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당나귀

검색결과 4건 처리시간 0.021초

성숙한 당나귀의 큰잘록창자 폐색 증례 (A Case of the Large Colon Impaction in an Adult Donkey)

  • 양재혁;박용수
    • 현장농수산연구지
    • /
    • 제20권2호
    • /
    • pp.117-123
    • /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성숙한 당나귀의 큰잘록 창자 폐색 증례를 진단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당나귀(Equus africanus asinus; 암, 6세) 1마리가 제주경마공원 동물병원에 전날부터 시작된 식욕부진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장음소실, 탈수, 심한 복강 확장 등의 증상을 확인하였으나 호흡수 및 심박수는 정상이었고, 복통 증상은 없었다. 직장검사에서 폐색된 부분이 잘록 창자임을 확인하였다. 위세척, 수액요법 및 비스테로이드 계열의 진통제를 투여하였으나 다음날 새벽 갑자기 몸을 떨며 기립곤란과 같이 신체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한지 2시간 만에 폐사하였다. 부검에서 특히 왼배쪽 잘록 창자와 같은 큰잘록 창자에서 다량의 식괴를 발견하였고, 막창자와 곧창자는 정상이었다. 당나귀는 내원하기 11일 전에 새로 입사해서 사양 관리체계가 바뀌었다. 사료변경, 수분섭취 감소, 운동부족 등이 질병을 유발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당나귀의 정확한 급사원인은 더 연구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민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분석심리학적 이해 (An Interpretation of the Fairy Tale "The King's Ass's Ear's" From the Perspective of Analytical Psychology)

  • 이승섭
    • 심성연구
    • /
    • 제38권1호
    • /
    • pp.161-200
    • /
    • 2023
  • 본 민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는 왕의 당나귀 귀가 이발사에 의해 발견되고, 그 비밀을 발설하지 못해 병이 난 이발사가 깊은 땅 구덩이에 비밀을 털어놓고 흙으로 덮지만 그 자리에서 자라난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면서 비밀이 폭로된다는 단순한 이야기로 등장인물은 왕과 이발사 뿐이다. 동서고금을 통해 전해 내려져 오는 이 민담은 우리나라에서도 경문왕 설화와 민담으로 전해져 오고,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이야기되고 있다. 어떤 것이 의식화되면 자동적으로 기계적인 것이 되는 경향으로 인해 진부해지기 때문에 경직되기 마련이다. 우리의 의식적인 삶이 경직되는 것을 피하고자 할 때 무의식에 있는 정신적 사건들의 흐름과 접촉을 통한 지속적인 갱신의 필요성이 생기는데, 집단적 의식의 내용들 중 가장 중심적 상징인 왕은 이러한 갱신의 필요성에 훨씬 따르게 마련이다. 심리학적으로 보자면 왕의 '당나귀 귀'는 삶의 흐름에서 잃어버린 근원적 감정과의 비합리적 접촉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발사는 영적 변환과 관련된 상징이며,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는 비밀스러운 지식을 드러내는 신과 관련된 상징으로 왕이 '당나귀 귀'로 만물의 소리를 듣고 변환되어 하나이자 전체가 되어야 하는 것은 신의 뜻이었던 것이다. 한 개체의 정신적 총체이며 역설적으로 또한 전체 집단적 무의식의 조절 중심을 나타내는 자기는 합리적이고 물질적인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인간 의식이 발달함에 따라 너무 멀리와 버려 잃어버린 인간의 근원적 층과 하나가 되어 변환될 것을 촉구하는 것 같다.

당나귀 사골과 껍질의 항산화기능 및 SK-N-SH세포 보호효과 (Anti-oxidative Activity and the Protective Effect of Donkey's Bone and Skin Extracts on SK-N-SH Cells)

  • 김동욱;채현석;김남영;장애라
    • 생명과학회지
    • /
    • 제23권8호
    • /
    • pp.1019-1024
    • /
    • 2013
  • 본 실험에서는 당나귀 사골과 껍질을 추출하여 항산화 활성 및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유도되는 신경세포 보호효과를 구명하였다. DBSE의 항산화 활성은 처리 농도가 증가할수록 유의적으로 증가함을 나타내었는데(p<0.05), 40 mg/ml 일 때, 95.43%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을 나타내었고, 20 mg/ml일 때, 88.73%의 ABTS 라디칼 소거능을 나타내었으며, 10 mg/ml일 때, $132.53{\mu}M$ TE의 ORAC을 나타내었다(p<0.05). 신경모세포종 SK-N-SH 세포에 DBSE을 처리한 결과 세포 독성은 나타내지 않았으며, 신경세포에 활성산소종인 $H_2O_2$를 처리하여 DBSE의 산화적 스트레스 보호효과를 확인 한 결과, 처리농도 의존적으로 신경세포 보호효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 당나귀 사골과 껍질 추출물은 산화를 억제하고 SK-N-SH 신경세포 보호효과를 보여 생리활성 기능소재로서 이용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동물실험을 통한 안전성 및 생체대사조절기능과 효과증진기술에 대한 연구가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유용 자원식물의 진균성 신병해(II) (New Fungal diseases of Economic Resource Plants in Korea(II))

  • 신현동
    • 한국식물병리학회지
    • /
    • 제11권2호
    • /
    • pp.120-131
    • /
    • 1995
  • 이 연구는 우리나라의 유용 자원식물에 발생하는 진균성 미기록 병해에 대한 두 번째 보고이다. 10가지 병해에 대한 각각의 병징, 병 발생환경, 병원균, 그리고 몇 가지 병리학적 소견을 기록하였다. 동자꽃 갈색 무늬병은 장마철부터 발생하여 심한 잎마름을 일으켰으며, 병원균은 Septoria lychnidis로 동정되었다. 산박하 모무늬병은 장마철에 심하게 발생하고 작은 모무늬가 합쳐져 잎의 한쪽이 검게 고사하였는데, 병원균은 Septoria plectranthi로 동정되었다. 좀명아주 갈색 무늬병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흔히 발생하여 조기낙엽을 일으켰으며, 병원균은 Cercospora dubia로 동정되었다. 나팔꽃 점무늬병은 장마철부터 가을까지 흔히 발생하여 관상가치를 떨어뜨렸는데, 병원균은 Cercospora ipomoeae로 동정되었다. 돌콩 점무늬병은 장마철부터 가을까지 계속 발생하여 생육을 크게 저해하였는데, 병원균은 Pseudocercospora ligustri로 동정되었다. 박주가리 뒷면곰팡이병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흔히 발생하여 조기낙엽과 황화를 일으켰는데, 병원균은 Passalora miurae로 동정되었다. 고려엉겅퀴 흰가루병은 여름부터 발생하여 묵나물의 수향과 품질에 피해를 주었는데, 병원균은 Sphaerotheca fusca로 동정되었다. 왜당나귀흰가루병은 국지적으로 발생하여 생육을 저해하고 어린 묘는 고사시켰는데, 병원균은 Erysiphe heraclei로 동정되었다. 가래나무 점무늬병은 장마철에서 가을까지 발생하여 잎마름을 유발하였는데, 병원균은 Sphaerulina juglandis로 동정되었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