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두릅나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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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나무 전정에 따른 연차별 새순 생산성 비교 (Effect of Pruning on Annual Aralia elata Shoot Production)

  • 서지애;신한나;박윤미;이욱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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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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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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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두릅나무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고소득 작목이다. 재배의 효율성 제고 및 소득 증대를 위하여 두릅나무의 새순 수확 후 전정 시기 및 연차별 전정에 따른 생산성을 분석하였다. 두릅나무 새순 수확 직후 6일 뒤부터 2주 간격으로 5회 전정하여 최적 시기를 판단하였다. 또한 전정 효과를 규명하기 위하여 정식 후 1년 차에 지상에서 30 cm 높이로 전정하였다. 정식 후 2년 차부터 전년도 발생한 가지를 10 cm 남기고 전정하였으며, 연차별 새순 및 가지 발생 특성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새순 수확 종료 후 6일이 지난 뒤 처음 전정한 두릅나무의 가지 수가 다른 시기보다 1.3-2.1배 많았다. 새순 특성 또한 다른 시기보다 1.2-1.7배 우수하였으며, 전정이 빠를수록 품질이 좋은 많은 양의 새순을 수확할 수 있었다. 연차별 두릅나무의 전정을 통하여 정식 후 2년 차부터 고품질의 새순(직경 약 1.5 cm, 길이 약 16 cm)을 생산할 수 있었으며, 새순 수확이 가능한 가지 발생을 유도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연차별 전정을 통하여 새순 수확이 쉬운 150 cm 정도의 수고를 유지 시킬 수 있었다. 그 결과 두릅나무의 전정 작업은 새순 수확 후 6일 전후로 빠른 시기에 시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전정하게 되면 매년 균일한 품질의 새순을 생산할 수 있고, 본당 수확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홍삼제품의 산업현황 (The Industry Status of Red Ginseng Products)

  • 이종원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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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2년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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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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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인삼(Panax ginseng C.A. Meyer)은 두릅나무과(Araliaceae)에 속하는 식물로 동아시아에서 2,000여년 전부터 보기(補氣)제로 사용된 중요한 약재이다. 홍삼은 인삼의 뿌리를 찐 것으로, 고려시대 이전부터 쪄서 말리는 가공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기능식품에서 말하는 홍삼제품은 홍삼을 원재료로 하여 이를 분말화하거나 물이나 주정으로 추출하여 농축 또는 발효하여 식용에 적합하며, 진세노사이드Rg1과 Rb1의 합이 0.8~34 mg/g이 되어야 한다. 2011년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약 3조 6,000억원에 이르며, 홍삼시장은 1조 2,000억원에 이른다. 2007년 6,420억원이었던 홍삼시장이 5년만에 두배가 된 것이다. 홍삼시장이 성장하면서 한국인삼공사(정관장)와 농협중앙회(NH한삼인), 동원F&B(천지인), 웅진식품(다채움수) 등의 회사가 기초연구와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하여 경쟁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의 경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홍삼의 '항산화' 기능에 대하여 건강기능식품기능성원료 인정을 받았고, '홍삼정타브렛'을 출시하였으며 '홍이장군' 브랜드를 리뉴얼하였다. 농협중앙회에서는 이미지 향상을 위한 '지성이면 한삼인' 시리즈와 짜 먹는 '뽀로로 홍삼 젤리'를 출시하였고, 동원F&B은 '홍송조화건조'를 제조공정에 도입하였고, 캡슐형태의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최근에는 꼬마버스 타요를 활용하여 '천지인 꼬마버스 타요' 시리즈를 개발하였다. 웅진식품, 대상웰라이프 등에서도 사포닌이 흡수되기 좋게 만든 '발효홍삼'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향후 홍삼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초연구와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국내시장만이 아닌 해외시장까지 나아갈 수 있는 특화된 제품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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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a Lev.)의 부정근 유도 및 기내증식조건 (Induction and in vitro proliferation of adventitious roots in Dendropanax morbifera Lev.)

  • 배기화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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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0년도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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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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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a Lev.)는 두릅나무과(Araliaceae)에 속하며 학명에서 뜻하는 바와 같이 목본 (Dendro), 전능약(Panax)이라는 의미가 있고 나무인삼이라 불리기도 하며 줄기에 상처를 내면 노란액이 나온다고 해서 황칠나무(D. morbifera)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두릅나무과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약재들로 손꼽히는 인삼(Panax ginseng), 가시오갈피(Eleutherococcus senticosus) 등의 약용식물을 포함하고 있어서 황칠나무는 황칠수지액 이외에 약용식물로서의 무한한 개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본 실험은 황칠나무의 기내 부정근 유도 및 증식조건의 확립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우선 황칠나무의 기내 발아체로부터 부위(잎, 줄기, 뿌리)를 달리하여 부정근을 유도한 결과, 잎은 줄기나 뿌리보다 양호한 부정근의 유도를 보였다. 또한 유도된 부정근을 이용하여 옥신의 종류에 따른 부정근 유도율을 조사한 결과 IBA와 NAA는 IAA와 2.4-D보다 높은 유도율을 보였다. IBA의 농도에 따른 유도율과 증식효율은 IBA가 1.0 mg/L 첨가되었을 때 가장 높은 유도 및 증식효율을 보였다. 최적의 액체배지조건을 확인하고자 sucrose의 농도와 염농도를 달리하여 실험한 결과 1/2MS 배지는 MS 배지보다 10%정도 높은 증식율을 보였다. 액체배양 된 황칠나무의 부정근을 각각 1/2MS 배지에 30 g/L sucrose, 3.0 mg/L IBA가 첨가된 5 L volume 생물반응기에 4주 간 배양한 대조구와 2주 후 IBA의 농도를 1.0으로 낮추어 배양한 실험구에서 2주후 IBA의 농도를 낮추어 배양한 실험구에서 대조구보다 약 2배 높은 부정근의 증식량을 보였다. 결국, 황칠나무의 종자발아체를 이용하여 부정근의 유도 및 증식조건에 필요한 기내배양조건을 확립하였고, 플라스크와 생물반응기 배양을 통해 효율적인 실험실 내 증식조건을 확립하였다. 본 실험결과는 향후 황칠나무 천연추출물을 활용한 향장품/식,의약품 소재의 대량확보 차원에서 중요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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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두릅나무과 식물 줄기에서 2기목부의 비교 해부 (Comparative Anatomy of the Secondary Xylem in the stem of Araliaceous Plants in Korea)

  • 박동옥
    • Journal of Plant 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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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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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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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한국산 두릅나무과 식물 7속 11종의 목부해부학적 형질을 비교관찰하여 속간 목부의 특수화 정도를 검토하였다. 송악속은 산공재로서, 각상도관이 집합배열하고, 도관끝벽은 단천공이고 측벽은 호생벽공이었으며 방사조직은 오직 횡주세포로 구성된 동성 II형이었다. 황칠나무속은 환공재이며 각상의 추재부 소 도관들은 접선대상배열, 단천공 및 호생벽공의 특징을 보였고 방사조직에 간혹 수평수지도가 내재된 이성 II형이었다. 팔손이속은 산공재이고 각상도관이 접선대상배열이고, 계문상천공, 계문상 벽공 및 측벽에 나선비후가 나타났으며, 방사조직은 이성 II형이었다. 음나무속은 환공재이고, 환상의 소 도관은 접선대상배열이며, 단천공 및 호생벽공 그리고 이성 II형의 방사조직이 나타났다. 그 중 음나무는 도관내 격벽의 형태를 갖는 진충체를 가졌으나, 가는잎음나무에서는 격벽의 형태를 찾아 볼 수 없었다. 땃두릅나무속은 환공재이며 각상도관이 접선대상배열이고, 단천공 및 계문상 벽공 그리고 격벽형태를 갖는 진충체가 나타났으며 방사조직은 직립세포로만 구성된 paedomorphic type I이었다. 오갈피나무속은 산공재이며 각상도관이 접선대상배열, 단천공 및 호생벽공의 특징을 보였다. 본 속에서 오갈피나무는 이성 II형의 방사조직과 이관유조직 그리고 격벽형태를 갖는 진충차가 나타났다. 가시오갈피는 직립세포로만 구성된 paedomorphic type I의 방사조직과 격벽형태인 진충체가 나타났다. 섬오갈피와 오가나무는 이성 II형의 방사조직이 나타났으나, 진충체는 없었다. 두릅나무속은 환공재이고 환상도관이 접선대상배열, 단천공과 호생벽공, 그리고 격벽형태와 망상구조를 한 진충체가 나타났고, 이성 II형의 방사조직도 보였다. 도관요소의 배열, 모양, 길이, 직경 및 천공판의 각도와 방사조직의 형태 등에 의한 이들 특수화 순서는 가장 원시적인 팔손이속으로부터, 송악속, 오갈피나무속, 땃두릅나무속, 황칠나무속, 음나무속 그리고 두릅나무속 순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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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국립공원 내설악지역의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Rare and Endangered Plants of Naesorak in Soraksan National Park)

  • 김용식;강기호;배준규;김종근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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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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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7-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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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1997년 5월부터 8월까지 9개 조사경로에 대한 설악산국립공원 내설악의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을 조사한 결과, 소나무과(1종), 주목과(1종), 측백나무과(1종 1변종), 백합과(5종 1변종), 쥐방울덩굴과(2종), 미나리아재비과(4종), 매자나무과(1종), 범의귀과(2종), 장미과(1종), 제비꽃과(2종), 두릅나무과(1종), 산형과(1종), 진달래과(3종), 물푸레나무과(2종 1변종), 가지과(1종), 현삼과(1종), 마타리과(1종), 초롱꽃과(1종), 국화과(1종) 등 19과 32종 3변종으로 총 35종류였다. 등산로 주변에서 확인된 이 식물종들은 보행자들에게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식, 약용 등 인위적인 훼손의 우려가 많아 종 및 서식지 수준에서의 특별한 보호가 요구된다. 특히 설악눈주목, 노랑만병초, 월귤, 산마늘, 한계령풀은 개체수가 적고 생육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서식처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설악눈주목, 노랑만병초, 월귤, 산마늘, 한계령풀은 개체수가 적고 생육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서식처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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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나무과 열수추출물이 당뇨흰쥐의 혈당과 혈액 성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raliaceae Water Extracts on Blood Glucose Level and Biochemical Parameters in Diabetic Rats)

  • 신경희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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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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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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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ralia elata, Acanthopanacis cortex and Ulmus davidiana water extracts on blood hemoglobin, $HbA_{1c}$, levels and biomarkers in the streptozotocin (STZ)-induced diabetic rats. Male Wistar rats divided into normal and diabetic groups. The diabetic groups subdivided into the control group (DM) and Araliaceae water extracts supplemented groups: Aralia elata (AE), Acanthopanacis cortex (AC) and Ulmus davidiana (UD). The extracts were supplemented in diet base on 11.42 g of raw Araliaceae/kg diet for 7 weeks. The diabetes was induced by injecting 572 (55 mg/kg B.W., i.p.) once 2 weeks before sacrifying. Relative weights of liver were significantly lowered in the DM group compared to the normal group, whereas those of kidney and heart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in the DM group. Supplementation of the Araliaceae water extracts improved reduced liver weights in STZ-induced diabetic rats. Blood glucose level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DM group than in the normal group, whereas insulin contents were significantly lowered in the DM groups. However, these parameters were normalized in the An, AC and UD supplemented groups, respectively. Blood hemoglobin and $HbA_{1c}$ level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DM group than in the normal group. When all of Araliaceae water extracts were supplemented to the diabetic rats lowered hemoglobin and $HbA_{1c}$ levels. Red blood cell, white blood cell and Lymphocyt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DM group than in the normal group. The supplementation of Araliaceae family water extracts significantly lowered these parameters compared to the DM group. MCV, MCH contents were declined in the DM group, while the supplementation of Aralia elata, Acanthopanacis cortex and Ulmus davidiana water extracts elevated of these contents in STZ-induced diabetic rats. Accordingly, these results indicate that Aralia elata, Aeanthopanacis corex and Ulmus davidiana water extracts would seem to improve the blood biomarkers in STZ-induced diabetic rats.

섬오갈피나무에서 SOD Isoenzyme의 식별 및 특성규명 (Identific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SOD Isoenzymes in Acanthopanax koreanum Plants)

  • 오순자;박영철;김응식;고석찬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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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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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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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두릅나무과 식물 6종의 잎으로부터 2개의 공통적인 superoxide dismutase(SOD) isoenzyme이 구분되었다. 이들 공통적인 isoenzyme(SOD 4와 SOD 6)의 패턴은 오갈피속 식물 중에서 민가시오갈피나무(A. senticosus for. inermis) 잎에서 가장 다양하였고, 그 활성은 섬오갈피나무(A. koreanum) 잎에서 가장 높았다. 그리고 SOD 4와 SOD 6은 $H_2O$$_2$와 KCN에 의한 선택적 저해로부터 각각 Fe-SOD와 CuZn-SOD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SOD isoenzyme의 패턴은 섬오갈피나무의 성숙한 잎과 수피, 근피에서 차이가 없었으나 그 활성은 조직별로 차이가 나타났으며, Fe-SOD는 근피에서, CuZn-SOD은 잎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CuZn-SOD나 Fe-SOD 모두 30-4$0^{\circ}C$에서 높은 활성 을 나타내었으나 그 이상의 온도에서는 활성이 저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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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sarium oxysporum에 의한 황칠나무 묘목 뿌리썩음병 발생 보고 (First Report of Root Rot of Dendropanax trifidus Caused by Fusarium oxysporum in Korea)

  • 마혜린;최선규;상현규;김현준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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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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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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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난대성 상록활엽수로 우리나라 제주도, 보길도, 거문도, 거제도, 완도, 해남 등에 분포한다. 2021년 6월 전라남도 나주에서 황칠나무 유묘의 지제부가 갈변하고 잘록해지는 뿌리썩음병을 국내 최초로 발견하였다. 황칠나무 뿌리썩음병균을 분리 및 동정하기 위해, 유묘의 병든 조직에서 3개의 균주를 분리하였고, PDA 배지에서 형태적, 균학적 특성 조사한 결과 Fusarium oxysporum으로 동정되었다. Internal transcribed spacer (ITS) 및 translation elongation factor 1-α (EF1-α) 염기서열을 통한 분자계통학적 분석을 수행하여 한국의 황칠나무 뿌리썩음병균은 F. oxysporum임을 확인하였다. 병원성 테스트를 위해 유묘의 뿌리를 분생포자 현탁액에 침지하여 정식하였고, 접종 20일 후 처리구에서 뿌리썩음 및 지제부의 갈변 증상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의 황칠나무 유묘에서 뿌리썩음병균 F. oxysporum의 첫 보고이다.

콩가공부산물 활용한 가시오가피 잎의 효과 증진 가공연구 (Research on Co-processing Effect of Acanthopanax Leaves with Soybean Processing by-products)

  • 고지윤;안수예;천희순;엄병헌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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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0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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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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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가시오가피(Acanthopanax senticosus)는 오갈피나무과(두릅나무과, Araliaceae)에 속한 낙엽관목인 가시오갈피나무 Acanthopanax senticosus Seem. 또는 기타 동속 식물의 뿌리 및 줄기 껍질이다. Acanthopanax 속 식물의 잎에 대한 약리 연구로는 위장보호작용, 항산화작용, 소염진통작용, 항암작용, 항균작용, 심근경색 개선 작용, 혈당강하작용 등에 대한 탁월한 효과가 알려져 있다. 그 중 가시오가피는 모든 오갈피 나무를 통틀어 약효가 가장 높고 보약의 역할을 한다. 인삼의 가공 과정을 적용하여 가시오가피를 증숙하면 수배에서 수십배까지 생이용성과 생리활성이 증진되나, 이렇게 제조하기 위해서는 증숙 및 냉각하는 공정을 반복적으로 가하고 효소 처리하는 증 가공 공정으로 의해 가격이 증가하게 된다. 콩단백은 콩기름이나 두부를 제조하고 남은 부산물로 영양학적으로 쇠고기 단백질과 비견할 만큼 우수한 영양학적 가치를 가지지만, 이용되는 양은 현저히 적어 이에 따른 활용도가 요구되고 있다. 압착대두 단백은 압착방식으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을 파우더 형태로 가공하여 6% 가량의 지방질과 Glutamic acid, Arginine, Aspartic acid, Alanine 등 여러 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제공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압착대두단백과 두부건조분말을 가시오가피 소재의 기능증진 소재로 활용하고자 한다. 건조 가시오가피와 콩단백 분말의 비율을 1:0, 1:1, 1:10, 10:1로 하여, 고온고압 혼합 가공한 효과를 측정하였다. 가시오가피 단독 가공한 것에 비하여, 가시오가피-콩단백 가공물에서 가시오가피 단독 열가공에 비해, 가시오가피의 항산화도가 약 2-4배 증가하였고, 가시오가피 사포닌의 생이용성이 현격하게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콩가공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가시오가피 산업 활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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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and evolution of Korean ginseng revealed by genome sequence

  • Cho, Woohyeon;Shim, Hyeonah;Yang, Tae-Jin
    • 인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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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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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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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인삼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약용식물 중 하나이다. 본 연구실에서는 국립종자원에 최초로 등록된 인삼 품종 '천풍'을 이용하여 대략 3Gbp의 완성도 높은 유전체 서열과 60,000여개의 유전자를 동정하여 공개하였다. 인삼속 근연종들과의 비교유전체연구를 통해 종의 분화 시기 등을 추정하였고, 이를 통해 고려인삼의 기원과 두 번의 대륙이동을 통한 인삼속의 진화와 분포모델을 확립하였다. 인삼속 18종 중 2종 (고려인삼, 화기삼)은 24쌍의 염색체를 가지는 사배체 식물이며 나머지 16종은 12쌍의 염색체를 가지는 이배체 식물이다. 인삼속과 두릅나무속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가장 가까운 식물로서 약 8백만년 전에 분화하였다. 인삼속은 약 6백만년 전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에서 러시아와 같은 동북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의 깊은 숲 속 서늘한 기후와 숲 속의 음지조건에 적응하며 음지식물로 진화했다. 그 기간은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되는 시기로 월동 능력이 없는 이배체 인삼종은 대부분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멸종하였고 이 과정에 이배체간 종간 교잡종인 이질사배체가 약 2백만년전 만들어졌으며 한반도를 위시한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월동능력을 가진 고려인삼이 태동되었다고 추정된다. 북미에 분포하는 화기삼은 동북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던 고려인삼이 약 1백만년전에 빙하의 이동과 더불어 대륙간 이주를 통해 새로운 생태 환경에 적응하면서 분화되었다고 판단된다. 반면 대부분의 이배체 인삼종은 고온을 견디지 못하고 월동능력도 없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1,600미터 이상의 고산 지역으로 쫓겨 올라가 연중 서늘한 기후에서 생존하고 있다. 유전체 해독 정보는 인삼의 기원과 진화기작을 추정하는 학문적 성과 뿐 아니라 인삼산업을 보호하고 우수 인삼을 개발하기 위한 실용적인 분자육종 수단에도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