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비해 단순히 종이 문서를 보관, 열람하는 이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 이면에는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저변 확대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전자 출판의 급상승률이 내제돼 있다. 이제는 손에 놓고 보는 기능을 가진 문서가 아니라 보관이 용이하고 가독률을 높일 수 있는 매개체가 도래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일례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휴대폰 문자를 송신하는 것 또한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전자 문서의 한 유형이다. 개인별 휴대폰 보유 현황에 있어서도 'OECD 가입 국가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한 연구기관의 발표를 차치하더라도 각 가정에서 쓰고 있는 휴대폰 등 개인이 사용하고 있는 전자 기기만 보아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국내 전자 문서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을까
'사르디니아 섬으로 그를 찾아갔더라면.' 잠깐 동안이지만 머릿속에 그런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를 연구하고 그에게서 배웠던 후학으로서 그를 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로 초대한다는 것은 조금 무례한 처사라고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그의 이름과 함께 연상되는 파시스트 감옥의 눅눅함과 스물다섯이 될 때까지 하얀 수의를 준비해 놓고 살았다는 그의 힘든 병마와의 투쟁 때문에라도, 햇빛 따뜻한 어느 해변가에서 그를 만났어야 했다는 후회를 했다. 그런 후회도 잠시, 깃을 세운 남루한 잿빛 외투를 걸친, 작지만 다부져 보이는 인상의 그가 저만치서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둥그런 돋보기 안경과 훤칠한 이마 위로 넘겨진 곱슬머리. 틀림없이 내가 기다리던 바로 그 사람이었다. 따듯한 차 한잔도 없이 나는 그와 찬바람 불어오는 서울의 빌딩숲 사이를 걷고 있었다. 한동안 내 입은 얼어붙어 있었다. 날씨 탓만은 아니리라. 나는 '거인'과 걷고 있었던 것이다. 어렵사리 말을 꺼낼 수 있었다.
인쇄라는 과정은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로 다른 분야에서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보편적인 출판을 위한 종이 인쇄 과정은 크게 디자인(Design), 프리프레스(Prepress), 프레스(Press), 포스트프레스(Postpress)로 구분할 수 있다. 인쇄 작업과 컴퓨터 기술이 결합하면서, 그 이전에 비하여 훨씬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인쇄물에서 원하는 색상을 얻지 못하거나 색상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사고가 어떤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는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식이 필요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2012년 10월 11일 오후 3시, 전국에 소재하는 3개 고등학교 인쇄(관련)과를 대표하는 교사 5영(서울공고 : 김래성 3학년 담임교사, 정다현 그래픽아트과장, 서울북공고 : 태종필 학년환경부장, 김용식 디자인출판과장,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 조영권 교무기획부장)이 충남 천안시의 한 카페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월간 프린팅코리아가 인쇄분야 전문 인력 양성의 토대가 되는 고등학교의 전공 통폐합 관련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한 특별좌담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좌담회가 시작되자 참석 교사들은 누구 할 것 없이 일선 교육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고, 대안 마련을 위한 불꽃 튀는 갑론을박을 전개했다.
인쇄용지를 포함한 종이가격이 지난해 이후 지속적으로 오른데 이어 지난 4월에도 일부업체에서 7%의 비교적 높은 인상이 이뤄졌다. 또 5~6월에도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쇄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마땅한 대응방안이 여의치 않아 인쇄업체들의 경영에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 제지업계 관계자들은 국제펄프가격의 급등과 수급불균형에 따라 불가피하게 인상한 것이며 적정이윤을 초과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오히려 일부 제지업체에서는 제지가격의 급등에 따라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는지 몰라도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는 현상도 일부 나타나는 등 제지업계의 입장에서도 펄프가격 인상으로 인한 인쇄용지가격 인상이 오히려 달갑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편집 디자인계에서 인디자인은 강력한 루키다. 인디자인은 10여 년 이상을 우리나라 출판 인쇄 분야를 독점한 쿼크에 정면 도전하고 있는 어도비의 편집 전문 프로그램이다. 실무 현장의 대부분인 출력실이나 인쇄소에서 현재까지 거의 쿼크를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인디자인은 끊임없는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총 5회의 연재에 걸쳐 인디자인의 모습과 장점, 특징, 쿼크(Quark)와의 대결 구조, 인디자인으로 작업하는 전반적인 과정, 출력 전 PDF 파일로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호에서 먼저 인디자인의 정의와 용도, 접근 방법 및 작업을 위한 기본 환경 설정에 대해 살펴본다.
인쇄라는 과정은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로 다른 분야에서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보편적인 출판을 위한 종이 인쇄 과정은 크게 디자인(Design), 프리프레스(Prepress), 프레스(Press), 포스트프레스(Postpress)로 구분할 수 있다. 인쇄 작업과 컴퓨터 기술이 결합하면서, 그 이전에 비하여 훨씬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인쇄물에서 원하는 색상을 얻지 못하거나 색상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사고가 어떤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는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식이 필요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번 연재에서는 색과 인쇄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인쇄라는 과정은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로 다른 분야에서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보편적인 출판을 위한 종이 인쇄 과정은 크게 디자인(Design), 프리프레스(Prepress), 프레스(Press), 포스트프레스(Postpress)로 구분할 수 있다. 인쇄 작업과 컴퓨터 기술이 결합하면서, 그 이전에 비하여 훨씬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인쇄물에서 원하는 색상을 얻지 못하거나 색상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사고가 어떤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는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식이 필요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지난 11월 16일 서울건축사 건축답사 및 사진 동호회(회장 김선양) 행사로 영동마을을 다녀왔다. 2012년 12월 발족한 이 회에서는 두 달에 한 번씩 전국 각지의 전통건축 답사를 진행해오고 있는데 건축 전문가인 회원들이 함께 소중한 건축문화 유산을 돌아보며 그 가치를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왔다. 이번 답사지는 지난 10월 수원화성 답사 때 필자가 추천하였는데 금번 나의 졸저 "한국전통건축의 좋은느낌"의 개정판 출판을 계기로 현장 설명을 맡기로 하여 적절한 답사 경로를 알아보기 위해 사전답사도 다녀왔었다.
조우내(대표 이우백)는 지난 11월 3일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한 본사에서 100여 명의 고객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이니폰스크린 코리아의(대표 전익성) 풀 컬러 초고속 잉크젯 프린팅시스템 Truepress Jet520ZZ의 도입식을 가졌다. 이번 도입으로 조우니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트루프레스셋520 작업라인을 더욱 확장해 One to One 마케팅 시장을 대상으로 최신 생산설비를 갖추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고하게 됐다. 조우니는 지난 1969년, 전산용지를 생산 판매한 이래 40여 년 동안 다양한 제품의 개발과 생산으로 전산관련 업무설계, 처리 및 통계, 전산출력, 봉입발송에 이르기까지 DM토탈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공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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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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