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약성의 종양을 말하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다. 선암의 대부분은 선종이라는 양성 종양(폴립, 용종)이 진행되어 발생하며 선암 이외에도 림프종, 육종, 편평상피암, 유암종 등이 발견된다.
대한민국은 2011년을 정점으로 대장암의 연령표준화 발생률이 감소 추세이다. 그러나 제주도 대장암의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1999년부터 2013년까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국 16개 주요 시도와 비교할 때 암검진율이 낮고, 음주율과 비만율이 높은 지역이다. 본 연구는 제주도 대장암 발생률을 낮추는 데 필요한 통계적 기초 자료를 파악하기 위하여 제주 지역 암센터의 암등록 사업을 통해서 조사한 1999년부터 2013년까지의 자료를 Joinpoint Regression program(Statistical Methodology and Applications Branch, Surveillance Research Program, National Cancer Institute) Version 4.2.0 - April 2015를 이용 국가 발생률과 이원비교 일치도 분석을 했다. 제주도는 남자 결장암 연평균 변화율이 8.422%(p-value<0.000), 여자 결장암의 연평균 변화율 6.136%(p-value<0.000), 남자 직장암의 연평균 변화율 4.221%(p-value 0.003)의 영향으로 대장암 발생률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는 50세 이상의 결장암이 연평균 변화율 7.986%(p-value<0.000)로 중요한 변수이다. 따라서 제주도 대장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남자 직장암에 대한 전암 단계의 치료와, 50세 이상 남녀 결장암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 : 여러 종양에 있어 DNA ploidy 양상은 여러 임상조직학적인 소견과의 연관성을 보여주어 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장직장암에 있어서의 이러한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 직장 5상 결장암에 있어서 치료 실패율과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본 연구에서는 대장 직장암으로 진단 후,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 117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Medley method에 따라 파라핀에 고정 후 flow cytometry를 사용하여 DNA ploldy와 여러 임상조직학적인 소견들과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 중 Duke 병기 B, C 직장 5상 결장암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하여 치료실패 양상과 DNA ploidy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 보았다. 결과 : 종양분석 결과 40예(34.2%)에서 aneupioldy histogram을 얻을 수 있었다. DNA aneuploidy와 나이, 성별, 침범 깊이, 위치 그리고 Dukes' 병기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Dukes 병기 B 직장암에 있어서는 치료 실패율과 DNA ploidy 사이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48). 결론 : 대장 직장암에서 DNA ploi텀는 다른 임상조직학적 소견들과 관련이 없었고 직장 5상 결장암 병기 B에서는 치료 실패율과 연관성을 보였으나 보다 많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대장암 발생에 관한 국내 역학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국가단위 대장암 발생률의 추세는 보고되어 왔지만 광역 지역에서의 추세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전과 충남의 대장암 발생률 추세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구분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2000-2012년도 기간 동안 해당 지역암등록 자료를 이용하여 세계표준인구를 기준으로 연령표준화 대장암 발생률을 산출하였다. 발생률 추세는 Joinpoint Regression Program으로 분석하여 연평균 변화율(Average Annual Percent Change, AAPC)로 나타내었다. 연구 대상 암등록자료의 질적 수준 평가에서 충실도 지표(MI%)와 타당도 지표(DCO%, MV%, PSU%, AUK%)는 암 발생률의 추세를 기술하기에 전반적으로 적정한 수준이었다. 13년 동안 연령표준화 대장암 발생률은 남성과 여성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대전지역에서 남성의 경우 2000년 10만 명당 37.2건에서 2012년 51.7건으로 연평균 3.9%(AAPC) 증가하였고, 여성의 경우 2000년 10만 명당 17.1건에서 2012년 28.4건으로 연평균 3.9% 증가하였다. 충남지역에서 남성의 경우 2000년 10만 명당 29.8건에서 2012년 50.1건으로 연평균 5.1% 증가 하였고, 여성의 경우 2000년 10만 명당 15.9건에서 2012년 26.6건으로 연평균 3.2% 증가하였다. 이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분류하여 살펴보면 남녀 모두 결장암의 증가 추세가 직장암 증가보다 더 컸고, 직장암의 증가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빠른 추세였다. 결론적으로 대전과 충남의 대장암 발생은 2000년 이후 13년간 빠른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를 억제하기 위한 대장암 발생 감시와 예방에 지역사회의 관심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
육계 추출물의 대장암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HT-29 인체 결장암 세포주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육계 추출물은 대장 정상세포인 CCD-112CoN의 성장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대장암 세포인 HT-29의 성장은 농도, 시간에 의존적으로 크게 억제하였고, 대장암의 진행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COX-2 mRNA 발현량 및 $PGE_2$ 생성, cGMP 생성을 농도 의존적으로 억제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육계 추출물은 정상세포에는 독성 없이 대장암 세포의 COX-2 및 $PGE_2$, cGMP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감소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육계는 부작용이 없는 대장암 예방 건강 보조식품으로서 개발 가능성이 있으며, 암세포 사멸에 대한 더욱 정확한 작용기전의 규명과 활성성분의 분리 및 정제, 응용법 등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대장암의 발생에는 adenoma-carcinoma sequence 가설과 de novo cancer 가설이 있다. 서양에서는 adenoma-carcinoma sequence에 의해 주로 대장암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일본을 중심으로 1 cm 이하의 작은 용종에서 암 조직이 많이 발견되면서 어느 가설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사람에서의 작은 용종의 특성을 알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은 1999년 5월부터 1999년 9월까지 각종 소화기 증상 및 대장암의 감시검사를 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검사를 시행하였고 용종의 대장 내시경 소견과 조직검사 소견을 분석하여 용종의 발견빈도, 위치, 크기, 모양, 조직소견 등을 관찰하고 시술의 안정성을 조사 하였다. 전체 508명의 환자 중 210명에서 대장 용종이 발견되었고(41.3%), 나이별 분포는 50대와 60대에서 가장 많았으며 나이가 증가 할수록 의미있게 용종의 빈도가 증가하였으며, 남녀의 차이는 없었다. 용종의 육안적 소견상 Yamada type II가 가장 많았으며 1 cm 이하 크기가 395개였고 1 cm 이상인 것이 13개였다. 위치는 상행결장, 직장, S자형 결장 순으로 많았다. 1 cm 이하인 용종의 위치도 상행 결장, 직장, S자형 결장 순으로 많았다. 용종의 제거는 EMR을 가장 많이 이용하였고, cold polypectomy나 생검겸자를 이용한 제거, 고주파 올가미법으로 하였고 여러가지 이유로 제거가 불가능한 것은 생검겸자로 생검만 하였다. 용종제거후 출혈이나 천공 등의 합병증은 전례에서 없었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19예에서 clipping을 시행하였다. 전체 408개의 용종 중 5개의 용종에서 암성 조직이 발견되었다. 간 만곡부와 상행결장에 1.5cm, 2.0cm 크기의 유경성 용종이었고 조직 검사상 tubulovillous adenoma에 국소 암성 조직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1 cm 이하의 용종은 상행결장, 직장, 간 만곡부에 0.4 cm, 0.5 cm, 0.6 cm 크기의 용종에서 암 조직이 발견 되었는데 모두 주위에 선종 조직이 없는 암성 용종이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에서 용종은 결코 드문 질환이 아니며 작은 용종에서도 암 조직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 검사시 용종이 발견되면 반드시 모두 제거하여 검사하는 것이 좋으며 용종 절제술 후에 합병증을 예방하는 내시경적 시술을 병행하면 합병중음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나라 사람에서 대장암의 발생이 모두 adenoma-carcmoma scquence에 의해서 발행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비특이적인 위장관 징후나 증상이 있는 환자를 우선적으로 초음파검사를 시행 해보면 결직장에 국한성 종괴나 분절성 벽비후 등을 묘출해 낼 수 있다. 저자들은 다양한 증례를 통하여 대장암의 초음파검사상 특징적인 소견과 유용성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대장조영촬영술을 실시하기 전 복부 초음파검사로 대장암 소견을 보여 수술로 확진된 11명과 타 병원에서 대장암으로 진단 받고 치료를 받고자 내원한 환자 40명을 중심으로 총 51명의 초음파검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대장암 발생부위는 결장 및 직장에서 27예(53%)로 가장 많았고, $40{\sim}50$대(60%)에서 암 발생율이 높았으며, 남녀 비율은 비슷했다. 초음파검사의 비교적 특징적인 소견은 부분적인 대장벽 비후 42예, 종괴형태 9예로 나타났다. 복부동통, 종괴, 배변습관의 변화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초음파검사로 대장암의 가능성이 있는 불규칙한 종괴나 분절성 벽비후를 쉽게 찾아 낼 수 있었다. 초음파검사는 고통이 없고 비침습적인 검사로서 내부장기의 검사를 하는데 유용하며, 복부검사 시 위장관을 포함하여 검사한다면 위장관 질환 등을 보다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a gum-chewing on the recovery of bowel motility and days of hospitalization after surgery for colorectal cancer. Methods: This study used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and non-synchronized design. Thirty-four patients undergoing abdominal surgery for colorectal cancer were assigned to either gum-chewing group (n=17) or control group (n=17). The patients in the gum-chewing group chewed gum for 10 min three times daily from the first postoperative morning until the day they began oral intake. Outcome variables were time of first flatus, time of first bowel movement, and length of hospital stay. Results: Gum-chewing was effective in enhancing the first passage of flatus, but was not effective in enhancing time of bowel movement and length of hospital stay. Conclusion: Gum-chewing can be utilized as a useful nursing intervention to shorten the time of the first flatus of postoperative colectomy.
1983년 6월부터 1993년 5월까지 10년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결장 및 직장암으로 절제되어, 병리조직학적으로 결장 및 직장암으로 확진된 예 중, 파라핀 포매조직의 상태가 양호한 선암종 67례를 대상으로 하여 면역조직화학적 방법을 이용해서 대장암에서의 $p62^{c-myc}$과 $p21^{ras}$의 발현양상을 검색함으로써 종양유전자 산물과 대장암의 유형, 분화도 및 Dukes stage에 따른 연관성 유무를 관찰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장 및 직장암에서 $p62^{c-myc}$ 발현은 직장암에서 더 많았으며 그 양상은 주로 미만성 반응이 많았고(p<0.05), $p21^{ras}$ 발현은 여자에서 더 많았다(p<0.05). 분화도에 따라서는 고분화 선암종에서 미만성으로 나타났고 강양성 반응의 경향을 보였다. 수정된 Dukes stage와 두 종양유전자 산물의 발현은 비교적 초기에 미만성으로 나타났다. 종양유전자 $p62^{c-myc}$의 발현은 전이된 림프절에서 원발병소보다 미만성, 강양성으로 더 많이 관찰 되었고, $p21^{ras}$의 발현은 원발병소에서 더 양성반응이 많았고 주로 미만성, 강양성으로 나타나는 경향이었다. 환자의 나이, 종양의 육안소견과는 통계학적 유의성이 없었다. 이상의 연구를 요약하면 종양유전자 산물 $p62^{c-myc}$과 $p21^{ras}$의 발현은 대장암 초기 및 고분화 선암종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되었고 환자의 나이, 종양의 육안소견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역사적으로 돌아보면 원래 히포크라테스의 치루치료과정에서 직장경 사용으로부터 유래되며 그 후 Kelly의 25 cm 표준 S상 결장경의 발견으로 진전되었고 조명 및 각종 부속기구들이 많이 개선되면서 직장암의 발견에 기여해 왔다. 1911년에 독일 뮌헨의 Michael Hoffman이라는 광학 기술자가 프리즘을 여러 개를 연결하면 직선이 아닌 곡선에서도 빛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이를 기초로 하여 1958년에 미국에서 Hirschowitz가 처음으로 섬유경(fiberscope)을 선보였고 그 이후 이용한 상부소화관에 대한 내시경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기초로 1969년부터 ACMI, Olympus, Fujinon, Pentax 등 세계 유수의 내시경 회사들이 대장내시경을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1983년에 미국의 Welch-Allyn사가 CCD(Charge Coupled Device)라는 집광 장치를 만들어서 마치 내시경의 눈과 같은 작용을 해서 이것을 내시경 선단에 장치하고 전파를 이용하여 영상을 전달하여 이 상이 TV 모니터에 비치는 것을 보게 되는 전자내시경을 개발하여 현재는 상부내시경 뿐 아니라 대장내시경도 대부분이 전자 내시경으로 대체되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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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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