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단어 전체의 발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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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억양 치료에서 실어증 환자의 조음 명료도에 대한 호흡 훈련 효과: 초기 실험 (Effects of breathing training in melodic intonation therapy on articulation intelligibility of aphasics: pilot study)

  • 김선식;홍금나;최민주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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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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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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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논문에서는 브로카 실어증 환자에 대한 멜로디 억양 치료(Melodic Intonation Therapy, MIT)에서 호흡훈련이 조음 명료도를 개선하는지를 평가했다. 실험군은 MIT에 선행하는 2단계 호흡 훈련을 받도록 했다. 중재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피실험자의 폐쇄음의 폐쇄 길이(VOT), 단어 전체의 발화 길이(TD), 음성 강도 및 호기량을 중재 전과 후에 측정하여 비교 했다. 실험 결과 폐쇄음의 폐쇄 길이 및 단어 전체의 발화 길이는 양순음/p/, 치조음/t/, 연구개음/k/에서 증가했으나(p < 0.05) 파찰음/c/와 마찰음/s/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5). 반면 대조군에서는 폐쇄음의 폐쇄 길이 및 단어 전체의 발화 길이가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5). 조음 명료도에 영향을 주는 호기량과 음성 강도는 실험군에서 증가했으나(p < 0.01) 대조군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브로카 실어증 환자의 MIT에서 호흡 훈련은 환자의 조음 명료도를 개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