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종 눈동자개 Pseudobagrus koreanus 후각기관과 서식처 환경, 생태적 습성의 연관성, 유연종들과의 특징 비교를 위해 실체현미경, 광학현미경, 주사전자현미경하에서 형태 및 조직학적 실험을 진행하였다. 후각기관의 외부 형태는 주둥이 끝에 위치한 튜브형의 전비공과 비수염(nasal barbel) 뒤쪽 기부에 위치한 틈새형(slit)의 후비공으로 구성된다. 내부의 비강에는 비선(raphe)을 중심으로 방사형 또는 서로 평행하게 배열된 많은 수의 후판으로 구성된 로제트 구조를 나타낸다. 후판에는 후감각뉴런, 지지세포, 기저세포와 림프구, 형질세포로 구성된 감각상피와 층상상피세포, 점액세포, 림프구로 구성된 비감각상피가 확인되었다. 그중 1) 41~43 (n=20)의 후판, 2) 림프구, 형질세포, 3) 중성 다당류 점액을 보유한 점액세포는 다소 정체된 유속의 서식처 환경, 후각 의존적인 야생성의 생태적 습성, 다른 유연 메기목 어류들과 비교되는 분류학적 특징으로 사료된다.
전신적인 침범없이 후두에만 국한되는 악성 림프종은 매우 드믄 예로서 일반적으로 두경부에만 국한된 방사선 치료로 근치 가능하다. 그러나 때때로 급성 호흡 곤란을 초래하여 응급 기관 절개와 복합 항암제를 투여해야 되는 경우를 간혹 경험하게 된다. 본 증례는 수 개월간 지속되어온 애성과 최근에 갑자기 심해진 호흡 곤란으로 급성 후두염이란 임상 진단명으로 보존적인 치료를 하였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서 후두조직 검사 결과에서 비 호즈킨 림프종으로 확진되어 6회의 복합 항암제를 투여한 다음 남아있는 병변에 대한 45 Gy의 외부 방사선 치료후 촬영한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완전 관해를 보였으며 진단후 10개월이 지난 현재 무병 상태를 보이는 환자를 경험하였기에 간단한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Peripheral T-cell lymphoma, which characterized by progressive ulceration and necrosis of the upper aerodigestive tract or midline facial structures, is rare disease in the otolaryngologic field. We recently experienced a case, revealed histopathologically peripheral T-cell lymphoma, involving inferior turbinate without any evidence of involving other organs. In this paper, we report two cases of peripheral T-cell lymphoma who was treated chemotherapy and concurrent radiation therapy.
실험실에서 면역세포가 종양세포를 죽일 수 있다든가 혹은 드물지만 암 환자에서 암이 자연적으로 소실되었다는 임상적 보고 그리고 AIDS 환자와 같은 면역계의 장애를 가진 환자에서 Kaposi 육종, 특정 형태의 림프종이 더 잘 생긴다는 것 등으로 미루어 보면 동물이나 인간에 발생하는 암에 대해 어느 정도의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분명하다. 인체는 규칙적으로 암세포를 생산하지만 면역계에 의해 제거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아직도 면역계가 어떻게 암을 억제하는지 그리고 면역계가 암발생을 억제하는데 왜 실패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고 있다. 이러한 의문점들은 앞으로 종양 면역학이 규명해야 할 과제이다.
상황버섯은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소재로서 폴리페놀류가 함유되어 있어 항암, 혈중콜레스테롤 저하, 혈압강하 등의 약리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in vivo 실험을 통해 CPA (Cyclophosphamide)로 유도된 면역저하 마우스 모델에서 상황버섯 투여 농도에 따른 cytokine 활성 효과를 확인하여 상황버섯의 면역 증진 효과를 평가하고, 유효한 농도를 선정하여 시제품을 제작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림프기관 장기 무게(흉선, 비장, 악하림프절)와 혈청과 비장의 cytokine이 CPA군(CPA control)에 비해 상황버섯 추출물 투여군에서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실험을 퉁해 선정한 유효한 농도인 50 mg/kg의 농도로 시제품을 제작하였으며, 상황버섯 특유의 떫은 맛을 감쇄하기 위해 아스코르빈산과 NaHCO3을 첨가하여 최적 배합 비율을 선정하여 음료 200 mL당 상황버섯 추출물 55.6 mg (0.0278%), 아스코르빈산 200 mg (0.1%), NaHCO3 60 mg (0.03%)이 함유 되도록 제작하였다. 본 연구 결과 상황버섯추출물은 CPA로 인해 감소된 사이토카인 분비를 상향 조절함으로써 면역저하 상태를 개선시켜 면역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서해의 모래와 암반 조간대에 서식하는 별망둑 Chaenogobius gulosus 후각기관의 해부 및 조직학적 구조를 확인하고 그 특징을 동소종(미끈망둑 Luciogobius guttatus, 날개망둑 Favonigobius gymnauchen)들과 비교하였다. 별망둑은 튜브형 전비공, 표면과 평행하는 후비공, 세로배열의 한 개 후판, 두 개 비낭, 후상피 하부에 풍부한 림프구, 호산구, 후감각뉴런에서 후돌기 직경의 1/4의 섬모 길이의 일반적 결과를 보여 주었다. 이러한 특징들 중 1) 0.5~1.0 mm의 전비공 직경, 0.2~0.5 mm의 후비공 직경(vs. 미끈망둑의 0.2~0.3 mm, 0.2~0.3 mm; 날개망둑의 0.2~0.4 mm, 0.1~0.3 mm의 전비공과 후비공 직경), 2) 감각상피에서의 상대적으로 풍부한 림프구, 3) 비감각섬모의 부재(vs. 미끈망둑에서 높은 분포; 날개망둑에서 낮은 분포), 4) 후감각뉴런의 후돌기 대비 1/4의 섬모 길이(vs. 미끈망둑의 1/4에서 1 : 1 비율 혼재; 날개망둑의 2~3배)는 두 동소종들과 비교되는 특이적인 결과였다. 결론적으로, 별망둑 후각기관의 해부 및 조직학적 특징들은 모래와 암반 조간대에서 다른 동소종들 보다 더 적극적인 면역반응과 활동적인 움직임에 적응된 결과로 간주된다.
근래, DNA microarray와 관련된 기술의 발달은 한번에 수천 개 이상의 유전자발현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해주었고, 많은 연구기관에서 이를 이용한 질병 분류에 관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수천 개의 유전자 모두가 암에 관계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련 유전자의 선별 작업을 먼저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통계기반 방법, 정보이론기반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의미 있는 유전자를 선택하는 방법으로서, 일반적인 순위-기반 방법이 양의 상관관계만 이용한다는 점을 보완하여, 유전자와 학습데이터 사이의 음의 상관관계까지도 고려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제안한 방법의 성능을 검증하고자 잘 알려진 암 관련 유전자발현데이터이인 림프종 데이터에 대하여, MLP와 KNN을 이용한 분류를 해 보았다. 실험 걸과 총합 상관관계를 가지는 특징 집합이 일반적인 순위-기반 방식의 특징 집합에 비하여 높은 분류 인식률을 보여주었다.
목 적: 자궁경부암에서 근치적 절제술 후 림프절 침범은 중요한 예후인자 중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는 총장골동맥림프절 침범 시 대동맥주위림프절에 대한 예방적 방사선조사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5년 5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총 909명의 환자가 서울대병원에서 자궁경부암으로 근치적 절제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받았다. 골반 내 림프절 침범이 있는 환자는 375명이었고 총장골동맥림프절 침범이 있는 환자는 69명이었다. 이 중 총장골동맥림프절 침범이 있으면서 대동맥주위림프절 침범은 없었던 5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대상환자의 FIGO 병기는 IB, IIA, IIB가 각각 22명, 21명, 11명이었다. 이 중 10명은 전골반과 대동맥주위림프절을 포함하는 확장조사야로 방사선치료를 받았고 모두 항암화학치료를 병용하였으며, 나머지 44명은 전골반 만을 포함하는 표준조사야로 방사선치료를 받았고 이 중 16명이 항암화학치료를 병용하였다. 확장조사군과 표준조사군의 추적관찰기간은 각각 21~58개월(중간값, 47개월)과 6~201개월(중간값, 58개월)이었다. 결 과: 전체 환자의 4년 생존율, 4년 무병생존율, 4년 무전이생존율은 각각 70.0%, 61.1%, 71.7%였다. 단변량 분석 시 절제연 침범(p<0.001), 림프관내 종양 침범(p=0.041)이 있는 경우 유의하게 생존율이 낮았고, 양측 림프절침범(p=0.001), 5개 이상의 림프절 전이(p=0.006)가 있는 경우 유의하게 낮은 무병생존율을 보여주었다. 낮은 무전이생존율과 관련 있는 인자는 양측 림프절 침범(p=0.009), 5개 이상의 림프절 전이(p=0.003), 자궁경부 전층 침범(p=0.013), 절제연 침범(p=0.014), 림프관내 종양 침범(p=0.041)이었다. 확장조사군과 표준조사군의 4년 생존율은 90.0%와 67.2% (p=0291), 4년 무병생존율은 70.0%와 59.0% (p=0.568), 4년 무전이생존율은 90.0%와 67.5% (p=0.196), 4년 대동맥주위림프절 전이율은 0%와 14.3% (p=0.249)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등급 이상의 중등도 급성합병증은 확장조사군 10명 중 4명(40%; 조혈계 2명, 위장관계 2명)에서 발생하였고, 표준조사군 44명 중에서는 11명(25%; 조혈계 2명, 위장관계 6명, 비뇨생식계 3명)에서 발생하였다. 결론: 자궁경부암의 근치적 절제술 후 총장골동맥림프절 침범이 있는 경우 예방적 대동맥주위림프절 방사선조사의 생존율에 대한 통계적 유용성은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확장조사야로 치료받은 환자수가 적고 추적관찰기관이 짧았던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까지 원발성 갑상선 림프종은 대규모 전향적 임상 연구가 부족하여 각 증례에서의 적절한 치료 계획에 대해 의논의 여지가 많고, 관련 임상과들의 다학제적 접근이 요구된다. 비교적 저등급 림프종으로 분류되는 MALT 림프종 역시 조직학적 형질전환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 경과를 보이고, 부분적인 생검만으로는 림프종의 정확한 진단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환자의 증상과 상황에 맞는 최선의 의사 결정이 요구된다. 아울러 갑상선의 기관 특성을 고려한 림프종의 각 아형별 표준 치료의 정립이 지속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노인 인구와 증가와 공해의 심화 및 진단기술의 발달로 원발성 폐암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폐암의 치료방법은 외과적 완전절제가 가장 효과적 인 방법 이나, 진단시 완전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25%~30%에 불과하고 완전 절제술을 받은 환자도 폐암의 아형, 병소의 진행정도,림프절의 전이 정도 및 환자의 전신상태에 따라 장단기 생존율에 차이가 있다. 이에 저자는 편평상피세포 폐암의 임상적 소견이 수술후 장단기 생존율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규명하고자 최근 10년동안 폐암으로 완전 절제술을 받았던 148례 중 조직검사상 편평상피세포 폐암으로 진단된 87례에 대하여 술후 임상성적을 조사하였다. 연령은 31세 에서 73세까지로 평균 57.13 $\pm$ 7.15세이었고 50대와 60대가 전체의 80.5%를 차지하였으며 남자가 78례 여자가 9례로 남녀비는 8.9 1이었다. 입원시 주증상으로는 기침이 78.2%로 가장 많았고 체중감소(31.0%), 흉통(29.9%), 각혈 및 혈담(24.1%) 등이 있었다. 좌우 발생빈도는 우측이 44.8%, 좌측이 55.2%였으며 폐엽별 발생빈도는 좌상엽에 39.1%, 우하엽에 20.7%, 좌하엽에 16.1%,우상엽 14. 9%로 좌상엽에서 가장 높았다. 술후 병리조직검사 소 傷\ulcorner의한 병기는 제1병기는 19.5%, 제2병기는 25.3%, 제3a병기는 54.1%, 제)b병기는 1.1%이었다. 수술수기로는 전폐절제술이 52.9%로 가장 많았으며 47.1%에서는 폐엽절제술을, 4례에서는 상엽절제술 및 기관지성형술을 시행하였다. 종격동 림프절전 이는 단일 림프절전이가 17례이 었고, 2곳 이상의 종격동 림프절전이는 23례 였으며, 우측 종양에서는 하부 기관주위부 림프절 및 기관분기부 림프절전이가 8례와 10례로 가장 많았고, 좌측 종양에서는 대동맥 하림프절전이가 9례로 가장 많았다. 술후 2례가 폐부종에 의한 호흡부전으로 사망하여 수술사망률은 2.2%이 었으며, 수술합병증으로는 애성이 7례, 창상감염이 5례, 유미흉이 4례 있었다. 수술후 추적관찰 기간은 1개훨에서 99개훨까지 평균 29.95$\pm$ 17.21개월이었고 전체 환자의 술후 1년 생존율은 75.1%, 5년 생존율은 29.8%이었다 병기에 따른 1년 및 5년 생존률은 제1병기에서 93.7%와 52.4%이 었고, 제2병 기 에서는 92.2%와 30.5%이 었으며, 제3a병기에서는 61.2%와 17.4% 이었다. 이상의 소견으로 미루어 폐암 환자에서는 병소가 적고 종격동 림프절에 전이를 일으키기 전에 조기 에 발견하여 외과적 완전 卉┝珦\ulcorner시행하는 것이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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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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