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실내공기 오염물질중 라돈은 주로 자연 발생원으로부터 기인하는 물질로써 우리가 원하지 않는 비자발적 위험 요인(unwanted and involuntary risk factor)이며 전체 자연 방사성물질의 노출량에서도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환경부, 2002). 라돈은 무색, 무취의 가스로 이를 흡입하는 경우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양중 라돈은 지하수로 용해되어 지하수를 섭취하는 경우 노출될 수 있는데, 이로 인한 위해도보다는 실내공기로 인한 흡입 노출시의 위해도가 매우 크고, 이로 인해 실내 공기중 라돈의 위해도가 라돈으로 인한 전체 위해도의 9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NAS, 1999; 김순애 등, 2002). (중략)
기존 큰 지진을 대상으로 한 많은 연구결과들을 살펴보면, 큰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토양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자들 중에 라돈(222Rn, 반감기=3.82일)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나타낸다. 이러한 결과들은 라돈발생의 경향성을 분석한다면, 지진발생에 대한 전조증상이나 예측이 가능함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는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지진발생에 대한 전조증상이나 모니터링을 분석하기 위해 지하수 관측소에 설치된 라돈 관측기기에서 라돈 관측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라돈 관측자료 기간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9월까지의 자료이며, 라돈인자 뿐만 아니라 지하수위, 강수량, 수온인자를 같이 분석하였으며, 동일기간 동안 발생한 진도 2 이상의 지진사례 6개(E1(ML 3.5): 2019.12.30.; E2(ML 3.2): 2020.01.30.; E3(ML 2.4): 2020.02.09.; E4(ML 2.7): 2020.02.16.; E5(ML 2.8): 2020.05.27.; E6(ML 2.1): 2020.09.22.)를 대상으로 하였다. 지진발생의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지역을 분석하기 위해 Dobrovolsky radius values (Dobrovolsky et al., 1979)와 Harversine 관계식을 적용하였다. 적용결과, 시간적 분석에서 라돈의 증감 경향성이 지진발생의 전조증상과 유의미한 상관성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공간적인 분석에서도 유의미하지는 않으나 상관성이 나타났다. 그 외 지하수위는 상관성이 어느 정도 나타났으나 강수량은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따라서 라돈을 활용한다면 지진발생의 전조증상을 시공간적으로 파악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지하수로부터 방출되어 가옥의 실내에 존재하는 라돈에 의한 체내축적량을 현실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먼저 지하수로부터 실내공기로 전달되는 과정을 모의하기 위해 2_구역모델을 개발하였다. 이 모델은 실내에서 발생하는 생활활동, 즉, 목욕, 세수, 세탁, 변기에서의 물사용에 의해 실내로 휘발, 이동하는 시간에 따를 라돈농도분포를 계산한다. 다음, 이 모델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입력인자들에 대해 불확실성분석을 수행하여 최종 실내라돈 농도분포를 결정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실내 라돈을 호흡하여 체내에 축적되는 양을 보다 정량적으로 모의하기 위해 PBPK 모델을 개발하였다. 불확실성이 포함된 라돈농도분포와 정량적인 체내축적모의를 위한 PBPK 모델의 결합으로 보다 현실적인 라돈의 체내축적량을 분석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지하수로부터 발생하는 라돈에 의한 인체위해평가시 도움을 주리라고 판단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라돈가스는 바위, 토양, 건축자재 등에서 방출되는 1급 발암물질로 유일한 기체상으로 존재하고 있다. 공기에 비해 무겁고 분자량이 커 하부에 가라앉아 있지만 이동성이 크다. 라돈가스는 특성상 실외에서 대기에 확산되지만 밀폐되고 환기가 어려운 실내공간의 농도는 수천 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라돈가스의 위해성을 해결하기 위해 안트라사이트를 활용한 경화체의 라돈가스 저감 특성과 더불어 실내 마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기초 성능평가를 진행하였다. 기존 여과재로 사용된 안트라사이트를 사용하여 경화체를 제작하였으며, 기존 실내에서 사용된 건축자재 중 라돈을 방출하는 석고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시험을 진행하였다. 결합재로는 경소 마그네시아를 사용하였고, 경소마그네시아의 경화를 위해 염화마그네슘을 사용하였다. 흡착재로 사용된 안트라사이트의 치환율은 0, 10, 20, 30, 40, 50 (%)로 총 6수준으로 진행하였으며,W/B는 40%로 고정하였다. 시험항목은 휨파괴 하중, 열전도율, 라돈가스 농도를 진행하였으며, 양생조건은 항온항습 양생(습도 $80{\pm}5%$, 온도 $20{\pm}2^{\circ}C$)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전광역시 실내 라돈의 농도 분포를 조사하고 라돈 저감 공법을 적용하여 저감 효율을 평가하였다. 전국주택라돈조사 결과를 기초로 선별된 24개 주택을 대상으로 실내 라돈 측정을 실시한 결과, A자치구의 평균치가 261 Bq/m3로서 기준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임을 알 수 있었고, 동일한 주택에서도 실내 라돈 농도는 측정 지점과 시간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라돈 저감을 위해 토양 배기법을 적용한 8개 주택의 경우, 실내 라돈 수치는 기준치에 비해 크게 낮아졌으며 평균 저감 효율 역시 55% 정도로 나타나 양호한 라돈 저감 효과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차폐법을 실시한 2개의 주택에서는 평균 저감 효율이 90% 정도로서 실내 라돈 저감 효과가 매우 우수하였다. 라돈 저감 시 동일한 저감공법을 적용하여도 건물의 구조, 환기의 빈도, 계절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저감 효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향후 다양한 인자를 반영하여 저감공법의 효과를 정밀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 이를 기초로 하여 라돈 노출에 의한 인체 위해 저감을 위한 대전광역시 실내 라돈 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 역시 증폭되었다. 이에 따라 실내 공기질을 결정 짓고 흡연에 이어 폐암 사망률이 높은 라돈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내 라돈가스의 농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RADON EYE RD200을 이용하여 교육연구시설에서의 세 강의동을 대상으로 라돈 방출량을 측정하고, 환기를 통해 라돈의 감소량을 측정한다. 세 강의동 모두 현재 기준치인 148 Bq/m3을 초과하는 수치를 기록하였고, 강의실을 10분간 환기한 결과 1회 환기 시 평균 77 Bq/m3만큼 감소하였고, 2회 환기 시 평균 56 Bq/m3만큼 감소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라돈의 실태 및 위험성을 인지하고 라돈에 관련된 시설물 지침 및 환기를 강조하는 방안에 대한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라돈은 폐암사망 위험을 일으키는 방사성 가스이다. 본 논문은 조건부가치측정법(CVM)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주택에서의 라돈 노출로 인한 사망자의 통계적 생명가치(VSL)를 20억 5,373만 원으로 추정하였다. 2020년의 경우, 주택 라돈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330명, 그 사회적 비용은 4조 7,836억 원으로 추정하였다. 주택에 대한 국가 라돈 농도 규제기준을 200Bq/m3로 설정하면 691명의 사망자 수가 감소하여 1조 4,191억 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주택 라돈 노출의 원천과 특징 및 건강위해성(health risk)을 상세히 논하고 주택 라돈 저감을 위한 정책 예산의 획기적인 증액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라돈가스는 암석이나 토양 등에 존재하는 자연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붕괴할 때 발생하는 무색, 무취, 무미의 가스이다. 인체가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85%는 자연 방사선에 의한 것이고, 그 중 50%가 라돈가스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라돈가스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흡연자는 1,000명 중 62명, 비흡연자는 1,000명 중 7명이 폐암 발병률에 노출된다. 이러한 라돈가스의 위해성을 저감하고자 활성탄소를 사용하여 경화체를 제작하여 그에 대한 공극 특성과 라돈가스 저감 특성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활성탄소를 활용하였을 경우, 측정기간이 길어질수록 라돈가스 농도는 급격한 저감과 그래프 상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활성탄소의 재료적 특성 중 하나인 공극 분포와 미세공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최근 유해한 환경요인에 의한 질병발생 등 사람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특히, 방사성 물질이며 폐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라돈 노출 영향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8년 1월 1일 이후, 공동주택을 신축할 때 라돈측정이 의무화되었다. 라돈농도를 측정해 지자체에 제출하여야 하며 주민이 볼 수 있는 곳에 공고해야 한다. 라돈은 다중이용시설에 관한 권고 기준만 있었으나 이제는 주택에도 권고기준을 설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제는 환경영향평가 단계는 물론 사후환경조사에서도 라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라돈농도 등의 환경정보와 라돈의 위해성 등 건강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보건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라돈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수 있도록 토양, 대기질, 위생 공중항목 등을 개선하여야 한다. 라돈의 농도가 권고기준치 이상이면 대안을 마련하고 저감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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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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