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단사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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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솔리아이트 화산활동 (Tholeitic volcanism in Cheju Island, Korea)

  • 박준범;권성택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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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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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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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이 연구는 알칼리 화산도로 특정지워진 제주도의 동부 성읍리, 서부 한림읍 이사돌 그리고 한경면고산리 지구내 해안에 분포하는 수매의 솔리아이트에 대한 암석기재, 광물화학, 주성분 및 미량성분 원소의 화학자료를 보고한다. 이들은 주로 반상조직인 알칼리암류에 비해 세립질이며, 주상 혹은 침상의 사장석 ($An_{61-46}$)과 사방휘석(브론자이트) 및 감람석($Fo_{78-67}$)이 입자간 조직을이룬다. 특징적으로 사방휘석이 반자형의 반정 혹은 미반정으로 산출되고, 두 유형의 단사휘석(피저나이트와 보통 휘석)은 석기 광물로만 산출한다. 이들 솔리아이트는 노옴 석영을 가지며, 주성분 원소의 변화 범위는 좁다(SiO2=51.0-52.5 wt%; Mg#=54-60). 주성분 원소와 전이금속 원소의 변화경향이 알칼리암ㄹ와 두드러진 것은 동일 마그마의 분화로 솔리아이트와 알칼리암의 관계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편, $K_2O$, Rb, Ba, Nb, La들 간의 비는 솔리아이트와 알칼리암이 유사한 반면, P, Y, Yb 등 석류석과 친화적인 원소와 이 원소들 간의 비는 솔리아이트가 알칼리암보다 크다. 이러한 미량원소 특징은 제주도의 솔리아이트와 알칼리 현무암류는 동질 기원이나 부분용융정도가 다른 모마그마로부터 유래되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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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천자봉-시루봉 일원에 분포하는 마이오세 화산암 (1): 암석기재와 암석화학적 특징 (Miocene Volcanic Rocks Over the Area of Chenonja-bong and Siru-bong, Jinhae (1): Petrography and Petrochemical Characteristics)

  • 류삼형;정윤기;이상원;성종규;류충렬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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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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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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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경상분지 남부 진해의 천자봉과 시루봉 지역에 백악기 화산암과 화강암질암을 관입하거나 혹은 분출한 마이오세의 안산암과 현무암이 분포하고 있다. 시루봉안산암의 K-Ar 연대는 16Ma, 천자봉현무암의 K-Ar 연대는 10 Ma로 측정되었으며 이는 한반도의 제3기 지역 이외에서 처음 발견되는 마이오세 화산작용을 지시한다. 이 지역의 화산암류는 하위로부터 천자봉안산암, 천자봉현무암질안산암, 시루봉안산암, 천자봉현무암으로 구분된다. 천자봉안산암은 단사휘석과 사장석($An_{60{\sim}64}$)의 반정을 가지고 기질은 래쓰상의 사장석($An_{76{\sim}84}$)과 유리질이다. 천자봉현무암질안산암은 주로 사장석 반정($An_{60{\sim}64}$)과 래쓰상 사장석($An_{65}$)과 유리질의 기질이다. 시루봉안산암은 래쓰상 사장석($An_{64{\sim}68}$)과 유리질 기질로만 구성되며 반정이 결핍되었다. 천자봉현무암은 감람석($Fo_{69{\sim}84}$)과 단사휘석의 반정을 가지는 전형적인 반상 조직을 보인다. 천자봉현무암의 기질은 감람석, 단사휘석, 사장석($An_{66{\sim}71}$)의 미반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질의 사장석($An_{57{\sim}65}$)은 래쓰상으로 나타나며 필로택시틱 조직, 입간상 조직을 보인다. 천자봉안산암, 천자봉현무암질안산암, 시루봉안산암은 칼크-알칼리 영역에 속하나 천자봉현무암은 알칼리현무암에 속한다. 조구조 판별도에서 연구지역의 화산암들은 수렴판 경계의 소멸 연변부에서 섭입에 의해 생성된 모마그마로부터 산출된 것으로 나타난다.

제주도 선흘리 일대에 분포하는 맨틀포획암 내의 광물의 지화학적 특성 연구 (Geochemical Characteristics of Mineral Phases in the Mantle Xenoliths from Sunheul-ri, Jeju Island)

  • 길영우;신홍자;윤성효;고정선;안웅산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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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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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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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제주도 동북사면에서 발견된 선흘리 스피넬 페리도타이트 맨틀포획 암의 지화학적 특성은 처음보고 되는 것으로 제 4기 제주도 동북사면 하부에 위치한 상부맨틀의 화학 조성, 평형 온도, 마그마 정체 시간에 관한 일련의 정보를 제공하여 준다. 감람석($Fo_{89-90}$)을 포함한 스피넬 페리도타이트 내 구성광물들의 화학 조성은 일정하며 광물 중심부와 연변부의 화학 조성 차이 또한 크지 않다. 사방휘석-단사휘석 지온계를 이용하여 얻은 평형 온도 범위(약 $951{\sim}1035^{\circ}C$)는 기존 제주도 다른 지역에서 산출되는 맨틀포획암에서 얻어진 온도 범위와 유사하다. 스피넬 페리도타이트가 모마그마에 포획되어 정체된 시간은 확산방정식과 감람석 내 칼슘 농도 변화를 이용하여 계산하여 본 결과 약 42일이다.

제주도 동수악 분화구에서 산출되는 맨틀포획암의 암석학적 연구 (Petrological Study on the Mantle Xenolith from Dongsuak Crater, Jeju Island)

  • 길영우;홍세선;이춘오;안웅산
    • 광물과 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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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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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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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제주도 중산간 지역인 해발고도 약 700 m에 위치하고 있는 동수악 분화구에서 분출한 알칼리현무암은 새롭게 발견된 스피넬 페리도타이트라는 맨틀암석을 포획하고 있다. 맨틀 내에서 평형 상태에 있었던 동수악 스피넬 페리도타이트는 잔쇄반상조직을 보이며, 감람석, 사방휘석, 단사휘석, 스피넬로 구성되어 있다. 동수악 스피넬 페리도타이트 구성광물의 주성분원소 및 미량원소 분석 결과는 동수악 스피넬 페리도타이트는 지하 약 66~88 km 깊이에서, 약 960℃~1068℃의 평형온도 하에 있었음을 지시해준다. 분별용융 모델로 계산된 동수악 스피넬 페리도타이트의 부분용융 정도는 약 1~3%이며, 새로운 광물을 포함하고 있지 않고 LREE가 부화된 패턴을 보이는 동수악 스피넬 페리도타이트는 규산염 용융체에 의해 은폐교대작용을 받아 부화 되었다.

제주도 송악산에 분포하는 맨틀포획암의 암석학적 연구 (Petrological Study on the Mantle Xenolith from Songaksan, Jeju Island)

  • 길영우
    • 광물과 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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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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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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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제주도 응회환 중 하나인 송악산은 약 3800년 전에 형성되었고, 송악산의 조면현무암에는 스피넬 페리도타이트라는 맨틀암석이 포획되어 있다. 스피넬 페리도타이트의 크기는 2 cm 이하이고, 감람석, 사방휘석, 단사휘석, 스피넬로 구성되어져 있다. 스피넬 페리도타이트 구성광물들의 중심부와 연변부의 화학조성이 유사한 것은 스피넬 페리도타이트가 모암 마그마에 포획되기 전 평형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의미이다. 평형온도는 지하 약 55~60km 깊이에서 약 915~968℃ 이다. 네오블라스트 광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스피넬 페리도타이트는 잔쇄반상조직을 보이고, 구성광물 중 감람석이 킹크밴드를 보이는 것은 송악산 상부맨틀이 변형 받았음을 지시한다. 약 5~7%의 분별용융작용과 규산염 용융체에 의한 은폐교대작용을 경험한 송악산 스피넬 페리도타이트는 모암 마그마에 포획된 후 약 15일이라는 빠른 기간 만에 지표에 올라왔다.

백동지역 변성염기성암과 그 주변암에서의 고생대 후기 변성작용과 그에 대한 지구조적 의미 해석

  • 오창환;전은영;최선규;송석환
    • 한국광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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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광물학회.한국암석학회 2001년도 공동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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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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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경기육괴의 남서부에 해당하며 옥천구조대의 북쪽에 위치한 백동-홍성 일대의 충청남도 일원에는 선캠브리아기의 편마암복합체내에 초염기성암체들이 소규모 렌즈상의 암체로 이 지역에 우세한 구조선 방향인 북북동 방향으로 배열되어 산출된다. 이들 초염기성암채들이 조산대에 형성되는 알파인형이며 전형적인 상부 맨틀기원의 암석이 부분용융된 맨틀 잔여물로서 지표로의 이동과정에서 변성작용을 받아 대부분은 사문석화 혹은 활석화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본 연구의 주대상인 변성염기성암을 포함하는 백동지역의 초염기성암은 홍성도폭내 덕정리 편암암체 내에 주변 편마암체와 단층으로 접하면서 나타난다. 덕정리 편마암체는 주로 각섬석 화강편마암으로 구성되어있다. 백동지역의 초염기성암내에는 변성염기성암이 층상으로 협재되어 나타난다. 이들 변성염기성암은 석류석, 단사휘석, 각섬석, 사장석으로 주로 이루어진 석류석 각섬암이며 금홍석도 포함하고 있다. 많은 석류석 주변에는 사장석과 각섬석으로 이루어진 심플렉타이트가 발달되어있다. 석류석 각섬암내 심플렉타이트가 형성되지 않은 석류석 가장자리로부터 계산된 변성 온도-압력 조건은 590-72$0^{\circ}C$, 9-l0kb이며 심플렉타이트가 잘 형성된 석류석 주변부로부터는 490-$600^{\circ}C$, 4-6.3kb의 변성 온도-압력 조건이 계산되었다. 이에 반해 변성염기성암을 포함한 초염기성암체 주변에 나타나는 석류석-각섬석 화강편마암으로 부터는 570-78$0^{\circ}C$, 11.6-l6kb의 변성 온도-압력 조건을 얻었다. 석류석 각섬암에서 석류석내에 포획물로 나타나는 휘석(Xjd, 4-11)이 기질에 나타나는 휘석(Xid, 1-6)보다 높은 제이다이트 성분을 갖는다. 이는 석류석 중심부가 석류석 주변부보다 변성압력 조건이 높았을 가능성을 지시한다. 즉 연구지역의 석류석 각섬암은 주변의 각섬석 화강편마암과 같이 에콜로자이트상-상부각섬암상-고압백립암상의 점이대에 해당하는 변성작용을 받은후 초염기성암의 사문암화 작용시기에 1차 후퇴변성작용을 그리고 그후의 활석화 시기에 심플렉타이트를 형성하는 2차 후퇴변성작용을 받았다. 이러한 후퇴변성작용시기에 많은 유체가 침입하였고 그 결과 초염기성암내의 변성염기성암이 주변 화강편마암보다 후퇴변성작용을 강하게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성염기성암의 변성연대를 구하기 위해 두 석류석 각석암 시료에 대해 석류석-전암 Sm-Nd 등시선 연령을 구하였다. 두 개의 석류석 각섬암으로부터 계산된 전암-석류석 연령은 297.9$\pm$5.7(2$\sigma$)Ma 그리고 268.7$\pm$3.3(2$\sigma$)Ma를 나타낸다. 석류석의 Sm-Nd 폐쇄온도가 700-75$0^{\circ}C$임을 고려할 때 두 석류석 각섬암으로부터 계산된 연대는 최고 변성작용 혹은 초기 냉각 시기를 지시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전암의 두 동위원소 자료로부터 계산된 전암의 연령은 408Ma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연구지역의 석류석 각섬암이 시루리아기 후기 혹은 데본기 초기에 관입 후 석탄기 후기에서 페름기 중기에 주변 화강편마암과 함께 섭입작용을 받았을 가능성을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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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편마암복합체내 비봉지역에 분포하는 초염기성암에 대한 성인적 적용 (Genetic Implications of Ultramafic Rocks from the Bibong Area in the Kyeonggi Gneiss Complex)

  • 송석환;최선규;우준기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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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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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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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충남 비봉지역에서 산출되는 초염기성 암체는 경기편마암복합체내에 북북동 방향을 따라 200 m 연장을 갖고 국부적으로 산출되고 있으며, 주변 편마암체와 주로 단층접촉을 하며 평행하게 분포하고 있다. 초염기성암은 대부분 듀나이트와 하즈버가이트이며 부분 또는 완전히 사문암화되었다. 본 암석은 원생입상, 등립입상 및 등립입상-모자이크 조직을 보이며 부분적으로는 변성작용을 반영하는 잔쇄반상(잔쇄거정질) 조직 및 여러시기의 재결정 흔적을 보인다. 이 암석은 감람석 $(Fo_{89-92})$, 엔스테타이트에서 브론자이트 조성의 사방휘석, 투휘석 조성의 단사휘석, 투각섬석에서 파가사이트 조성의 각섬석, 첨정석, 그리고 사문석, 활석, 녹리석, 방해석, 자철석등을 포함한다. 이 초염기성암은 마그네슘비가 높고, 알칼리 이온의 함량이 낮으며 희토류원소가 결핍된 특징을 보인다. 이런 지화학적, 광물학적 특징은 전세계의 맨틀포획암 및 구조적으로 지표면에 노출된 초염기성암과 유사하다. 암석의 산상 및 암석학적, 광물학적, 지화학적 특징은 이 초염기성암의 산상이 맨틀슬랩형으로 단층작용에 의해 지표면에 정치된 알파인형 (alpine type)의 초염기성암과 유사하다. 암석학적 특징과 함께 광물 조성은 비봉지역의 초염기성암이 상부 각섬암상부터 녹색편암상 범위에서 수회의 후퇴변성작용을 받았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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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츠버겐 페리도타이트에 대한 Lu-Hf 및 Re-Os 동위원소 시스템의 활용: 맨틀-지각간의 성인적 연계성에 대한 고찰

  • 최성희;;;이종익
    • 한국지구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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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구과학회 2010년도 춘계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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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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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스발바드 서측에 위치하는 스피츠버겐 하부의 암석권맨틀의 분화시기를 규명하기 위하여, 두 개의 독립적인 방사성동위원소 시스템인 Lu-Hf과 Re-Os 시스템을 스피넬 페리도타이트(spinel peridotite)에 활용하였다. 전암에 대한 Re-Os 계통(Re-Os 에러크론, 알루미노크론, Re-결핍연대 등)은 연구지역의 페리도타이트가 대류하는 맨틀로부터 고기원생대/후기시생대에 분리되었음을 지시한다. 흥미롭게도 이런 연대는 페리도타이트내 단사휘석 결정들에 대하여 얻어진 Lu-Hf 에러크론 연대와 일치한다. 또한 시료 내에 지구화학적으로 기록된 현무암질 액의 결핍정도 역시 계통적으로 위의 연대를 지지한다. 위 연대는 스피츠버겐 서측부에 보고된 가장 오래된 지각의 연대와 일치한다. 따라서 연구지역의 암석권맨틀이 연약권으로부터 분리된 것은 접촉하고 있는 지각과 동시기적으로 이루어진 사건임을 알 수 있다. 연구지역은 팔레오세 이래로 복잡한 지구조적 응력장 변화(압축에서 신장환경으로의 변화)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각과 커플링된 암석권맨틀이 현존한다는 것은 연구지역내 응력장변화가 대규모의 암석권 디라미네이션(delamination)을 유발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북극권의 화산활동을 설명하기 위하여 북극권 상부맨틀에 존재한다고 알려진 듀팔(DUPAL) 같은 부화된 물질의 성인으로 일부의 연구자들이 주장하여 온 디라미네이션된 암석권맨틀의 존재는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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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지향내의 스카른광상에서 산출되는 석류석과 단사휘석의 광물학과 철화학 (Mineralogy and Iron Chemistry of Garnets and Clinopyroxenes in the Skarn Deposits, the Hambaek Geosyncline Belt, Korea)

  • 최진범;김수진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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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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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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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In the southern limb of the Hambaek geosyncline belt, large-scaled skarn deposits are developed in the Cambro-Ordovician sedimentary rocks of the Chosun Supergroup. They are the Sangdong tungsten deposit, Geodo iron-copper deposit, Yeonhwa I and II lead-zinc deposits, and Ulchin zinc-lead deposit, all of which are associated with various skarn minerals. Though different occurrences and paragenesis are found in different deposits, most skarn deposits always have skarns of garnet (andradite-grossular series) and clinopyroxene(heden-bergite-diopside series). Andradite and hedenbergite are Fe-dominant members, but show different oxidation states, that is, Fe3+ for andradite and Fe2+ for hedenbergite. According to iron chemistry and log([Fe/Al]gd/[Fe/Mg]cpx) derived from equilibrium reactions, the diopside-andradite and hedenbergite-grossular pairs suggest the oxidized state (dian type) and reduced state (hegro type), respectively. Among skarn deposits developed in the Hambaek geosynline, it can be classified that the Geodo and Yeonhwa I skarns are of dian type, while the Sangdong, Yeonhwa II, and Ulchin deposits are of hegro type. This classification is not applicable to all kinds of skarn deposits, but may be applicable to such deposits as are more controlled by oxygen fugacity than composition of skarn fl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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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단장면 일대에 발달하는 아연-연 광화대의 산출특성 (Occurence of Zn-Pb Deposits in Danjang-Myeon, Milyang Area)

  • 곽지영;강창원;주수영;정재한;최진범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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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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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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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밀양시 단장면에서 대규모의 아연-연 광화대가 최근 새롭게 발견되었는데 정각산층 내에 협재되어 있는 석회암층을 모암으로 하는 스카른광상이다. 본 연구에서는 야외조사를 통한 광화대의 분포를 파악하고, 광석시료의 암석학적 특징 및 스카른광물과 광석광물의 조성 연구를 통해 이 지역에 발달된 광화대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단장면 일대에 발달하는 광화대는 국전리 광화대, 고례리 광화대 및 구천리 광화대로 크게 3개의 지역에서 산출이 확인되며, 광화대는 주로 약 200-300 m 고도에서는 섬아연석이 주 광석광물을 구성하며, 고도가 높아질수록 방연석의 함량이 많아진다. 광석은 주로 단사 휘석대에 산출되며 암녹색 내지 암회색을 띠며 헤덴버자이트, 그로슐라, 양기석 및 녹염석 등의 스카른광물과 함께 수반되고, 액시나이트, 방해석 및 석영 등이 부성분광물로 산출된다. 광석광물로는 섬아연석과 방연석이 산출되는데 섬아연석은 내부에 황동석 및 방연석을 수반하거나 인접하게 산출하며, 단사휘석 및 녹염석과 함께 산출될 때 부광대를 형성한다. 섬아연석의 FeS의 함량은 1.53-23.07 mole%로 넓은 범위를 보이며, 관계화성암으로 추정되는 흑운모화강암에서 멀어질수록 그 함량이 현저히 낮아진다. CdS의 값은 0.22-0.93 mole% 범위를 보이며, 국전리 지역에서 구천리 지역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와 같이 밀양 단장면 일대에 발달하는 아연-연 광화대는 국전리 지역에서부터 구천리지역에 이르기까지 광화유체가 지속적으로 진화하면서 섬아연석의 조성도 순차적으로 변하고 온도가 감소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