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2000년대 이후 한국 애니메이션에 제시된 재개발 공간을 통해 장소상실과 소외의 문제를 규명하였다. 한국사회의 현실공간은 쉼 없이 파괴되고 변화되어 왔으며, 인간은 그 위에서 실존적 갈등을 겪는다.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물리적 제한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망을 이루지만 인간은 여전히 물질에 기반 한 존재로서 한계를 갖는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최근 행보가 주목 받아야 하는 이유는 1990년대 이후 사회 문화적 변화, 그리고 개인과 시스템의 관계를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 분석하고 있는 <도시에서 그녀가 피할 수 없는 것들>과 <소중한 날의 꿈>은 공간의 파괴적 재편성이 삶의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한국 사회의 특수한 장소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재현적 이미지가 부여 받는 자동적 권위를 의도적으로 비껴감으로써 실재와 이미지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두 작품의 공간은 재현적으로 제시되지만 곧이어 파괴되며 인간, 또는 등장 캐릭터는 이를 무감각하게 받아들인다. 거대한 시스템에 의해 벌어지는 장소상실과 이에 대응하는 무기력한 인간의 나약함과 소외는 사회문화적 징후이다. 폭력적인 장소상실의 상황과 이에 자기마비 (Self-Anesthesia), 자기소원 (Self-Estrangement)으로 반응하는 개인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소외뿐만 아니라 자기소외 (Self-Alienation)가 일어나고 있는 한국사회를 알게한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을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인식하고 장소상실과 자기소외의 개념으로 분석함으로써 애니메이션의 논의를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하였다.
방송의 디지털화에 따른 비장애인 대비 소외 계층의 정보 접근성의 부족은 소외 계층에 대한 정보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 이에 캐릭터 수화 방송, 자막 방송 등 장애인을 위한 방송 서비스의 양적, 질적 개선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자막 방송 서비스의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상파 UHD 방송의 경우에도 본 방송을 시작한 이래 폐쇄 자막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존 자막 서비스는 텍스트 형태의 단조로운 내용 전달 방식이어서 다양한 스타일로 풍부하게 내용을 전달하는 것에 대한 요구가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지상파 UHD 방송을 대상으로 개선된 형태의 자막 서비스인 감성자막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를 위한 감성 자막 편집기 기술 개발에 대하여 다룬다. 감성자막 서비스는 화자의 감정 정보를 자막 메타데이터에 추가적으로 제공하여, 감정에 따라 다양한 이모티콘이나 다른 종류의 폰트 스타일로 자막 서비스가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이다. 감성자막 편집기는 이러한 감성 자막 메타데이터를 추가, 편집하고 감성자막 파일로 생성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지상파 UHD 송출 시스템 및 폐쇄 자막 표준을 고려하여 개발하였다.
현재 정보소외계층 대상으로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의는 2012년 정부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보격차조사를 시작했던 당시의 기준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표는 정보소외계층으로서 다문화가정에 대해 검토하고 재 정의 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는 결혼이주민 중 정보소외대상으로 정보격차조사 대상을 결혼이주여성에 한정하고 있으나, 향후 결혼 혹은 이주노동자 등의 신분으로 결혼이주남성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다문화사회를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정보소외대상에 결혼이주남성까지 포함해야 한다. 둘째, 현재 다문화가정에서 정보소외대상으로서 다루어지고 있는 대상은 결혼이주여성에 한정하고 있으나, 결혼이주를 통해 형성된 가정의 아동 역시 정보격차문제를 겪고 있다. 다문화가정 아동의 정보격차가 문제시되는 것은 이러한 정보격차가 교육격차나 향후 경제격차로까지 연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정부의 정보격차지수 및 실태조사의 대상범위에 다문화가정의 아동을 포함시켜야 한다.
디지털 경제시대의 웰빙주거문화생활을 위한 욕구 충족추세에 따라서 정보통신서비스는 광대역화 및 이동성을 지향하며 발전하고 있으며, 서비스 및 기기의 융합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지털기술에 의한 서비스, 단말기, 네트워크등 융합의 시발점은 가정이며, 가정에서 정보를 편안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법이 주거용 건물의 디지털 네트워크 구축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디지털 융합 패러다임에 의해, 전개되는 새로운 정보통신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정보통신부에서는 세계 최고의 IT 인프라 환경을 기반으로 국민의 삶의 질과 정보화의 혜택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정보화촉진전략을 추진한 결과, 수요자 정보인프라는 기존 정부정책에서 일부 소외되어 왔음을 보여준다. 이제부터는 디지털경제의 공급측면의 인프라 수준만큼 수요측면의 양적 질적 성장을 끌어올리는 일만이 남아있다. 기술과 시장 변화는 무엇보다도 정부정책 및 규제의 변화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디지털홈의 정보가전 기기간 상호운용성이 보장되는 표준화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야 하며, 표준과 연계된 기술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본 발표내용에서는 최근 발표된 정보통신부의 초고속정보통신 건물인중기준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정보통신설비 사용전검사기준에 적합한지 여부에 관해 문제점을 검토 기술하였다.
선진국은 인터넷 시대의 전성기를 맞아 새로운 하나의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가 잘 이뤄진 나라들은 늘 그렇듯이 가난한자 소외된 자, 노약자들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한발 앞선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들이 선진국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는 것은 아닐까? 아직도 우리나라는 공공적인 차원에서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위한 사회복지정책이 미흡한데 하물며 정보통신분야까지 신경 쓸 겨를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일본은 정보통신분야에서도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복지를 구현하는 준비에 한창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그들이 앞서나간다는 것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러운 점이다. 이에 일본의 고령자와 장애인을 지원하는 정보기술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최근 정보통신분야의 최대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IMT2000이다. IMT2000은 무선인터넷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대형 업체 및 중소 업체들의 컨소시엄이 다각도로 경쟁을 하고 있다. 이 와중에 한편에서 다소 소외된 그룹이 있으니 바로 CP들이다. 더불어 모바일 관련 중소 솔루션 개발 업체들 또한 IMT2000과 관련된 화두에서 다소 떨어진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중소 업체들은 협회나 포럼 등 형태로 다가올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의 자신들의 자리를 찾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무선인터넷협회(KIWI, 이하 키위)의 성규영 회장(에어아이 사장)을 만나 업계의 움직임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선진국은 인터넷 시대의 전성기를 맞아 새로운 하나의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가 잘 이뤄진 나라들은 늘 그렇듯이 가난한자 소외된 자, 노약자들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한발 앞선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들이 선진국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는 것은 아닐까? 아직도 우리나라는 공공적인 차원에서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위한 사회복지정책이 미흡한데 하물며 정보통신분야까지 신경 쓸 겨를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은 일상적 사회 활동이 일어나는 부분부터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무인주문결제 키오스크는 사회 전반에 이미 보편화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속도를 따르지 못하는 중·고령층 다수가 무인주문결제 키오스크와 관련하여 디지털 소외를 경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무인주문결제 키오스크와 관련하여 일어나는 디지털 격차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격차 개선을 위해 수행되는 다양한 연구 관점을 검토하고 키오스크 교육 지원에 주목하여 문헌 연구 및 실증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또한 현재 키오스크 교육의 한계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키오스크 교육용 소프트웨어 UX를 제안하고 사용성을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무인주문결제 키오스크 사용에 있어 교육의 효용이 작용하는 부분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일상적 소외를 경험하는 중·고령층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교육의 기회 확장을 위한 교육용 서비스 개발의 연구 자료로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과학을 주제로 한 공공서비스 기관들 중, 상대적으로 가장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의 지역순회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작되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상설전시 프로그램 이외에도 지리적, 환경적 이유로 과학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2018년부터 경기, 강원도 지역에서 순회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나 문화, 노인복지, 교육 등 타 분야에 비해 인지도와 효과가 미비한 실정이며 관련 연구도 전무한 실정이다. 연구 방법으로는 최근 3년 이내에 1회 이상 국립과천과학관의 지역순회프로그램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경험이 있는 문화기획자 및 스텝, 과학&문화콘텐츠 전문가, 관련학과 교수 등 총 12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FGI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매우 특별한 체험의 기회 둘째 소수의 기쁨 셋째는 재미는 없지만 학습형 공연 등 총 3가지 상위 의미 단위와 5가지 하위 의미 단위로 도출되었다. 이는 과학에 대한 흥미성 제고, 직접 체험의 기회 확대 등 긍정적 효과는 돋보이나 체계적 홍보계획 필요, 전문예술인을 통한 콘텐츠의 질적 수준 보완 등 개선이 시급한 요소들이 도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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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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