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과학은 모든 사람의 일이 되었다. 그러나 과학은 대중의 것은 아니다. 매우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이것은 사실이다. 과학은 우리 생활에 미치지 않는 곳이 없고 과학 없이는 삶을 이어가지 못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과학은 대중에 의해 직접 소유될 수 없다. 과학이 극도로 추상화, 전문화 되어 있고, 대중은 기술이란 매개를 통해 그것과 접하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의 지배가 나날이 강화되어가는 이 세계에서 대중이 그 내용과 밑에 깔린 사고방식을 이해해야 할 필요성은 절실한데 실제로 그것이 쉽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Korean Fede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Societies
The Science &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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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4
no.4
s.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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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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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2차 대전 직후까지만 해도 과학자들은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었으나 산업화에 따른 공해문제, 민간용 및 군수용 핵문제가 관심이 되면서 과학에 대한 대중의 태도는 달라지게 되었다. 대중이 과학을 두려워하는 것은 대중이 과학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신뢰의 부족에 기안하는 것이다. 두얼굴의 과학을 해부한 화제의 저서이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main approaches to the 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PUS) in light of the changing relation of science and public. Traditional approach called deficit model recognizes scientific knowledge as a entity, unidirectionally diffusing to public. This View basically presupposes the gap between science and public. Meanwhile, this approach has an aspiration to reduce the gap. So there is a paradoxical situation in the traditional PUS. Public perception of environmental crisis and risk of science has been risen since late 1980's. And the science technology studies (STS) have criticized traditional approach. STS proposes new approach of constructive PUS. Constructive PUS conceives the public to have heterogeneous, local characteristic. This approach has been very fertile both in theory and practice. But most recently, newly proposed approach, so called heterogeneous PUS, criticizes constructive PUS. Main point of criticism is that constructive PUS has dichotomy between science and public, and romanticizes the public. It is uncertain whether heterogeneous PUS can take place of constructive PUS. But this trend has the implication that the relation of science and public is constantly changing.
Proceedings of the Korea Technology Innovation Society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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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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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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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본 연구는 과학기술 대중화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문제인식에서 시작되었다. 즉 과학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반국민의 이해와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 또한 과학기술에 대한 대중적 이해가 없이는 과학기술 자체에 대한 대중적 지지를 획득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따라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국민의 이해를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보았다. 먼저 과학기술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한 과학언론 전문가 집단의 역할과 과학언론매체의 영향이 매우 지대하였음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미국의 20세기 과학기술 대중화운동은 이들의 역할에 주로 의존한 나머지 본래의 과학적 사실이 담고 있는 상황을 일반대중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역기능이 발생한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아무튼 미국은 전통적으로 과학기술을 국가발전의 근간으로 여겨 과학언론매체의 개발과 함께 과학언론 전문가를 양성하여 일반대중이 과학기술이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에반해 우리나라는 전문인력부족, 언론매체의 인식미흡, 대중화사업의 중복 및 유사성 등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대중의 이해와 참여를 이끌어 내기에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해서는 홍보전문인 육성, 정보전달매체의 다양화, 과학대중화 사업 등이 상호 유기적이며 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Scienc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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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9
n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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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53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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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n order to find out whether the traditional mass media in our society are sufficiently functioning as a vehicle of providing scientific information to the public outside the school education, public perception of science articles in mass media and scientific terms used in high frequency in science articles have been examined. To investigate the public perception on science articles, a questionnaire was constructed about the usefulness, importance, access frequency, and understanding of science articles. The questionnaires were conducted in areas with high flow populations such as train stations or subway stations. A total of 425 responses were used for analysis. In order to extract high frequency scientific terms used in science articles, two television companies and two newspapers were designated as target media, and their texts on science articles reported over the last 17 years were collected to investigate the frequency of scientific terms used. Based on the frequency, we conducted the self-report comprehension test for the top 100 scientific terms.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the public in our society has relatively high perception of the importance and usefulness of science articles, however, reading and understanding the articles seems to be somewhat difficult. In addition, the scientific terminology used in science articles has a high degree of comprehension for those of higher education, natural sciences majors, and men. In addition, scientific terms with high understanding degree were characterized according to gender, age, educational background, and field of major.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Scienc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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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7
n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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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0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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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ocusing on the role of the science museum as an institution to improve the scientific literacy of the public, this study investigated public perception and behavior about science museum to know how much science museums affect the public by using social media big data analysis. For this purpose, we extracted texts containing 'science museum' in Naver blogs and Twitter, analyzed them by using network, frequency, co-ocurrence, and semantics analysis and compared them with the results in English speaking countries. As a result, blogs were mainly concerned with science museum among parents who have young children, while in Twitter posts from many students who visited as a group appeared. Therefore, the Korean public used science museum mainly as a space for children's experience, and in this case, programs and exhibitions of science museums are perceived positively. On the other hand, students who visited as a group showed some negative emotions. The result of comparison with the cases of foreign countries in terms of the function of the third generation science museum such as communications with the science museum and the public and the participation of the public in science, the Korean public hardly mentioned the scientific contents, words related to communications such as 'argue', and curators or staff after visiting the science museum. In contrast to many verbs related to meaningful activities such as 'learn', 'participate', 'listen', 'read', 'ask', 'think' appeared in English, only a small number of verbs include 'ask' and 'thin' appeared in Korean. Therefore, science museum need to improve impression, communicating with public, and involving activity with impact and variety after visit.
과학기술이 지향하는 결과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면 일반대중 앞에 다가가야한다. 연구활동도 이제부터는 연구원들끼리 폐쇄된 연구실에서보다는 일반대중과 함께 열린공간에서 이뤄져야 한다. 과학기술활동이 국민과 함께 이뤄지면 과학기술계의 최진실, 과학기술계의 박찬호가 탄생될 것이다.
중등 지구과학교과서와 대학 교재에서 학습하는 광물과 암석 이름은 대부분 영어, 한자, 일본어에서 도입한 용어이다. 이 용어에 대한 어원과 말뜻에 대한 분석이나 연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지질학 초보자들이 학습하기에 아주 어렵다. 광물과 암석이름의 어원과 말뜻을 잘 알지 못하고 단순히 외우거나 학술적인 이름이나 의미만을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으며, 한 광물이나 암석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심지어 전혀 엉뚱한 암석 이름이 대중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이를 통제하지도 못하고 그 명칭이 틀렸다는 것도 모르고 있다. 예를 들면 영어로 Shale을 중등 교과서와 대학 교재에서 영어 발음을 따라 한국어로 셰일이라고 표기하지만 중국과 일본에서는 혈암(頁岩)으로 표기한다. 우리나라의 대중 매체의 인터넷 사전과 대중들이 사용하는 용어는 중국어 혈암(頁岩)을 공공연하게 '혈암'으로 표기하고 있다. '혈(頁)'을 한자 사전에서 찾아보면 '머리 혈'과 '책 면 엽'으로 정리되어 있다. 그러면 셰일의 암석학적 특징으로 볼 때 혈암이라고 해야 하나? 엽암이라고 해야 하나? 과학과의 다른 분야에서는 어려운 한자를 쉬운 한글로 표준화하는 연구와 실행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생물의 경우 생물의 어려운 학명을 이미 쉬운 한글로 표준화했으며, 그 학명이 학생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지구과학의 교과서 문장에 나오는 단어와 전문용어가 한자를 한글로 표기한 경우가 많은데 이 단어들을 하루 속히 한글로 표준화하여 전문가들이 먼저 사용하는 동시에 학생과 대중들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지구과학의 내용보다 용어가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어 줄 것이고 지구과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 그 일환으로 광물과 암석 이름의 어원을 조사해 보고 한글 표준화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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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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