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극과 식물인 등대풀(Euphorbia helioscopia)을 대상으로 에탄올 추출 및 용매분획하여 항산화 활성 및 항균활성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아울러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변화를 조사 비교함으로써 식품 저장성이나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식품첨가제나 보존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에탄올 추출물 및 순차적 분획물의 항산화 활성은 처리 농도가 높아질수록 항산화 활성도 비례해서 증가되었으며, 특히 순차적 용매분획물 중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에서 항산화 활성이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 또한 항균활성은 순차적 용매분획물 중에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이 본 실험에 사용된 7종의 균주 모두에서 가장 효율적인 항균활성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등대풀 에탄올 추출물과 순차적 분획물별 항산화 및 항균활성 결과는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의 함량과의 비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으며, 한편 총 폴리페놀 함량은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부탄올 분획물>디클로로메탄 분획물>에탄올 추출물>수용성 분획물>헥산 분획물 순으로,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디클로로메탄 분획물>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에탄올 추출물>헥산 분획물>부탄올 분획물>수용성 분획물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식물분류학회가 1968년 12월 13일에 설립된 이래, 전문인력 양성과 학회지 논문에 나타난 연구활동에 대해 분석하였다. 조사 방법은 한국식물분류학회 홈페이지와 식물분류학회지에 나타난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전문인력 분석은 각 대학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다. 지난 50년 동안 식물분류학의 전문인력은 총 680명이 양성되었으며, 그 중 석사학위 소지자는 30개 대학에서 약 537명(남성 274명, 여성 263명) 이고, 박사학위 소지자는 26개 대학에서 143명(남성 97명, 여성 46명)이 양성되었으며, 그 수는 특히 1998년 부터 크게 증가하였다. 연구분야의 변화를 10년 단위로 보면, 분류군 실험논문은 1988-1997년에 72%로 가장 많았으나, 최근 10년에는 51%로 감소하였다 반면, 미기록종 논문이 28%로 높아졌다. 학회지에 게재된 전체 연구논문들 중 분류군을 검토한 논문이 629편이며, 그 중 49%를 차지하는 논문의 대상 분류군들은 국화과, 미나리아재비과, 사초과, 백합과, 장미과, 콩과, 미나리과, 꿀풀과, 난과, 물푸레나무과, 대극과, 마디풀과, 수선화과로 나타났다. 10년 단위로 연구방법의 변화를 볼 때 형태논문은 6%에서 51%로 증가되었고, 화분논문은 20%에서 최근에 2%로 낮아졌다. 염색체 연구는 약 3-4%, 성분연구는 약 2%로 낮고, DNA연구의 비율도 3-16%로 낮았다. 10년 단위별 전체 논문 수중 영문논문의 비율은 최근에 43% 정도로 향상되었는데, 이는 주로 미기록 분류군들의 논문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본 연구는 문삼석의 동시(童詩)에 등장하는 매개항이 탈구축한 공간의 시적의미를 연구하여 동시 (童詩) 교육 및 지도방법론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기호학적 공간이미지 읽기를 전제로 한다. 즉 <상 중 하> <좌 중 우>로 구축된 대극(對極)공간이 매개항인 '바람'의 개입에 의해 일탈(逸脫), 융합으로 탈구축화 되는 시적공간의 시적의미를 도출하고자 한다. 연구텍스트는 문삼석의 연작시 중에서 "바람과 다람쥐", "바람과 난로", "바람과 빈 병", "바람과 염전", "바람과 바위" 5편이다. 연구결과 첫째, 바람은 물질의 유/무로 차별된 공간을 '상생의 공간'으로 탈구축화 하였다. 이러한 시적공간은 구별은 하되 차별하지 않는 전체성 속에서 상생하는 이상적인 삶의 공간으로 시적의미를 상징화한다. 둘째, 바람은 소외 고통 고독의 간극을 없애버렸다. 즉, 바람이 탈구축한 시적공간은 존재의 본질에 대한 동질성을 전제로 한 '소통의 공간'으로 시적의미를 도출시켰다. 결론적으로 문삼석의 시적 언술(Poetic discourse)은 매개항을 등장시켜 시적공간의 이산성을 일탈과 융합으로 탈구축화함으로써 '소통'과 '상생'의 공간으로 시적의미를 표출하고자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시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는 베르그손 철학의 핵심 주제이다. 그런데 『의식에 직접 주어지는 것에 대한 시론』과 『물질과 기억』 사이에는 시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첫 작품에서 시간은 공간의 가분성과 뚜렷이 대비되는 불가분성을 그 본성으로 갖는다. 지속하는 의식내부의 세계와 지속을 결여한 의식 밖의 물질세계 사이의 뚜렷한 이원론이 첫 작품을 지배하는 것이다. 하지만 <산다>는 것은 의식이 자신 밖의 외부세계에로 자신을 개방한다는 것이며, 따라서 외부세계의 속성을 자신 내부에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의식 밖의 물질세계를 외면하는 철저한 고립 속에서만 완전해질 수 있었던 지속의 불가분성은, 이제 이와 같은 <삶의 개방성>을 통해 들어오는 외부세계의 틈입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내적 균열을 겪게 된다. 우리는 『물질과 기억』에서 <삶에 대한 주목>이 어떻게 첫 작품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던 <과거와 현재 사이의 구분>을 가져오는지를 고찰하였으며, 이러한 구분방식이 어떻게 <과거에 대한 의식>이 갖는 역설적인 성격을 해명하는지를 논의하였다. 지속이란 이제 순수하고 근본적인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 먼저 존재하는 <과거와 현재 사이의 구분>을 주어진 전제로 하여 차후에 구성되는 혼합된 것이 된다. 서로로부터 고립되어 존재하는 순수 과거와 순수 현재는 둘 다 공간화되는 경향을 보일 뿐, 시간을 가능하게 하지 못한다. 시간은 이 둘과 구분되는 제3의 요인인 미래가 이 둘을 하나로 결합시킴으로써 비로소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간 베르그손의 <지속>은 과거의 힘에 의해 가능해지는 것으로 주로 이해되어 왔다. 예컨대, 들뢰즈는 그 본성상 결코 존재하기를 멈추지 않는 <존재론적 과거>에 의해 시간의 흐름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우리의 논의가 옳다면, 시간은 이러한 존재론적 과거에 의해서보다는 그것을 마주보는 대극(對極)의 위치에 자리 잡는 미래의 힘에 의해서 가능해지는 것이다. 지속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가진 과거란 '그 자체로 존재하는 존재론적 과거le passé en soi"가 아니라 미래의 부름에 의해 소환되는 과거, 즉, 그러므로 우선 먼저는 미래에 의해 미래 자신과 구분되는 것으로 의식되는 과거, 그리하여 미래가-즉, 미래를 향한 도약의 의지가-우선 먼저는 자신과 맞서는 대극의 자리에서도록 '대상화하는 과거le passé pour nous'인 것이다. 들뢰즈의 용어로 말하자면, '잠재적인 과거'가 아니라 '의식화되고 현실화되는actualisé 과거', 즉, 존재론적 차원에서 '심리적인 차원으로 변양되는 과거passé psychologisé'야말로 지속을 구성할 수 있는 과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들뢰즈의 용어는 빌려 쓰되, 그와 반대되는 해석에 도달한 것이다.
그림형제가 수집한 민담 <황금 새>를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해석하였다. 민담의 제시부에 나타난 문제점은 왕과 아들 세 명의 치우친 남성적 구조 속에서 이 왕국은 여성성이 결핍되어 있다. 황금 사과의 상실은 균형을 이루기 위해 더욱 더 여성적 요소를 보충할 필요성을 느낀다. 가장 어리고 바보스러운 막내의 모험과 여행은 분석심리학에서 말하는 새로운 자아의 개성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자아는 여행의 경과 중에 단계마다 새로운 왕국이라는 특정 집단의식의 지배에 사로잡히고 죽음의 위기에서 어려운 과제를 수행한 후에 해방되어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이 과정은 성인화 과정으로 자아의 높아진 의식성의 회복 뒤에 여성성의 보충이라 하는 공주와의 결혼 즉 대극의 합일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여성성의 보충으로 보이는 새, 말, 공주는 독립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서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이들을 만난 자아가 아직은 온전한 성공에 이른 것은 아니다. 집단 지배의식의 지시에 따라 출발하는 두 형들의 실패 뒤에 주관적 의식이 적극적으로 개입한 새로운 자아(막내)가 나섰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페르소나의 구분과 버림은 쉽지 않은 난관이다. 반복된 고난에 이어 형들을 사형에 처한 다음에 즉 지적인 능력이 제물로 바쳐진 다음에 상위의 의식성을 획득하고 그의 아니마인 공주와 일차적 결혼을 한다. 대개의 이야기는 결혼으로 끝나지만 여기서는 다음 단계가 남아있다. 여우가 자신을 죽여 머리와 발을 잘라 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주인공이 마지못해 행하자 여우는 마법이 풀려 왕자가 된다. 여우가 공주의 오빠로 변신한 것은 동물이 인간화한 것으로 또 다른 의식화를 경험한다. 비로소 대극의 합일이 이루어지고, 신성한 결합이 전체성을 획득하고 즉 개성화의 완성을 이루게 된다.
This study explored how a 5th grade girl from a divorced family recovered her femininity through the sandplay therapy. The client was referred by a social worker in her school because of maladjustments such as passivity in school work, poor peer relations, especially with girls, the usage of bad language and a lack of concern about her appearance. There were 41 sessions of the therapy. The first part of the therapy included 1-7 sessions, the middle part 8-35, and the final part 36-41. The client expressed her situation by showing guardians and a peeing boy and by seeking love in the first part. During the middle part she put copper ballerinas and needed to make them alive. In the final part she set figures facing each other who seemed to have mutual understandings and placed cars running well. The client recovered her femininity through the sandplay therapy in a free and protected space.
A chemical examination of the aerial parts of Euphorbia pekinensis $R_{UPRECHT}$. (Euphorbiaceae) has led to the isolation of seven hydrolyzable tannins and ten fl avonoid glycosides. The former ones have been identified as gallic acid, methylgallate, 3-O-galloyl shikimic acid, 1,3,4,6-tetra-O-galloyl-${\beta}-_D$-glucose, 1,2,3,4,6-penta-O-galloyl-${\beta}-_D$-glucose, corilagin, geraniin and the latter ones as isoquercitrin, quercitrin, astragalin, afzelin, prunin, rutin, kaempferol-3-O-rutinoside, quercetin-3-O-(2"-O-galloyl)-${\beta}-_D$-glucoside and quercetin-3-O-(2"-O-galloyl)-${\alpha}-_L$-rhamnoside on the basis of chemical and spectroscopic evidence.
Euphorbia ebracteolata Hayata is a perennial herb of Euphorbiaceae that has a cyathumal inflorescence, the glands of the involucres are rounded-cordate and reddish, stems are erect, thick and 40-50 cm high. The leaves are alternate and rather numerous. So far this plant has been known as a unreported species in Korea. However, as the result of this study, this plant was found to be widely distributed in Korea over eight habitats, i.e. Keunduk, Dokye and Kaliwangsan, Kangwon-do: Dunduksan, Kyongsangbuk-do: Okcheon, Chungcheongbuk-do: Manduksan, Baekyangsan and Naejangsan, Jeolanam-do. On the other hand, its variety, E. ebracteolata var. coreana Hurusawa which grows only in Poong-do, Kyongki-do was reviewed by comparative morphology and chemotaxonomy to be resulted in the same species, E. ebracteolata.
Al-Mg 합금은 비중이 적고 강도가 우수하기 때문에 해양 환경에서 구조용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선박용 재료로 사용될 경우 선체의 중량을 줄일 수 있어 연료비가 절감되며 선속의 고속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해양환경에서의 재료 특성에 관한 지식 및 관련 기술 부족으로 알루미늄 선박 건조는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알루미늄 합금은 공기 중에서는 우수한 내식성을 지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해수환경에서는 염소이온에 의한 부동태 피막 파괴로 인해 내식성이 저하되며 공식 및 응력부식균열 등에 의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용접부의 경우, 모재에 비해 부식손상에 취약하며 기공과 같은 용접 결함을 포함하고 있어 구조물 파괴의 시발점이 될 수 있으므로 선박 및 구조물 건조시 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에 관한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국내 중소형 조선소의 경우 알루미늄 선박 건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박 건조 및 해양 구조물에 널리 사용되는 Al 5083-H321 합금 용접부에 대하여 해수 내 부식 특성을 연구하고자 한다. 부식특성 파악을 위한 전기화학적 실험에 앞서 화학적 에칭을 통해 미세부위별 실험을 수행하였다. 기준전극은 은/염화은 전극을 대극은 백금전극을 사용하였으며, 타펠 분석을 위한 분극실험은 OCP를 기준으로 -0.25 ~ +0.25 V까지 실시하였고 양극분극실험은 OCP ~ +3.0 V까지 실시하였다. 양극분극 실험 후 부식된 표면은 주사전자현미경과 3D 분석을 통해 용접부 조직에 따른 전기화학적 특성을 관찰하였다.
Este estudo tem por objetivo analisar, do ponto de vista da alquimia, O Alquimia, considerado uma das obras mais representativas do escritor brasileiro Paulo Coelho. Para tanto, começamos a observar as características da alquimia à qual o próprio autor disse que dedicava 11 anos para estudá-la por volta da década de 1970 quando o mundo estava sofrendo grandes mudanças sociais. Desta observação, entendemos que, sendo uma projeção do 'inconsciente' conforme diz C. G. Jung, a essência da alquimia consiste resumidamente nos seguintes conceitos: união de elementos opostos, transformação e salvação. A partir daí, tentamos estudar como esses coneitos estão diluídos na estrutura de O Alquimia e como a experiência do Paulo Coelho com a alquimia interioriza-se no mundo literário dele. E entendemos que os conceitos simbólicos da alquimia e as mensagens que a experiência do escritor com a alquimia configura em suas obras literárias compartilham a quase mesma dimensão semântica. Percebemos também que em alguns aspectos as idéias do escritor consolidadas em torno da sua pesquisa da alquimia vão às vezes além dos conceitos genéricos da alquimia, atingindo assim uma dimensão bastante peculiar e fundamental para compreender melhor o seu universo literário: para ele que se declara católico, Deus não é católico nem islâmico, nem budista, nem hinduista. Por exemplo, ele diz que Deus é um só e é que o Seu nome varia dependendo da religião, porque cada religião precisa escolher um nome para chamá-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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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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