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ERP도입에 관련된 많은 요인들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대부분의 연구들이 중소기업이 독립적으로 ERP를 도입하게 되는 경우를 다루고 있으나,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비롯한 다양한 이유로 독립적으로 ERP도입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협력대기업이 공급사슬관리차원에서 공급사인 중소기업들의 ERP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대기업이 중소기업의 ERP 도입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과정상의 문제에 대해 국내 대기업의 지원사례와 ERP를 도입한 중소기업의 도입사례를 연구하여 중소기업 ERP도입에서의 협력대기업의 역할에 대한 탐색적인 연구를 수행하였다. 협력대기업의 지원방안으로는 도입자금지원, 도입벤더선정, 도입과정도움, 도입후 시스템 개선과정 도움, ERP활용교육 등을 활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촉진 정책 및 관련법을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의 의미 작용모델, 그레마스(Greimas)의 기호사각형을 활용하여 '상생협력', '동반성장'이라는 정책용어의 기표(signifier)와 기의(signified)를 기호체계로 분석하고, 기업생태계에서 상생(협력)과 상극(경쟁)이 음양이론처럼 서로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조화와 균형을 형성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기업생태계에서 대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촉진법이 본래 의도와는 달리 대기업과 중소기업 당사자들에게 오히려 규제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대 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과 법령 분석에 국한되어 있으므로 향후 구체적인 실증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대 중소기업간 기술협력을 통한 신제품개발 사업의 성과 중 신제품 구매 이행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요인들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정부 연구개발 지원 사업 중 하나인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간 협력 성과에 대하여 판별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판별력이 가장 큰 요인은 '협력사와의 협력 정도’였으며 다음은 '시장매력도', 'R&D집중도', '기업 자원 및 역량'의 순이었다. 반면에 '정책효율성'과 '협력경험'은 판별력이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의 독립변수로 설명되는 표본 기업들에 대한 판별함수의 적중률은 66.2%였다. 신제품 판매에 성공한 기업인 경우 '협력사와의 협력정도', '시장매력도'의 판별계수가 구매 실패기업보다 크게 나타나 대 중소기업간 협력 신제품개발에서 이 두 요인을 강화시켜 갈 때 구매 성공기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짐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시도는 성공한 기업과 실패한 기업을 구분 짓는 결정적 변수가 무엇인지를 밝힘으로써 자원의 비효율성을 최소화하여 동 사업을 효과적,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향후 대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성패 관련 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기업 간 기술협력 전략 관련 연구에 시사점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권오승)는 대 · 중소기업간 협력증진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대 ·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바람직한 계약체결 가이드라인」, 「협력업체 선정 · 운용 가이드라인」,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 · 운용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기업의 사용을 권장키로 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사항으로 공정위는 기업들이 이를 사용할 경우 하도급벌점 감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과징금 부과시 감경, 과거 3년간 누적벌점 감점)키로 했으며 건교부 등 관련부처에서도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하도급의 시정조치 강화 및 하도급거래 우수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하도급거래공정화지침」(이하 공정화 지참)도 개정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6시그마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6시그마 적용을 통한 대-중소기업 파트너쉽 개선사례를 조사하는 것이다. 조사방법은 구미공단 기업 중 6시그마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대기업 1곳과 협력업체 5곳을 사례기업으로 선정하여, MBB와 6시그마 추진실무자들을 면담하였다. 조사결과, 대기업에서 6시그마가 도입, 확산기를 거쳐 성공적으로 정착된 후 이러한 성공경험이 중소 협력업체로 전파되어 여러 협력업체들로 하여금 6시그마를 도입, 추진하게 하였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특성상 6시그마 적용에 여러 가지 애로에 부딪치게 되는데, 이러한 애로사항에 대해 대기업의 지속적인 교육과 인프라 지원, 과제해결 지도 등 전폭적 지원으로 조사대상 협력 중소기업들은 6시그마 실행문제들을 상당부분 극복하고 가시적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원가절감, 부품의 품질향상, 협력업체의 사내 전문가 양성과 혁신역량강화 등의 효과를 가져왔고 대-중소기업간 파트너쉽 향상에도 큰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새 정부는 지난 3월 지식경제부 업무 보고를 통해 부품소재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육성 의지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도 $\Delta$외국인 투자를 통한 기술 획득 $\Delta$대-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한 공동 기술 개발등의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대일 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 산업에 대한 기업의 투자확대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대일 무역수지 적자의 주범인 부품소재 대일 의존도를 오는 2012년까지 20%이하로 개선하려는 정부의 목표에 따라 중소벤처와 대기업간의 상생협력도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제품의 완성도와 품질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 부품소재 산업. 그 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알아본다.
이 연구는 1999~2014년의 16년간 19개 제조업 중분류 산업들의 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위탁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 간의 임금격차 확대 영향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위탁대기업의 노동투입과 협력중소기업 납품생산물 사이의 대체탄력성은 1보다 유의하게 작게 나타났는데, 고용보호 수준이 높은 위탁대기업 근로자들의 임금상승은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임금비용점유율을 높이고 협력중소기업 납품생산물의 비용점유율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는 결국 납품가격과 협력중소기업 근로자 임금에 음(-)의 영향을 미쳐 위탁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 간의 임금격차를 더욱 확대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위탁대기업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가입 수준과 경제개방도의 상승 역시 이러한 효과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였다. 기업규모 간 임금격차 확대 완화와 노동시장 양극화 억제를 위해서는 대기업 수준에서의 유연한 임금체계 도입과 협력중소기업 근로자들과의 현실적인 공동교섭방안, 그리고 협력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인재양성 및 직업능력개발의 획기적인 사회적 장치 구축노력을 제안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실증적 연구결과에 힘입어 이의 육성에 각국이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 육성을 저해하는 장애요인 또한 만만치 않다. 그 중에서 마케팅활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어려운 여러 장애요인이 특히 우리 나라에서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한 수단으로 마케팅부문에서 타기업과의 협력과 제휴가 거론되며, 이를 통하여 중소기업이 지닌 능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강화를 이룩하려 한다. 협력과 제휴에는 여러 형태가 있으며 수평적관계의 제휴는 물론 수직적관계에서 나아가 이업종(異業種)과의 제휴를 통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제휴와 협력은 이제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 요인이며, 전략적 관점에서 제휴상대와 내용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제휴의 성공은 몇 가지 필요조건과 이에 부수된, 특히 우리나라에서 강조되어야 할,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북부 이테리 공업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휴실태와 그 성과에서 우리가 배울 것이 많다. 이태리의 경우가 그러하듯 중소기업간의 제휴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 정부가 담당할 역할이 있으며 지속적 지원이 요구된다.
최근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대 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 중요한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대 중소기업 상생협력은 기업경쟁력 강화측면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CSR과 CSV 관점에서도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많은 국내 대기업들이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상생협력 사례를 비교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들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대기업과의 하도급 관계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 분석하였다. 대 중소기업간 거래 특성과 구조 특성에 따라 중소기업 유형을 종속형, 주변형, 협력형, 독립형 4가지로 구분하여 유형에 따라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 측정하였다. 추가적으로 기술지원정책을 활용하였을 때 기술경쟁력의 영향도도 측정하였다. 분석결과 중소기업 기술경쟁력과 연관성이 높은 기업 유형은 협력형과 독립형이며, 독립형은 기술지원정책 활용을 통해 기술경쟁력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기업 종속형 기업은 기술경쟁력이 낮았고 정책 활용이 기술경쟁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주변형 기업은 하도급 관계가 기술경쟁력 수준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만 정책 활용시 개선되었다. 하도급 관계 중 구조 특성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하도급 기업 특성에 따라 특성화된 정책 활용, 특히 대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지원 정책과 함께 불공정한 하도급 관계가 개선되어야 함을 시사점으로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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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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