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 통과 시에 부산연안에서 폭풍해일고를 해석하기 위한 수치실험을 수행하였다. 태풍 매미는 2003년 9월 12일 21:00에 중심기압 950hPa로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하였으며, 지난 수십년 간에 걸쳐 최악의 해안재해로 기록되었다. 태풍 매미 통과시 부산항, 여수항, 통영항, 마산항, 제주항 및 서귀포항에서 관측된 폭풍해일고와 계산된 해일고의 시계열을 비교하였으며, 계산결과와 관측결과는 잘 일치하였다. 태풍해일고는 마산항에서 약 230 cm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여수항과 통영항에서는 약 200 cm, 부산항에서는 약 75 cm로 나타났다. 폭풍해일 수치실험결과, 부산 동부 연안에서 해일고는 52~55 cm 범위이고, 외해로 갈수록 해일고는 감소하였다. 따라서 반폐쇄된 만에서는 해일고의 상승으로 인한 연안 침수범람 피해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사료되며, 본 수치실험결과는 태풍으로 인한 연안재해 저감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우리나라 연안여객선사업은 목포, 여수, 마산/통영,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항로 및 사업장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통영지역의 경우 섬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천혜의 육 해상자원 및 사적지가 많아 지역경제를 포함한 연안여객선사업 활성화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섬자원의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 도모는 지역 연안여객선업체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에 달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통영지역의 관광자원 및 연안여객선사업의 현황을 진단하였으며, 그 결과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 및 전략이 수립되고 운영되어 진다면, 그 성장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관광자원과 연안여객선사업의 연계전략이 수립되어야 하며, 다음으로 지역경제는 물론 연안여객선업체의 수익창출에 있어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연안정보는 단순한 질의 정도의 초보적 이용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 업무나 정책 활용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구축된 정보를 재가공해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한다. 관련 정보들을 의미적으로 연결하여 효율적인 활용을 가능토록 구현할 수 있는 온톨로지 기법을 이런 의미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Geo-Ontology를 이용하여 연안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공간적 온톨로지 모형을 제시하고, 연안정보 온톨로지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 모색하였다. 첫째, 지리 정보와 관련한 온톨로지에 대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미약하기 때문에 관련 선행연구를 고찰하였다. 둘째, 연안의 지리적 사상과 관계를 정의한 Geo-Ontology를 구축하였다. 셋째, Geo-Ontology를 이용하여 사례지역인 마산만 연안의 유역권에 해당하는 연안정보 온톨로지를 구축하였다. 넷째, 의미 기반의 질의와 추론을 하고 연안정보 온톨로지를 평가하였다. 이러한 링크드 데이터를 대비하는 온톨로지 기반 접근은 장차 공간정보의 통합적 활용과 공간데이터의 공개를 통한 사회 경제적 활용의 대홍수시대를 대비하는 기초적 연구로 의미를 가진다.
가무락조개, Cyclina sinensi(Gmelin)는 백합과에 속하는 식용 이매패로서 한국, 중국, 일본의 연안에 분포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서ㆍ남해안 해역의 니질에 서식하며(Yoo, 1976), 지금까지 가무락조개에 관한 연구ㆍ조사는 일본 히로시마산 가무락조개의 초기발생(Haragaki, 1966)과 한국산 가무락조개의 인공산란유발ㆍ인공수정 및 성장(Choi, 1971; Choi and Song, 1973; Choi, 1975), 생식주기(Lee and Cho, 1985) 등이 정성분석으로 보고되어 있을 뿐 정량적 분석에 의한 정확한 산란기 등이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중략)
이 논문의 목적은 연안여객선의 항로에 공적개념을 도입시켜 항로전체의 편익을 증대하고, 업체 간 잠재적 경쟁원리를 도입하여 업체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실행방향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2005년 현재 우리나라의 연안여객선은 목포, 마산, 인천 등 10여개의 생활거점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106개 항로에 취항하여 이들 도서 주민의 생활교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듯 중요한 연안여객선이 다른 교통수단과는 대조적으로 일부 관광항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체 내지 낙후성을 면치 못한 관계로 주민들이 다양한 서비스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항로가 사유 재산권화 되어 있어 인위적인 항로조정 및 탄력적 선박운행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도시와 도서간에 생활권 형성과 도서지역의 관광산업 등 경제활동의 활성화 제고 및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하여 연안여객선의 대중교통화를 제안한다.
해양수산부에서 연안에 설치한 기상 관측 장비로 측정된 우리나라 세 지역(낙동강 하구, 시화호, 마산만)의 기온과 수온 자료를 바탕으로 기온-수온의 비선형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기온-수온 대표관계인 비선형 S-모형의 관계식에 포함된 4개의 매개변수를 결정하기 위해서 SCE 최적화 기법을 이용하였으며, 마산만 지역에서는 계절적 이력현상을 고려하여 서로 다른 관계식을 적용하였다. 기온-수온 상관 관계는 시간규모에 따른 최대 온도값과 최소 온도값에 차이가 있으나 수질 또는 생태 반응의 적당한 시간규모에 해당하는 주 평균 온도값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전반적으로 연구지역인 하천과 해안이 접하는 우리나라 해안 및 하구 지역에서는 S-모형의 관계식이 선형 관계식보다 적합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연구는 기후변화 가설에 따른 미래의 수온변화에 반응하는 수질, 수문, 및 생태반응을 모의하여 공학기술자 또는 정책입안자에게 적절한 기후변화 대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연안해역 표층퇴적물중의 유기물함량 분포특성을 밝히기 위하여 1993년 2월에 총117개 정점에서 중력식 corer로 채취한 표층퇴적물 시료에 대해서 유기탄소와 질소함량, 강열감량, 화학적산소요구량, phaeopigment 및 총황화물량을 측정하였다. 표층퇴적물중 유기 탄소 및 질소함량은 각각 $0.03{\sim}5.41\%$(평균 $1.08\%$), $0.01{\sim}0.44\%$(평균 $0.18\%$) 범위였는데 진주만에서 부산항사이의 남해동부연안역에서 각각 평균 $2.18\%$와 $0.23\%$로서 한반도 주변해역중 가장 높았고 금강에서 동진강에 이르는 군산연안 해역이 각각 평균 $0.17\%$와 $0.03\%$로 가장 낮은 분포였다. 주요인 분석의 결과는 조사해역의 표층퇴적물중 유기물함량 분포특징을 잘 나타냈는데 유기물 함량 즉 부영양화의 정도에 따라 서해와 남해동부해역이 뚜렷이 구분되며 부산항과 마산만 입구에서의 높은 C/N비는 이 수역이 인근 도시의 생활하수나 산업폐수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마산만내의 표층퇴적물은 높은 황화물량을 보여 다른 해역과 뚜렷이 구분된다.
본 연구는 기후변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 영향 예측의 첫 단계로서, SLOSH(Sea, Lake, Overland Surges from Hurricanes)를 우리나라 연안에 적용하여 태풍 해일고 예측의 한계를 제시하고, 이에 따라 발생 가능한 연안 침수를 예측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SLOSH의 국내 적용을 위하여 개발된 한반도 통합 격자망의 적용성 검증을 바탕으로 태풍 매미(0314)와 볼라벤(1215)에 의한 태풍 해일고를 도출하였으며, 최대값의 비교를 통하여 모형의 한계 범위를 제시하였다. 또한, 태풍 매미(0314)에 의한 마산만의 침수를 재현함으로써 SLOSH의 적용 및 활용을 통한 연안 침수 예측 접근 방법의 검증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을 통계적인 방법으로 해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
식물플랑크톤이 해양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일차생산자로서 중요할 뿐 아니라 이들의 공간분포와 시간분포를 파악하는 일은 생산구조의 규명에 있어서도 불가결한 일이라 하겠다. 한편 연안역 특히 내만성인 환경의 인위적인 영양화에 따른 미소 생물의 이상번식은 정상적인 생산구조에 큰 영향을 주며 또한 다른 해양생물 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마산만은 전형적인 국지내만성인 만으로 해수의 유동이 적을 뿐 아니라 도시 폐수와 산업폐수의 유입이 커서 남해안의 다른 만에 비하여 부영양화가 빈발해서 적조현상이나 독수대의 형성이 다발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이곳에서의 해양생물의 동태를 파악함은 시급한 일이라 하겠으며 수질오염에 대한 생물지표성과 기준치를 규명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마산만은 부영영화의 영향으로 적조와 무산소층이 빈발하는 해역으로 알려져 있 다. 이 해역의 빠른 turnover rate를 고려할 때 보다 짧은 관측 간격을 필요로 하므 르, 1988년 여름 장마 직후 16일간 일일관측을 실시하였다. 비교적 짧은 조사기간에도 불구하고 식물플랑크톤의 양 및 조성에 큰 변화가 있었다. 세포수와 클로로필 농도는 각각 70, 10배의 변화폭을 보였다. 식물플랑크톤 현존량의 첫 번째 최고점에서는 규조 류인 Skeletonema costatum이 압도적 우점종으로 나타났고, 이는 약 1주일 후의 두 번 째 최고점에서 Prorocentrum minimum으로 우점종의 천이가 일어났다. 이러한 변화의 시간 규모로 볼 때 마산만과 같은 복잡한 연안환경에서는 적어도 1주 간격의 조사가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성층은 표층에서 높은 성장을 가능하게 했던 반면, 저층에서 표층으로의 규산염 공급을 방해하여 규조류의 지속적인 성장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표층에서 잇따라 일어났던 규산염 및 규조류 양의 두 번째 최고점은 조류 (tidal current)에 의한 저층으로부터 불연속면을 거쳐 일어나는 규산염의 주기적 (flux)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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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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