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ontradictional phenomenon from the standpoint of philosophical thoughts, experiencing the modern Museum opened recently while anlyzing the perceptive phenomenon of the space as well as what architect is thought of the Museum, so that it is aimed at finding the aesthetic value and substantiality of its space concept. As for the construction of the Museum for the space experience, the contradictional expression of the architectural space was analyzed by going through Richad Meier of Barcelona Museum, Renzo Piano of Beyeler Museum and Mario Botta of Tingly Museum at first-hand.
'사랑과 정의의 관계'에 접근하는 방식은 이를 주장하는 사람마다 다양하다. 양자의 관계를 대립적으로 보아 사랑의 우위를 주장하거나 아니면 정의의 우위를 주장할 수 있다. 또 양자를 대립적 관계가 아니라 보완적 관계로 파악하여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헤겔은 사랑과 정의를 각각 서로 다른 영역에서 적용되는 독자적 구성원리로 파악하고, 이를 대립적 관계로도 보완적 관계로도 보지 않는다. 이는 그의 독특한 인정이론의 구조를 전제로 할 때 비로소 이해가능하다. 여기에서는 '헤겔의 인정이론' 속에서 '사랑과 정의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주로 헤겔의 인정이론에 대한 철학적인 핵심사항을 살펴보고, 그 기초 위에서 '사랑과 정의의 관계'에 대해 어떠한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거칠게나마 테제의 형식으로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 헤겔은 인정의 다양한 형태로서 사회적 관계의 세 형태인 가족, 시민사회, 국가에 각각 사랑, 정의, 연대를 그 구성원리로서 제시한다. 헤겔에게서 사랑과 정의는 일반적으로 양자의 관계를 파악하듯이 대립적 관계에 있지도 않으며, 보완적 관계에 있지도 않다. - 헤겔의 인정이론에서 사랑과 정의는 각각 타당한 영역이 다를 뿐이다. 사랑은 친밀성의 영역에 타당한 원리이고, 정의는 비친밀성의 영역에 타당한 원리이다. 따라서 친밀성의 영역에 정의와 권리를 주장하게 되면 친밀성의 영역이 파괴되고, 비친밀성의 영역에 사랑을 주장하게 되면 실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 - 친밀성과 비친밀성이 서로 중첩되는 국가라는 정치적 공동체에서는 가족의 경우처럼 사랑의 원리 위에 서 있거나 시민사회의 경우처럼 정의의 원리 위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구성원리인 공동성의 토대 위에서 연대의 원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과학 창의성에 대한 인식이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 간에 다를 수 있고,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실제 과학 창의성을 지도하고 격려하는데, 또 계발하는데 영향을 준다고 보았다. 이에 과학 창의성의 특성에 대한 교사들의 자유응답과 문헌조사를 바탕으로, 과학 창의성에 대한 대립적 관점 16개 항목을 추출한 후, 초중등 학생, 예비교사(사범대학생), 초중등 교사, 학부모 652명을 대상으로 16개 항목에 각각 동의하는 정도를 설문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모든 항목에서 대상자의 1/4 이상이 기존의 문헌에서 나타나는 과학 창의성에 대한 관점과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의 관점과 다른 관점을 가진 대상자가 특별히 많은 경우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대상자들 간에도 서로 대립되는 관점을 가진 두 그룹으로 나누어지는 항목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이로부터 대상자들의 관점이 과학 창의성의 지도와 격려 및 계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 논의하고, 앞으로 필요한 연구를 제안하였다.
본 논문은 1996년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노동계의 총파업에 대해 보수적 성향을 갖는 조선일보와 진보적 성향을 갖고 있던 한겨레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러한 쟁점을 재현하고 해석하는 지를 분석했다. 당시의 노동계 총파업은 내부적으로는 민주화에 따른 시민사회의 성숙과 외부적으로는 글로벌라이제이션에 따른 국가 간 경쟁의 가속화라는 두 가지 정치경제학적 요인이 교차하는 공간에서 일어났으며, 동시에 광범위한 국민적 지지를 확보한 파업으로 그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이와 같이 주요 사회적 쟁점에 대한 두 신문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질적 분석 방법인 서사분석(Narrative Analysis)과 양적 분석 방법인 조응분석(Correspondence Analysis)을 사용했다. 서사분석은 사건의 발생과 진행 그리고 결말 과정에서 대립되는 행위자의 상징적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사회적 쟁점에 대한 신문사간의 뉴스보도의 차이점 또는 유사성을 구분할 수 있으며, 조응분석은 주요 쟁점에 대해 행위자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서로 연계되는 지를 파악함으로써 역동적으로 총파업에 대한 행위자들의 관계의 변화를 공간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서사분석 결과, 두 신문은 각각 서로 다른 서사구조를 기반으로 주요 행위자의 담론적 기호를 정반대로 구성하고 있었다. 사건 발생 단계에서는, 두 신문이 각각 국가 경쟁력 강화와 노동전 보호를 중심적인 서사구조로 설정해 차이를 보였으며, 대통령 및 여당과 민주노총이 대립적인 행위자로 설정되었다. 사건의 발전 단계에서는, 총파업의 불법성과 적법성 문제에 대한 갈등을 기본 서사구조로 제시한 채, 노동계를 포함한 시민사회와 정부기관이 대립적인 행위자로 등장했다. 사건의 갈등 해소 단계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두 신문이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간의 정치적 해결과 노동법 통과에 대한 위헌론 제기를 중심으로 한 노동단체들의 지속적인 연대를 중심 서사구조로 각각 제시했다. 이 시기에서 주요 행위자들의 대립관계는 종료되었다. 조응분석 결과, 사건 발생과 위기 고조 단계, 그리고 갈등 해소 단계등 모든 시기에서 두 신문의 주요 행위자 구성에 있어서 차이가 나타났다. 다시 말해, 조선일보는 기본적으로 총파업을 둘러싼 문제의 구성과 발전, 해소 과정에서 정당이나 대통령, 야당 지도자 등과 같은 정치관련 행위자를 강조하고 있었다. 반면에, 한겨레는 대체로 로든 사건진행 단계에서 노동 관련 단체들과 시민단체의 역동적인 연대와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두 국가 간 정치적 분쟁(또는 협력)의 원인적 변수를 단순하게 두 국가 간 경제적 교역으로 설정한 Polachek(1978, 1980)의 교역-분쟁에 관한 기대효용모형에 관련 강대국의 개입이라는 요소를 더하여, 제3국의 개입이 두 국가 간 분쟁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이론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구체적으로 남북한 모두와 밀접한 교역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의 북한과의 무역이 남북한 간 정치적 분쟁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보았다. 이론적 분석에서는 남한과 중국이 정치적 관계에서 대립적 관계일 때, 북한의 중국에 대한 수출증가는 북한의 남한에 대한 분쟁 증가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남한과 중국이 정치적으로 대립적 관계일 때, 북한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는 북한의 남한에 대한 분쟁 증가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실증적 분석에서는 북한의 대남수출(남한의 대북반입)과 대중수출은 남북한 분쟁관계에 영향을 주는 않는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북한의 대남수입(남한의 대북반출)이 증가하면 남북한 정치관계는 협력관계로 진행되고 있으며, 북한의 대중수입이 증가하면 남북한 정치관계는 분쟁의 증가관계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실증적 결과는 앞에서 분석한 이론적 분석과도 일치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어에서 의미를 분화시키는 기능을 담당해오던 장/단의 상실로 인해 운율자질들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길이의 대립적 기능의 소실로 인해 젊은 세대에서 액센트를 구성하는 길이의 기능이 상실되고 있지는 않는지 알아보았다. 이와 더블어 길이, 세기, 고저의 운율행동 양상이 세대간에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실험은 장/단의 변별력을 지니는 60대 화자와 변별력을 상실한 20대 화자를 비교하여, 운율자질들의 수치를 측정하고 높은 수치의 음절 위치를 기술하였다. 실험결과 두 세대 모두에서 길이는 상대적 돋들림을 보여 액센트를 결정하는 자질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율자질들의 성격에 있어서는 세대간에 차이를 보였는데, 길이에 있어서는 60대에 비해서 20대의 돋들리는 정도가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다. 또 세기와 고저는 60대 화자들에게서는 이렇다할 경향성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20대화자들에서는 2번째 음절의 수치가 고정적으로 높아지는 일정할 경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디지탈 윤전 등사기 또는 디지털복사 인쇄기(digital duplicator)라고 불리우는 사무용 소형 단색 윤전 인쇄기는 컴퓨터 스캐닝 기술과 스텐실 열천공 기술의 발달로 손쉽게 인쇄기상에서 자동복사 제판이 가능해 짐에 따라 우리나라에 1990년대부터 학교, 관공서, 군 및 교회등의 시험지와 홍보전단지 인쇄용으로 널리 보급되었다. 여기에 사용되는 잉크는 카트리지에 장착식으로 공급되는데, 에멀젼 잉크로서 천공으로 이루어진 스텐실 화상 뒷면으로부터 가압 통과되어 인쇄용지에 윤전식으로 인쇄된다. W/O형 에멀젼 잉크가 그 기본 전형이 된 것은 스텐실의 미세구멍을 통과하도록 큰 로라압력을 받아야 하는 잉크는 우선적으로 높은 점도이어야 하나 수십 마이크론의 미세구멍을 쉽게 빠져 나가도록 침투성이 빨라야 하는 이중적 레올로지 특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멀젼의 원천적인 불안정성과 물과 기름의 상호 대립적인 물리 \ulcorner화학적 특성을 주목하고 번짐, 얼룩, 배면침투, 광택문제, 건조성 지연 등의 인쇄품질을 향상시키고져 그동안 많은 연구개발이 노력이 있어 왔다. 이에 대하여 세계 시장을 크게 장악하고 있는 일본의 특허를 주로 검토하여 디지털 인쇄기용 W/O 에멀젼 잉크 기술 및 현황에 대해서 연구 조사하였다.
운항승무원 갈등에 의한 항공기 사고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기장과 부기장 간 갈등이 주요원인이 되어 항공기가 추락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갈등관련 기장 및 부기장 인터뷰 결과, 기장 승급 기준 불투명, 무리한 비행스케줄에 따른 불만, 대립적인 노사문제, 기장의 권위주의, 군 경력자와 민간비행훈련원 출신 간에 갈등, 격무와 스트레스 등이 주요 갈등원인 이었다. 항공안전관리를 위해서는 갈등원인을 정확히 진단하여 부정적인 갈등이 표출되기 전에 해소시켜야 한다. 또한 건전한 조직문화를 위해서 상호신뢰와 CRM을 바탕으로 한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갈등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해소대책 강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갈등에 의한 항공기 사고사례와 운항승무원 갈등원인을 시스템적, 조직 문화적, CRM 적 측면에서 분석하여 각 분야별로 갈등해소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논문은 제도적 관점에서 미국의 위성산업 사례를 통하여 복잡한 제품시스템(CoPS)의 공진화 과정을 살펴본다. 이는 공진화의 자세한 기술이라기보다는 그것의 주요 특징들을 이해하는 작업니다. 위성산업은 수출통제제도와 상호작용하며 국가안보와 산업경쟁력을 둘러싼 경쟁적인 입장들이 대립하는 상태에 있다. 역사적 제도주의와 행위자중심 제도주의 관점에서 미국 위성산업 사례를 분석해 보면, 냉전이후 미국의 위성산업과 제도의 경로는 지속적으로 산업경쟁력 지향 속에서 제도 도전자와 방어자들의 상호 대립적이면서도 타협적인 제도수정의 결과물이다. 결과적으로 국가안보의 제도 규칙은 변경되었으며, 이는 냉전이후 위성산업의 시장화의 경로를 다지는데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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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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