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詩)에는 당나라 사람들의 생활상이 많이 반영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록들은 많은 부분에 있어서 역사서적의 내용과 일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시를 통하여 당나라의 제도 뿐만 아니라 당나라 사람들의 생활도 광범위하게 이해할 수 있다. 본 고에서 우리는 당시에서 언급되고 있는 당나라 사람들의 복식에 있어서 몇 가지 문제들을 간략히 서술하기로 한다. 당대 초기에는 수나라 복제를 따랐으나, 태종(太宗)과 고종(高宗)을 거치면서 품급에 따라 복색을 구체적으로 구분하였으며, 여자들도 남편의 복색을 따랐다. 황색을 황제의 복색으로 한 것은 고종 총장 원년(668)에 시작되었다. 고종 상원(上元) 원년(674)에는 또 관원의 품급에 따라 색깔의 짙고 옅음을 엄격히 구분하였을 뿐만 아니라 요대의 장식물 재료에도 상세한 규정을 함으로써 신분의 차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구분하였다. 관복의 색깔로 등급의 차이를 구별한 외에도 5품 이상의 관원에게는 어부(魚符)를 담는 어대(魚袋)를 차고 다니게 함으로써 귀천을 분별하였고, 조정의 부름에 응하는 부신(符信)으로 삼았다. 어부는 물고기 모양으로 관등에 따라 금(金)·은(銀)·동(銅)으로 만들어 몸에 지니고 다녔다. 관원들은 갓의 모양으로도 귀천을 구분하였다. 귀족을 갓을 썼으나 평민은 쓰지 못하였고, 문관과 무관도 갓을 각기 달리하였다. 당시에는 또 여자들의 복식과 관련한 묘사도 상당히 보인다. 당나라 때의 여자들은 한(漢)나라 진(晋)나라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윗옷과 치마를 입었다. 치마는 가슴에서 동여매었고, 그 길이도 매우 길어 땅에 3촌(寸)까지 끌렸다. 여자들은 대개 상의(上衣) 밖에 이른바 반비(半臂)라는 반소매의 옷을 입었다. 본래는 궁녀들이 일하기 편리한 복장으로 입었는데, 후에 점차 여자들의 평상복이 되었다. 여자들의 눈썹과 머리형에 관해서도 당시에는 많이 묘사되고 있다. 여자들의 머리장식과 화장 그리고 몸의 각종 장식구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상당히 언급되고 있다. 당나라 여자들의 복식에 있어서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소수민족 및 외국의 복식에 영향을 받아 "호복(胡服)"을 즐겨 입었다는 점이다. 이른바 "호복"은 서역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주변국들의 복장도 가리킨다. 여자들이 쓰는 모자와 신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당나라 중원지역에는 "만화(蠻靴)"를 신는 여자들이 생겨났으며, 이것은 호복의 하나로 호화(胡靴)라고 칭하기도 하였다. 여자들의 미와 상대적인 자유에 대한 추구는 당시에 강렬히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은 당나라 여자들의 사상이 점차로 개방화되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이러한 개방의 과정은 당나라 사회의 개방과 사상문화의 교류·진보와 밀접히 관련하는 것이다. 그래서 당나라 사람들의 복식에 대한 당시의 묘사는 우리가 당나라 사회와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열하일기에 나타난 박지원의 인식이 열하일기에서 어떻게 표출되고 있는지를 살피되, \circled1 그의 눈을 통해 바라보고 이해한 당시의 산수(자연환경)와 지명에 대한 내용, \circled2 당시 청조의 의식주 생활과 관련한 내용 및 제도에 대한 인식, 그밖에도 인물, 시가지, 수레 제도 등 청조의 여러 가지 인문현상에 대한 연암의 인식 세계를 들여다봄으로써 당시 청조의 자연과 문물, 제도와 우리나라의 그것에 대한 비교를 해 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중세 외부세계에 대한 지리적 사유를 재음미 해 본다. (중략)
세계의 모든 것은 진화되는 과정에 있다. 지난 79. 9. 6일자로 당협회(대한전기협회)와 통합된 대한전기연구협회의 전신인 전기주임기술자협회의 창립 당시의 이모저모를 알아 보는 것도 전기인들에게는 뜻이 있으리라, 여기 당시의 산파역을 맡았던 자로부터 그 회간담을 들어 본다.
창립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 감염자가 많지 않아 에이즈는 다른 나라의 일로만 여겨졌고, 심지어는 에이즈 예방운동을 위한 민간단체의 필요성에 대한 회의적인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 감염자 수가 2,300명을 넘어서고 동남아시아에서와 같은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볼 때 당시 협회 창립은 미래를 내다 본 시의 적절한 판단이었다
다음은 "법제업무 운영규정" (대통령령)제26조 제27조 및 "법제업무 운영규정 시행규칙" (총리령)제22조에 의해 법제처에서 "하천점용허가 당시 부관이 붙은 지장물의 손실보상 가부"에 대한 법령 유권해석(안건번호 2011-0597, 회신일 2011.11.24)의 내용이다.
'제가 71년도부터 소를 길렀기 때문에 그당시 소값, 쇠고기값, 인건비, 쌀값등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쇠고기 1근 700원 내외, 비육소 20만원내외, 목부월급 5000원정도, 쌀한가마 500원정도, 서민주택 300$\~$400만원 정도 였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쇠고기 600g 한근8,500원, 비육소 220만원이라고 하면 11$\~$12배 올랐습니다. 그러나 목부월급 및 잡지급은 100만원에도 구하기가
'리펜트' 온라인은 위즈게이트에서 개발하고 엠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3D 온라인게임으로 고대 중동의 아라베크 대륙을 배경으로 당시 큰 세력을 형성했던 밧셀과 쿰란 두 종교간의 싸움과 영토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기획 당시 중동과 이스라엘간의 분쟁을 모티브로 기획되었다고 하나 개발과정에서 사회적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고대종교전쟁으로 수정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액정 모드 기술은 TFT-LCD의 화질, 공정, 비용을 결정짓는 핵심 기술로 당시 일본에 의해 새로운 개념의 광시야각 액정 모드들이 먼저 개발되었지만 한국의 엔지어들의 노력으로 순수 우리 기술을 개발해 상품화한 것은 돌이켜보면 대단한 일이었다고 본다. 당시 후발 주자인 국내 업계와 학연은 일본의 기술을 배우고 따라잡기 위해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일본어로 된 전문서적을 읽고 학회에서 일본 연구자들에 자존심을 버리고 끊임없는 질문으로 기술을 배웠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삼성의 연구자들은 당시 MTA보다 한 단계 향상된 PVA 모드를 개발해 세계 최초의 30인치 TV에 적용시켜 상용화했을 뿐만 아니라 엘지디스플레이의 연구자들은 IPS 기술을 발전시켜 대형 IPS TV의 세계시장을 주도하였다. 당시 제일 후발주자였던 하이디스 엔지니어들은 FFS란 액정 모드를 개발해 현재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TFT-LCD 업체가 이 기술을 이용하여 제품을 양산하고 있고 향후에도 미니 LED 기술과 접목하여 고화질 LCD 기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술 개발로 액정 기술 분야에서 한국 연구자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현재 신개념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한국이 리드를 하고 있다고 보는데 많은 후배 연구자들이 디스플레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을 응원한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한 각 기술들에 대해 다른 전문가들과 이견이 있을 수도 있음을 명시하며, IPS와 PVA 기술을 직접 개발하지 않은 관계로 더 많은 내용을 세밀하게 기술하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 위 액정 기술들을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기술 20선에 선정해 주신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 20선 선정위원회"에 감사드립니다.
몇 년 전, 그가 행정 부지사로 재직할 때 그를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다. 저소득층 주민 암 검진 사업 등 도민 복지 사업 실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던 김진선 당시 부지사에 대한 느낌은 냉철한 판단과 합리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력 있게 일을 한다는 것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그가 변함없이 들려 준 이야기는 '심지기위의(心之起爲意)'다. 그러니까 마음이 일어나면 뜻이 된다는 말이다. 어디에 있든 만년을 있을 것처럼 일에 전념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야말로 자신과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기본이라고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강조한다. 김지사와의 이번 만남에서, 당시의 느낌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여전히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당시 도민 5대 암 검진 사업을 실현시킨 것처럼 강원 국제 관광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다가오는 새 천년 강원도의 힘을 하나로 모아 세계 최고의 '도'로 만들기 위한 아주 구체적인 일들을 추진하고 있었다.
최근 이른바 '장하성 펀드'가 대한화섬 지분을 매집한 후 경영진에 지배구조개선을 요구하면서 주식시장에서 대한화섬의 주가는 상승세를 계속했다. 또한 지난 해 초순에는 세계적인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Carl Icahn)이 KT&G 지분을 매집하면서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국민들에게서 적대적 M&A에 대한 인식을 각인시킨 계기는 2003년 3월 소버린 펀드가 분식회계 파장을 계기로 주가가 급락한 (주)SK 주식을 매입하면서부터일 것이다. 당시 소버린 펀드는 불과 2개월만에 (주)SK 주식 14.99%를 매입하였고 우호지분을 규합하여 당시 최태원 회장의 교체를 시도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종국적으로 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 대결은 당시 (주)SK의 승리로 끝났지만, 그 기간 동안 (주)SK 주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하였고, 소버린 펀드는 2005년 7월 무려 8,000억 원의 주식 양도차익을 남기고 유유히 시장을 떠났다. 이번 호와 다음 호에서는 2회에 걸쳐 이와 같이 뜨거운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적대적 M&A에 대해 살펴 보고, 이에 대한 방어 방법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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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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