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한 책' 독서운동의 실천과정에서 목표의 설정, 책의 선정, 독서와 토론 및 프로그램이라는 네 가지 단계에 초점을 맞추어, 미국의 시애틀, 시카고, 전국대상의 'The Big Read', 우리나라의 서울, 청주 등의 '한 책, 한 도시' 독서운동 사례를 검토하였다. '한 책' 독서운동은 대중독서운동으로서 갖는 일반적 특성 및 독서와 토론을 통한 리터리시와 커뮤니케이션 향상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특성에 따른 개별성과 고유성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책'의 선정에 문학고전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다양한 관전에서 작성된 '한 책'의 독서 및 토론안내서와 프로그램은 문화적 컨텐츠로서 가치가 생겨나고 있다.
독서후의 독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2학년까지 4개 학년을 대상으로 과제도서를 각 학년별로 한 권씩 선정하여 읽히면서 독서활동을 전개하였다. 독서활동은 4박5일 동안 독서캠프 활동을 할 때 과제도서에 대한 분석식 독서자료를 작성 제공하여 활용하는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독서감상문 쓰기, 독서발표, 독서토론, 독서감상 만화 그리기 4분야 영역의 결과는 독서감상문 쓰기가 가장 도움이 컸다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독서토론 활동 분야가 높았다. 그리고 독서발표 분야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독서감상 만화 그리기 분야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와 한국출판연구소(이사장 김종수)는 구랍 8일 제61회 출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12년을 '독서의 해'로 선포한데 따라 이에 걸맞는 준비를 하고자 하는 취지로 준비 되었으며 이날 사회를 맡은 한국출판연구소 김종수 이사장은 "범사회적으로 책 읽는 분위기가 뿌리내리도록 하고 독서문화의 외연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며 "지난 1993년 '책의 해'를 통해 처음으로 출판포럼이 시작한 이래 횟수로는 61회째를 맞이한 만큼 출판계가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여 출판의 텃밭을 일구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출판계의 과제'를 주제로 한윤옥 교수(경기대 문헌정보학과)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 박익순 사무국장이 '독서의 해와 출판계의 과제', 한국출판인회의 김종길 독서진흥위원장이 '2012 독서의 해에 바란다',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 안찬수 사무처장이 '독서의 해 추진과 출판계의 대응을 위한 제언',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과 하재열 사무관이 '도서관과독서, 창의와 상상력 발전소'를 주제로 각각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요약, 정리한다.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국내 대학도서관들의 도서대출량이 급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독서량도 급감하고 있다. 이에 대학도서관들은 교양학습의 중심으로 교양독서 진흥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현재 국내에서 활발하게 독서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4개의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벤치마킹하였다. 결과에 의하면 교양필독서로 추천된 도서는 대학교육시스템 속에서 의무적으로 읽을 수 있는 방안이 적당하고, 도서관 독서행사로는 내적인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독서토론이 효과적이며, 독서교육에는 글쓰기를 통하여 개인의 직접 경험과 독서 경험을 일체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 대학생들에게 독서지도를 담당할 사서들의 독서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관 '공부방'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토론활동이 아동의 자아존중감 증진에 효과적인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독서프로그램이 초등학교 아동의 자아존중감 증진에 효과적이었다고 보고한 선행연구들을 참고로 본 연구목적과 연구대상에 적합하도록 독서토론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경남 'ㅈ'시에 위치한 종합사회복지관 '해담공부방' 아동 21명 중 12명(남학생 4명, 여학생 8명)을 실험집단으로, 9명(남학생 5명, 여학생 4명)을 비교집단으로 선정하여, 2009년 9월 23일부터 2009년 10월 15일까지 4주간, 주 2회 총 8회로 한 회기 당 50-55분씩 독서토론활동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검증을 위해 활용한 검사도구는 윤향미(2008)가 사용한 자아존중감 검사도구이며,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독서토론 활동이 사회복지관 '공부방' 아동의 '일반적 자아', '사회적 자아', '학업적 자아' 증진에 효과적이었다. 둘째, 독서토론활동이 사회복지관 '공부방' 남학생의 '일반적 자아', '학업적 자아' 증진에 효과적이었다. 셋째, 독서토론활동이 사회복지관 '공부방' 여학생의 '사회적 자아', '학업적 자아' 증진에 효과적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독서토론활동이 사회복지관 '공부방' 아동의 자아존중감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독서토론활동이 사회복지관 '공부방' 아동의 자아존중감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독서토론 진로집단 상담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진로발달과 성취동기의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 효과를 알아보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초등학생 5학년 세 학급을 실험집단, 비교집단 A, 비교집단 B로 각각 선정하였다. 실험집단에는 독서토론 진로집단 상담프로그램을 5주간 10회기에 걸쳐 실시하였고, 같은 기간 비교집단 A는 진로인식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비교집단 B는 교과학습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독서토론 진로상담 프로그램 집단이 교과학습을 실시한 집단에 비해 진로발달에 유의한 향상이 있었으나 진로인식 상담 집단에 비해서는 유의한 차이점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독서토론 진로상담 프로그램 집단이 교과학습을 실시한 집단과 진로인식 상담 집단에 비해 성취동기가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2006년 가을 청주에서 시작된 "한 책, 한 도시" 독서운동인 "책 읽는 청주"의 사례를 통해 개별 지역사회의 특성에 따른 대중독서운동의 실천 및 운영방식에 따른 성과와 특성을 분석 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한 책"의 선정과배포, 독서와 토론, 프로그램의 진행 홍보,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 예산과 사업 추진 등의 실천과정 전반을 분석한 결과는 지속적 독서진흥활동에 따른 지역사회 내 청주시립정보도서관의 인지도와 위상 개선, 독서와 토론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등 성과와 더불어 재정적 문제, 홍보 및 지역사회 참여의 부족, 역할 분담의 어려움 등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에서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수학교육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교과와 관련된 도서를 읽히고 독서 토론과 발표 및 그 내용의 음미 과정을 제공하면서 예비교사들이 의미있는 교과 독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 지도 사례를 제시하였다. 예비교사들은 교과 독서 활동에서 수학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되는 지식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독서 토론과 발표를 통해 자신의 지식과 생각을 공유하고 확장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뿐 만 아니라 교과 독서를 실행한 예비교사들은 교과 독서가 수학에 대한 흥미 유발, 교사 자신의 변화, 전공 학습에의 도움, 미래의 학생 지도에 유용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도 가지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의 지도 사례는 예비교사들에게 교과 독서를 통해 수학 및 수학 교수-학습에 관한 폭넓은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안내하면서 평생 학습자로서의 바람직한 교사의 태도를 갖추게 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본 연구는 과학교육의 다양한 모습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문화 활동에 대한 실천적인 연구의 필요성에 따라 수행되었다. 이에 성인 4명의 과학소설 독서토론을 연구 사례로 선정하고 과학문화 활동에서 나타나는 과학적 태도와 과학에 대한 태도를 포함하는 과학 관련 태도를 질적으로 탐색하였다. 참여자들은 과학기술 전문가가 아닌 30대 직장인으로 독서와 토론 활동에 익숙하며 이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다. 작품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연구 참여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3권의 과학소설을 선정하였다. 4개월 동안 총 3회차의 독서토론 활동, 각 회차에 대한 사후 면담, 전체 활동 종료 후 개별 심층 면담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독서토론은 자유롭게 논제와 의견을 제시하는 비구조화된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과정에서 녹음 및 전사된 독서토론 담화, 사후 및 심층 개별 면담, 연구자의 관찰 기록지, 참여자들의 독서기록과 같은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한 자료들은 지속적 비교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참여자들은 과학소설 독서토론에서 과학적 태도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이 보인 과학기술 비판과 윤리적 성찰, 합리성에 대한 문제인식과 근거 제시, 과학적 호기심 해소와 추론은 과학소설의 특징과 밀접한 관련성을 맺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자들은 과학소설의 텍스트적 특징인 이야기를 통해 과학 이해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흥미의 발달을 보이며 과학을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은 이해와 학습 대상으로서의 과학이 아닌 문화로서 과학을 즐기는 활동 자체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태도 변화를 나타내었다. 위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학교 교육 이후에도 성인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신장하기 위한 과학문화의 의미를 밝히고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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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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