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인접한 섬마을은 농어촌지역의 섬마을과는 차별화된 해양문화콘텐츠가 필요하나, 섬마을 내 농어업을 영위하는 주민들의 생업 형태는 대부분 유사한 실정임. 본 연구에서는 도시에 인접한 섬마을의 해양공간환경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리도만의 특색있는 해양문화콘텐츠 계획안을 제시하고자 함
최근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발전과 수익, 지자체의 활성화를 위해 "마을문화공간 활용"에 대한 이슈가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유휴공간을 활용한 활동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이 논문을 통해서 지자체와 지역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략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마을에서 전승되는 '천왕제'를 활용하여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나타나는 지역문화콘텐츠의 창출 과정을 분석하고, 이것이 함의하는 사회적 의미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칠곡군 영오리를 사례로 하는 질적연구방법을 적용하였으며, 르페브르의 공간생산이론을 통해 분석하였다. 주민들은 공동체 위기의 극복을 위해 마을만들기와 같은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으며, 기존 마을신앙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시도하면서 공간적 실천양상이 나타났다. 기존 전승되던 천왕제에 유희적 요소를 가미하여 '천왕제 축제'라는 새로운 지역문화콘텐츠를 창출하였으며, 이를 통해 마을정체성을 강화하였다. 이는 마을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생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나, 한편 지나친 물리적 팽창에 따른 주민소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공간의 재현 양상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마을만들기 활동을 실천함에 따라 마을주민들은 소속감이 증대되고, 만족감이 제고되었으며, 이는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는 재현의 공간으로 생산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무섬마을을 무섬별리문학관으로 공간스토리텔링하는 것이다. 지역문학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무섬마을의 장소성 강화를 위해 닫힌 공간의 문학관이 아닌 열린 공간의 무섬별리문학관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무섬마을을 분석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살폈다. 이론적 고찰과 연구 대상의 분석에 따라 무섬별리문학관의 공간을 구성하여, 조지훈과 관련된 이야기로 방문객이 장소감을 느끼고, 장소성으로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주체가 되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연인의 공간, 사유의 공간, 배려의 공간, 치유의 공간으로 구성하고, 사랑, 마을, 밥상, 유희로 공간을 스토리텔링하여 문학콘텐츠와 문학작품 배경인 마을의 공간을 극대화하였다. 이는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에 좋은 자연과 문화, 문학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통마을에서 공동체적 문화가 행해지던 공간의 문화경관적 해석을 통하여 전통마을에서 면면히 이어져 온 선인들의 지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마을단위의 주거단지 계획시 공동체적 공간을 설정, 활용하는 간접적인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사례연구지는 역사, 문화, 예술적으로 전승가치가 있으며, 전통문화를 잘 보존, 전승하고 있는 18개의 전통마을을 대상으로 하였고, 연구의 방법으로는 예비조사와 본조사를 바탕으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각 마을별 공동체 공간을 장소의 활용과 기능에 따라서 사회적 영역과 의식적 영역으로 분리하여 고찰하였다. 또 의식적 영역을 유교적 의례공간과 민속적 의례공간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세부적으로는 각 조사대상지의 공동체 공간요소의 위치를 파악하여 공간의 이용주체와 공간의 장소적 특성을 고찰하였다. 공동체 공간의 요소별 분석으로 근대 이후 건립된 공동체 요소는 현재적 기점에서, 그리고 과거 조성되어 소실 등의 이유로 장소성이 상실되거나, 기능이 상실된 공동체 공간의 경우는 회고적 기점에서 고찰하였다. 연구의 결과 전통마을의 공동체 공간에 내재된 문화경관은 마을 주민들의 사회적 관계의 영향으로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는데, 주민들의 공동체 공간이 단지 개별적인 독립된 계층에 의해 점유된 공간이라기보다는 공간의 사용유무에 따라 다의적인 장소로서의 활용이 가능하였다. 또한 남녀노소의 사용계층에 따라서 공간의 점유가 분리되고 차별화되어 있지만 서로 간의 암묵적인 소통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자 하였다.
인간에 의해 형성된 공동체와 그 공동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독특한 신앙체계는 인간이 특정 지역을 점유하고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발현된 하나의 공간적 행태라고 정리할 수 있다. 따라서 민간신앙의 하나인 공동체 신앙은 마을이라는 공간을 점유하고 발현되었다는 점에서 전통 사회 마을 구성원의 공간인식을 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마을에 나타나는 공동체 신앙의 특성을 공간적 관c점에서 해석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설정하였으며, 연구지역으로는 전통문화마을로 지정된 전라남도 장흥군 방촌마을을 사례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지역인 방촌마을은 내동, 계춘, 탑동, 호동. 호산, 산저, 신기의 7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마을의 입지과정은 고려시대 이후 시공간적으로 차별성을 가지고 진행되어 왔다. 둘째, 방촌마을의 공동체 신앙은 크게 7개의 입석과 돌장승, 별신제터와 허제비골로 구분할 수 있다. 셋째. 방촌마을 공동체 신앙은 크게 마을과 마을의 경계 표시, 마을의 존재를 외부에 알리는 기능, 마을의 중심공간 표시, 마을의 입구와 외곽 경계 표시라는 공간적인 의미를 갖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전통마을에 나타나는 공동체 신앙은 민속학적인 측면에서 해석하는 신앙과 상징이라는 의미 이외에. 과거 전통사회 자연마을의 공간구조를 파악하게 해주는 지시자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문화적으로 소외된 마을을 되살리고, 정체성을 강화하고 마을과 외부세계를 연결하고 소통시키는 기재로서 마을기록관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마을기록관이 설립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인식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학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론적인 선도가 있어야 한다. 마을기록관의 설립과정은 위원회를 구성하고 선행사례에 대한 벤치마킹, 마을에 대한 기록화와 자료수집, 마을기록관의 설립, 마을기록관의 관리와 운영 순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마을기록관은 오래된 민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민가를 리모델링해서 기록물을 전시하고 합리적인 보존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 또한 마을기록관에는 전시공간 외에도 자료의 보존공간, 관리공간, 교육공간, 휴식공간을 두기 위해서 민가의 각 공간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마을기록관은 마을을 새롭게 의미화 시키고, 주민을 문화국민으로 향상시켜 삶의 질을 나아지게 하고, 마을과 외부세계를 소통하는 관문,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마을기록관은 전시, 교육, 연구 및 자료수집 활동을 하며 운영과 관리에 있어서는 민 관 학이 협력해야 한다.
전근대사회의 풍수는 마을주민들에게 있어서 오늘날의 문화생태적 환경과 같은 의미로 쓰였다. 마을사람들은 마을의 국지환경에 대해 풍수형국이라는 상징체계로 관계를 맺고 대응하였다. 마을 풍수를 통한 문화생태적 기능은 마을의 공간적 입지 규정, 인구 유입, 마을공동체의 생산 건축 활동 및 토지이용규제, 마을의 환경수용능력 규준, 환경관리, 주민공동체의 집단적 환경 의식 및 태도 형성 등으로 나타났다. 마을 풍수는 자연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문화적 적응전략으로서, 마을의 지속가능한 환경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문화생태적 방식이자 지식체계라고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안동포마을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장소성 강화를 위해 공간스토리텔링 한 것이다. 이론적 고찰, 장소성 강화 선진사례 분석, 마을 환경과 문화자원 분석을 통해 마을의 맥락을 파악하고 전통 삶의 방식과 길쌈문화가 담긴 전통마을의 장소성을 도출하였다. 그에 따라 공간스토리텔링의 주제를'천년의 숨결! 천년의 노래!'로 설정하고 구체화를 위한 테마로는 '헌신·나눔·추억·만남·건강·화합'으로 설정하였다. 또 설정된 각각의 테마에 부합한 공간을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재현하거나 창조함으로써 안동포마을은 전통문화의 창조성과 장소적 자산이 공존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재생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방문객은 장소성을 체험하고 완성해 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 안동포마을 브랜드가치 및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관광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도시민의 공동체 의식함량을 위한 주거단지 모델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가 진행되었다. 1차적인 자료 수집의 목적에서 국내의 25개 전통마을을 답사하고, 자료를 정리하였으며, 전통마을에 내재되어 있는 공동체 문화적 요소를 통해, 마을의 공간적 특성과 장소적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전통마을에서 인간과 자연은 도덕경 25장에 나오는 '인법지(人法地) 지법천(地法天) 천법도(天法道) 도법자연(道法自然)[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으며,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의 글귀처럼 서로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왔다. 또 그 속에서 인간 서로 간에 관계를 맺으며, 의지하며, 이해하고, 때론 단결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인간이 향유해야 할 이상향이다. 또 그 관계를 지속적으로 영유하고자 그들만의 규범의 정신을 마을이라는 작은 울타리에서 실현하고자 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공동체적 문화와 교훈을 전통마을이라는 오래된 미래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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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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