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천문 및 기상에 의해 발생하는 조위 변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이와 관련한 피해를 줄이고자 우리나라의 29개 조위관측소 자료를 바탕으로 크게 서해안, 남해안(제주 지역 포함), 동해안 지역으로 구분하여 지역별 조위의 특성과 태풍에 의한 영향을 분석하였다. 2000년부터 2021년까지의 조위 평균(표준편차)은 서해안은 628 cm(68 cm), 남해안은 270 cm, (35 cm), 동해안은 63 cm (15 cm)로 서해안이 가장 높고 동해안이 가장 낮은 편이다. 이러한 차이는 각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6월에서 10월 사이에 발생한 태풍의 진로 상 중심이 각 지역으로부터 10°반경 이내에 위치) 있을 때도 일관되게 나타난다.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에서 특히 조위가 높게 나타나는 지역은 평택, 완도, 마산으로 태풍 영향 시에 각각 최대 1030 cm, 444 cm, 265 cm를 기록하였다. 다만, 서해안은 태풍의 영향을 받은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최대 조위 차이가 16 cm로 남해안의 108 cm나 동해안의 49 cm에 비해 뚜렷하게 떨어진다. 본 논문에서는 이렇듯 지역별 조위 특성의 차이 및 태풍에 의한 조위 변동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폭풍해일 특보 등 조위에 의한 피해 예방에 사용할 수 있는 참고 자료를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동해에서의 가상해저지진에 의한 지진해일의 예단적 특성에 대해 논하였는데 재해를 유발시킬 수 있는 지진해일의 근원역은 공백역이론으로부터 선택되었다. 선형장파이론에 근거한 수치모형과 구면좌표계상의 파향선방정식에 근거한 파향선추적산정모형을 채택하여 28개의 선정된 가상지진(4 경우 실제지진 포함)에 의한 지진해일 전파를 산정하는 데 적용되었다. 결과로서 동해안에 전파되는 지진해일 특성과 동해안의 해안역위치에서의 지진해일 분포가 산정되어 지진해일 재해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리적 위치를 구획화하였다.
이매패강 큰집가리비과(Propeamussiidae)에 속하는 참가리비(Patinoperten yessoensis)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동해안의 조하대 사니질에 서식한다. 지금은 환경변화로 동해안의 극히 일부지역에서만 출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동물들의 생태조사, 연구의 일환으로 우선 본 종의 발생 생물학적 특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 (중략)
최근 10년간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어선은 전체 해양사고의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선의 경우 충돌 및 좌초 등 운항과실에 의한 발생빈도가 높은 반면에 어선은 조업 중 및 기관구역 사고의 발생빈도가 높다. 또한 해양사고의 총톤수별 분석 결과 총톤수 100톤 미만의 소형선박이 72퍼센트를 차지하였다. 이에 이 글은 다음 7가지를 고려한 어선의 해양사고 방지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1)충돌사고, 2)어선의 구조 및 설비에 따른 사고, 3) 어선의 전복사고, 4)어선의 기관, 화재, 폭발사고, 5)혼승선박의 비상대응능력, 6)어선의 출항통제기준, 7)동해안의 특성.
본 연구는 동해안의 8개 해빈을 대상으로 2012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2년 동안 지형 측량을 실시하여, 해안선과 해빈의 계절적 변화 특성과 경향을 파악하였다. 동해안의 해안선은 계절적 변화량이 연간 변화량보다 크게 나타났고, 강원도와 경상북도 해안의 계절적 변화 양상에는 지역적인 차이가 다소 존재하였다. 동해안 8개 해빈의 계절적 변화를 종합하면, 여름철에는 해안선의 후퇴와 해빈의 침식이, 가을철에는 해안선의 전진과 해빈의 퇴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세계의 여러 중위도 해안의 계절적 변화 경향과는 다르지만, 우리나라 서해안 및 동해안의 선행 연구와는 대체로 일치한다. 여름철에 우세하게 발생하는 침식 현상은 태풍에 의한 폭풍파가 가장 큰 요인이며, 폭풍파에 의한 해안 침식은 늦겨울에도 잘 나타난다. 그리고 가을철에 우세한 해빈의 퇴적 현상은 여름철의 강한 침식 이후에 발생하는 해안 평형 작용의 결과로 판단된다.
까나리는 우리나라 동ㆍ서ㆍ남해 연안 및 일본, 알라스타 연안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동해안에는 강원지역인 대진, 속초, 주문진, 동해, 임원 등에서 10-12월에 자망으로 일시에 대량 어획되고 있다. 서해안에는 4-6월에 낭장망에 의해 대량 어획되는 까나리가 액젓으로 가공되고 있으며, 4-5년 전부터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어 액젓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동해안 까나리에 대하여서는 식품학적 가치가 개발되지 않아 선어의 일부분은 소건품으로 가공되어 식용되고. 나머지는 거의 대부분이 넙치 축양장 등의 양어 사료로 이용되고 있다. (중략)
도루묵, Arctoscopus japoncus (Steindachner)은 농어목, 도루목과에 속하는 어류로서 우리나라 동해연안, 일본 혹카이도 동부지방, 캄차카, 알래스카 등지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1속 1종이 보고되어 있다(정, 1977). 또한 이종은 우리나라 동해안의 중요 산업 어종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 도루묵의 관한 연구는 최 등(1993)에 의한 동해안 도루묵의 연령, 성장과 성숙에 관한 연구, 명 등 (1989)에 의한 난 발생 및 자치어의 형태에 관한 연구 등이 있으나 본 종의 자원평가 및 합리적인 관리에 대한 연구는 되어 있지 않다. (중략)
동해안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갯녹음 현상으로 연안생태계에서 해조류가 쇠퇴하여 어패류의 먹이감소와 서식공간이 줄어드는 연안어장의 황폐화가 진행되고 있다. 갯녹음의 발생원인은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특히 동해안과 같이 쿠로시오 난류세력의 영향이 미치는 곳에서 무절석 회조류의 번무와 함께 갯녹음역이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략)
현재 지반 조사를 실시하여 인공어초를 설치함에도 불구하고 세굴 발생으로 인공어초 기능이 상실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인공어초 설치 해역 중 동해안과 서해안은 지반 특성의 차이가 뚜렷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동해안 및 서해안에 설치된 인공어초의 세굴 발생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 설치된 인공어초에 대한 실태 조사와 유속 특성에 따른 실내실험을 수행하였다. 인공어초 실태를 조사한 결과, 동해안과 서해안에 설치된 인공어초는 침하보다 세굴이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해안의 경우 세굴에 의한 소실비가 50 %를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굴 실험 결과 동해안 지반에 비해 입경이 상대적으로 작은 서해안 지반에서 세굴이 더 빨리 발생하였으며, 세굴 깊이도 더 크게 발생하였다. 또한 세굴 깊이가 인공어초 높이의 약 10 %를 초과하는 시점부터 인공어초가 전면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세굴이 추가로 더 유발되는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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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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