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의 전문기록관의 하나인 도시건설기록관의 설립과정을 통해 도시건설기록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 하나 도시건설기록의 관리과정을 상해도시건설기록관을 통해 보고자 하였다. 중국은 1950년대 말부터 도시건설 과정에서 생산된 기록물을 일반 공공기록물과는 달리, 전업(special work)에 따라 관리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리하여 도시건설을 담당하는 기관에는 도시건설기록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당안실(records centres)가 만들어져, 이곳에서 도시건설기록을 집중적이고 통일적으로 관리하였다. 문화대혁명(Great Culture Revolution)기간 동안 기록관리는 정체 되어버렸지만, 혁명이 끝난 후 도시건설기록관리는 공전의 발전을 하였다. 1980년대부터 중국은 이전의 당안실 대신, 도시건설기록관(urban construction archives)을 통해 도시건설기록을 일원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하였다.1990년대 전국의 467개의 도시 중 332개의 도시에 도시건설기록관이 설립되었다. 상해시 도시건설기록관(Shanghai Municipal Urnan Construction Archives)은 1987년에 설립되어 23만권(files)의 도시건설기록을 보존하고 있다. 그 관리는 상해도시건설당안관리 임시판법(The Provisional Regulation of Management of Urban Construction Archives in Shanghai) 등 여러규정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도시건설기록관리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그 방향은 대체로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새로운 환경(시장경제체제, 정보공개의 현대화)에 맞는 도시건설기록관리체제를 수립하는 것이다. 둘째 기록을 관리만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의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이윤을 창출이다.
본고는 중국의 20세기 도시건설 기록물 관리사업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우선 12개 항목의 기본건설 당안과 11개 부문의 도시건설 당안을 알아보았고, 도시건설 당안관의 당안 수집방법, 임무, 서비스범위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도시건설 기록물 관리사업은 중대형의 도시건설계획과 마오저뚱의 도시건설 기록물 처리에 대한 지시에 의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적극 추진되어 왔다. 따라서 2003년 현재 전국적으로 각급 각종의 당안관 3,816개관이 건립되었으며, 1960년대에 42곳에서 추진되기 시작하였던 도시건설 당안관은 전국 662개의 도시에 모두 건립되었다. 한편 현재 도시건설 당안관의 인적자원의 경우 전체 인적자원 대비 전문대학이상 졸업자를 70~80%, 중급 기술직을 60~70%로 배치하여 전체 인적자원 대비 전문인적 자원이 최소 60% 이상 배치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와 비율은 도시건설 기록물관리 사업을 양적 및 질적 측면에서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 북경시의 도시건설 기록물관리 상황을 살펴 본 결과 전문적인 도시건설 당안관 외에 해당 지역의 당안관에도 도시건설 당안들이 수집 관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도시건설관련 기록물 관리에 대하여 나아갈 방향을 제안하였다.
신행정수도건설 사업은 국가의 행정수도 이전을 목적으로 이행되는 중요한 국정사업으로서 건설 과정에서 생산되는 기록물은 역사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러한 신행정수도건설 관련 기록물의 관리가 미흡하기 때문에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브라질은 신행정수도인 브라질리아 건설을 수행하며 생산된 기록물을 공공과 민간영역을 포함하여 수집하고 구축하여 서비스하고 있는 국가이다. ArPDF는 브라질리아 건설기록물을 관리하기 위하여 설립된 브라질의 기록물관리기관으로서 본 연구의 사례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ArPDF의 웹 사이트와 공식출판물 등을 분석하여 신행정수도건설기록물 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신행정수도건설기록물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천안과 안산의 중간지점인 탕정, 조용한 전원도시였던 이곳이 최근 첨단복합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의 탕정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주변의 배후주거단지가 차례차례 조성되며, 인구 18만명의 새로운 신도시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것.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삼성건설이 짓고 있는 '탕정 삼성 트라팰리스 2차 현장'이 있다. 이곳은 인근에 천안아산KTX역과 충남외고, 탕정중학교 등을 두고 있어, 교통과 교육 등에 있어 부족함이 없다. 게다가 현장 바로 옆에 탕정 삼성 트라팰리스1차 현장도 있어 선호 주거지의 대명사인 '삼성타운'의 등장을 기대케 한다. 좋은 입지와 주변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 이곳 현장은 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완공까지 무재해를 기록해, 향후 입주민들에게 '안전'이라는 선물을 안기겠다는 이곳 현장을 찾아가 봤다.
퇴변한 필적을 회복하고 보호하는 것에 관계되는 여러 학과를 설립하여, 각고의 연구 끝에 이 영역에서 일련의 중대한 돌파를 얻었다. 볼펜 복사지 푸른색 먹(黑) 연필 청사진 등의 필적 재료의 퇴색 확산 회복 고정기제 및 종이 노화와 보호기제 등 복잡한 요소를 연구 분석하여 일련의 퇴변한 당안 필적 회복과 보호제를 연구 제작하였다. 이 일련의 성과가 세상에 나온 이래 중국 30개성 자치구에서 정부기관 경찰 법원 도시규획과 건설 지질 수도 전기 철로 석유 조사 설계 군사 등의 일부분 당안에서 응용되었고, 심각하게 퇴변한 대량의 진귀한 문헌 문물로 하여금 원래 모습을 회복시켰으며, 영구 보존할 필요가 있는 문건을 내구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었다. 동시에 국제 당안계 및 지질문물 수장, 연구 부분에서 강렬한 영향을 불러일으켰다.
오늘날의 수원은 도청소재지로서, 서울의 인접도시로서, 수도권의 주요도시로서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존재하고 있다. 이 땅의 어느 곳에나 먼 옛날부터 여러가지 사연들을 가지고 사람들이 살아왔겠지만, 수원은 200년전 어떠한 사연으로 여기에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었고, 도시의 구조는 어떻게 구성되었으며, 오늘까지 어떻게 지내왔는가 하는 것이 다른 도시보다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는 드문 도시로서 그 탄생과 성장의 역사를 후손들이 들추어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왔다. 더구나 1997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수원의 화성이 등록되면서 다시 성곽이라는 물리적 요소와 200년이라는 세월 속에 이루어진 공간과 역사는 이 도시의 존재가치와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진지하게 모색하도록 하였다. 조선조말에 접어들면서 이 땅에서 우리 나름대로 근대의 싹이 돋아 나오던 시절, 새로운 바람이 지식인들과 통치자들 사이에 일어, 수원에 계획도시를 건설하였다. 새로운 사회와 체제를 시도하고 이에 대한 도전을 찬찬히 진행하면서 이 도시의 형상을 갖추어 갔다. 중앙으로부터 시작된 개혁과 변화는 큰 힘을 얻지 못하였고 정조 이후의 수원은 서울과 지방을 잇는 통과도시로서만 역할을 하였다. 근대화하는 과정에서는 농업기술개발의 중심지로서, 산업화 과정에서는 섬유ㆍ전자산업의 본산으로서 도시의 세를 넓혀 나갔다. 최근 들어 우리들의 삶이 문화에 눈을 돌릴 정도로 성숙해져서 이 고장의 정체성에 대해 논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일상생활과 상관없던 시민들이 생각하고, 새로 맞는 또한 세기에는 화성과 맞먹는 이 시대의 수원다움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과제일 것이다. 숱한 과제가 건축사들에게 주어져 있지만 언제나 힘겨운 것이었고 시원한 답을 만들지 못하였다. 그만큼 우리는 눈을 늦게 떴고, 그러는 사이에 도시는 풀어내기 어려운 상태로 변화되어 갔다. '건축사'의 기획 시리즈 수원편을 통하여 지나온 과거를 정리하고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고, 이제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최근 도시지역에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발생 빈도와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른 재산 및 인명피해 양상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태풍 차바 처럼 강력한 10월 태풍의 출현은 지구 온난화의 전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10월 태풍임에도 초속 56.5m의 순간 최대풍속과 시간당 최대 116.7mm(제주 서귀포), 139mm(매곡) 등의 강수량은 지역 최대 강수량을 기록함으로써 이제 언제나 태풍 및 홍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게 되었다. 현재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들은 꾸준히 마련되어지고 있으며, 설계 기준 또한 강화되었다. 그러나 저류조 및 배수펌프장 등의 시설물 설치에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데다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하며, 비구조적 대책도 마련되어 있으나 태풍 차바의 사례에서 경험한 것처럼 재해 발생 시 대책과 구체적인 방안의 마련이 더욱 시급해 보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태풍 차바 시의 호우에 대하여 UNET모형에 의한 부정류모의를 수행하였다. 부정류모의의 경계조건으로써 상류단 경계조건과 측방유입량 조건은 HEC-HMS를 이용하여 유출해석을 실시한 다음 입력 자료로 이용하였으며, 하류단 경계조건으로는 국토부 관할 수위지점의 수위를 이용하여 UNET 모형에 의한 수리학적 하도추적을 수행하였으며, 저지대 침수분석은 지형정보시스템 응용프로그램 중 하나인 ArcGIS를 활용하여 대상유역의 벡터자료를 구축하고 인접도엽의 접합 및 보정을 실시하여 수치고도자료를 생성하여 2차원 홍수범람해석을 위한 HEC-RAS 5.0을 적용하여 침수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수재해 피해저감 대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거라 판단된다.
인구의 도시집중화에 따른 교통문제와 생활공간의 확보문제가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중의 하나이다. 이중 교통문제의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중 지하철 건설은 밀집화된 시의 공간활용 측면에 있어서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 지하철은 1974년 제 1호선 개통이래 1999년 7월에 제 8호선이 완전 개통됨으로서 40% 이상의 높은 수송 분담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인 증가에 반해 공간적인 밀폐성으로 인한 대기, 소음, 진동 등의 환경 위해성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중략)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 고밀도화에 따라 수반되는 교통문제와 생활공간의 확보는 대부분의 대도시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이다. 특히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 건설은 밀집화 된 도시의 공간활용 측면에 있어서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 지하철은 40% 이상의 높은 수송 분담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양적인 증가에 반해, 공간적인 밀폐성 증가로 인한 대기질, 소음·진동 환경 의한 시민들의 건강 위해성 악화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중략)
남산공원은 1954년 대공원으로 지정되어 현재는 1개의 도시자연공원구역과 4개의 근린공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넓은 면적의 오래된 도시공원이다. 공원으로서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남산공원은 주로 '산' 이나 '도성'이라는 틀 속에서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공원사(公園史) 관점에서 남산공원 연구를 심화하기 위해 서울기록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울시의 공공기록에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연구는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을 모두 열람하여 공원 사료로 분석할 기록을 1,359건으로 정리하고, 기록별 주요 내용을 검토하였다. 보다 구체적인 연구 내용으로는 첫째, 기록 생산연대, 기록 유형, 공개 유형을 통해 기록물의 개괄적인 특성을 파악하였다. 둘째, 기록물에서 도출한 조직/단체, 인물, 공간/지역, 주제, 업무기능의 주요어를 분석하였다. 셋째, 주요 공간에 대한 기록물을 분석하여 공공기록이 담고 있는 공원에 관한 내용과 특징을 자세히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 남산공원 공공기록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공원 도면, 사진, 식물 현황과 목록, 운영관리상의 주요 논의 및 결정 사항 등과 같은 중요한 정보를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공공기록이 공원의 역사 전체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공원의 역사적 변천 과정에서 중요한 시점의 기록을 담고 있기에 공원사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공원별로 기록을 해석하고 서술하는 연구가 지속하여야 할 것으로 보았다. 더 나아가 공원의 공공기록이 불완전성이란 한계가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향후 다른 기록으로의 확장과 시민, 설계가, 연구자, 관련 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도 필요하다는 점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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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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