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생식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땅두릅이 적정 출하시기가 끝나면 기온상승으로 인하여 생식용으로 부적합한 제품이 다량 발생하고, 땅두릅 잎 또한 가축의 사료로 쓰이거나 그대로 버려지고 있어 가공적성에 맞는 상품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이용가치를 높이는 방안으로 땅두릅과 땅두릅잎에 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영양 및 기능성 성분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땅두릅과 땅두릅잎의 일반성분 및 무기성분, 비타민 모두에서 비교적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는데, 일반성분에 있어서 땅두릅은 수분이 94.50%로 나타났으며 탄수화물이 2.20%, 조섬유가 0.90%로 나타났고 조단백질은 1.60%, 조지방은 0.20%, 회분은 0.70% 이었다. 또한 땅두릅잎은 수분이 85.70%, 탄수화물이 7.00%이었고 조섬유가 1.50%, 조단백질이 4.30%, 조지방이 0.30%, 회분이 1.20%로 나타났다. 특히 무기성분은 K가 땅두릅에 264.00 mg%과 땅두릅잎에 172.00 mg%으로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다음으로 Ca, P, Na, Mg순으로 나타났다. 비타민은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비타민 C의 함유량도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조사포닌 함량은 땅두릅이 63.7 mg/g, 땅두릅잎은 63.5 mg/g으로 비교적 많은 조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었다. 항산화활성능은 페놀성 화합물이 각각 58.25, $79.32{\mu}g/mg$이었고 총 플라보노이드는 각각 11.25, $15.36{\mu}g/mg$로 나타났으며 전자공여능은 32.23, $28.06{\mu}g/mg$으로 우수한 소거능을 가짐을 확인하였다. 또한 식이섬유 함유량은 땅두릅의 경우 총 식이섬유 함량이 2.13%, 땅두릅잎은 총 식이섬유가 5.98%로 비교적 높은 식이섬유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총 클로로필 함량도 땅두릅이 92.58 mg%와 땅두릅잎이 147.25 mg%로 높게 함유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땅이름에 별로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 바로 우리 고향의 이름이고 또 우리 마을의 이름인데도 그러하다. 땅이름은 그냥 편하게 불리면 그만이라는 생각들이다. 그 땅이름이 어떤 뜻을 지녔건 또는 어떤 역사적 사실을 간직했건 그런 것에 별로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돌아보면 이 속에 우리말이 그대로 살아 있고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의 숨소리까지 배어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결국은 우리의 뿌리를 돌아보게 하고 생각의 울타리안에 그 ‘옛날’을 잠시나마 잡아다 앉히고 싶은 충동에 빠질 것이다. 이처럼 우리 땅 이름에 얽히고 설킨 뿌리를 찾아 국토의 옛날과 오늘의 근원과 정서를 되살려보는 뜻에서 이번호부터 "우리 땅 이름의 뿌리를 찾아서"를 연재한다.
금강산 개발계획의 결실이 가시화되자 출판계 안팎에서는 북한땅에 대한 책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북한땅을 다룬 책들은 정보접근의 한계로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게 사실. 북한의 자연이나마 공유하자는 최근의 움직임이 다양한 북한땅 관련 출판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내가 대금을 지불하고 어렵게 장만한 땅. 그러나 등기부등본상에 내가 아닌 엉뚱한 사람이 주인으로 등재돼 있다면 어떤 심정일까? 더구나 그는 이런 점을 악용해 제3자에게 땅을 파는 등 재산권 행사를 강행할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법원에 소유권보존등기의 말소등기 청구를 통해 땅을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의 땅이 실제 내 것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선 매매계약서 등 증거서류를 챙기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연구는 포항시 세 개 땅밀림지를 대상으로 지반조사를 통하여 땅밀림지의 지하 특성과 지하수와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땅밀림 발생 방지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경상북도 포항지역에서 발생된 땅밀림지 세개 지역에서 지표조사, 전기비저항탐사, 굴절법 탄성파탐사, 시추공 내 영상촬영 및 시추조사를 실시하였다. 불연속면의 주 방향은 세 지역 모두 사면방향과 동일하게 나타나 땅밀림이나 붕괴 등이 발생하였을 경우 쉽게 사면방향으로 무너질 소지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세 지역 모두 파쇄대는 지하수가 분포하는 지역에 포함되었으며, 인장균열 방향으로 지하수 흐름이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인장균열 평균 각도와 지하수 흐름방향의 평균 각도 간의 관계를 T-test 검정한 결과 1% 수준에서 유의한 결과(p=0.8019)를 나타내었다. 이와 같은 결과로 판단할 때 땅밀림 발생 시 지하수의 위치 및 흐름 등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추후 땅밀림의 진행 상황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는 땅밀림지에서 휘어져 자란 수목의 나이테를 분석함으로써 땅밀림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가를 파악함으로써 땅밀림지 복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땅밀림지의 각종 인자를 분석하고, 인장균열을 따라 휘어져 자라는 수목을 6개체 선정하여 휘어진 지점의 상부와 하부 단판을 채취하여 경사각을 측정하였다. 본 조사지의 지층 및 주 구성암석은 선캠브리아기에 형성된 회장암 지역으로 타 지층 및 관입암과 단층 및 습곡은 없으며, 땅밀림지 상단부에는 너널이 분포하고, 풍화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땅밀림지에서 휘어진 수목의 나이테 분석과 인공위성사진을 이용한 지형을 분석한 결과, 사면 최하단부에서부터 상단부까지 발생한 땅밀림 발생시기는 1999년부터 2011년까지로 분석되었다. 땅밀림으로 발생된 인장균열이 가리키는 방위각과 수목의 휘어진 각을 T-test한 결과 1% 수준에서 유의하였다. 따라서 땅밀림 지역의 인공위성사진을 통한 지형분석과 함께 휘어진 수목의 나이테분석, 지하수위 분석을 병행한다면 땅밀림 발생시기를 보다 면밀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발생된 전국 37개소의 땅밀림지의 지질 및 토양특성을 분석하여 땅밀림지에 대한 유형을 구분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땅밀림지의 지질 시대는 백악기가 가장 많았으며, 경상누층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주된 구성암석은 퇴적암이 가장 많았다. 또한 땅밀림지 중 활락애가 명확하게 구분된 지역은 20개소(약 54.0%), 활락애가 모호하고 인장균열(균열)이 발생한 지역은 17개소(약 46.0%)이었다. 땅밀림지의 발생 형태(붕괴면의 형상)는 주저형 붕괴면이 20개소(약 54.0%)로 가장 많았다. 땅밀림 발생유형은 붕적토 땅밀림지가 25개소(약 68.0%)로 가장 많았다. 땅밀림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질적인 원인에 더해 산각절취, 토석 및 토사채취, 산지개간 및 절취, 광산개발, 묘지조성 등 인위적인 개발사업에 근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7개소의 땅밀림지 중 인위적인 원인에 의한 땅밀림지는 27개소(약 73.0%)이었으며, 지진, 집중호우, 하천포락 등 자연적인 원인은 10개소(약 27.0%)이었다.
이 연구는 땅밀림위험등급을 구축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땅밀림지의 평균산지경사는 $23.8^{\circ}$($11.8^{\circ}{\sim}37.0^{\circ}$), 땅밀림지 내에서 미세지형지의 평균사면경사는 $23.5^{\circ}$ ($10.7^{\circ}{\sim}41.5^{\circ}$)로 미소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땅밀림지 및 땅밀림 재발생지에서 땅밀림지 내 등고선 간격과 땅밀림지 내 미세지형지의 등고선 간격은 5% 수준에서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산사태위험등급에 포함되지 않는 땅밀림지는 전체 땅밀림지 중 1등급이 14개소(약 38.0%), 2등급이 6개소(약 16.0%), 3등급과 4등급이 각각 5개소(약 14.0%), 5등급이 16개소(약 43.0%), 산사태위험지등급 외 지역이 9개소(약 24.0%)이었다. 땅밀림지 중 산사태위험 1~5등급으로 지정되지 않은 면적 비율이 50.0% 이상인 지역은 8개소(약 22.0%), 20.0%~50.0% 이상인 지역은 18개소(약 49.0%), 20.0% 이상인 지역은 26개소(약 70.0%)이었다.
본 연구는 한국의 울주군에서 발생한 땅밀림지의 지질, 지형, 유효 토심, 토양경도, 전기비저항탐사, 지반조사를 통해 땅밀림 위험지 특성을 파악하여 땅밀림에 의한 인적, 물적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이 지역은 2022년 도로 확장공사의 영향으로 땅밀림이 발생하였는데, 하층식생이 크게 발달하지 않은 경사지로 상단부는 강우 시 집수가 잘 되는 요형 지형으로 나타났다. 땅밀림지의 주 구성 암석은 셰일, 사암, 역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땅밀림지의 토양은 대조구의 토양보다 점토함량이 약 3.6배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모래와 점토가 많고, 실트가 적은 결과로 전형적인 땅밀림 토양으로 나타났으며, 전기비저항 탐사결과 저비저항이상대가 나타나 지하수대가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경도는 대조구보다 땅밀림지가 낮았으며, 땅밀림지의 평균토심은 30.4 cm로 대조구 24.7 cm보다 깊은 붕적토 지역이었다. 이러한 땅밀림의 특징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선제적 대응 체계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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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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