일 늦은 중만생종이다. '예찬'은 간장이 66 cm로 '남평'보다 9 cm 작은 단간 품종으로 도복에 안정적인 특성을 나타냈다. '예찬'은 도열병, 벼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 등 벼의 삼대병에 모두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이며, 특히 병원성이 강한 벼흰잎 마름병 K3a 균계까지 저항성을 갖추고 있어 최고품질 중만생벼 품종의 내병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량성은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중만생 벼 표준품종인 '남평'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 적정 수량성을 갖추고 있다. '예찬'은 쌀의 외관품위와 도정 특성이 좋고 밥맛이 우수하여 최고품질 품종에 선정되었다. '예찬'은 내도복성과 복합내병성을 갖춘 최고품질 벼 품종으로 남부평야지 재배에 적합하며 우리나라 밥쌀용 벼 품종의 품질 향상과 재배안정성 확대를 위한 육종사업에 활용되고 있다(품종보호권 등록번호: 제7647호; 2019. 4. 5.).

Ethephon 단용처리와 Ethephon 및 염화칼슘 혼합처리에 따른 사과 'Fuji'/M.26의 성숙기 과실특성 비교 (Comparison of Fruit Characteristics of 'Fuji'/M.26 in Response to Ethephon Treatment and Combined Treatment of Ethephon and CaCl2 During Maturing Stages)

  • 오세원;문성호;장금일;이준수;김대일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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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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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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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만생종 'Fuji' 사과(Malus × domestica)는 과피 착색에 따라 수확시기가 가변적인 품종이다. Ethephon은 ethylene 발생을 촉진하는 식물생장조절제로 사과나무를 포함한 호흡급등형 과수작물의 과실 성숙과 관련된 생리적 반응을 유도한다. 본 연구는 'Fuji'/M.26 사과의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수확기 조절 방법을 제시하고자 과실 비대생장 종료 후 ethephon 단용처리와 ethephon 및 염화칼슘 혼합처리가 과실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과실 비대생장이 종료된 만개 후 145일에 100 mg/L ethephon과 100 mg/L ethephon 및 0.5% 염화칼슘 혼합용액을 분무처리 후 10일 주기로 과실특성을 조사하였다. Ethephon 단용처리구와 ethephon 및 염화칼슘 혼합처리구 모두 만개 후 155일부터 전분함량이 감소되어 과실성숙이 촉진되었으며, 수확 10일 전 전분함량은 대조구의 수확기 전분함량과 유사하였다. 과피 착색은 ethephon 및 염화칼슘 혼합처리구에서 ethephon 단용처리구보다 착색률이 낮았으나 대조구보다는 높았다. 과실 평균 경도는 ethephon 단용처리구가 가장 낮았으며, ethephon 및 염화칼슘 혼합처리구는 대조구와 유사하였다. 수확기 당산비는 세 처리구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수확 10일 전 ethephon 단용처리구와 ethephon 및 염화칼슘 혼합처리구의 적정산도가 대조구보다 유의적으로 낮았다. 특히 2021년 수확 10일 전 ethephon 단용처리구와 ethephon 및 염화칼슘 혼합처리구의 당산비는 수확기 당산비와 유사하였다. 따라서 'Fuji'/M.26의 과실 비대생장이 종료된 시점에 100 mg/L ethephon과 0.5% 염화칼슘 혼합처리를 통해 과실성숙과 과피 착색을 수확기보다 10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