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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 북부 수어천 하구역의 여름철 대형저서동물 공간분포 (Spatial Distribution of Macrobenthos in Sueocheon Stream Estuary at the Nothern Part of Gwangyang Bay, Korea)

  • 임현식;최진우;최상덕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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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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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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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광양만 북측으로 유입되는 수어천 하구역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여름철 공간분포 양상을 파악하고자, 2009년 8월에 24개 조사정점을 선정하여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는 저서생태계의 생태학적 과정(ecological process)이 극대화되는 여름철에 이루어졌다. 소형 van Veen grab($0.05m^2$)을 사용하여 매 정점당 2회씩 퇴적물을 정량 채집하여 분석한 결과 출현한 대형저서동물은 총 44종이었고, 평균 밀도는 $789ind./m^2$였다. 연체동물이 밀도(43.1%)와 생체량(86.8%)에서 가장 우점한 동물 분류군이었으며, 연체동물의 Corbicula japonica(40.7%), 다모류의 Neanthes japonica(19.3%), Heteromastus filiformis(8.1%), 갑각류의 Paranthura japonica(6.9%), Jaeropsis sp.(6.9%) 등이 주요 우점종이었다. 수어천 하구역 정점에서 출현한 대형 저서동물 군집의 종다양도는 평균 $1.12{\pm}0.47$로 낮았으나, 하구역 입구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다양도를 보였다. 하구역 상부역에 위치한 정점들에서는 기수성 이매패류인 Corbicula japonica가 높은 밀도로 출현하였다. 수어천의 전반적인 저서생물상은 강 입구역에서는 세립질 퇴적물과 해수의 영향으로 다양한 생물상을 가진 반면 상부로 올라가면서 조립질 퇴적물과 담수의 영향을 크게 받아 소수의 기수종만이 출현하는 다소 단순한 조성을 가진 군집을 나타낸다.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가 대형저서동물군집에 미치는 초기영향 (The Early Impacts of the 'Hebei Spirit' Oil Spill on the Macrozoobenthic Communities in the Subtidal Area Around Tae-an, Western Coast of Korea)

  • 서진영;박소현;신현출;임현식;최진우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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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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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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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 유류유출 사고 직후 유류오염이 대형저서동물 군집에 미치는 초기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사고, 10일 후인 2007년 12윌 18일부터 22일까지 72개 정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사고 주변 해역에서 출현한 대형저서동물은 총 228종, 서식밀도는 561 개체 $m^{-2}$였으며, 생물량은 39.7 gww $m^{-2}$였다. 본 연구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를 보인 대형저서동물은 단각류의 Ampelisca sp.였다. 그러나 이 종은 유류 오염에 민감한 종으로 유류오염의 직접적 영향을 받았던 만리포 주변 해역에서는 전혀 출현하지 않았다. 반면 기회주의적 다모류에 속하는 얼굴갯지렁이류의 Prionospio bocki, Prionospio cirrifera가 만리포 주변 해역에서 우점하게 나타나는 등 유류오염에 의한 징후가 나타났다. 또한 유류사고 직전에 수행된 연구 결과들에 비해 서식밀도 및 생물량 조성이 크게 감소하였다. 그러나 일부 해사채취해역에 위치한 정점들에서는 유류사고 전후의 군집조성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천수만 조하대 연성저질의 저서환경과 저서동물 군집의 시${\cdot}$공간적 양상 (Spatio- and temporal patterns of benthic environment and macrobenthos community on subtidal soft-bottom in Chonsu Bay, Korea)

  • 박흥식;임현식;홍재상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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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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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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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조사는 천수만의 저서환경과 저서동물의 시${\cdot}$공간적인 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계절별 표${\cdot}$저층간의 수온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여름철 방조제 부근에서 발생한 방류의 영향으로 표층 염분도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저층용존산소의 경우 방조제 부근에서 감소하였으며, 빈산소 수괴가 형성되었다. 입도 조성의 경우 만입구보다는 방조제 부근에서 더욱 세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기물 함량의 경우도 만 입구에서 감소하였다. 조사 기간 중 총 311종, 769$ ind./m^2$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다. 다모류가 종 수와 서식밀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종 수는 방조제 부근에서 만 입구로 갈수록 증가하는 공간적인 양상을 보였으며, 서식밀도는 여름철 가입에 따른 계절적인 양상을 나타냈다. 이 시기에 Lumbrineris longifolia, Theora fragilis등 기회종이 대규모로 가입되었다. 집괴분석에 의해 공간적으로 5개 군집으로 나누어졌다. 방조제 부근은 주로 기회종으로 구성되었으며, 만 중앙부는 Stemaspis scutata, Paraprionospio pinnata, 만 입구는 Mediomastus califomiensis, Nephtys polybranchia 등이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천수만은 계절별 환경변화 공간적 차이가 종조성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시공간적으로 저서 생태계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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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남대천 하구역의 여름철 대형저서동물 군집의 생태학적 특성 (An Ecological Feature of Benthic Macrofauna during Summer 1997 in Namdaechon Estuary, Yangyang, Korea)

  • 홍재상;서인수;이창근;윤상필;정래홍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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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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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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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는 양양 남대천 하구역 대형저서동물의 생태학적 연구를 위하여 1997년 9월 23일 개량된 van Veen 그랩을 이용하여 총 11개 정점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지역에서 총 11종, 정점당 평균 345 개체/$m^2$ 및 67.148 g WWt/$m^2$이 채집되었다. 종 수, 개체수 및 생물량에 있어서 환형동물, 절지동물과 연체동물이 $95{\%}$ 이상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양양 남대천 하구역은 대형저서동물의 다양성 측면에서 매우 빈약한 생물상 (生物相)을 보였으며, 개체수면에서는 다모류의 Heteromastus filiformis, Hediste japonica, Eteone longa, 빈모류의 Oilgochaeta Sp., 연체동물의 Corbicula japonica, 그리고 절지동물의 Cyathura higoensis 등이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조사지역은 소상하는 연어 채포를 위해 쌓아놓은 둑 근처의 수심 7m 정도되는 지역이 여름철 성층 (成層, stratifiestion) 형성으로 인한 저층수의 환경 악화로 대형저서동물이 출현하지 않는 무생물구역 (無生物區域, azoic zone)으로 나타났으며, 주변의 정점에서도 일부 기회종 (opportunistic species)들이 높은 밀도를 나타내는 오염역 (汚染域, Polluted Zone)이 출현하고 있어 물리적 환경 변화에 따라 국지적으로 이러한 중오염역 (重汚染域, Very Polluted Zone)이 확산되는 방향으로의 대형저서동물의 생태적인 천이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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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만산 오뚜기갯지렁이 Sternaspis scutata (다모강 :오뚜기갯지렁이과)의 분포 및 성장 (Distribution and Growth Pattern of Sternaspis scutata (Polychaeta : Sternaspidae) in Chinhae Bay, Korea)

  • 임현식;홍재상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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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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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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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진해만의 저서동물 군집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의 일환으로 $1987.6\~1990.5$까지 총 22회에 걸쳐 채집된 저서동물 자료 중 오뚜기갯지렁이 (Sternaspis scutata)에 대한 개체군 생태를 조사하였다. 진해만 내에서 이종은 유기 오염도가 낮고 외해역의 영향을 받는 만입구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었으며, 계절에 따라 분포역이 확대되거나 축소되지 않고 일정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주된 분포역의 퇴적물 내의 유기물 함량은 $2.0\~4.0\%$ (평균 $3.8{\pm}1.11$)였으며, 평균 입도는 $8.75\phi$였다. 이 종의 분포 밀도는 퇴적물의 유기물 함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양상이었다. 따라서 세립하고 유기물이 많은 내만보다 상대적으로 조립하고 유기물량이 적당하며 외해의 영향을 받는 곳에서 서식밀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종의 등판의 길이 (L)와 습중량 (Wt)간에는 $Wt=13.2752\;L^{2.7984}\;(R^2=0.962)$의 매우 높은 상관 관계가 있어 성장과 함께 등판의 길이도 증가함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등판의 길이는 성장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될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관계를 이용하여 오뚜기갯지렁이의 성장은 von Bertalanffy 성장 방정식에 의해 등판 길이는 $L_{t}=5.235(1-e^{-0.3625(t-0.4047)})$로, 체중 성장은 $W_{t}=1364.1(1-e^{-0.3625(t-0.4047)})^{2.7984}$로 유도되었다. 등판 길이의 빈도 분포로부터 부유유생 시기를 마친 어린 개체의 착저는 연중 일어나지만, 월별 밀도 변화로부터 여름철이 주착저 시기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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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지역 척전 갯벌 대형저서동물의 군집 생태학 1. 군집의 구조 (The Community Ecology of Benthic Macrofauna on the Cheokjeon Tidal Flat, Incheon, Korea 1. Community Structure)

  • 서인수;홍재상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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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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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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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인천 동춘동 척전 갯벌 저서동물의 군집구조를 알아보기 위하여 3개의 정점을 대상으로 1990년 9월부터 1992년 7월까지 2개년동안 격월별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기간 중 총 111종, 평균 708.1 개체/$m^2$와 214.9 gWWt/$m^2$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다. 출현 종 수와 개체수에 있어서는 환형동물의 다모류가, 생물량에 있어서는 연체동물과 극피동물이 대표적인 분류군이었다. 조위에 따른 저서동물의 출현 경향은 종 수와 개체수는 갯벌의 하부로 갈수록 뚜렷하게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고, 생물량은 갯벌의 중부에서 가장 높았다. 척전 갯벌의 집괴분석 결과에 의하면, 3개의 정점군과 4개의 종군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정점군은 조위에 따라 상부, 중부 그리고 하부 정점 그룹으로 나뉘었고, 종군은 다음과 같았다: 1) 중하부 광역분포 종군으로 Heteromastus filifomis-Mactra veneriformis-Solen strictus-Ilyoplax finggi 군집, 2) 상부 분포 종군으로 Nephtys chemulpoensis-Macrophthalmus gaponicus 군집, 3) 중부 분포 종군으로 Glycera subaenea-Decorifer matusimana-Tritodynamia 군집 ,4)하부 분포 종군으로 Nephtys polybranchia-Borniopsis tsurumaru-Asthenognathus inaequipes-Protankyra bidentata 군집으로 구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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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주변 해역 조하대 저서동물 군집의 시 ${\cdot}$ 공간적 분포 (Spatio-temporal Distributions of Macrobenthic Community on Subtidal Area around Mokpo, Korea)

  • 이재학;최진우;박흥식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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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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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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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조사는 목포 인근 연안 저서동물의 종 조성과 군집의 시 ${\cdot}$ 공간적 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중 총 238종, 663 ind./$m^{2}$의 생물이 채집되었으며 , 다모류가 88종, 389 ind./$m^{2}$로 가장 우점하는 동물군으로 나타났다. 영산강 하구역과 목포항 부근에서는 니질퇴적상과 높은 유기물함량을 나타냈으며, 표층 염분도와 저층 용존산소 등은 계절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외해역의 경우에는 환경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집괴분석에 의한 군집구조는 4개 지역으로 나누어 졌다. 정점 1과 9로 구성된 2개 그룹은 계절적인 종조성의 차이에 의해, 다른 두 개 그룹은 지역적인 차이에 의해 내만역 (영산강 하구역과 금호방조제 부근)과 연안해역으로 나누어졌다. 이들 지역은 종 수와 생물 다양도에서는 유사하였으나 종조성에서는 큰 차이를 나타냈다. 우점종의 경우 내만역은 Tharyx sp. Poecilochaertus johnsoni, Heteromastus filiformis 등 기회종이 다수 포함된 반면, 연안해역은 Ruditapes philippinarum, Corophium sinense 등으로 구성되었다. 환경변화와 종 조성에 따른 연구 결과, 내만역은 외해역에 비해 담수방류, 유기물 증가 등 저층에 환경교란이 일어나 계절적으로 불안정한 생태계를 나타냈다. 따라서 연안개발 등이 시 ${\cdot}$ 공간적으로 목포 주변 해역 저서동물군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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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염기서열 및 현미경 분석을 통한 저어새의 토사물 내 먹이생물 분석 (Analyzing Vomit of Platalea minor (Black-faced Spoonbill) to Identify Food Components using Next-Generation Sequencing and Microscopy)

  • 김현정;이택견;정승원;권인기;유재원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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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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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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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저어새의 먹이생물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 6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인천 남동유수지에서 저어새의 토사물 시료를 채집하여 현미경 관찰 및 차세대염기서열(NGS) 기법으로 분석하였다. 저어새의 먹이생물은 어류, 갑각류, 다모류, 곤충류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주로 저어새는 어류와 갑각류를 섭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점 먹이생물은 풀망둑(Acanthogobius hasta)이었으며, 이 외에도 길게(Macrophthalmus abbreviates), 징거미새우류(Macrobrachium sp.), 칠게(Macrophthalmus japonicus), 각시흰새우(Exopalaemon modestus), 참갯지렁이(Neanthes japonica)가 우점 먹이생물로 출현하였다. 이들 먹이생물은 번식지 인근지역인 송도갯벌과 시화호에서 흔히 발견되며, 저어새는 채식지로써 이들 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미경과 NGS로 분석한 일부 먹이생물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토사물 내 먹이생물은 저어새의 위 내에서 분해되어 현미경 분석을 통한 형태학적 분류 특징을 찾기 어려웠던 반면, NGS 분석은 유전자를 통해 분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형태학적 분석의 결과보다 높은 종 다양성을 보인 결과이다.

남해안 여자만의 저서 다모류 군집 분포 (Distribution of Benthic Polychaeta Community in Yoja Bay, Korea)

  • 김용현;신현출;임경훈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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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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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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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omposition and the distribution of the benthic polychaeta community in the semi-enclosed Yoja Bay on the southern coast of Korea and was designed to deduce temporal changes in the community with the comparison of the previous studies. In YoJa Bay, benthic polychaetous community structure was investigated on the base of the samples from 87 stations. The surface sediment was mainly composed of fine-grained sediment, mixed clayey silt and silty clay. The total benthic macrofaunal density was $387 indiv./m^2$, and the density was higher in the middle bay, and in the mouth of bay than in the inner bay. scapharca subcrenata (Bivalvia) and amphipods (Crustacea) were important species in the inner and the middle of the bar, respectively. Benthic polychaetes were comprised of 72 species with a mean density of $149 indiv./m^2$. Their distributions showed higher densities in the mouth of bay than in the rest of bay. The dominant species over 1.0 percentages were composed of the 20 species, and they occupied $84.5\%$ of the total density. The most dominant species was Sternaspis scutata ($13.6\%$), fallowed fly Heteromastus filiformis ($9.8\%$), Polynoidae indet. ($8.3\%$), Sigambra tentacuzata ($7.1\%$) and others. The cluster analysis revealed that the study area was divided into three station groups. At the station group YI located in the inner bay, the most dominant species was Heteromastus filiformis . At the station group YII in the middle bay, the dominant species was Sternaspis scutata. And at the station group YIII in the mouth of bay, the dominant species was Paraiacydonia paradoxa. Whereas Sternaspis scutata and Mediomastus sp. were the dominant species in the past study, Heteromastus filiformis and Tharyx sp. appeared newly to be the dominant species, even if their low densities that in the past. These facts mean that Yoja Bay be maintained yet as little polluted area compared to other bays on the coast of Korea, but needed some caution of marine environmental management.

정신지체와 자폐장애를 보이는 Cornelia De Lange 증후군 1예 (A CASE OF CORENELIA DE LANGE SYNDROME WITH MENTAL RETARDATION AND AUTISTIC DISORDER)

  • 김세주;최낙경;송정은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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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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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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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Cornelia de Lange 증후군은 여러 신체 기관의 선천적 기형과 성장지연, 신경 발달학적 이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어떠한 생화학적 혹은 염색체 표지자도 아직까지 Cornelia de Lange 증후군에 특이적인 소견은 발견되지 못하였고 진단은 임상적인 관찰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어있다. 따라서 임상가의 경험이 본 질환의 발견에 중요한 만큼 저자들은 정신지체와 자폐장애를 보이는 Cornelia de Lange 증후군 사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본 증례의 환아는 6세 4개월의 여환으로 걷기 등의 운동발달이 늦었다고 하며 현재까지도 한단어도 말하지 못하는 심각한 언어지체를 보였다. 또한 눈 맞춤이 빈약하고 타인과 정서적 교류가 되지 않는 등 사회적 상호작용의 저하와 상동행동을 보였으며 따라서 정신지체와 자폐장애로 진단 할 수 있었다. 환아는 저신장을 보였고 눈썹이 짙고 속눈썹도 길고 짙었으며 치아 간격이 넓고 코 끝이 들려 있었으며 입주위에 수염이 나 있었다. 낮은 헤어라인을 보였고 몸통과 사지에 다모증을 보였으며 손가락은 짧은 편이었다. 방광 요관 역류와 잦은 상기도 감염과 폐렴의 과거력이 있었고 4차례 열성경련이 있었다. 본 증례의 경우 특징적인 얼굴 모습과 성장발달지연, 정신지체, 행동양상, 동반된 내과적 질환의 병력 등으로 Cornelia de Lange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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